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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줄 압니다.
제가 1년간 자게에 올린 글이 20편 가량인데
그 중 요 며칠새, 이 글까지 3편이나 올려 상황을 말씀드릴 만큼
저또한 당혹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경위를 말씀 드리면
지난 주말에 여러 대학에서 수시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났어요.
제게 문의 주신 많은 고3 맘님들께서 그러하시듯
저 역시 직업상(저는 논술 선생입니다) 1년 농사의 수확을 기다리는
초조하고 불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족해야 하는 농부의 마음이지만, 풍년인가 흉작인가는
농사 짓는 이의 마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하기 때문에
1년 중 몸은 가장 한가하나, 마음은 가장 살얼음판인 주말.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합격, 불합격 소식이 연이어 오기 때문에
(정확히는 합격 소식만 오지요. 연락이 없는 아이들은 불합격)
이틀 내내 모든 일손을 놓고, 소식 주고 받는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 불합격한 아이들, 좀 지나면 수습이 되겠지만
당일의 마음은 거의 패닉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표현으로 "킬" 이라고 하거든요.
두 개 대학 수시에서 낙방했다면 "투 킬 당했다"고들 합니다.
그 어휘의 섬뜩함만큼이나 아이들의 마음이 칼 같다는 것이고
그런 아이를 지켜보아야 하는 부모, 교사들의 마음 역시
심장을 에는 듯한 상태입니다.
그런 마음을 좀 가라앉힐 겸, 82게시판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던 중
자녀분이 수시에 낙방하여 마음 아파하는 고3맘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동병상련의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고
주중에 입시 상담을 받으시면 가닥이 잡히겠지만
막상 주말 기간에, 학생의 불합격으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줄일 길이 없을 듯하여
작은 위로라도 될까 싶어서, 제가 가진 배치표로 정시 가능 대학을 찾아봤습니다.
아직 입시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드리고 싶었던 것인데...
그런 시도가 주제 넘었던 것인지, 일이 일파만파 확대되어
여러 회원분들께 송구한 마음 어쩌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오죽하면 저를 찾으실까 하여,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을 달게 되면서 지금의 상황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이제 며칠간의 폭풍 같은 당혹감도 조금은 가라앉으셨을테고
학교 상담, 온라인 업체의 상담 등 고3맘님들이 상담하실 수 있는 곳도
모두 정시 상담에 돌입한 시점이기 때문에
자게에서 제가 확인해 드리는 일은, 이쯤에서 접어도 되지 않을까,
자게에서 저를 찾는 글이 좀 줄어들면, 회원분들의 불편도 적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너무 매달려 있다 보면, 생업에 지장이 많을 듯하지요.
(공부 안 하고 게시판에 오래 매달려 있으면, 저 짤려요~^^::)
폭풍이 지나간 듯 합니다. 그렇지요?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1년 농사의 수확을 보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시간은 잠시,
혹여 내 미흡함으로 인해 고배를 마신 아이는 없을까
전전긍긍하면서, 마음 추스려가며 또 한해 농사의 계획을 세웁니다.
해마다 겪는 제 마음이 이리 번다한데
자식의 앞날이 달린 일을 두고,
고3맘님들 마음이야 오죽하셨겠나요.
아직 초등맘일 뿐이지만, 수험생 부모님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저립니다. 같은 엄마 마음이어 그렇겠지요.
그래도 마음 잘들 추스리시고, 자제분들 잘 추스리셔서
정시에서 모두들 바라는 학교에 합격하게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제가 고정닉을 쓰는 것도,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저 오프라인과 같이, 온라인에서도 책임감 있게 교제하고 싶은 마음에
고정닉을 쓰다 생긴 일이니, 널리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는 죄송하구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모두 건강히 보내시길 빕니다.
1. 고3은 없지만
'09.12.17 10:15 AM (125.180.xxx.29)고맙습니다
2. 저도 없지만
'09.12.17 10:20 AM (115.128.xxx.45)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의 맘인거죠.
속상해 하시지마세요.
저는 상관 없지만 가끔 부자유님의 따뜻한 배려로 힘을 얻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 기분이 좋아지더구먼... 즐거운 성탄절과 행복한 새해되세요3. 정말
'09.12.17 10:20 AM (121.160.xxx.58)저도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라 자게에서 같은 주제의 글이 계속 올라오면
불편한 마음이 많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막상 제가 코앞에 두고 있으니 이제 제 눈에는 입시관련 글만 보입니다.
왜 다른 사람들은 불편한 마음이 들지? 하면서요.
읽어두면 다 도움이 될텐데 하면서 말이지요.
간접경험도 중요하다지만 역시 사람은 본인이 닥쳐봐야 깨닫는다는거 새삼
느낍니다.
내년에 부자유님이 안오실까봐 걱정되는 사람이예요.
막막한 가운데 믿고 얘기라도 해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털어놓을 수 있다는것이
큰 도움이고 위안이예요.4. 저도
'09.12.17 10:21 AM (125.128.xxx.38)작년에 이미 고3맘을 졸업했지만 不자유님 글 보며 많이 훈훈했답니다.
내 일이 아님에도 이렇게 애써주시는 분도 계시구나.. 많이 감사했답니다.5. 예비 고1맘
'09.12.17 10:21 AM (121.147.xxx.118)고등학교를 보낼 준비를 하면서 不자유 님의 글이 많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자신의 개성과 꿈에 맞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6. 저도
'09.12.17 10:22 AM (221.138.xxx.111)고3은 없지만 부자유님의 따뜻한 마음에 훈훈해짐을 느꼈어요
7. 그동안
'09.12.17 10:24 AM (211.208.xxx.75)수고 많으셨어요.
아직 어린 애 둘만 있지만 부자유님 글들 열심히 읽었어요.8. ..
'09.12.17 10:24 AM (220.149.xxx.65)이러실 줄 알았습니다...
님이 죄송하다고, 사과하실 일이 아닌데... 결국, 님이 다른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셔야 하다니...
님... 수고 많이 하셨어요...
고정닉이라는 게... 가끔 이렇게 사람을 무겁게 만드는 거지요...9. .
'09.12.17 10:24 AM (119.203.xxx.40)고정닉이 불편하기는요...
언제나 배려 깊은 글에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걸요.
다만 다음주 수요일이 정시 마감이라
계속 안타까운 고3 엄마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자유님을 찾는 상황이 안타까운거죠.
맹모라서 잘 아는 분들 외에는
대부분은 수박 겉만 알지 속을 모르는게 교육이더라구요.
고3 원서 쓸때야 입시를 조금 이나마 알지
많은 학부모들은 고등 3년 내 아이의 성적이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대학이 가능한지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아요.
입시를 치뤄보고 대학 문턱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고
그동안 사교육에 돈과 힘을 쓴것을 허탈해 하고
후회하기도 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네~ 저도 겉만 알지 속은 잘 모르는 학부모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공부 능력 보다는 자생능력이 훨씬 더
아이의 인생을 좌우 한다고 봐요.
아이를 콩나물로 키울지
콩나무로 키울지는 부모의 소신에 달려 있지요.
그보다는 아이들에게 사람 사는 세상을 물려 주기위해
올바른 투표가 더 먼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10. 고맙습니다
'09.12.17 10:25 AM (221.149.xxx.59)입시랑 관련없는 사람이지만,
사실 제일 불편하실 분인데도 엄마들 맘 먼저 헤아려주시는 넉넉한 마음에
지켜보기만 해도 참 고마웠습니다. 건강하세요.11. .
'09.12.17 10:31 AM (119.203.xxx.40)우리 아이 선생님은 이벉 상담 한 번
다음주월요일,
원서 마감하는 오전에도 한 번 보자고 하셨답니다.
고3 어머니들
혹시 선생님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우선은 담임 선생님과 의견 만히 교환 하시고
배치표 참고 하고 온라인에서도 정보를 찾으면 대충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원서영역이 어렵긴 어렵네요.
표준점수, 백분위, 보정점수, 과목 반영비율....
그리고 뽑는 인원 수 보면 아이들 말로 ㅎㄷㄷ이네요.^^12. ,,,
'09.12.17 10:32 AM (211.105.xxx.58)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저도 초등맘이지만 게시글과 덧글 보면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걸요~13. 웃음조각*^^*
'09.12.17 10:33 AM (125.252.xxx.28)초등학교 입학도 안한 아이 둔 엄마이지만.. 입시철만 되면 피말리던 그때의 추억과 우리 엄마의 심정이 어땠을까 감정이입이 자연스럽게 되네요.
내가 가진 정보, 지식 하나 나누는 것조차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자신의 것을 나누시는 부자유님의 마음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함이야 어차피 이런 입시글도 한철인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가지 <육아&교육>게시판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도 입시'교육'에 관한 정보잖아요^^14. ^^
'09.12.17 10:34 AM (78.48.xxx.171)논술선생님이셔서 그런지 글 참 잘 쓰시네요^^
15. 저또한
'09.12.17 10:35 AM (116.123.xxx.54)아이는 아직 초딩이지만, 부자유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요즘처럼 학원이 단순돈벌이로 전락된 세상에서 님같은 분들이 계시는게
정보의 홍수 속 빈곤에 시달리는 우리 주부들에게는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요즘 입시가 너무나 복잡해져서 저 또한 몇년후면 그의 답답한 바다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16. .
'09.12.17 10:35 AM (119.203.xxx.40)웃음조각님 아이디어 좋네요.
그런데 원서 마감까지 일주일이나 남아
계속 상담해 주시면 본업은 뒤로 하고
부자유님이 진짜 부자유스러울텐데요....^^17. 중등맘
'09.12.17 10:36 AM (121.162.xxx.209)부자유님의 글을 읽으면서 4년후 저한테도 부자유님같은 분이 따뜻한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정말 고마울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잘은 몰라도 수험생이나 학부모님 속은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바쁘신 와중에 하나하나 신경써서 댓글 다시는 걸 보고 정말 감동했어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18. 유구무언
'09.12.17 10:39 AM (112.161.xxx.148)처음에 부자유님께서 상담해 주시는 글을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어제 글을 올렸었습니다.
표점 모두 올리라고 하셔서 올렸었지만 글이 뒤로 묻히는 바람에 답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다시 올려 볼까 말까 아침부터 망설이는 중이었습니다.
좋지 못한 성적이 저나 자식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고 부자유님 힘드시게 하는 것 같아 정말 많이 생각하고 망설이다 글을 썼었지요.
물론 아이가 알아보고 있긴 하겠지만 학원도 다니지 않고 혼자서 삼수하던 아이라 혹시라도 모르고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힘드시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19. 저도
'09.12.17 10:43 AM (115.94.xxx.51)입시와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지만 부자유님이 일일이 다 댓글달아주시고 하는 모습에 참 바쁘시겠다, 힘드시겠다, 수고 많이하신다고 생각했지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20. 不자유
'09.12.17 10:45 AM (110.47.xxx.3)유구무언님, 죄송합니다.
그 글 기억이 나요.
제가 표점 올려달라고 말씀 드려놓고
새로 올라오는 글들이 많아서
잊고 미처 못 챙겼나 보네요.
가뜩이나 애가 타실텐데, 기다리시게 해 죄송합니다.
글 삭제 안하셨으면 가서 확인해 볼게요.
점심 드시고나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아래 글 두 개가 더 있네요.
그분들 글도 읽었는데, 망설이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주신 글들은 확인해보고 댓글 남기겠습니다.
큰 도움은 안 되시겠지만...점심때쯤 확인해 보세요21. 초등맘
'09.12.17 10:46 AM (110.12.xxx.99)불편하기는 커녕 너무나 따뜻한 부자유님 글에 감동 많이 받았어요.
입시생 어머님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죽하면 부자유님을 찾을까 하는 마음에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라도 있으면 답글이라도 달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런쪽으로는 문외한이라 부자유님 답글 안 달린글 있나 살펴보게 되던데요.
부자유님 바쁘신 와중에 좋은 일 많이 하셔서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입시생을 둔 학부모님들도 모두 바라시는 정시에 합격하시길 빌어드립니다.22. 중3맘
'09.12.17 10:50 AM (121.180.xxx.44)원글과 댓글이 무한감동입니다.
부자유님덕에 입시에 조금이나마 눈을 뜨게 된 것 같아요 갈길이 멀지만..
느끼셨을 부담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저또한 3년후에 헤매지 않으려면 관심을 놓지 않고 있어야될 것 같아요.23. 유구무언
'09.12.17 10:52 AM (112.161.xxx.148)부자유님~ 지금 눈물 납니다.
어릴 때 너무 영리했었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입성적까지 아주 우수해서 정말 기대 많이 했던 아이였지요.
요즘 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성적은 지웠다가 지금 다시 올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24. 그저 감동
'09.12.17 10:59 AM (125.177.xxx.131)고3맘은 아니었지만 댓글 일일이 달아주셔야 해서 버거우셨겠어요. 댓글에 부자유님 글인 경우에는 꼭 끝까지 읽어보는 1인의 팬입니다. 고맙습니다.
25. 예비고1
'09.12.17 11:08 AM (121.154.xxx.97)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많이 부담스럽겠단 생각도 하면서요.
혹여라도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다면 님의 글로 많은 정보를 얻고
위로받는 이들을 생각하여 잊어버리세요.26. 어떤
'09.12.17 11:14 AM (211.210.xxx.30)어떤분이길래 이리들 찾으시나 궁금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27. 그게..
'09.12.17 11:26 AM (119.196.xxx.57)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저 기독교 절대 아닙니다) 거액의 기부나 육체적 봉사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소한 일로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된다면 그 또한 빛이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가진 능력으로 힘들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자손대대로 복받는 일을 하시는 것이구요. 초등맘이지만 계면쩍고 당황스런 부자유님 상황에 제가 다 미안해지려 하네요.
웃음조각님 말씀하신 대로 육아란에 올린 글만 답을 해주시면 자동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저같이 지나가며 고개를 끄덕거릴 사람들은 뵙기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원래 쓸모있는 사람이 힘든 법입니다.28. ..........
'09.12.17 11:30 AM (118.217.xxx.62)82가 따뜻한이유...부자유님 같은분이 계시기 때문이죠...
전 아이가 아직 초딩이라 상관없지만...
제가 다 감사인사 드리고 싶더라구요...
익명의 누군가를 위해 자료를 찾고 답글을 올려주고...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감사합니다...복받으시길~29. ...
'09.12.17 11:58 AM (122.40.xxx.76)부자유님 복받으실거에요.
저도 수시논술 때문에 님에게 조언 구했고 진심어린 댓글에 심적으로 도움 많이 받았어요.
고3맘이 되어보니 세상이 다시 보이는 듯 했어요.
올해처럼 이렇게 쫄아보고 신경 많이 쓴 해는 없었네요.30. 不자유
'09.12.17 11:59 AM (110.47.xxx.3)유구무언님, 댓글 남겼습니다.
많이 흘러간 글이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과분한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늘, 번다한 심정이 되어 마음이 무거웠는데,
덕분에 많이 훈훈해지고 가벼워졌습니다. 사랑합니다^^31. 애쓰셨어요...
'09.12.17 12:02 PM (114.199.xxx.241)저희 아이 예비고3이라 입시관련글 검색해가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했었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불안한 엄마들 마음 잘 헤아려주신 것 감사드려요.
자극 많이 받고 미리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 입시를 겪지않은 다른 분들도 그러셨으리라 생각해요.
마음의 짊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32. 고마우신 분
'09.12.17 12:07 PM (222.106.xxx.33)이십니다...
님께서는 다양한 82쿡의 회원들간에 주고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나눠 주신 겁니다.
아무런 댓가없이요.
82쿡 회원으로서 이러한 장을 마련해 주신 주인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원글님께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33. ..
'09.12.17 12:09 PM (221.144.xxx.209)기억하실까요?
부자유님 댓글 아래 서울대정시논술에 대해 질문드렸던 고3맘이예요.
긴 장문의 글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는데
밑에 댓글을 보다보니 또 저처럼 절박한심정으로 고정닉인 부자유님을 찾더군요.
왠지 직장도 있으신(관련 분야라해도) 분을 더 바쁘게 해드린것 같아사 마음이 쓰였어요.
애써주시는 부자유님 마음 다~ 아실테니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운 마음 한켠으로 내려 놓으시고
좀 쉬셔야할 것 같은데 또 무지 바쁘시지요^^
덕분에 저희는 원하는 학과에 원서 지르고 디립다 논술준비중입니다.
입시 마무리되면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34. 고3맘
'09.12.17 12:23 PM (116.127.xxx.211)지난주 수시 한군데 넣어놓고 속이 타서 들어왔다 입시상담 받았었는데요..
그 초조한 맘 헤아려 주시고 성심껏 답글 달아 주셔서 정말 위안이 많이 되었답니다.
기대를 안했어도 막상 안됐을 때의 막막함이라니... 不자유님이 떡하니 버티고 계시다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나던걸요...
답글들이 많이 달렸길래 패스 할려다 그때의 관심이 너무너무 감사해서 인사하고 갑니다...35. 은행나무
'09.12.17 12:58 PM (121.167.xxx.219)먼저 不자유님께 감사드려요.
저는 이런 전쟁?)을 치룬지가 8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학부모들의 글을 읽다보면 그 마음이 어떨까 싶어 마음이 절절해진답니다.
그런 학부모들에게
정성스런 답글을 쓰시는 不자유님을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지기도 했구요.
정말이지 세상은 살만하구나 싶었어요.36. .
'09.12.17 1:20 PM (211.192.xxx.85)전에 알려주신 책 사서 저만 보고있어요.
고1되는 아들 이 있어서 읽으면서 도움많이되었습니다.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에 로그인했네요.
미리... 행복한 성탄절보내시구 감기조심하셔요.....37. 어제
'09.12.17 7:27 PM (59.15.xxx.23)입시상담 드리고 친절한 답변에 감사인사 드리고싶어 들렸네요.
아이성적이 안 좋아서 한번의 기회를 더 가져보라고 했지만 아이가 싫다고 해서 마음접으려고요 아이의 욕심없을 안타까워 하면서...
그런데 주변에서 제수는 서울대나 연고대가려다 못간 사람만 하는거라고 하던데 중하위권은 제수도 안되는 건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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