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는 이여자다 싶으면 바로 결혼생각하나요?;;

09 조회수 : 9,948
작성일 : 2009-12-16 11:10:45
제 남친 내년 33, 전 30입니다..

결코 어린나이들 아니죠.^^;;

2007년 10월에 만나서 2년 넘었구, 횟수로 3년째네요..

결혼 얘기를 가끔 할때마다 너랑 하겠다 너랑 그런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는데

어제 잠자기 전 통화중 "24일날 가족들이랑 외식하는데 아버지가 너 오라더라" 하더라구요..

동생 결혼식에도 갔었고 동생내외분하곤 자주 보고 했어요..결혼식때, 사촌동생 장례식때도 부모님 뵙고 해서 이제 얼굴은 익힌 정도 구요..

그런 반면 뭐..남친은 저희 집 가족한테 이름만 아는 정도구요..;;-_-;;

근데 어젠 그러더군요.."니가 불편하고 부담되면 안 와도 돼" 하는데 전 이런 자리 사실 불편하고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보통때 남친이 그것때문에 넌 참 다른여자애들이랑 달라. 특이해.이상해라고까지..-_ㅠ'')

그래서 "응..그래 생각해볼께" 했는데..

갑자기 남친이 너도 나도 아직 오래 만난거 아니고 나도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니깐 확실히 결혼 전제로
만나는거 아니자너 글구, 넌 이렇게 우리 가족들 다 만났는데 너희 부모님 ,언니들 난 못 뵜자너 휴.. 하더라구요..

전 이 사람이 경제적으로 많이 준비 안되있고 하는거 다 알고 기다리고 했는데
그래도 저렇게 말하니 서운하더라구여..(결혼전제는 아직까지 모른다고, 근데 너랑은 그렇게 하고 싶다고 근데 앞에일은 모르는거자너 하는말)

휴...그래서 "응..알았어. 근데 좀 서운하다..나도 잘 생각해볼께"
하고 끊었는데

문자로 "오해하지마, 난 너랑 계속 함께 하고 싶어" 하는데 이 사람 대체 무슨 맘일까요?;;;

어디선가 봤는데 남자는 이여자다 싶으면 바로 결혼생각하고 놓치기 싫어한다는데
항상 이렇게 미적지근하게 말하는 거..참;;서운하네요..으어~;


IP : 118.32.xxx.22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두개
    '09.12.16 11:13 AM (210.94.xxx.1)

    사람마다 다른거 아닐까요.

  • 2. 제경운
    '09.12.16 11:13 AM (58.120.xxx.243)

    선본지 거의 한달만에 상견례하고 결혼했어요..가을쯤으로 미루자 했는데..남편이..하도 우겨서..날받아온거 보고..이렇게 밖에 못받냐고..시엄니께..

    8월초에 결혼했어요..더워 죽는줄 알았음..것도 대구에서..완전 찜통..

    요즘은 그때..미쳤다고...눈이 삐어도 단단히..남편이랑 저랑 난리입니다.

    사는데 잡음있었네요..전 조금씩..알아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천천히.

  • 3.
    '09.12.16 11:15 AM (211.216.xxx.224)

    원글님 말씀처럼 그렇다면 오래 연애한 커플들은 결혼 못하게요? ㅎㅎㅎ
    제 주변보면 거의 두 케이스라서...만난지 얼마 안되서 불 붙어서 결혼한 커플(우리)
    오랫동안 진득하게 연애하다가 결혼한 커플들...혹은 오랫동안 연애한 상대가 있는데
    그 사람이랑 헤어지고 어느날 결혼한다 해서 가보면 처음보는 상대방이랑 결혼하는 경우..
    이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분이 왜 확실하게 액션을 안 취하실까나..남자분 이른 나이도 아닌데..
    음..섭섭하시긴 하겠어요.

  • 4. ...
    '09.12.16 11:15 AM (121.130.xxx.81)

    울 남편은 만난지 얼마 안돼 시댁식구들께 인사하고 1년도 안돼 결혼까지 갔어요..막상 결혼생각 하면 책임감 이런것 때문에 도망 가고 싶은 마음 아닐까요??

  • 5. 제가
    '09.12.16 11:17 AM (211.230.xxx.147)

    봐선 그 남자가 원글님 눈치 보고 조심스러워 하는거 같아요
    좋아하고 같이 있고 싶어 하지만 부담 주눈 거 같구
    근데 님이 하신 태도도 있는데 이 남자가 왜 그리 적극적이지 못하지?
    라고 생각하는건 님의 모순이고 이기심 같아요

  • 6. ....
    '09.12.16 11:18 AM (222.98.xxx.176)

    이 여자다 찍으면 당장 결혼할 형편이 안되면 몇년내에 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요. 하다못해 약혼이라도 해 놓자고 우깁니다. 우물쭈물 하는새에 딴놈이 채가는거 용납할수 없다는 의지죠.

  • 7. 저희
    '09.12.16 11:20 AM (116.40.xxx.229)

    남편은 저 보자마자 결혼생각한거 같더라구요..ㅋㅋ
    1년 연애하다가 바로 결혼~

  • 8.
    '09.12.16 11:22 AM (114.201.xxx.113)

    님이 쓰신걸로만 봐선 님께서 남친분을 가족에게 소개시키질 않으니
    얘는 나랑 결혼 생각없나 보다 생각하고 님 눈치를 보고 계신게 아닐지...

  • 9. 09(원글자)
    '09.12.16 11:23 AM (118.32.xxx.225)

    그 사람이 준비가 덜 돼서 저희 집 인사 안간답니다;;저도 기다려주는 중이구여..헐헐~

  • 10. ..
    '09.12.16 11:24 AM (118.217.xxx.173)

    섹스앤더시티 였나 무슨 미드에서 본것 같은데
    남자는 택시와같다 결혼이 하고 싶을때는 불을 켜둔다 인생동안 잠시 그렇다
    반면 여자는 일생동안 불을 켜두고 결혼할 남자를 기다린다 그러더군요
    여자든 남자가 괜찮으면 언제든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잇는경우가 많고
    남자는 상대 여자를 붙잡아 놓고 싶은 마음과 별개로
    결혼을 위한 또다른 전제조건들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것 같아요
    덜 사랑해서 결혼이 마음먹기 힘든건 아니고
    흔한말로 타이밍이 중요하죠

  • 11. ^^
    '09.12.16 11:30 AM (222.101.xxx.91)

    서로 나이가 있고 만난 시간이 짧은 것도 아닌데 충분히 섭섭해할만 하네요
    요즘 젊은 남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인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서인지 결혼하는것에 대해서 좀 뭐랄까.. 예전처럼 적극적이지 않더라구요
    좀 책임감이 있는 남자라면 3년 정도 잘 사귀고 가족들하고도 만나는 사이라면
    어느정도 준비해서 언제쯤 결혼하겠다 정도의 얘기는 나와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어떤 생각인지 말은 부드럽게 하시되 돌리지말고 직접적으로 물어보세요

  • 12. 제남편도..
    '09.12.16 11:32 AM (222.97.xxx.220)

    첨보자마자 내여자다 라는 생각을 했대요.
    그뒤 몇번 만났을때 남편은 23살꽃다운 저를 보고 '누구엄마' 라며 농담으로 부르고
    저 진짜 황당하더라구요. 3번째 만났을때 결혼하자고 하더군요. 저 귀막았었어요. 넘 기가차서..
    2년반 연애후 결혼..남편은 여전히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고있네요.
    남자는 충분히 그럴수있어요. ^^

  • 13. ..
    '09.12.16 11:36 AM (125.241.xxx.98)

    님이 식구들 혹은 동생도 안보여주니까 서운한거 같은데요

  • 14. ..........
    '09.12.16 11:37 AM (211.211.xxx.71)

    빙빙돌리지말고~
    한번은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야 될 것 같은데요.
    결혼이 돈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무리해서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단칸방에서도 할 수 있어요.

  • 15. 가족모임에
    '09.12.16 11:38 AM (180.69.xxx.142)

    가서 식사하는것은 정식으로 결혼을 한다는 전제하에 그리하는것이 되죠.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 남자의 생각엔 그 자체가 부담스러운가봐요.
    본인말로는 경제적 여건때문에 미룬다는것도 있겠지만 원글님과 100% 결혼을 확신하고 있는것 같지도 않아보입니다.
    이번에 그 모임에 원글님을 데려가면 100% 엮이게 되는 분위기니까
    좀 꺼려하는듯 보여요.

    그러면서 처음에 한 말때문에 변명조로 다시 원글님 부모님과 언니들의 얼굴을 못본것때문에
    내가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식으로 자신의 마음이 혹여나 들키게 될까봐
    상대방탓으로 돌리기도 하고
    누가 지금 당장 결혼해 달라고 윽박지르는게 아닌데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남자의 현재 심정은 내가 갖기는 조금 아쉽고, 남주기도 살짝 아까운?? 그 정도의 마음가짐같네요.

  • 16.
    '09.12.16 11:39 AM (218.38.xxx.130)

    남친이 "결혼 전제로 만나는 거 아니잖아" 라고 말한 것이 정말 서운하실 수 있겠네요

    근데 반면 그동안 남친이 좀 서운했을 수도 있는게.. 님이 님네 가족들에게 남친의 존재를
    많이 어필 안했다면 아마 자격지심이랄까,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그런가, 이런 생각 있을 수도 있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요.
    여기 댓글들도 참고하시지만 남친 성향 성격 판단해서, 둘이 대화로 풀어보세요. ^^

  • 17. 아 !
    '09.12.16 11:48 AM (124.49.xxx.81)

    편한 남자는 아닌거 같군요....
    정말 좋으면 주변탓하지 않아요
    울 남편은 제 주변도 아예 모르는 상태인 3번째 만남에서 자기 월급통장이랑 적금통장
    카드까지...용돈하라고..몽땅 주며 괸리해 줬으면 좋겠다고..그렇게 청혼했어요...

  • 18. 마음
    '09.12.16 11:53 AM (125.128.xxx.158)

    남자든 여자든 사람들은 가치관이나 결혼관이 다 다르잖아요.,
    3년을 만나 온 원글님이 그 누구보다 남친에 대해 제일 잘 아실 거에요.

    그동안은 괜찮았는데, 님이 뭔가 섭섭한 감정이 들었다면, 남친분 마음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남친분 성격이 약간 우유부단해서 딱 결정을 못하는 스타일일 수도 있고,
    아무튼 그 누구보다 원글님이 남친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계실테니까
    누가 이러더라 .. 식으로 말씀하시지 말고 남친분께 지금 심정을 솔직히 털어놓으세요

    그래야 결론도 나오고, 해결책도 나올 수 있을 거에요.
    어쩌면 원글님 마음에도 변화가 생긴 건지도 모르니,
    3년을 사귀셨다니 한번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9. 이런 말 해봤자
    '09.12.16 11:57 AM (112.149.xxx.12)

    원글님이 끌려가고프면 계속 만나겠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분은 허전하니까 님을 계속 옆에 두고 있는 거에요.
    결혼까지도 생각해봤지만, 님과는 결혼까지 하기가 싫은 겁니다.

    그러니까, 원글님이 심심풀이 땅콩 이라구요. 노래중에 오래된 연인. 한번 들어보세요.
    끊기에는 너무 오래 사귀었고, 지금 당장 다른 여자 있는거도 아니고.....

    원글님. 서른이면, 지금이라도 괜찮은 남자 만날수 있는 기간 이에요. 한살이라도 젊은때 빨리 결혼 하고프면, 선 봐서라도 다른 남자 찾으세요.

    이런 남자에게 정절 지킬 이유 한 개 도 없습니다.

    님이 먼저 선 본다고, 결혼해서 정착하고픈 나이라고 솔직히 남친에게 말해보세요.
    그 반응을 보면, 그 남자가 님과 결혼 하고픈지, 아님 그냥 붙잡아 두고 싶은건지. 알수 있겠지요.

    저는 그남친 별로네요. 맘이 반반 이에요. 님에게 반밖에 맘이 없다구요.

    울 남편 맞선 본 그자리에서 다짜고짜 결혼하고 싶다. 부모님 만나자 하더군요. 네....

    이런 남자들 맞선에서 몇번 봤어요. 결혼 준비가 된 남자 겠지요?

  • 20. 2
    '09.12.16 12:32 PM (180.69.xxx.142)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게 아니잖아..에서 확 깹니다.

    원글님쪽의 식구들도 남친이 만나고 싶지 않아서 안 만나는 것이죠.
    그건 그럴수 있다고 쳐요.
    아직 경제적인 기반이 잡혀있지 않으니, 제대로 자리잡혔을때 떳떳하고 당당하게 여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자신의 가족들 식사모임에 데려가는것도 "결혼전제로 사귀는거 아니라고" 말하는
    남자가 과연 그런 마음일까요??
    말이 앞뒤가 안맞잖아요.
    결혼하고 싶은 여자,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는
    본인이 백수든 나이가 이십대 초반이든 상관않고 결혼하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장래계획을 세우죠.
    당장 결혼은 못하더라도 결혼을 앞당기려고 계획은 세운다구요.

  • 21. ,,
    '09.12.16 12:51 PM (118.220.xxx.165)

    선보는 경우는 그렇다는데 ..연애는 모르겠내요

    근데 저도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게 아니다 라는 말은 깹니다

    학생때도 아니고 나이차면 결혼생각 하는거지

  • 22. 만나고는
    '09.12.16 1:10 PM (115.128.xxx.165)

    있는데..결혼얘기는 정확히 없다
    (미안해요)...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안았다...
    시간낭비 그만하고 정리하시고 더 좋은분만나세요
    혹시 모르죠
    헤어지면 남친분 정신드셔서 님소중한걸 아실지도요 ^.^

  • 23. 정말형편이안된다면
    '09.12.16 1:11 PM (211.193.xxx.213)

    자기집 근처에도 데려가질 않죠
    안면익힐정도로 다녔는데도 결혼할의사가 없더면 그건 님과 결혼할생각이 없는것이지 형편때문은 아닌듯
    눈에 콩깍지 씌인저 결혼할때 정말 형편 안되던 울신랑 시댁 근처에도 못오게했었구요 딱 상견례 밖에서 한번 보고 바로결혼했고 시댁에 처음 신행인사가서 저 졸도 할뻔했었음 시댁이 정말 보도듣도못한 지하 월세방이더라구요 imf 때 쫄딱 망한집이라..
    결혼사흘전에 빚있는거 알았지만 가정형편이 상상을 초월하더라는거....정말 거짓말 못하는사람인데도 결혼하려고 맘먹고 절대 형편 안된다 그말은 안해주던데요 남자가 맘먹으면 수단 방법 안가리고 결혼합니다

  • 24. ...
    '09.12.16 1:31 PM (121.168.xxx.229)

    전 반대..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결혼에 대해 좀 더 좋은 조건을 마련하고 청혼하고 싶을 거에요.
    단.. 여자도 그 때까지 내곁에 있을 거란 확신을 가져야죠.

    제 보기엔.. 원글님이 남자분 가족들과 잘 만나고 해서 그런 확신은 있었기에..
    자기 조건이 나아지면 청혼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제서야 원글님은 과연 자신과 결혼할 생각은 있는 건지..
    불안해 하는 것 같아요.

    책임감이 많거나.. 자신감이 없거나.. 그런 분 같은데...
    원글님이 이번 기회에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남자분이 생각하는 결혼준비라는 게 뭔지..
    그리고 원글님이 그 준비기간까지 기다려주길 진정으로 바라는지..
    의사를 분명히 해달라구요.

  • 25.
    '09.12.16 1:57 PM (112.164.xxx.109)

    하고 대답하고 싶어요
    울남편 처음본날 그러대요, 결혼하자고
    뭘보고 결혼하냐고 하니 그냥 자긴 알겠다고
    그렇게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삽니다
    나이먹어서는 그런게 좀있지요
    나이먹어서 오래된 연인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 26. jk
    '09.12.16 2:07 PM (115.138.xxx.245)

    남자가 결혼할 형편이 아주 안되는가 보군요
    저런 말을 대놓고 하는걸 보니..

    결혼할 맘은 님과 분명히있는데(그렇지 않으면 33살이나 된 노친네가 2년이상 만날리는 없죠) 상황이 안되니까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다시 말해서 님 눈치 보는 상황이라고 보여지는군요.

    님이 님 가족 소개 안시켜준것도 그런 경제적 상황때문에 님이 결혼을 꺼려하는것 아닌가? 라고 자신없어 하고 있음.
    다시 말해서 오빠로는 좋은데 남편감으로는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가족을 소개시키지 않은 것이고 그게 그분의 자신없음의 이유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건 아니잖어 어쩌구저쩌구 헛말이 나온거죠.

  • 27. 현랑켄챠
    '09.12.16 3:08 PM (123.243.xxx.5)

    주변에 남자들 얘기들어보면
    경제적으로 무서워서 결혼 못하겠다 하는 사람 많습디다..........

  • 28. ..
    '09.12.16 4:14 PM (203.81.xxx.51)

    남자분이 결혼은 글쓴님이랑 하고싶은데 자신도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결혼하자고 덥썩 말도 못하겠고, 글쓴님 집에 염치도 없는듯..)
    글구 글쓴님도 먼저 결혼하자고 얘기 안하니.. 자기가 먼저 준비도 안되었고 언제 될지도
    모르는데 결혼하자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사정이 그래서 그런거같아요.

  • 29. ㅎㅎ
    '09.12.16 7:36 PM (210.94.xxx.89)

    저도 서른.
    사실 여자 나이 서른이면 혼기가 꽉 찬 것같아 마음이 조금 그런데요... 남자분이 이성적인 성격이라면 본인 사정 때문에 그럴거에요. 아직 번듯한 전세 얻을 돈도 없는데 장인, 장모 뵙기 어려울 수 있고요... 그런거 따지는 남자 많다고 하더라고요. 걱정마시고 불편한 남자친구 마음을 잘 헤아려주심 더 좋아하실겁니다.^^

  • 30. 사람은
    '09.12.16 11:16 PM (114.206.xxx.64)

    다 다른데, 한배에서 나온 형제끼리도 제각각인데
    여기서 얼마만에 결혼하자고 했다고 해서 그게 다가 아닐까에요.
    남자들~이란 이러면서 하는말중 대부분이 맞다고 해도 아닌경우도 있구요.
    2년 만나셨음 두분이서 맘을 더 잘 알테고,
    섭섭하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원글님도 식구들에게 인사도 시키세요.

  • 31. ..
    '09.12.17 2:32 AM (75.183.xxx.153)

    내가 결혼하고 나니 동창놈 하나가 그러던데요?
    직장이나 잡고 정식으로 사귀자 하고 말할랬더니 시집 간다고 하더라고
    그럼 진작 말하지 이눔아 내가 그런거 따지디? 했더니
    직장이라도 있어야 말을 하지 하던데요
    뭐 지금껏 온 식구 다알고 잘 지내는 친구지만 그런 생각 하는줄을 몰랐었네요^^

  • 32. 미안하지만
    '09.12.17 2:49 AM (115.136.xxx.103)

    결혼 나중에 하자도 아니고 남자가 33이고 여자가 30인데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건 아니쟎아?"
    진짜 나쁜놈이네.
    미루는 남자들 막상 준비 되면 딴 생각도 하더이다.
    답답하시겠네요. 확실히 한번은 물어보세요.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건 아니쟎아..가 무슨 뜻이냐고.
    언제나 함께 하고 싶어...는 믿을 말이 못되고요...언제나가 언제까지고 싶다는 말은 몬지...그런 맘 있어도 상황이 안되면 팽이다?

    저 같으면 서서히 마음을 접거나 확실히 푸쉬해서 결혼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