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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윗동서가 싫어요

싫어요 ...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09-12-16 12:59:39
혼자서 속앓이하고 있어요
동네아짐들에게 얘기해봤자 늘 거기서거기 ..요즘은 추워서 남집에 놀러도못가고
이렇게 죽치고 82에들어왔어요
좀있음 신정이잖아요ㅜ
님들은 신정에 시댁가시나요
결혼한지 10년넘어요 .....애둘이구요
어지간히 적응될곳인데 저의못난성격탓인지 아직도 시댁가면 너무 불편하고...
시숙이나 윗동서가오는날은 더더 싫어요
늘 기준이 윗동서네입니다
뭐든 .... 시어머니가 너무 이간질도잘하시고 돈잘주는 윗동서를 대놓고 이뻐라하시니까요
시어머니사랑 그것 안받아도되요
시어머니 혼자계실적엔 우리가가면 좋아하시면서 며느리가 둘이되면 말투부터 싹달라지세요
원래 그런분이니 접어두구요
근데 문제는 윗동서입니다
늘 아랫사람 윗사람 정확히 구분하고 은근히 사람잡는 스탈이세요
제가 잘난것도 내세울것도 그리고 잘하는것도없어요 .... 무늬없는사람있잖아요
그게 저예요 ...
우찌이리 못났는지 남들이말하면 응 하며 수긍도잘하고 내의사표현도 잘못해요
그렇다보니 윗동서 저의상태를 몇년만에 다 파악하곤 말로 뭐든 떼우려듭니다
제가 결혼하곤 신정에 몇번 안갔는데 어느순간 신정에 안가면 나쁜며느리로 찍히더라구요 ㅜㅜ
뒤에서 얼마나씹는지 .... 귀가 간지러워요 ....
늘시댁오면 뭐잘못먹은표정으로 분위기 확잡치기일쑤고 말한마디잘못했다간 ..... 날벼락 ...
윗동서 그런분입니다
자기한테 뭐든 잘보여야하고 자기기준 자기입 자기게 모든게 잘나고 맛있고 자기아이들이 젤잘났고
우리애들은 자기기준에서 탈락입니다
많이 불편해요 .......
너무 보기싫습니다
말못한 일들이 많아요 .... 한성질하시는 다른분들같았음 진작에 서로안보고 살겁니다
제가 참 어지간히도 여려터지고 물려터져서......
먼저얘기안합니다 .. 아랫사람에게 굽힐필요없단거죠 ...
못살아도 맘따스한 윗동서였음했는데...... 너무 잘나고 잘살아서 사람갈아뭉개는데 일등인우리 윗동서
신랑도 참 싫다고합니다 .... 너무 까칠하니까요
너무싫어서 가기싫어요 .....
IP : 211.51.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6 1:24 PM (211.114.xxx.177)

    가지 마세요.
    전화 하면 대강 둘러 대시고 가지 마세요.

    욕 먹는 것, 신경쓰지 마세요.
    잘 해도 잘 한다는 말 안하는 사람들이잖아요.

  • 2. 음~~
    '09.12.16 1:37 PM (125.180.xxx.29)

    우리윗동서랑 비숫한성격인가봐요
    제경험상으로 자주 안부딪치니깐 살것 같더군요
    눈치껏 멀리하시고 자주 만나지마세요
    명절이나 시부모생신외에는 큰동서온다면 가지마세요
    욕먹는거...시간지나면 다 지나갑니다
    우선은 그꼬라지 안보니 살것 같더군요
    지금은 우리집윗동서 미국이민갔어요
    안보고 연락 안합니다 시부모님 다 돌아가셨어요...

  • 3. 저하고
    '09.12.16 2:45 PM (121.132.xxx.88)

    반대시네요 ㅋㅋ 전 아랫동서가 너무너무 미워요..
    아랫동서 하는 행동 말투 하나하나 싫은데 ...왜 그런말 있죠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얄밉다고 울 시부모님이 너무너무 저희 내외랑 차별하셔서 더더 미워져요 ㅋㅋ
    그런데 어쩌죠...거긴 윗동서가 돈이라도 주죠...
    저흰 저희가 돈을 드려도 미움 받으니 ㅋㅋ
    저도 지금 마음 비우기 노력중 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정말 모른척 살고 싶은데 어른들이 윗사람 도리 안한다 모라 하시니...에고..
    윗동서 아랫동서의 문제가 아니라...사람들의 성향 문제인거 같아요..ㅎㅎ

  • 4. .
    '09.12.16 3:46 PM (121.88.xxx.203)

    저는 아랫 동서랑 가끔 영화도 보고 합니다.
    그러나 꼭 속마음까지 다 털어놓지는 않고....
    동서지간에도 거리가 필요합니다.
    그냥 명절에 만나면 반가운 사이. 헤어지면 몇개월이고 연락 안하는 사이....요게 딱 입니다.^^

  • 5. ...
    '09.12.16 9:34 PM (220.118.xxx.199)

    나도 싫으네요.
    멀리 하진 마시고요 싫어하는 마음 딱 감추시고요
    표면적으로만 잘 하시고 마음 내놓지 말고
    그냥 그러려지니하시면서 살면 어때요.
    도닦는 셈치고.
    시댁출입 딱 끊으면 님이 잘못해서 관계잘못한 걸로 뒤집어 쓰게 되요,
    남이려니 생각하시고 기대도 마시고 실망도 마시고
    상처도 입지 마시고 의연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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