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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깡 좀 있다'하시는 분들!!!

^^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9-12-17 18:12:15
삶을 살다보니 집에서 자존감있게 잘 크신 분들은 정말 쿨한 '깡'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비속어인줄 알지만 어감상 이단어 써 보렵니다-

누가 시비를 걸어도, 누가 지배력을 남용해서 좌지우지하려 해도, 당당한 마음 가지고 계신분들....  물론 그런 분들이라고 단점이 없는거 아니지만, 그점만은 정말 부럽더라구요.  일례로, 나 옛날에 알던 사람은 30대 초반 여성이었는데 관광버스랑 접촉사고 나서 기사와 승객들이 다 기선제압하느라 소리 소리 지르는데도 경찰올 때까지 당당하게 기다리며 대처했다는....

서른을 훌쩍 넘겨 마흔 전후인데도, 여전히 나 깡 좀 있다 하시는 분들, 누가 시비걸때, 누가 괴롭힐 때, 이런 마음 먹으면 좀 담대해진다 하는 비결 좀 말로 풀어보시죠^^  물론  다시 태어나 좋은 부모 밑에서 자신감있게 잘자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 마음약한 사람들에게 선물하나 준다고 생각하시구요^^
IP : 222.233.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좀 깡있단소리
    '09.12.17 7:26 PM (211.59.xxx.86)

    듣는데요,,
    이게 아니다 싶고 윤리도덕,,상도덕,,또는 인간적으로다가 아니다 싶음 뻐딩깁니다,,,
    무조건 뻐딩기는건 아니구요,,,
    사실 낮선이가 총칼들고 설치는 정도가 아니라면 웬만한 욕이나 큰소리에 눈도 깜작안해욤,,
    개인사업을 하는데...사업적으로는 곧은 이 드럽다면 드러운 이 성질이 확실히 덕을 보네요,,
    단,,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친구,,친지들의 뜻드미지근한 일처리나 사생활을 모면 속이 확 끓는것이,,아마두 다혈질이라서 그런듯,,,
    뭐 좋다고는 내세울만한 성질은 아니지만 그 덕에 돈도 제법 벌고,,
    남들에게 칼있으마,,ㅋㅋㅋ있단 소린 듣고 사는데,,,반쯤 칭찬으로 듣고 반은 대쎈뇨자라고 흉보는걸루 알고 살아욤,,,

  • 2. 깡 王
    '09.12.17 7:37 PM (116.122.xxx.183)

    우습게도 전 아버지 덕에 배포도 크고 결코 주눅들지않고 사는것같은데
    단점이라면 이런 성격탓에 저희 애들은 제 기에 눌려서 기 죽어 사네요
    단시간에 이루어지는건 아닌것같고
    세파에 많이 시달리신분들이 깡이 세지는것같으니 부러워마세요
    원칙주의에 곧은 신념이 있으면 그런대로 강한것같아요
    한 칼이쑤마지만 전 제가 싫어요
    동서들과 당신 자식들마저 무서워하는 시어머니를 단 한번도
    무서워해본적없고 무섭지도 않고 도리어 동서들과 시어머니가
    무서운 저의 눈치를 보는게 가끔은 슬퍼요
    절대 그러고 싶어서 그런거 아닌데 품어져나오는 포스작렬을 어찌하리요~

  • 3. 현랑켄챠
    '09.12.17 8:00 PM (123.243.xxx.5)

    전 학습한 스타일인데요. 원래 좀 내성적이고 말이 없고 숫기가 없고 그랬어요.
    대찬 것을 배우고 습득하다보니
    이게 선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다른 사람으로 알아요.
    일로 만난 사람들은 제가 무섭다고 그러고
    사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너무 편하다고 그러고.

    잉?...써놓고 보니....ㅋㅋㅋ 다중이네요.ㅎㅎㅎ

  • 4. 일루님
    '09.12.17 8:17 PM (110.9.xxx.4)

    전 촛불집회때문에 검찰에 소환되고 TV에도 나왔던 일루님 참 당당한 사람으로 존경합니다.

  • 5. ^^
    '09.12.17 10:08 PM (116.126.xxx.105)

    아 포스작렬~~ 카리스마~~ 눈물나게 부러운 말들이군요.
    저와 제 남편은 둘다 한없이 선(?)하게 생겨서... 저 정말 포스작렬이고 싶어요. 흐흑

    대찬 것도 습득이 되나요? 습득... 괜히 따라하다 깨갱한적이 한번 있어서...저 꼬리 내린 상태예요.

    일루님 말씀대로 막 촛불집회 같은 때 얼굴 굳히고 눈도 꿈쩍 안하시는 분들 너무 존경하구요.

    ㅎㅎ 광화문 촛불집회때 제가 거기 해물 뷔페에 약속이 있어서 남편과 지하철역에서 올라오니 전경들이 방패들고 막고 있더라구요. 제가 움찔해서 뒷걸음질 쳤다는.... 전경이 "어디 가십니까?" 저 정말 목소리 바르르 떨며 "뭐 먹으러.." 그러자 전경들이 길을 열어주고, 남편은 두고 두고 놀렸답니다. 너 왜그러니 흑흑...

  • 6. 저도 한 깡
    '09.12.17 11:20 PM (13.13.xxx.1)

    그냥 자신을 믿는 거죠.ㅋㅋㅋ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강력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거 아닐까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건 옳은 일이니 내가 이렇게 강하게 나가도 괜찮을거야. 모 이런식이요. 그래서 살면서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넘들이 말을 빌리자면 성격드럽다고 할 수 도 있겠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내 의견보다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그때는 또 그때대로 수긍하고 수용할 줄 알고 이해해야 내 본연의 깡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자신을 많이 믿어보세요.

  • 7. ..
    '09.12.18 1:50 AM (75.183.xxx.153)

    난 천하에 다시없는 숙맥에 친구랑 싸움도 해본적이 없는데
    45살 어느날 엄마한테 무례하게 구는 식당여자를 상대로 나도 모르게 소릴 질렀는데
    스스로는 깜작 놀랐어요 난 절대 그래 본 적이 없거든요 깡 정도가 아니라
    식당을 다 부숴버릴것 처럼 화를 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도 무섭고 희안해요.

  • 8. ^^
    '09.12.18 1:56 AM (116.126.xxx.105)

    저도 한 깡님, "나 자신을 믿는다" 너무 마음에 번쩍 와닿네요. 제가 그 수많은 책과 글귀들을 읽어도 이렇게 번쩍 와닿긴 처음이예요. 네, 사실 자신을 믿는다는 건 훌륭한 훈육자로부터 애정과 지지를 받아야 잘 생성되는 감정이지만, 어른이 되어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건 상상 외로 어려운 일이지만(책에도 이리 써 있어요), 나 자신을 믿는 일 열심히 연습하렵니다.

  • 9. 아시네요..
    '09.12.18 7:33 AM (210.121.xxx.3)

    '자 존 감' - 무조건 내가 옳다고 우기는 게 아니고요, 실수하고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고쳐나가고, 나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준이 있고 반성하고, 그런 과정인 것 같아요. 자존감이 올바르게 박혀 있으면 내가 소중한만큼 남도 무시하지 않아요.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는 깡은, 분명히 연습의 과정을 통한 것이기도 합니다. 다만 자존감이 있으면 억울하고 아니다 싶을 때(넓게 말해 내가 무시당했다는 기분이랄까요, 촛불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시당하는 걸 참을 수 없어 들게 되는 거지요..^^), 계속 생각하게 되고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그냥 안 넘어가게 되고요.
    저는 전설급인데..돈 있으면 쳐봐라, 합의 안 해준다..동물 들어간 욕을 면접에서 듣고 사람입니다..중년남자와 버스 정류장 앞에서 ㅆ 들어간 욕하며 싸우는 등..그게 다 결국, 내가 여자라고 만만해서 이러는구나 싶은 분노거든요..알고보면 착하고 예의 바릅니다..순하지 않을 뿐이지..
    깡, 즉 쎄다는 건..아무한테나, 혹은 약자한테 퍼붓는 개ㅈㄹ이 아니에요. 불의에 순응하지 않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이 응해야 해도 순하게는 안 하죠. 그건 그 문제를 불의라고 인식한 내 존재에 대한 배신이거든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 게 그런 의미입니다. 해야 늘어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때, 그게 어색해서인지 나쁜 것이어서인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 곰곰이 생각하거든요. 내가 그런 생각이 들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 거죠. 세상 모든 건,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

  • 10. 저도
    '09.12.18 11:00 AM (222.107.xxx.148)

    강자 앞에 강하고 약자 앞에 약한 사람이라는 말 들으며 살았는데
    나이가 드니 세상이 좀 무서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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