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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 전망 어떤가요?

진로 조회수 : 4,004
작성일 : 2009-12-17 16:27:15
내년에 고3되는 아들아이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 전공을 하면 주로 프로그램 개발 일을 하는데

무지하게 힘들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어요.

과로사가 많은 직종이라고.

정말 그런가요?
IP : 124.50.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분야
    '09.12.17 4:29 PM (202.30.xxx.226)

    종사하시는 분들 이구동성으로,
    자식들은 전공 안 시킨다고 들 하십니다.

    노가다성격의 작업의 연속이 많죠.
    그렇지만 안철수라는 분도 계시니..
    인물 나름입니다.

  • 2. ^^
    '09.12.17 4:34 PM (220.70.xxx.223)

    정말 밤샘많이하고 정말 비춥니다.
    정부 프로젝트 일 프로그래머들과 같이 했었는데 정말 도시락싸서 말리고 싶다는...

  • 3. 진로
    '09.12.17 4:43 PM (124.50.xxx.34)

    에구, 윗분들 답변 들으니 암담하네요.

    그리 고생이라니...

  • 4.
    '09.12.17 4:53 PM (203.244.xxx.21)

    정말로 컴터가 재미있어도 밥벌어 먹으려면 짜증납니다....
    저어어어어어어어엉말로 재미있어하고 좋아한다면 시키셔야겠지만..
    컴터 좋아해서 컴터로 밥벌어 먹은지 10년된 저는 말리겠어요..
    자고로 컴터는 걍 인터넷이나 할 줄 알고 엑셀,워드,파워포인트만 할 줄 알면 족한 것 같아요.

  • 5.
    '09.12.17 4:53 PM (222.234.xxx.19)

    암울한 것은 실질적인 정년이 짧아요. 30대 후반되면 감각 떨어져 힘듭니다.

  • 6. lemon
    '09.12.17 5:01 PM (147.6.xxx.34)

    말리고 싶어요. 저도 컴공 출신이지만 IT부서는 비즈니스의 핵심이 아닌 곳이 많아 대기업에서도 정리1순위입니다..

  • 7. 저두
    '09.12.17 5:19 PM (222.234.xxx.222)

    컴공..저 89년 입학할땐 나름 전망있고 잘나가는 학과였고 대기업 취업도 잘 되서 친구들 부러움도 사고 했었습니디만...한때의 영광일 뿐..작년에 이런저런 이유로 일 접고 보니 회사 밖 어디에서도 쓰잘데기가 없는 일이더군요. 의상학과 출신은 하다못해 애들 옷이라도 만들어 입히더구만..,그래서 저희 아이에게는 항상 전공은 전망이나 유행따르지 말고 무조건 하고 싶은 공부(전 고고학이나 언어학하고 싶었거든요..지금도 꾸준히 관련책들 읽고 있구요..이런공부를 직업으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요)하라고 얘기 합니다. 힘들고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지만..그래도 아이가 진정코 원한다면 하라고 할꺼같네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직장생활 힘든거야 다 마친가지고 실질 정년이 빠르다지만..선배중에 아직 독야청청하는 분들도 많구요..다 나름이니까요.

  • 8.
    '09.12.17 5:20 PM (222.117.xxx.11)

    제 업이네요 ㅎㅎㅎㅎ
    대기업 8년차 개발자예요...
    보통 이 업에 계시는 분들이 자기자식은 죽어도 이일 안시킨다고 하죠...
    실질 정년 짧고요...
    저두 첨 3-4년은 날밤도 밥먹듯샜네요..
    지금은 좀 안정되어서 살만한데..
    여자분들은 그나마 이쪽 일이 남녀차별이 적어서 할만해요..
    요즘들어 전 제 직업에 조금이나마 만족합니다.
    제 나이 32 기혼녀...(아이 낳을 생각에 걱정이 되긴하지만..)

  • 9.
    '09.12.17 5:21 PM (222.117.xxx.11)

    윗댓글에 이어서...
    제 목표는 50세 까지 회사서 버티는것입니다. ㅎㅎㅎㅎㅎㅎ

  • 10. ...
    '09.12.17 5:22 PM (211.49.xxx.91)

    아무리 뭐라해도 요즘처럼 명문대 졸업장 쥐고도 갈데가 없는 때 그나마 일자리가 있는 몇안되는 전공중에 하나라 생각해요.....

  • 11. .........
    '09.12.17 5:48 PM (222.110.xxx.231)

    직위가 밥그릇을 보장해주지 않는 다는 걸 깨우쳐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시길.아이가 하고 싶다면 서포트해주세요.

  • 12. 저도
    '09.12.17 6:32 PM (218.52.xxx.39)

    전공자인데
    정말 안 권하고 싶어요
    너무 쉽게 바뀌고 가볍고 무게가 없는 분야란 생각도 들고......
    제가 십수년전 그리 열심히 공부한 내용은 지금 초딩도 다 아는 내용이 되 버렸어요

    저는 수학도 전공인데 그땐 수학이 싫어서 컴으로 다시 전공했는데
    갈수록 수학이 좋네요
    절대 변하지 않는.......그래서 이십년전 책도 어색하지 않구요
    그때 사들인 컴퓨터책은 오년도 안되어 폐휴지로 전락.

  • 13. 하나더
    '09.12.17 6:36 PM (218.52.xxx.39)

    이제 중고등학교에서도 컴퓨터는 과목자체가 없어질겁니다

  • 14. .반대
    '09.12.17 10:18 PM (124.49.xxx.159)

    그 직업이고 남편도 그 직업이예요.
    그런데요. 그닥입니다.날밤 고생여부를 떠나서
    직장에서는 결국 it 도 전혀 모르는 관리자밑에 굴해야하는 분야인거같아요.
    뭣도 모르는게 관리직으로 와서 it 개발자들을 마구 굴릴때보면
    회의가 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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