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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야들야들하게 만드는 비법이 뭔가요

부침개요.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09-12-15 12:56:52

전요  김치전을 하건 감자전을 하건  다 바삭바삭 튀김같이
어쩔땐 과자같이 만들어져요.

엄마가 해주시는 부침개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고  야들야들한데  이유가 뭘까요.

어제의경우..
강원도 친정맘이 보내주신  감자가루와  일반밀가루 (부침이나 튀김가루도 아님)를
적당히 섞고요.
계란을 넣은 후
호박.양파.당근을 썰어 넣고 부쳤어요.

그런데.. 금방 또 과자나 튀김처럼  되는거에요.

무엇이 잘못된건가요?

혹.. 계란때문은 아닌가 싶은데요..
김치만넣은 김치전이나  깻잎만 넣은 깻잎전도 다  야들야들하게 절대 안돼요.
다 딱딱해요.

IP : 125.178.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성이
    '09.12.15 1:01 PM (211.204.xxx.186)

    특이하세요^^ 부침게는 바삭이 생명인데 ㅋㅋ.....약불에 뭉근히 익히기 스텐이면 더 좋구요

  • 2. ^^
    '09.12.15 1:04 PM (115.139.xxx.149)

    저는 밀가루로만 하는데요.
    가루랑 재료.물을 섞어서 하룻밤정도 냉장고에 넣어 둔 다음에 해요.
    그럼 부드럽고 쫄깃해요.
    부칠때도 좀 얇다 싶을정도로 부쳐요.
    그러면 식은다음에 먹어도 좋더라구요.

  • 3. 부침개요.
    '09.12.15 1:04 PM (125.178.xxx.192)

    네.. 제가 이상한건지..
    전 부침개는 무조건 말랑말랑 야들야들한게 좋더라구요.

    왜 옥수수도 요즘건 다 딱딱하잖아요.
    옛날에 먹던 단물 쭉쭉 나오는 말랑말랑 야들야들한 옥수수가 넘 먹고싶어요.

    그런데요.. 계란을 안넣어도 김치전.깻잎전이 그렇더라구요.
    물을 더 많이넣고 묽게하라는 말씀이시죠?

  • 4. 천사
    '09.12.15 1:06 PM (115.22.xxx.182)

    감자가루가 원인이네요

  • 5. 부침개요.
    '09.12.15 1:07 PM (125.178.xxx.192)

    저번에 감자가루에 물만 섞어서 부쳤더니 너무 묽어서
    된 맛이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밀가루를 넣었는데..

  • 6. 계란때문은 아니고
    '09.12.15 1:09 PM (203.100.xxx.155)

    어머님이 메밀전을 좋아하셔서 자주 부치는데 제가 해본 바로는
    그건 기름 많이 그리고 낮은 온도로 부쳐서가 아닐까 싶어요
    온도가 높으면 반죽을 붓는 순간 치익~하며 가장자리가 튀겨지듯이 부쳐지잖아요
    그리고 기름이 많으면 야들야들하긴 하더라구요..강원도에서 메밀전을 사먹어봤는데 기름이 장난 아니더군요
    그리고 반죽이 너무 되직해도 야들야들하지 않구요..튀겨지듯이 바삭한 부침개가 되는듯...
    감자가루,메밀가루,도토리가루 그런 녹말류를 섞어서 하실때는 반죽농도를 많이 묽게 하셔야 부드러워요

  • 7. 부침개 먹고싶네
    '09.12.15 1:12 PM (67.168.xxx.131)

    계란 넣지 마시고요, 반죽 좀 묽게, 기름 넉넉히, 불조정 잘하시는게 관건입니다.

    반죽을 묽게 하시면 부침개가 얄팍하게 부쳐져요,
    팬을 센불로 달구고 좀 줄여서 반죽 펴고요 , 이때 기름 넉넉히 두르세요
    이때 불은 중간정도이고요, 한면이 다 익은듯 하면 뒤집어 기름이 마르면
    좀 더 추가하면서 바삭바삭 부치세요,
    뒤집자 마자 뒤집개로 두꺼운 부분을 꾹꾹 좀 눌러주시면서 펴주세요,

    딱딱한 이유는 반죽이 너무 된거고 팬에 반죽을 펼때도 너무 두껍게 올려서 그런거고요


    댓글이 자꾸 에러가 나서 다시 올립니다.

    근데 감자가루는 넣지 마세요 절때 도움 안됩니다 차라리 감자를 갈아서 조금 넣어주시던지요..

    그리고 부침개는 스텐 퍈도다는 그냥 후라이팬이 바삭하게 부쳐져요 아님 무쇠던지..
    맛나게 해드세요 ^^

  • 8. 부침개요.
    '09.12.15 1:15 PM (125.178.xxx.192)

    네.. 윗분들 말씀대로 해 볼게요.
    답글들 고맙습니다.^^

  • 9. 부침개 먹고싶네
    '09.12.15 1:17 PM (67.168.xxx.131)

    아 미치것다,또 오타났네,,스텐 팬보다입니다.

    댓글 달다 오늘 시간 다가네요

    저 이러다 울남편 들어오면 원글님 왔어?

    이러는거 아네요? ㅋㅋㅋㅋㅋㅋ

  • 10. 2세희망
    '09.12.15 1:27 PM (118.130.xxx.133)

    제 생각에도 불조절이 관건 아닐까 싶네요.
    불을 처음부터 약하게 해놓고 부치세요~
    그러면 과자처럼 바삭거리지도 않고 야들야들~~해요~
    전 보통 1단 불로 해놓고 계속 그 온도에서 해요~

  • 11. 부침개요.
    '09.12.15 1:28 PM (125.178.xxx.192)

    네~ 윗님...
    내 일처럼 여러번 적어주시니 고맙네요.

    저는 가끔 제가 쓴 글에 댓글달때
    아뒤에 원글님이라고 잘 써요.
    하두 남의 글 댓글에 원글님 원글님 노래를 해 놔서요^^

  • 12. 정답은...
    '09.12.15 1:43 PM (59.5.xxx.127)

    바로 기름이예요...
    어떤 기름을 쓰느냐에 따라 부침개의 맛이 틀려져요...

    한번 들기름과 콩기름을 반반씩 써보세요. 기름은 절대 넉넉히 부으심 안돼요!!!

    밥숫가락으로 적당히 두른 다음 감자나 무우를 잘라 기름을 널게 잘 펴바르세요.
    그리고 약불에서 부침개를 얇게 바르심 돼요.

    한번 뒤집은 다음 기름발랐던 무우나 감자로 위를 살살 잘 눌러주세요...

  • 13. 기름 적게
    '09.12.15 2:10 PM (61.38.xxx.69)

    낮은 온도에서 하면 절대로 안 바삭거리죠.
    바삭거리게 하려고, 기름 넉넉히 높은 온도에서 튀기듯이 하는게 보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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