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빅국어와 구몬국어

[학습지]

현재 예비 초6이고요 씽크빅국어와 구몬수학을 하고 있어요

구몬샘이 씽크빅국어는 6학년이 하기엔 너무 쉽다고 하시며 구몬 교재로 진단테스트 하니 E1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어떤게 더 나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

구몬 국어하라고 하고 싶어요.
수능 끝나고 구몬샘이 뭔 자료를 갖고 왔어요.

과목마다 올해 수능 시험의 경향과 구몬 학습지의 공통점을 뽑아왔더라구요.
물론 모든 문제가 구몬학습지 문제가 겹치지 않고 몇몇 문제가 겹쳤겠지요.
그리고 홍보를 위해서 그런 자료집을 만들었겠지만
저는 그런 성의에 감동까지 받았어요.
싱크빅이 고3까지 이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몬은 끝까지 이어지거든요.

저희 동네 엄마중에 아이 공부를 엄마표로 하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영어학원도 보내고 수학학원도 가끔씩 보냅니다.
학원에 보내고 안보내고, 또 학습지를 서점에서 사느냐 구몬 것을 하느냐...
이런 걸로 엄마표다 아니다가 아니더군요.

어떠한 개념을 얼마큼 알고 있느냐, 그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엄마가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
그것을 체크하고 있더라구요. 그 엄마는...
그 엄마가 자기 아이 수학을 위해서 구몬국어를 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구몬의 학습지 사이즈, 종이질, 지문과 문제의 페이지 분리...
이런 모든 게 연구된 결과라고 하더라구요.
그 엄마한테서 들은 얘기를 우리애 구몬선생한테 했더니
자기도 모르는 얘기를 알고 있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큰애를 구몬으로 했다가 아이가 지겨워 하는 거 같아서
1년을 쉬었다가 다시 했거든요.
둘째는 그런 시행착오 안거치려구요.
지겨워하면 2주 정도 쉬게 해주거나 학습양을 줄여주면서 하려구요.
절대 1년이나 쉬게 하지는 않으려구요.
물론 그 1년 동안 기탄과 기적의 100칸 계산문제집도 사서 풀렸지만
저는 구몬이 좋더라구요...

[아...]

위에 소개했던 엄마의 아이요,
영재 소리를 듣습니다. 엄마 말로는 평범한 아이인데
반복의 힘으로 영재 소리를 듣는 거 같다고 합니다.
겸손이 들어간 말이겠지만 엄마의 힘이 대단하더군요.

오늘은 어디까지 공부해라고 강압적으로 얘기만 하는 엄마와
자기가 공부하게끔 하면서도 새로운 개념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엄마의 차이가 아주 큰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