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무어 감독은 자본주의를 고발하고 미국을 비판하는 시선을 견지한다. "미국은 자녀를 필요 이상으로 과보호하고,
불량식품을 너무 많이 먹어서 비만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고,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사람들 천지라서 누가 미국을 쳐들어온다고 해도 싸우러 나갈 사람이 없어졌다"는 한탄은 그의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겠소? 무어는 책 '마이클 무어의 대통령 길들이기'로 답변을 대신한다. 황당무계하지만 그럴싸한 무어의 10가지 대통령 공약이다.
무어는 전쟁 없는 세상, 건강한 세상, 교육비 걱정없는 세상, 병원비가 무료인 세상, 저렴하게 영화를 즐기는 세상, 테러가 없는 세상, 모두를 위한 개인비서, 노후 걱정없는 세상, 겸손하고 친절한 미국, 국민 모두가 즐거운 세상을 꿈꾼다.
대안은 이렇다. 상위 5% 부유층 자녀만 군대에 보내면 전쟁은 자연 소멸된다.
총 대신 삽을 들고 우물을 파면 테러도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전쟁터에 나가 있는 수십만 젊은이들에게 삽을 주고 물 부족에 시달리는 나라로 가서 우물을 파게 하면 미국을 증오하는 사람들은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학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교육비 걱정을 덜고, 부자들에게 세금을 왕창 물려 노후 걱정을 없앤다는 구상이다. 음료수와 팝콘 콤보는 반값이 돼야 하며 전 국민 건강보험을 실시해 병원비를 무료로 해야 한다는 믿음도 설파한다.
무어는 부시가 집권한 8년을 "지옥과도 같은 시기였다"고 비난한다. 그리고 "미국의 정의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부시를 비롯, 부시 정부의 핵심 인사들을 모두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시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35가지나 된다.
"과거의 대통령에게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 것은 미래의 대통령을 길들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우리는 옳고, 선하고, 진실한 게 뭔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다. 우리가 그들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역사가 우리를 심판할 것이다."
-----------------
재밌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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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 부유층자녀만 군대 보내면 전쟁은 자연 소멸된다' ㅎㅎㅎ
마이클무어 감독이 대 조회수 : 969
작성일 : 2009-12-15 12:14:50
IP : 59.11.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바마와 비교되죠
'09.12.15 12:15 PM (59.11.xxx.173)http://media.daum.net/entertain/movie/view.html?cateid=1034&newsid=2009120218...
2. 제말이요
'09.12.15 12:20 PM (125.178.xxx.192)미사의 황수정 엄마.언니 멘트네요^^
미친놈들이 지 자식들 군대보내서 죽어봐야 전쟁을 안하겠지요.3. 제말이요.
'09.12.15 12:21 PM (125.178.xxx.192)임수정이군요^^
4. 100%동감
'09.12.15 2:06 PM (116.122.xxx.22)'상위 5% 부유층자녀만 군대 보내면 전쟁은 자연 소멸된다' 2222222222
5. 미투
'09.12.15 2:44 PM (125.177.xxx.131)역시 발상의 전환이 탁월한 감독님이네요.
6. ```
'09.12.15 4:55 PM (203.234.xxx.203)좋아요. 좋아요.
저런게 재능이죠.ㅎㅎㅎ7. 근데
'09.12.15 7:19 PM (125.177.xxx.83)미국이 음료 팝콘 패스트푸드는 원래 무지 싸지 않나요? 엄청시리 싸서 부담없이 과잉섭취하다보니 비만인구, 특히 저소득층의 비만인구가 많다고 들었는디..
8. ㅎㅎㅎ
'09.12.16 2:29 AM (222.98.xxx.176)전에 읽은 소설중에 그런 대목이 있었죠.
의회에서 전쟁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의 가족, 친지들을 최전선에 내세우면 절대 전쟁이 안 일어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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