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중소기업다니시는 분들, 어떠신거 같아요?

...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09-12-15 12:11:17
저희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중소기업으로 옮긴지 좀 됐거든요.
비교를 해보면 대기업은 너무 개인시간이 없고, 일이 엄청 많지만 복리후생은 괜찮은거 같았어요.
중소기업으로 옭기고 나니, 시간은 여유롭지만 월급도 그저 그렇고,,,, 하지만 그래도 좀 여유로운거에
중점을 두고 그저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
근데 중소기업 사장들은 보면 직원을 생각하는 맘이 거의 없는 사람들 같아요.
그저 본인 뱃속만 차리고..
요번에도 어느 직원을 내보내는데 거의 쫓겨내다시피, 모함까지 하는걸 보니 맘이 착잡해지네요.
도무지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걸까요?
그냥 무사히 애 대학이나 보냈으면 합니다.
IP : 122.163.xxx.2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수록
    '09.12.15 12:34 PM (125.185.xxx.146)

    더하기만 해요. 울 남편은 일도 엄청 많아요.
    그런데..사장의 조카에 처삼촌에....이젠 자식들 까지 줄줄이 들어오죠. 회사에.
    일은 울 남편같은 사람들만 하고..
    돈은 사장에 조카에 자식에.....나이들면 더 서러울것 같아 남편 볼때마다 안쓰럽습니다.
    왜 대기업에서 옮기셨는지....안타깝네요..정말 더러운 곳이 더 많아요. 족벌도 더 심하고..

  • 2. 저희남편요
    '09.12.15 12:36 PM (125.178.xxx.192)

    대기업 다니다가 작은회사로 옮겼는데 정말 편하네요.
    영업이란 업무 특성상 많이 여유롭고 알아서 실적올리니
    터치안하고.

    맨날 7시넘어 나가다가
    요즘 9시.10시에 출근하니 넘 여유롭네요.

    월급도 더 많구요.
    인식의 변화를 제가 피부로 느낍니다.

    뭐 하는일에 따라 틀리긴 하겠지요.
    예전에 저도 원글님처럼.. 그런류의 착잡함을 느껴봤기에..
    만족합니다.

  • 3. 그건
    '09.12.15 12:58 PM (211.215.xxx.52)

    중소기업마다 달라요
    저희는 외국계 중소기업인데
    넘 편합니다..

  • 4. 꼭..
    '09.12.15 1:21 PM (118.130.xxx.133)

    중소기업이 더 한가하고 뭐 일이 수월하고 그런거 같진 않아요
    제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제 남편도 중소기업이지만, 뭐 그렇게 한가하지도 않고,바쁘지도...
    근데 정말 중소기업은 사장 마인드가 중요한데....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대기업을 다니는 제가 볼땐!!!

  • 5. 저희 아버지
    '09.12.15 2:15 PM (211.181.xxx.57)

    저희 아버지도 S사 부장까지 하시다 중소기업으로 옮기셨는데 스트레스 안받으시고 더 오래 편하게 일하시는 점에서는 좋은것 같아요^^ 올해 환갑이셨는데 아직 회사 다니시거든요(거의 20년 다니심) 반면 엄마는 예전 S사 입사동료들 중에 아직 S사에서 잘나가시는 분들 보면ㅋㅋㅋ 약간 억울해하시긴 하죠. 월급, 복지는 나빠져도 회사 다니는 본인은 몸이 편해져서 좋은것 같기도 해요.

  • 6. 좋아요~
    '09.12.15 2:46 PM (119.64.xxx.132)

    울 남편, 올해 s사에서 벤처로 옮겼는데, 정말 좋아요.
    출근시간 늦고, 월급도 더 많고, 일 외의 것으로 쪼고 괴롭히지 않고, 그저 열심히 연구만 하도록 묵묵히 도와줍니다.
    남편도 좋고, 저도 좋고, 회사 옮긴 뒤로는 가족이 행복해졌어요.

    재밌는건, 명절에 떡값을 사장님이 손수 주시는 것.
    대기업 다닐 때는 그런 것 없잖아요. 그냥 연말에 나오는 보너스 월급통장으로 입금, 땡.
    근데 저번 추석에 5만원 신권이 그득 담긴 떡값 봉투를 남편이 묘한 표정으로 건네줬을때 정말 재밌었어요.

  • 7. 사장따라
    '09.12.15 4:21 PM (118.221.xxx.200)

    사장 마인드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사장이 제대로 된 사람일 경우
    회사가 비전도 있고 분위기다 좋고 직원 대우도 좋고 그렇더라구요.
    반면 사장이 자기 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한 사람이라면
    회사도 별 발전이 없고 복리후생도 기대하기 힘들고... 우울하죠.

  • 8. ```
    '09.12.15 4:58 PM (203.234.xxx.203)

    윗님들 좋은 사장님을 만나셨네요.
    사장이 나쁘면 급우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411 편강한의원에 대해서.. 2 .... 2009/12/15 624
510410 브라우니 만들기 질문 좀 봐주세요... 1 아무리해도 2009/12/15 466
510409 던킨에서 파는 요거트 슈, 슈크림 만드는법 아시는분~~~ 신선 2009/12/15 385
510408 천사의 유혹에서요, 차화연이 낳은 남주승.. 이해가 안가요 6 유혹 2009/12/15 2,127
510407 주로 늘 전화를 하는 입장이 되는 내가 싫어요. 19 이젠그만 2009/12/15 1,924
510406 혼기에 찬 나이든 자녀를 184 두신 분들 .. 2009/12/15 10,732
510405 요즘 전문대 입학금은 어느정도 하나요 3 대략이라도요.. 2009/12/15 1,427
510404 초고속인터넷 공동가입 커뮤니티.. 통신사랑 2009/12/15 383
510403 초등고학년영작실력 어떻게 향상시킬수 있나요? 고민맘 2009/12/15 230
510402 강력분으로 부침개 만들어 먹어도 되나요? 3 강력분 2009/12/15 2,433
510401 새로산 딤채.. 성에가 끼는데 원래 그런가요? 11 첨으로 장만.. 2009/12/15 1,168
510400 빨래 삶으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4 냄새 2009/12/15 703
510399 2010년에는 초등 교과서가... 4 교과서 2009/12/15 1,530
510398 부부싸움 29 하늘 2009/12/15 2,704
510397 신종플루 1 플루 2009/12/15 293
510396 필리핀여자분께 선물하고싶은데 3 선물 2009/12/15 600
510395 예비 초등 정보(?)얻을만한 인터넷 싸이트 추천해주셔요. 2 정보꽝맘ㅠ... 2009/12/15 345
510394 삼재풀이... 1 여쭤보아요 2009/12/15 731
510393 16개월 애기에게 옷 사주어보았자 소용없을까요? 10 애기옷 2009/12/15 742
510392 '상위 5% 부유층자녀만 군대 보내면 전쟁은 자연 소멸된다' ㅎㅎㅎ 8 마이클무어 .. 2009/12/15 968
510391 68세 어머님 모시고 1박2일 다녀올 곳으로 어디가 좋을까요.. 5 좋은생각 2009/12/15 536
510390 유독심한 정전기...? 1 .. 2009/12/15 325
510389 남편이 중소기업다니시는 분들, 어떠신거 같아요? 8 ... 2009/12/15 1,512
510388 6인용식탁이 있는데 이사갈집에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요..ㅠ.ㅠ 10 어쩌죠? 2009/12/15 1,686
510387 분당수내동에 아이들 전집 구매할수 있는 서점 있나요? 2 전집 2009/12/15 325
510386 김xx님이 따님이세요? 19 택배아저씨왈.. 2009/12/15 6,869
510385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말고 큰평수 분양은 어디서 알아봐야 하나요? 분양문의 2009/12/15 695
510384 ...서울 강북 쪽에서 가장 괜찮은 공인중개사 학원이...? 질문좀 할게.. 2009/12/15 482
510383 급질)코스트코에 건 베이컨 어느쪽 진열대위치?빨리요~~ 3 코슷코 2009/12/15 845
510382 아파트 구입상담좀 해주세요 10 내집마련 2009/12/15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