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남 아파트 팔아서 수도권에 새집 사고 싶어요.

ㅜㅜ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9-12-16 16:34:27
강남구의 요지가 아닌 동네게 30평대 10년된 집이 있어요.

그렇다고 나홀로 아파트도 아니고 700세대정도 되고, 주변도 주거지로는 손색이 없는 곳이에요.

깨끗하고, 산도 가깝고..

지금은 세주고 그곳에 살지 않지만 그곳에 살때 참 좋긴했어요.

하지만 막상 아이 둘 낳고 살아보니, 넓은 집에 살고싶다는 열망이 강해져서..^^;

죽전 정도의 새아파트 40평대에 가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단지 내에 초등학교 중학교 다있고, 학원도 걸어다니고..

아이들 방 하나씩 주고요.

사정상 전세 살고 있는데, 이제 저도 집 예쁘게 꾸며놓고, 살림에 재미 붙이고

아이친구들도 초대하고 싶고, 아이들 방도 잘 꾸며주고 싶어요.

이런 생각을 하니 아무리 강남이라도 30평대로 가기 싫어서요..

아무래도 그곳에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거고, 40평대로 옮기는건 꿈도 못 꿀거구요..

남편은 정 그러면 집 그냥 두고 전세로 가자는데, 아..내 집서 살고파요.

제 생각 정말 그렇게 비이성적인건가요?

그 집 팔아 죽전으로 가면 오히려 돈이 남을 것 같아서 대출을 끌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22.34.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2.16 4:43 PM (210.222.xxx.137)

    내집에서 살고싶은거야 백번 이해가 되는데요..
    그래도 가지고 계신 게 좋을 거에요.
    강남전세 놓고 그 돈으로 죽전에 넓은 집 전세 사세요.
    새아파트는 따로 꾸미고 어쩌고 안해도 충분히 깔끔하고 좋잖아요.
    아이들방은 도배랑 가구만 바꿔줘도 예뻐요.
    요즘 부동산이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일단 남편분 말씀대로 하시는 게 어떨까요.
    돈 쌓아놓고 사는 것도 아니고 내 집 하나로 굴리는데 위험부담이 크네요.
    남편분 말씀 안 듣고 님 생각대로 하셨다가
    나중에 죽전 아파트 가격 내리기라도 하면 모두 님책임 될 거 같네요..;;

  • 2. ~
    '09.12.16 6:11 PM (128.134.xxx.85)

    새집에서 집 꾸미고 아이방 꾸미고..
    이런 즐거움은 잠깐
    현실적인 문제들이 후회를 몰고올겁니다.

  • 3. 깝깝해~~
    '09.12.16 6:13 PM (125.131.xxx.199)

    저흰 20평대라 원글님같은 생각이 그야말로 간절합니다.
    30평대만 되도 숨통이라도 트이죠..23평에서 4식구 살려고 하니 그야말로 깝깝입니다.
    저흰 그냥 내집 전세주고 전세살려구요.
    주변에 하소연하면 하나같이 팔지 말고 갖고 있어라입니다.
    강남엔 재건축된 아파트들이 많잖아요
    저희 아파트도 중층이지만 80년대 지어진 아파트 천년만년 살수는 없을테고 언젠간 재건축될테니 새아파트로 다시 태어날때까지 꽉 쥐고 있어라라고 다들 말려요.
    하지만 어느세월에?? 새아파트도 안바래요. 잘 수리된 깔끔하고 널직한 아파트 살아보는게 소원이네요.
    나이들면 지방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 4. 제발
    '09.12.16 10:40 PM (59.9.xxx.20)

    그러지마세요
    저아는사람 반포30평대아파트팔고 안산60평대갔는데
    그간반포는2배오르고 안산은 그대로에요 아직까지..,.
    한의사하는집인데...집이전재산인데..회사원인우리보다도
    재산이없어요
    집은요..우리나라에서..전재산이자 노후대책이자..자식이자
    거의전부죠...대부분의사람들에게는..부자빼고...

  • 5. 전세로,
    '09.12.17 2:22 AM (123.98.xxx.26)

    가세요. 동감이네요. 남편분이 판단력이 있으신거같으니 그리하시는게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