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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박사학위 받으며............
농촌에서 개천에 용이 났다나요
마침 어머님 칠순도 있고 어머님도 동리 방리에 자랑하고 싶어 칠순대신 마을 잔치를 했지요 나름 정성껏 준비해 건사하게 손님들 대접했는데 몇사람이 질투?
자랑 하고 싶은 인간으로 비치게 되었지요 (아들도 아닌 시동생)
박사학위 받기전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지금도 전 잘한일이라 생각해요
어쩌면 내년에 아들도 박사학위 받으면 동리 잔치하면 자랑 명수가 되겠지요 시골이라 집에서 음식준비 하면 한오백 적은 돈은 아니지만 ,,,,,,,,,,,,,,,,,,,,,,,,,,
솔직히 자랑하고 싶네요
1. .
'09.12.15 6:28 PM (119.203.xxx.40)예전엔 그런일이 동네의 자랑이었는데
요즘엔 고학력이 너무 많아
일단 대학 진학율이 팔십몇프로라니
더구나 박사 졸업한다고 일자리가 보장되는게 아니라서
더구나 직업 수명은 짧아
정말 넉넉한 집 아니면 잔치할 돈 없을것 같아요.^^2. .
'09.12.15 6:28 PM (119.203.xxx.40)졸업--->학위수여
3. ^^
'09.12.15 6:46 PM (116.34.xxx.75)먼저 축하 드려요.
근데, 박사 받은 일이 동네 방네 자랑할 것 까지는 없는 일 같은데요.. 이상.. 집에 박사 많고, 박사들 널린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이었습니다.4. 음
'09.12.15 7:21 PM (115.136.xxx.24)모르겠어요,, 박사학위따면 동네방네 잔치해야 하는 분위기라면 해야 하겠지만서두,,
무슨 과거에 장원급제한 것도 아닌데 한오백이나 들여 동네잔치 해야 하나요,,,
박사한다고 평생 먹고살 것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요,,
아무리 박사해도,, 요즘같이 사오정 시대에 똑같이 월급쟁이일 뿐이잖아요,,,
박사하느라 돈 벌 수 있는 기간은 오히려 줄어든 셈일 수도 있고,,5. 아무리
'09.12.15 7:33 PM (220.117.xxx.153)좋아도 오백이나 들여서 자랑이요 ㅠㅠ
전 그냥 식구끼리 축하할래요,,
박사하려면 논문 심사니,,논문인쇄니,,해서 돈 무지 깨지는데 돈 아깝네요,
오십도 아니고 오백 ㅠㅠ6. .
'09.12.15 8:31 PM (58.227.xxx.121)오백을 한번 외식에 쉽게 쓸수 있는 형편이시라면 모를까
그냥 그 돈 아드님 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요.
저도 박사 했습니다. 박사 하고 나면 그때부터가 더 힘듭니다.
만일 저희 부모님이 저 박사했다고 오백씩 들여 잔치 하신다면 정말 너무너무 싫을거 같네요.7. 흠..
'09.12.15 9:45 PM (119.67.xxx.157)돈아까워요,,,,뭐하러 그 돈들여서 남을 먹여요,,,
논문 쓰느라 고생한 아들한테 주지,,,,
논문 쓰는게 사람 피말리는건데,,,특히,,,박사논문은,,,
요즘은 워낙 박사가 많아서리,,,
근데,,간혹 시골 가면,,프랭카드 붙여놓은 곳은 있더라구요,,,8. 박사
'09.12.15 10:50 PM (221.138.xxx.25)집안에 S대 물리학과 박사 셋 있습니다.
별거 없습니다.ㅎㅎ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잔치 하는거 어찌 생각하냐고?
그 돈으로 유럽여행이라도 다녀오게 하심이...^^9. 네~
'09.12.15 11:13 PM (121.139.xxx.81)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쁘고 자랑거리죠.... 그래도 오백 들이는 건 아까워요....
가족사진 근사하게 찍으시고, 가족여행 다녀오세요.10. 글쎄요
'09.12.16 5:09 PM (116.38.xxx.6)박사 받았다고 동네 잔치하는건 너무 과하지 않을까요?
그냥 모임 친구들 있으시면 모임날 밥 한끼 정도.
그리고 가족 여행 .
여행가서도 박사받은 기념으로 왔다고 하지 마시고, 조용히.
사실 박사 받은거 그렇게 큰 자랑 아니지 않나요?
집안에 박사 넘치는 아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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