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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쓰고싶어서...

십자가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9-12-17 19:38:15
저는 기독교인인데요.  올해 2월달에 이혼을 했읍니다.

  이혼사유는요   제가  정신병에 걸렸었어요.  지금은  약은 먹고있지만  괜찮읍니다.

  이혼하기 몇달 전부터  제가  채팅해서 남자만나고 다니고 그랬죠.  살림은 뒷전이였구요.

  저에게  생각이 들어오는데  내 남편은 엄청난  바람둥이 라는 거였어요.

   남편이  못참은 건 당연한 거였지요.  이해합니다.  근데  제가  제정신이  들고나니  이혼해있는

   상황이  너무나  힘들고  억울한 거에요.  하나님이  원망스러운 거에요.  정신병에 든게 제 잘못이

   아니지 않아요?   하나님이 주신거죠.   제가 선택한 게 아니였으니깐요..  

   그럼 이혼도 하나님의 뜻이란거잖아요?   무엇때문에  이혼을  주신건지.

   그래서  요새는 생각해봅니다.   다시 재결합하는 거에 대해서요.   제가  정상인이란걸  남편이 알게된

   다면 혹시  다시 살자고 하지는 않을까...      제 생각엔  남편이 먼저 그럴리는 없을거 같아요.

    저한테  학을  띠었다고나 할까요?   하여간에  생각은   해보면서  잠깐씩 기뻐하기도 하지만  무작정

    기다릴수도  없는 거잖아요.   저도  재혼하고싶은 맘이 있거든요.  반반입니다.   확률이 있어야 기다리지요.

   기다려서  남편이랑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아이들과 같이 살수만 있다면  십년은 기다릴 수가 있을 것

   같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반반입니다.  근데  만약에  제가  제혼을 한다고 하면  딸아이(9) 가  속상해 할까봐  걱정이 좀 됩니다.

   완전히  아빠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할까봐서요....

   남편은  딸아이에게  사실대로 다 말했다고 합니다. 이혼하게 된 이유를요.  근데  딸아이가 며칠전에

   전화할 때 이러더라구요.  "엄마, 만나는 남자있어요?"  이러는 거에요.  제가  속이 뒤집어졌죠.

   남편이 뭐라했는지 몰라도   내 생각엔  니엄마가  바람이 나서....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요.

   제 남편이  이럽니다.  좀 이상한 구석이 있어요.  저같으면 않그랬을텐데........딸아이가  엄마에 대해서

   얼마나  않좋게 생각하고 맘이  바르게  잡히지 않겠어요...엄마를 이해하기도 힘들터이고...



   저에게는  친구가 하나도 없읍니다.  결혼하고  미국간 친구 둘...연락이 끈겼고  나머지 둘도  아이낳고

   친구에게  소홀히 했더니만   연락이 역시  끊겼읍니다.

   지금은  이혼하고  서울살다가  경북 영주에 내려와  부모님이랑 살고있읍니다.

   부모님과  산지  5개월째...    가장 큰 불만은  제  위자료를  부모님이  관리하신다는 거에요.

   내가  나이가 몇인데.  제가 정신병이 있으니까  그러시는 거죠.  알고는 있지만 한마디상의도 없이

    너무  기분나빠요.

   그래서  이번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이 되어서  한달에  얼마씩  돈이 나오는데  액수를 줄여서

   나왔다고 말하려고 해요.    근데  역시  하나님을 믿는  지라  좀 양심에  가책이  되고 찝찝하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그  돈을  다  드리긴 싫고......    바른 행동을  못하겠어요..흑흑....내일 돈이

   나오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전 어려서부터  부모님이랑  별로  않친했읍니다.    지금도  부모님,  특히  엄마를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다정한  구석이  전혀 없으세요.  매섭고,  이치에 않맞으시고,  소리지르시고...넘

   싫어요.    근데   이혼하고  혼자 살  능력이 않되고해서  어쩔수 없어요.  제가 참고 살아야죠.

    길가다  다정한  모녀지간을 보면  넘 부럽습니다.   엄마는  저의  스트레스 덩어리입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다가도  엄마가 옆에 오면 위축이 됩니다.    그렇지만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식구들 셋은 엄마랑 친하거든요.  유독  저만 그럽니다.

    
   저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은  이렇구..참  외롭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일주일에  한번 가거든요.

    엄마가  집근처 교회가는 게 싫다고  겨우 허락을 하셔셔  좀  떨어진 교회를 다니다 보니  일주일에

   한번만  갑니다.   교회에서  아는 사람도  없구요.....

    그러다보니  세이클럽이란  채팅사이트에  가끔  들어가보곤  하는데요.    거기 이상한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좋은 사람찼는게  힘들정도이지요..

   집에선  알면  난리가  나죠.  채팅하는걸  정말 싫어하세요.

   저도  첨엔 재미있었는데   요샌  시들시들합니다.   그래도  대화상대가  없으니  아주  버리진못하겠구요....


    26일에는  아이들을 첨으로 보는 날입니다.   무척 기대가 됩니다.  근 일년만에 보는거거든요.

    남편은 내가  아이들에게  이상한  행동을 할까봐  걱정이 되선지 자기도 같이 있겠다고 하더군요.

    좀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만,  같이 있어서  내가  정상이라는 걸 깨닳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읍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일년에 한번이 아닌  여러번  만나는 것으로  허락해줬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입니다.

    
    제가  70킬로입니다.  원래는  66사이즈였는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에  살이  엄청 쪘어요.

      병원에서  약먹고  자고...먹고...  이랬거든요.  제정신이 아니였죠.

    살빼고 싶어요.   예전의  날씬했을때로  돌아가고싶어요.  근데 정말 살빼기가  보통일이 아니네요.

    

      

      저는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양과 질적으로  행복하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정신병을 주신 하나님.....    고독함을  주신  하나님


      여러분  하나님 믿으세요.   영생을 주셨답니다.   영원한  생명이요...  죽음이란 없답니다.

      



  
IP : 221.157.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7 7:46 PM (211.216.xxx.224)

    하나님 타령 그만하세요.
    원글님 정신이 아픈것도, 이혼하신것도 하나님 탓이 아니에요.
    그냥 그렇게 될려고 하다보니 되었던 것뿐.......
    끝까지 하나님, 하나님 하시면 계속 그렇게 꼬여갑니다.
    세상에 신을 믿으시나요? 신은 없어요. 자신밖에 믿을 사람은 없답니다.
    진짜 강해지고 싶으세요? 신을 버리세요. 본인을 믿으세요. 노력하세요.
    그거밖에 답은 없습니다. 언제까지 하나님 타령 하시면서 나약하게 사실건가요?

  • 2. ..
    '09.12.17 7:50 PM (118.221.xxx.181)

    미래를 위해서 뭔가를 좀 배우시면 어떨까요..?
    이메가 정부 들어서면서 전업주부 취업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어요.. 주위에 찾아보시면 국비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거든요.
    세상밖으로 나가셔야죠..

  • 3. ..
    '09.12.17 8:09 PM (222.107.xxx.168)

    아이들을 만나신다니 좋으시겠습니다.
    부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아이들에게 엄마에 대해 좋은 기억을 남겨주셨으면 좋겠네요.

  • 4. 낚시?
    '09.12.17 9:06 PM (112.144.xxx.15)

    참~~나
    원글님이 이혼한것도 하나님탓이고 정신병에 걸린것도 하나님탓이고 그럼 님은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는 말씀인가요?
    매사에 일들은 본인에 책임이고 본인에 탓입니다 왜 그걸 내가 믿는 신에 탓이라 말하는거죠?
    아직 병원치료를 더 받으시는게 좋겠네요
    당장에 현실을 벗어나고푼 맘은 알겠는데 모든걸 신에 탓으로 돌리는건...

    언젠가 본글같기도 하고....
    혹 낚시인가?

  • 5. ...
    '09.12.17 9:58 PM (221.165.xxx.238)

    원글님이 너무 외롭고 대화도 하고 싶은데 상대가 없어 여기에 글을 올린신거 같은데...
    너무 가시 돋힌 말씀들은ㅠ.ㅠ
    원글님이 더 외로워 지실거 같아여...

  • 6. ....
    '09.12.17 10:43 PM (110.14.xxx.184)

    하나님 탓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정신병을 주지도 않았고, 바람 나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와 선택의 기회라는 걸 줬거든요.
    선악과를 하나님이 먹으라고 해서 하와가 먹었나요?
    아니요. 하와가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이제까지의 잘못을 억울해하지 마시고, 앞으로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보세요.
    하나님과 엄마와 남편을 원망하면 점점 더 나만 망가져갈 뿐이랍니다.
    앞으로 잘살면 과거의 상처는 지워질 수 있어요.
    힘내시고, 부디 과거를 원망하지 말고 스스로를 사랑해주세요.

  • 7. 저도
    '09.12.17 10:46 PM (222.99.xxx.191)

    정말안타깝습니다.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문제를 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나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세요.

  • 8. ^^
    '09.12.18 9:41 AM (221.159.xxx.93)

    아직 치료가 떨 끝나신 듯...

  • 9.
    '09.12.18 11:36 AM (211.51.xxx.107)

    힘내세요
    대화가 그리운신분 같아요
    햇빛자주보시구요 ..... 힘내세요

  • 10. 십자가
    '09.12.18 3:13 PM (221.157.xxx.90)

    정신병에 않걸려봐서 모르시나본데 정말 본인의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걸리는 겁니다.

    확률로 따지죠. 제 탓이라고 뭐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억울해서요...

    안그런 정신병이 있나 모르겠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렇습니다.

    정말 글 올리기 무섭네요.. 적은 위로나마 받을 줄 알았는데 무섭습니당....

    물론 위로가 된 글도 있었지만요.

    지우고싶은데 지울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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