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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랑하는 친구...글보고..

난 어떨지?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09-12-17 17:32:38
음.. 원글님 쓰신 친구분이 저는 아닌거같지만...
돈쪼금? 있어 보이는 집에 시집간 저는..
결혼전 단짝친구에게 쓸쓸한 가정사(?)에 대해 가끔 이야기 하곤했죠.
제말은 아끼는 편이라 좋지도않은일 잘 말하려 하지도 않는 스타일입니다.
헌데 단짝이고 또 그친구가 캐묻는걸 좋아하고 해서
쓸쓸한 가정사를 이야기할때 참 공감도 많이해주고 위로도해주고 또 매번 만날때마다 요샌 어떻하냐고? 매번 이야기를 더 듣고싶어하던 친구.

결혼후. 복받은건지 자상한 신랑,  좋은 시부모님 만나
친구만나면 첨에 꼬치꼬치 시댁은 어때? 결혼하니 좋아? 신랑은 잘해줘? 매번 물을때마다
저역시 인생최대의 행복이라 좋은 그대로 다 말해주었죠.

얼마전.... 늘 묻는 친구에게 늘 하던대로 이야기를 해주듯
제가 결혼하고 너무 행복하고 좋은일상들을 이야기했더니.. 친구가 그러더군요.
시집간지 얼마되었다고 시댁좋다는걸 평가할수있냐고. 니이야기 듣고싶지않다고... 묻지도 않은말 왜하냐고. .
순간 멍~ 했습니다.

그후 슬픈일은 친구와 반으로
기쁜일은 가족과 2배로 나눠야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던 씁쓸한 날이였답니다.
  
IP : 121.55.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7 5:35 PM (218.234.xxx.163)

    사람 맘이 다 그런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형편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되는거고.
    원글님이 잘못한건 아니지만 친구분 입장도 이해는 가네요

  • 2. 그러게
    '09.12.17 5:38 PM (218.49.xxx.42)

    세상에 내맘같은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상대방 심사, 상태 등등 다 헤아려 가며 대화해야 하더라구요

  • 3. 음...
    '09.12.17 6:11 PM (124.80.xxx.19)

    이야기를 들어주던 친구분에 상태를 잘 보시고 친구가 조금 상황이 않좋으면 본인이 행복하고 좋은 마음은 조금 감춰두시고 친구가 좋은 상태라면 같이 기쁨을 나누는거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원글님도 친구의 마음을 조금 헤아려줘보세요 ~ 그날은 친구분이 그냥 좀 예민했을거에요 ^^

  • 4. 살아보니
    '09.12.17 6:43 PM (211.179.xxx.101)

    알겠어요. 슬픈 일 들어주는 친구보담 기쁜 일 함께 축하해주고 나눠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그리고 그게 더 어렵다는 것을..

  • 5. ..
    '09.12.17 6:43 PM (219.250.xxx.90)

    어디서 갑자기 들은 기억이 나네요..

    한국사람들은 '배고픈건 참아도' ' 배아픈건 못참는다'..

    그런데 주변을보면 꼭 남 잘되는거 배아프고 남 깎아내리려는 사람치곤

    잘사는사람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더이다.

  • 6. 그쵸..
    '09.12.18 5:22 PM (59.6.xxx.11)

    어떤이는 저에게 돈쓰길 부추기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안쓰면 한다는 소리가 자존심을 묘하게 긁으며 돈떨어졌구나..요럽니다..ㅎㅎ
    그럼 전 원래 돈 없어 하면서 웃는데, 이면에는 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앞에서는 어쩌니 싶어도 뒤돌아서면 그래야 공평하지... 할거 같아요..
    이젠 사람들이 원래 그렇다는거 안지 오래고, 제가 알아서 행동하는게 맞더라구요.
    그리고 돈자랑하는게 얼마나 실속없는 짓인데..ㅋㅋ
    그런사람 오래 못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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