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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없이 찌개,김치 국,김치만 먹는 사람 있나요?

반찬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09-12-15 20:39:53
제 남편이 그래요 2개월도 안된 신혼인데

집에서 제가 연근조림 우엉조림 오뎅볶음 뱅어포구이 해 주면
절대 안 먹어요

오로지 찌개랑 김치 김이랑 김치
간혹 호박나물 가지나물 김 구워서 간장에 찍어 먹는건 먹는데요..
아..황태포무침도 먹어요

이거 외엔 절대 안 먹습니다

국 김치,찌개 김치만 먹는데 편식이 심한 거 맞죠?

난 국 김치 반찬 가리지 않고 조금씩 골고루 먹는 타입인데 만들면 내가 다 먹고 남은건 죄다다 버리고
반찬 할 맛ㅇ ㅣ안나요 버리니깐

이러다 나도 반찬 안 먹게 될 것 같은데

제 남편,,,,,편식이 심한거 맞지요?

해산물도 안 좋아하고 고기는 먹고 국이나 찌개는 먹고   반찬 안 먹고 본인이 좋아하는거 4가지 밑반찬만 먹어요~

내일부터 반찬 안 만들고 넓디 넓은 식탁에 김치만 꺼내놓을려고요~
IP : 121.143.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09.12.15 8:41 PM (59.9.xxx.55)

    안먹는건 아닌데..
    저 어릴때부터..글구 지금 남편도 국이나 찌게 하나 맛있는거 있으면 김치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다른 반찬에 손이잘안가게되는.
    편식안하구요,,뭐든 잘먹는데 맛난 국이나 찌게를 넘 좋아해서^^

  • 2. ㅎㅎㅎ
    '09.12.15 8:44 PM (125.180.xxx.29)

    남자들이 국이나 찌개만 있으면 다른반찬 잘 안먹어요
    그러니깐 애쓰고 이것저것 하지말고 원글님먹고싶은반찬에 국이나 찌개나 하세요

  • 3. ..
    '09.12.15 8:48 PM (114.207.xxx.181)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총각땐 어떤 반찬을 어떻게 조리해서 먹였냐고 물어보세요.
    글로만 봐서는 편식이 심한거 맞지만 그래도 밖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집에서 그 남자 입에 맞게 만들어 먹여야죠.
    미안한 말로 님이 해준 반찬이 입에 안맞아 안 먹는 것일수도 있고 음식에 의심이 많아 같은 재료라도 새로운 조리법엔 선뜻 손이 안가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신혼 2개월차면 아직 남편 길들이기의 초초초단계인데 시엄마 음식을 일단 님이 흉내내보고 서서히 님 식 음식으로 이끌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 4. ^^
    '09.12.15 9:05 PM (112.153.xxx.64)

    저희 식구들도 그래요. 밑반찬은 거의 안먹는 편이죠.

  • 5.
    '09.12.15 9:13 PM (115.136.xxx.247)

    그럼 하나만 해주세요. 연근조림..하나만... 그렇게 해서 먹으라고 하세요.
    ㅡㅡ; 싫어하려나? 저는...반찬하나로 밥 잘 먹거든요.

    연근조림해야하는데...아 귀차너.

  • 6. ,,,
    '09.12.15 9:17 PM (124.54.xxx.101)

    밑반찬 안먹는 집이 의외로 많은가보네요
    저희 남편도 찌개나 전골 이나 불고기등 한가지 주요리만 먹고 밑반찬이나 김치류는 거의
    안먹어요
    나물이나 밑반찬 종류 해놓으면 한 두번 집어먹고 다음끼에 올라오면 절대 안먹어서
    밑반찬은 거의 안하게 되네요

  • 7. 남자들이
    '09.12.15 9:28 PM (119.67.xxx.157)

    밑반찬 잘 안먹더라구요,,,,

    찌개 푸짐이 하나 해주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 8. ㅎㅎ
    '09.12.15 9:35 PM (124.51.xxx.8)

    저희남편하고 식성비슷하시네요. 반찬 잘 안먹고, 돼지고기넣고 찌개해주거나 아미 김.. 미역국 뭐 그런거 해줌 그걸로만 밥 뚝딱해요. 반찬은 제가 억지로 만든거니까 맛좀 보라 말해야 한개 집어먹고 그러네요. 남자들이 보통 그런가 보네요

  • 9. ...
    '09.12.15 9:39 PM (220.118.xxx.199)

    우리도 그래요.
    신혼 때 콩밥예쁘게 하고 계란말이 하고 장조림해서 상을 봐도 화내더라고요.
    이런 스타일
    일품요리 스타일이거든요.
    한 가지만 맛있게 해서 먹으면 돼요. 더 쉬워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불고기
    이런 거 한 가지만 간맞게 해서 푸짐하게 내 놓으면
    칭찬 받더라구요.
    잡탕찌개도 좋아하구요.
    연구해 보세요.
    반찬 많이 놓인 임금님 밥상 아주 싫어해요.
    일품요리가 없으면 차라리 맛있게 끓인 라면도 좋아할 겁니다

  • 10. 남자들
    '09.12.15 9:52 PM (121.147.xxx.151)

    밑반찬 잘 안먹어요.
    맛있다고 하면서도 젓가락질은 딱 한 번 할까말까
    저희 집도 각종 육류와 해물과 찌개 전골 국에 김 김치 그저 주로 먹는 정도
    김치도 50이 넘어서야 왕성하게 먹기 시작했죠.

    밑반찬 중에 손 대는 건 장조림 콩장 오징어무침 정도?

  • 11. 스머펫..
    '09.12.15 10:50 PM (124.53.xxx.103)

    그래서 저희집이 일시일찬이 된겁니다..
    밥에 찌게같은 일품요리하나면 끝..

  • 12. .
    '09.12.16 12:05 AM (58.227.xxx.121)

    저희도 밑반찬 잘 안먹고 거의 일품요리로 먹어요. 근데 그게 익숙해지니까 더 편해요~

  • 13. ㅎㅎㅎ
    '09.12.16 1:07 AM (222.98.xxx.176)

    친정아버지 오만가지 반찬 다 드셨죠. 많이 안드시니까 한번씩이라도 드시고 친정어머니는 음식 잘하시고....
    그래서 저 결혼하고 못하는 솜씨에 온갖 반찬 다 만들어서 상에 올리면 딱 국에 김치만 먹는 남편 보면서 내가 만든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시댁에 가보니 시아버지께서 딱 국 한그릇에 밥 한그릇 안되게...김치 두세번 드시면 식사가 끝나십니다. 집안 내력인가보다 했어요.ㅎㅎㅎㅎ

  • 14. 저는 반대
    '09.12.16 2:04 AM (24.211.xxx.211)

    저는 제가 국, 찌개를 좋아해서 국물 요리 하나, 일품 요리 하나, 김치 하나 이렇게 놓고
    먹는데 신랑은 가끔씩 한정식 처럼 반찬 쫙 깔아 놓고 먹고 싶어하더라구요. ㅎㅎ

  • 15. ....
    '09.12.16 8:29 AM (118.32.xxx.198)

    다른 밑반찬은 손도 안대고,
    햄, 계란후라이, 참치 만 좋아라 합니다..
    정말 문제 입니다..

  • 16. 우리집 남자도
    '09.12.16 6:58 PM (121.88.xxx.149)

    밑반찬은 두어번 먹으면 많이 먹는 정도구 국물요리로 거의 밥을 다 먹더라구요.
    저는 안할 수도 없고 늘 두어가지 밑반찬 만들고 남는 건 담날 점심 때 다 제차지...

  • 17. ..
    '09.12.16 10:13 PM (112.144.xxx.239)

    그런 남자들 제주변에도 꽤 있더라구요
    밑반찬있어도 국이나 찌개 있으면 거의 손 안대지요
    저는 밥이랑 멸치랑 나물이랑 마르게 먹는것도 좋아하는데 (국에 말은 밥이 별로라 있어도 떠먹기만 하구요 ㅎㅎ)

  • 18. 1식 2찬
    '09.12.17 9:41 AM (121.165.xxx.121)

    저희집도 1식 2찬입니다. 김치빼고 한가지만 있으면 되지요. 국이나 찌개.
    만약 국이나 찌개없으면, 계란찜이랑 김치, 김이면 되구요.
    생선구우면 생선구이랑 김치만 먹어요.
    하여간 밥 말고는 2가지나 3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이제 저도 적응해서 나름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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