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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부츠 진즉 살걸 그랬어요 ㅠㅠ(어그부츠 탐구생활 ㅋㅋ)
올해도 그냥 그렇게 넘어갈 줄 알았는데...
전... 이미 어그의 노예. 풉
요새 인기있다는 남녀탐구생활 패러디.. (재미없어도 책임못져요~ 헤헤)
저의 절절한 어그부츠 사랑이 담뿍 담긴 글이에요
어그부츠 탐구생활
스윗피는 동생과 함께 롯데백화점엘 갔어요.
2층을 지나는데 UGG 매장이 보이네요. 가격이 궁금해 물어보니 30만원이 넘는대요.
아 이런 시베리안 헉스키같은 경우가 있나요. 그까이꺼 대충 가죽에 털 붙혀놓은 구두가 왜 그리 비싼가요.
그냥 맘을 접고 돌아서는 순간 베어파우 어그부츠 할인전 팻말이 보이네요.
처음엔 그냥 호기심에 신어만 보려고 한건데 가격을 듣고나니 왠지 꼭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7층에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어그부츠를 신어보고 있어요.
그 틈에 껴서 신발을 신어보던 순간 스윗피는 생각했어요.
'이거 신으면 안그래도 짧고 굵은 다리가 더 부각되어 보이겠지'
그러나 발 한짝이 어그부츠에 들어가는 순간 신세계가 열렸어요.
아! 세상에 무슨 이런신발이 다 있을까요?
한짝만 신어봤는데도 푹신한 발바닥과 따뜻해지는 발목과 종아리.
그리고 생각보다 다리가 더 두꺼워져 보이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처음에 신어보기만 하겠다는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어느새 카드를 꺼내서 계산질을 하고 있네요.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했어요.
아 저 높기만하고 발볍신을 만드는 구두는 신발장에 처박아둬야겠다구요.
어그부츠는 이제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신발이 되었어요.
1. ^^
'09.12.16 4:19 PM (124.57.xxx.120)재미있어요..그리고 저도 어그 무지 싸랑하고요..^^
그런데...발볍신이 뭐에요...궁금해용~2. ㅋㅋㅋ
'09.12.16 4:27 PM (210.222.xxx.137)저도 어그부츠를 만나고는 도저히 거기서 발을 뺄 수가 없다능..ㅋㅋ
어그부츠를 신기위해 기모레깅스를 지르고 기모레깅스를 입기 위해
롱티를 사들이는 악순환이;;;3. 그런데
'09.12.16 4:28 PM (112.149.xxx.12)베어파우 어그부츠요?
그게 이름 인가요? 놋데말구 어디서 하나요?4. ㅋㅋ
'09.12.16 4:29 PM (121.133.xxx.234)저도 요즈음 어그에 맨날 눈독 들이고 있네요.
참고로 40대^^;;;5. ..
'09.12.16 4:39 PM (218.50.xxx.207)지시장 어그 이년 신다가 이번에 좀 좋은 어그로 갈아탄 1인입니다.
오늘같이 추운날, 맨발로 어그신는 기분 아주 따땃하고 좋아요..
오호호..6. ^^
'09.12.16 4:47 PM (119.192.xxx.102)ㅋㅋ 맨윗님
저도 발볍신.....때매 몇번을 다시 읽은 거 같아요..
제 생각엔..(죄송하지만) *병* 이거 아닐까 싶어요.7. ..
'09.12.16 4:49 PM (218.51.xxx.149)저도 어그부츠 너무너무 사고싶은데요...
ㅜㅜㅜ 키작아서 꿈도 못꿔요...8. 스윗피
'09.12.16 4:51 PM (211.111.xxx.143)^^님 정답! 비속어라고 등록이 안된다고 해서요 ㅠ
..님 저도 키 작아요. 그치만 그 높은 굽들 다 포기하고 신을만 한게 어그에요 ㅎㅎㅎ9. 저두
'09.12.16 4:56 PM (211.245.xxx.29)어그가 첨 등장할때 칫 반짝하는 유행이야 라며 눈길도 주지 않았으나 이런 왠걸...전전 이뿐게
많이 나와주시네요..그래서 어제 하루종일 컴빌하다가 걍 베어파우 질었어요......
저 키 무지 작아요 나이도 서른후반 접어들어요..날씬하냐구요? 통통66이예요....
근데 막상 저는 드림톨을 샀는데 저처럼 키작은사람은 숏을 사야되나요? 이것두 고민이예요.10. ?
'09.12.16 4:58 PM (59.10.xxx.80)그까이꺼 대충 가죽에 털 붙혀놓은 구두가 왜 그리 비싼가요 --> 어그는 진짜 털이 붙어있는 양가죽으로 만들어서 비싸구요. 베어파우가 소가죽 스웨이드에 짜투리 양털을 접착해서 만든거라 싼거에요.
11. EMU
'09.12.16 5:19 PM (116.34.xxx.75)EMU 라는 브랜드에도 보면 털이 붙어 있는 양가죽으로 만든 게 있고 소가죽 스웨이드에 양털 붙여 놓은 게 있어요. 양가죽으로 만든 게 더 비싸긴 하지만, UGG 보다는 많이 싸요. 미국내 가격으로 보면 베어파우 보다 비싸지만, 아마존에서 직구하면 살만해요. ^^
12. 지도요..
'09.12.16 5:28 PM (116.32.xxx.72)몇해전 어그 처음 나왔을 때 그때부터 겨울엔 신고 지내요. 한번 신으면 다른 신발 못신어요.
따뜻하고 편해서요. 그런데 싼 어그부츠는 뒷금치가 내려않고 모양이 너무 미워져요.
올해는 한달을 전전히 살피다 오늘 x사이트에서 파는 소가죽에 양털 제대로 만들었다기에 우리딸과 제것 숏과 미듐으로 주문했답니다. 가격은 합이 85000원이고 가죽으로된 어그는 탄탄하더라고요.
밀려올 카드값이 갑자기 무서워 지네요13. .
'09.12.16 6:12 PM (118.220.xxx.165)지도 아이랑 두개 샀어요
코스코에 있다 해서.. 동생시켜 질러놓고 기다리는중이에요14. 행복
'09.12.16 8:06 PM (59.9.xxx.55)저여,, 어그 신은 동생보고 "발에 땀나겄다~ 안무겁냐~산적같아..ㅎㅎ"그래놓고선..
첨엔 숏하나 사서 신어보니 넘넘 편해서 바로 톨 하나 질러주시고..
이젠 여름가고 가을오기 무섭게 얼른 추워져서 어그신을날만 기다립니다.
이게 다 좋은데 길이감이 살짝 아쉬워서 요번엔 어그카페에서 알아낸 다른것보단 좀더 길게 나왔다는 어그로(검정색이라 영의정같아 보일까봐 리본어그로ㅋㅋ)주문해서 받았는데 보기만해도 넘넘 좋아요^^15. 행복님,,
'09.12.17 9:08 AM (218.51.xxx.149)길이감 긴 어그 어디서파는지좀 알수있을까요?
저도 긴어그 사고파요~16. 둥굴레
'09.12.17 9:21 AM (125.179.xxx.22)위에 x사이트에서 사셨다는분 어디인지 가르쳐 주심 안되나요
울애기 친구 엄마 큰맘먹고 하나 질렀는데 (20만원 조금 안됨)
사아버님이 며느리 발시럽다고 금강에서 한나 더사주셨다던데.....
맨날 부러버만 하고 있어요 ㅡㅡ;;17. 어제지름..
'09.12.17 9:25 AM (218.144.xxx.16)어쩜 저랑 똑같은 상황이...ㅎㅎ
저도 엊그제 베어파* 어그 샀어요.... 윗님들 말씀처럼 ugg는 너무 비싸고 이나이에(내년에40 ㅠㅠ) 무슨 어그는...하다가... 정말 한 일주일을 고민....만지작....인터넷뒤지고
근데...정말 완전 완전 좋아요..
직장다녀서 평일엔 못신겠꾸나 했는데....어제 오늘 너무 추워서 그냥 신고와서 사무실서는 구두로 갈아신고 있어요.. 폭신폭신한게 느낌이 좋네요... 오래 신음 털이 주저앉겠지만...
머 그래도 그냥 아껴가며 부지런히 신을라고요.....ㅎㅎ18. 어그
'09.12.17 9:25 AM (71.156.xxx.58)첨 나왔을때
호주에서 만들어 예뻤었죠~
이젠 모두 중국에서 만들지 않나요?
모양도 미워지고, 색상도 그렇고
실망스럽던데여~~^^19. ..
'09.12.17 9:49 AM (203.229.xxx.234)뒤축이 너무 낮은 어그 신는게 좀 불편해서 키높이 깔창을 사서 넣고 신고 있습니다. ㅋㅋ
요즘은 깔창도 잘 만드네요. 지하철역에서 3처넌 주고 샀지용20. 하!!!
'09.12.17 10:08 AM (114.205.xxx.56)낼모레 60되는 저도 매일 침이 흐르는데 주책이라고 할까봐 차마 못삽니다.
발이 너무 시린데 남들이 쳐다볼까봐요.
아마 82쿡 식구들 눈에 띄면 바로 이 자리에서 따따따따따!!!! 하겠죠?21. ...
'09.12.17 10:14 AM (210.94.xxx.246)저도 어그대열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ㅠㅠㅠ
22. 4년째
'09.12.17 10:18 AM (118.222.xxx.96)가지고 있는데.첨에는 유행탈까 좀 아까웠는데..
웬걸..유행은 고사하고 겨울에는 발이 너무 따듯하고 푹신해요~
맨발로 신으면 푹신 푹신해서 뾰족한 구두는 도저히 못신겠어요~23. 까만봄
'09.12.17 10:27 AM (222.237.xxx.183)몇년전 ...40대가 되면 절대 못할것들 리스트중...하나로
어그를 지르고...
겨울엔 없으면 못사네요...
어느덧 40대 중반을 치닫는데...
스윗피님 글보고...
ㄲㄲ 거리면서 하나 더 살까...고민되네요.^^
근데...혹시 유럽쪽갈때는 자제하셔요...
저, 그거 신고 갔다가 에스키모취급당했어요...
누런 얼굴에 숏다리 게다가...양털이 부숭부숭 부츠...ㅋㅋㅋ
요즘은 갸들도 신으려나...24. 어느새
'09.12.17 10:28 AM (211.230.xxx.147)남녀탐구 생활 버젼으로 글을 읽고 있는 나
25. 나도
'09.12.17 10:40 AM (168.154.xxx.62)남녀탐구생활 버젼으로 읽은~
26. 앗..
'09.12.17 10:43 AM (121.161.xxx.248)유럽여행갈때 춥다고 해서 사서 신어볼까 했더니만 까만봄님 말씀에 급 맘을 접고 있어요.
작년에 사서 신어봤는데 이거 한번 신으면 정말 다른걸 못신겠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들이 뭐라고 하던 하나 사서 신고 싶어지는데 어디게 젤 예쁘고 저렴할까요? ㅎㅎㅎ27. .
'09.12.17 10:57 AM (211.104.xxx.37)지는 40대 중반인디 겉면이 니트짜임에 예쁜 무늬까정 넣은 어그, 잘만 신고 다닙니다.
느무 느무 따뜻해요.
하양 귀마개 + 어그는 외출의 필수품.
귀마개도 해보세요. 추의를 많이 타서 긴긴 겨울이 평생 고통이었는데
이젠 살만해요.28. ..
'09.12.17 11:35 AM (210.205.xxx.68)괜찮은 싸이트좀 소개해주세요.
적당한 가격의....^^29. 저는
'09.12.17 11:44 AM (121.132.xxx.87)감히 그 비싼 어그대열엔 합류는 못하지만 나름 인터넷에서 2만원대에 질러서 3년째 잘 신고 있네요^^
이번에도 역쉬나 흰패딩 부츠를 질렀는데 ㅋ 집에 어찌들고 갈까 고민중이에요..
시어른들과 신랑 눈치 보여서 ㅋㅋ
그래도 이쁜걸요.ㅎ30. 이런
'09.12.17 12:29 PM (211.201.xxx.52)진즉 알았으면 내 발이 좀더 호강했을텐데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이제야 어그맛을 알았어요.
하지만 이게 어디에요. 지금부터라도 어그를 이뻐해야겠어요.31. 저도매니아
'09.12.17 12:31 PM (210.95.xxx.43)제작년에 호주여행갔다가 뭐저런걸사..... 하구 안살려다 시어머님이 자꾸만
사라고~~ 사라고 ~~ 하셔서 7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요..
3년째 세탁한번 안하고 너무너무 따뜻하게 잘 신고 있어요 ㅎㅎㅎ32. 발모가지
'09.12.17 12:35 PM (180.67.xxx.110)시려서 좀 사달라고 해서..울 신랑 미국갈때 목아지를 졸라 하나 얻었네요...^^
155불 정도에 구입했는데... 따땃 한것이 굿~~!
나이드니 생존을 위해 모자에 발목아지 덮히는 어그가 쵝오~~!33. ^^
'09.12.17 12:36 PM (180.67.xxx.110)쓰다보니 모가지를 목아지로..ㅎㅎㅎㅎ
34. ^^
'09.12.17 12:39 PM (121.190.xxx.87)빨간 코트에 검정 어그 부츠 신고 나왔더니 남자친구가 "너 영의정 같아" 했던 유머가 자꾸 생각나서 어그 부츠는 안 사려고 했거든요.
18개월된 아들이 어그만 신을라고 해서...지도 뜨신건 아는건지 ㅋㅋ
요즘 커플로 신고 다니는데 따숩고 좋네요.
저는 얼마전에 아마존서 베어파우 50% 할때 배송대행해서 샀는데 켤레당 4만원 정도에 샀어요.35. 어제
'09.12.17 1:41 PM (114.202.xxx.66)그 춥다는 날 처음 어그 신고 나갔어요
생각보다 덜 춥네.. 나중엔 별로 춥지도 않은데 매스컴에서 떠드나봐~~ 라고 생각하면서 집에 돌아왔지요
어그 덕분이었어요...36. 꾀꼬리
'09.12.17 1:48 PM (61.105.xxx.149)동생이 미국에 사는데 어느날 전화가 와서는 지금 어그를 75%세일한다고 사줄까 하고 물어보길래 남대문에서 2만원이면 산다고 안산다고 했죠
그래도 넘 싸다고 적극 추천하길래 딸거 하나샀는데.......
날이 추워지니 백화점에 어그가 나왔는데, 왜이리 비싼건지?
지금은 내꺼두 살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때 30불 정도 주고 산거 갔은데37. 어그
'09.12.17 1:59 PM (118.219.xxx.249)어그가 세계적으로 유행인가봐요
글쎄 하와이에서도 어그를 신던데요 ㅎㅎ38. 현랑켄챠
'09.12.17 2:22 PM (123.243.xxx.5)호주 농장에서 줏어 신은게 최고더군요.
동네 할배가 맹그적맹그적하고 있길래
하나주이소! 하니까
진짜 발싸개 모냥으로 생긴걸 그냥 던져주더이다.
방에 깔아놓고 컴터할 때마다 뜨숩게 지냈지요~~
지금은 한 여름이라 완전! 패스!!! 앗 뜨거!!!!!39. 지금
'09.12.17 2:23 PM (211.61.xxx.22)지름신이 왔다갔다하고 있어요... 지금신고있는건 lna어그인데 좀 헐렁해가지고... 그런데 있는데 또 사기도 그렇고.....아마 사까마까신중에서 마까신이 이길듯....
그래도 베어파우 진짜 이뿌네요....40. 참고하시라고
'09.12.17 2:25 PM (116.32.xxx.72)41. 여기가보세요
'09.12.17 3:03 PM (115.139.xxx.80)어그제작~샀어요 정품과 거의 똑같아요~^^ 가격도 정품의 반의반의반~~
암튼 좋던데..사람마다 틀릴수도 있어서~ 전 근데..크리스마스선물 요걸로 돌렸드니
완전 조아조아..머야~!짝퉁이잫아 하는 사람은 없더라고용~ㅎㅎㅎㅎㅎ
cafe.daum.net/judyne42. 나야나
'09.12.17 3:06 PM (115.139.xxx.80)여기가보세요님 그거 어그제작이면 먼가요? ugg????
43. 나도 어그
'09.12.17 3:45 PM (180.66.xxx.166)어그 잘못 사면 발뒷굼치 내려 앉아서 정말 보기 흉해요
돈좀 들더라도 제대로 된거 구입하심이 좋을듯44. 느무 사고싶어요
'09.12.17 3:47 PM (210.223.xxx.250)이틀째 검색중입니다
발이 작아 어중간한 짝퉁 사기도 힘들고
싼티 안나면서 막 신기편한 저렴한 거 어디 없을까요
코스트코 어린이용 사고픈데
재입고는 언제 되려는지
어그가 가물가물 집안일이 손에 안잡혀요45. 완소어그
'09.12.17 4:13 PM (124.49.xxx.74)저도 어그 한번 신어 본 후로는
겨울엔 다른신발 못신어요. ㅋㅋ
처음엔 비싼거 샀는데 해마다 세탁비도 만만찮고 굽갈이도 따로 맡기기 힘들어서
그냥 싼거 사서 한두해 신고 버리는게 나은것 같아요.
하지만 꼭 천연양털인걸로 사죠. 인조모피는 별로 안따듯하고 털이 금방 죽거든요.
베어파우도 세탁하지않고 한두해 신는걸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세탁하면 조각마다 색깔 달라지거나 얼룩질 가능성이 높아요.46. 아, 저희엄마도
'09.12.17 4:14 PM (124.49.xxx.74)환갑 넘으셨는데..한번 신어보시더니 너무 따뜻하고 좋다고 하셔서
검은색 발목 좀 넘는걸로 사드렸더니 그것만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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