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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애기에게 옷 사주어보았자 소용없을까요?

애기옷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9-12-15 12:15:22
16개월 딸이에요.

점점 하는 짓이 넘 이뻐지고, 어렸을 때 남자아이같았는데 점점 더 귀여워지네요.
어제 2001아울렛에 가보니 이쁜 옷들이 넘 많은거에요.

예쁜 민소매 원피스(속에 블라우스 입고 입는)가 19000원하길래 세개 지르고(원래 다 7만원 정도 하던것들),
코트도 넘 이뻐서 이월상품 40000원짜리 하나 지르고,
요즘 유행하는 골드 패딩 점퍼도 39900짜리 하나 지르고 왔네요.

모두 애기에게 입혀보고 산건데 다 넘이뻐서 안사줄수가 없더라구요.
더 사주고 싶은거 남편 눈치 보여서 그냥 그것만 사고 온거에요.

원래 제 코트 사고 싶었는데 코트 안사고 애기 옷 그냥 사버렸는데요.

근데 주변에서 어렸을때는 이쁜 옷 입혀도 애기도 잘 모르고 좀 더 커서 세돌때부터 이쁜 옷을 많이 입혀야 한다고 그러네요. 또 애기가 금방 커버리니까 옷 사주어도 2년입히기 어렵다고 하구요.
사실 집안에서 거의 첫째라 옷 물려입힐때가 전혀 없어서 제가 다 옷을 사주고 있는데요.

집안 형편이 넉넉한것도 아니고 제 옷 안사입으면서 사주는 거라..
지금 골드패딩은 그냥 환불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02.30.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5 12:23 PM (220.91.xxx.145)

    저같으면 원피스 세벌 산거중에 한벌만 남기고 환불.. 코트도 환불 할래요. 아니면 패딩을 가지고 있다면 패딩을 환불하구요. 아기들은 코트보다는 패딩이 활동하기도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님 옷 사세요. 저두 아기옷은 덥석 잘사면서 제 옷은 거의 안샀는데요.
    진짜 아기들 크는거 금방이더라구요. 아깝기도 하고..
    이건 어디까지 제의견이니....

  • 2. 아뇨
    '09.12.15 12:25 PM (121.161.xxx.150)

    어릴 때 찍은 사진들 두고두고 남아요.
    이쁜 옷 많이 입혀서 사진도 많이 찍어 주세요.
    저도 저희 딸 어릴 때 사진 보면
    그맘때나 입을 수 있는 앙증맞은 원피스 같은 거 보면서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씩 올라가는걸요.
    금방 큰다고 해서 대충 입혀 놓으면 다 키워놓고 나서 좀 후회돼요.
    본인도 자기가 아기 적에 이쁘게 입고 찍은 사진 보면서
    내가 애지중지 자랐구나...하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꼭 메이커가 아니더라도 이쁘게 입혀키우세요~

  • 3. 이쁘게 키우세요
    '09.12.15 12:37 PM (114.205.xxx.116)

    저두 딸내미 그냥 어릴때 무엇 안다고 이쁘게 입히나 그러구 키웠는데요
    그냥 옷 대충 싼거 사서 키웠더랬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후회되더군요
    지금 사진을 보아두 그래요
    좀 이쁘게 키울껄
    아주 비싼것 아니라면 아이 이쁘게 키우세요
    저는 좀 후회가 됩디다

  • 4. 아기라고
    '09.12.15 12:39 PM (116.34.xxx.11)

    저 같으면 코트는 환불하고 원피스 한개는 편한 상하복으로 교환하겠어요.
    아기들 편한 바지도 필요하잖아요.
    코트도 편한 점퍼류로 바꾸시던지요.
    아이라도 겨울 외투 한개로는 모자르지 않을까요?
    뭐 묻어서 세탁할때는 바꿔 입혀야죠.

  • 5. 요즘
    '09.12.15 12:47 PM (61.99.xxx.168)

    옷값이 비싸서 그정도면 뭐 납득할만한 가격인 것 같구요

    날씨 봐서 코트 입을만한때가있고
    패팅으로 둘둘 싸야할 추울때가 있는건데
    아기라도 외투 두벌은 있어야죠.
    바꾸지 마시고 잘 입히세요~

  • 6. 딸엄마
    '09.12.15 12:57 PM (211.215.xxx.52)

    원피스는 하나만 남기세요..차라리 다른 스탈(소매달린 것)로 하나 사주시구요
    코트 환불..점퍼만 남기세요
    전 약간 사이즈 낙낙하게 사서 2년 입혀요..그럼 좀 덜아깝구요
    잘 뒤지시면 좋은 옷을 더 싸게도 구입가능합니다
    얼마전 2001 에서 19000원 하는 원피스 허접해서 패쑤했는데
    담날 백화점 매대에서 캔키즈 훨 고급스런 옷 이만원에 사서 입혔어요
    글고 님 옷 사세요

  • 7. 그냥
    '09.12.15 1:04 PM (211.216.xxx.224)

    엄마의 만족이죠.
    저도 요즘 2001 가서 딸래미 옷 사지르는 재미가 쏠쏠한데..어쩜 그리 예쁜 옷들이 많은지..
    그전까진 저도 보세 옷 입히고 했어요.
    근데 요즘 거기 가서 예쁜 옷들 많이 사서 가면 꼭 한두벌씩 사와요.
    저희는 남편이 아이에게 엄청 사랑과 돈(?)을 쏟는 스타일이라..옷 사는걸론 아무말 안 해요.
    거기 옷값이 비싼건 아니죠. 저도 너무 싼거 사 입히다가 아울렛 가서 입히니까
    허 뭐 이리 비싸! 했는데 생각해보면 비싼건 아니에요.
    예쁜거 사다 입히세요. 너무 과하게 옷이 많은거 아니면 괜찮잖아요.^^

  • 8. 아니요..
    '09.12.15 1:15 PM (128.134.xxx.85)

    아이에게 예쁜 옷 입히는거 단지 엄마 만족 아니예요.
    전에 연구 결과도 신문에 나왔는데
    예쁘고 고운 옷을 입고 자란 아이들이 정서도 밝고 안정된다고 했어요.
    물론 예쁘고 고운 옷이 꼭 비싼 옷은 아니죠.
    어쨋든, 옷 몇벌로 돌려입고 물려입고 대강..
    이건 아니라고 봐요.

  • 9. ㅎㅎㅎ
    '09.12.16 2:26 AM (222.98.xxx.176)

    물려 받은 옷으로(남자아이것) 네다섯살까지 버틴 제 딸은 어쩌라굽쇼.ㅎㅎㅎㅎ
    제 딸은 1년에 10센티씩 커서 딱 필요한 옷만사요. 어차피 2년 이상은 절대 입힐수 없고 남동생이라 물려줄수도 없어서요.
    결정적으로 저 옷에 관심 별로 없어요. 옷은 깨끗하고 심플하고 기능적 측면에서 만족할만하면 된다고 생각해서요.
    그 돈 모아서 겉에 두르는거 말고 속에 채워넣는것에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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