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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생 민사고 입학

.. 조회수 : 10,136
작성일 : 2009-12-15 07:23:47
제가 사는곳은 경기도 외곽의 군단위입니다. 중3학년 학생 민사고 합격에 대문짝만한 현수막 걸린거 보고 헉 소리 나더군요.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남의 자식 잘 된거보면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거리 한복판에 현수막까지 걸면서 요란을 떨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       민사고 대단하지요.서울 강남권에서도 가기힘든 학교를 군단위에서 떡하니 합격했으니 하지만 너무 요란한거는 사실인거 같네요.
IP : 121.157.xxx.140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5 7:29 AM (121.136.xxx.49)

    어쩌면 그거 그 학생 부모가 건 게 아니고
    학교나 군 단위에서 건 걸 수도 있어요.

  • 2. 그런
    '09.12.15 7:33 AM (121.166.xxx.121)

    그런 현수막을 부모가 걸겠어요...ㅋㅋ
    학교나 학원, 군 단위에서 거는거죠. 말릴 수도 없고..

    딴 애기지만, 저도 제 이름 학원 현수막에 걸린 적 있습니다..
    그 학원 딱 1달 특강 다녔었는데,
    세상에 합격명단을 어떻게 알아내왔는지,
    어느날 걸어가다 보니 헉! 제 이름이 합격자 현수막으로 크게 펄럭이고 있더만요.

  • 3. .
    '09.12.15 8:10 AM (119.203.xxx.40)

    제가 시골 사는데 군단위 읍단위는 그렇게 현수막 걸어요.
    전교 1등해도 학원에서 걸고
    외고, 과고 가도 학원에서
    도내 경시상은 학교에서
    sky도 학교에서
    박사는 마을에서
    룸싸롱 현수막이랑 이런저런 현수막이 어울렁 더울렁
    걸려 있지요.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고보면 서울이 쏘쿨하긴 합니다.^^

  • 4. ..
    '09.12.15 8:35 AM (211.108.xxx.17)

    지방 내려오니 동네에
    축 행정고시 합격, 축 연세대 합격~~~ 신기했어요.
    10년 넘게 살다보니 그러려니 합니다.

  • 5. 서울도
    '09.12.15 8:41 AM (222.234.xxx.40)

    아파트단지에도, 동네에도 축 사시합격 이런거 붙어있던데요?

  • 6. 오호홋
    '09.12.15 8:46 AM (112.149.xxx.12)

    같은 학과 학생 이름을 버스 학원 전단지 안에서 지겹도록 본 적 있어요.
    어떤애는 제주도에서 왔는데, 돼지잡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속으로 깜 딱 놀란일도 있어요.

    그리고,,,,내 자식이 민사고라도 가면,,,제 돈 내서 모올래 한개 널고 싶네요.....

  • 7. ...
    '09.12.15 9:03 AM (116.126.xxx.59)

    시댁이 무슨 무슨시 무슨 무슨 읍으로 시작 하긴 하지만.. 근데 그렇다고 완전 깡촌은 아닌데...
    근데도 이런 플랭카드 수시로 붙어요...
    자주 자세하게..
    누구누구 집 아들 행시 합격....
    뭐 그런거 있잖아요..
    마산댁 3째 아들 어디 어디 합격..
    초등학교 앞에는 4회 졸업생 누구 누구 별달았다 부터..
    어떤때는 무슨 무슨 목욕탕 집 몇째 아들 며느리 미국 무슨 대학 교수 임용 플랭 카드 붙은것도 봤구요..

    제일 이아했던건...
    정말 번화한 아파트인데...
    지역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 됐다고 아파트 관리실에서 플랭 카드 건것도 봤어요.

  • 8. 걸릴만 하죠
    '09.12.15 9:08 AM (118.217.xxx.173)

    이동네에 살아도 민사고 갈수있다는게
    그동네 사는 주민들에겐 얼마나 큰 위로겟어요
    이동네 살면 죽어도 안된데 ,,이런 소리들도 많이하고
    애가 좀 공부좀 하는것 같으면
    아 이사가야 하나 부모가 앞길 막는건가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우리 인근 아파트에서도 민사고 간 아이가 있었는데
    그아이 이후로 그래 할놈은 다한다 .동네 탓하지말고 여기서도 잘해보자
    이사고민 더는 엄마들 여렷 봤어요
    군단위 민사고 라면 그 군민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준건데 ,,,걸릴만 해요
    제 고등동기들도 sky도 많이가고 사시 행시 외무고시에 웬갖 전문직들 다 있지만
    자식일엔 참 마음 약해져요

  • 9. ㅋㅋㅋ
    '09.12.15 9:22 AM (125.180.xxx.29)

    울아인 1년전에 다녔던 학원에도 현수막에 이름걸린적 있어요~~
    남들이 전화해서 알았다는...

  • 10. z
    '09.12.15 9:52 AM (211.184.xxx.98)

    10여년전 남쪽지방 소도시 울 동생 서울의 외고에 진학했을때...이 지방 최초..현수막 내붙데요..울 동생 어디 가는 족족 현수막 다 내붙었었구요..근데 그 현수막 울 부모님은 절대 안 붙였어용...ㅋ 그런 현수막은 보면 부모님은 안 하세요..관계학교나 관계지역단체(청년회 , 관련행정구역사무소, 부인회 , 심지어는 아파트 관리사무소까지)에서 하지요..
    이 동네에선 민사고 외고 과학고 어디 갈때마다 현수막 어딜 가나 다 내붙구요...사시 외시 행시 변리사 등등 자격시험 붙을때마다 현수막 기본적으로 붙여요..나중에 울 아기들도 좀 붙을 일 했음 생각하고 말았어요 저는..^^

  • 11. ㅋㅋㅋ
    '09.12.15 9:54 AM (61.254.xxx.129)

    저는 제주도 놀러가서 드라이브 하다가
    어떤 동네 지나가는데 현수막에 누구누구 몇째 아들 서울에서 공무원 몇급 합격!
    이라고 달린 것도 봤어요 ㅎㅎㅎㅎ

    제 대학 동기는 형제가 다 저희 학교에 왔는데
    할아버지 고향에 누구누구 맏손자 어느어느 대학 합격
    몇년 후 자기가 합격했을 때에 누구누구 둘째 손자 또 그 대학 합격
    이라고 현수막 내걸려서 할아버지네 갔을 때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라는 얘기 한적도 있어요.

    ㅎㅎㅎ 그분들 그게 위안이니 전 그러려니 해요.
    얼마나 자랑스러워요. ㅋㅋㅋㅋㅋ

  • 12. 사법고시
    '09.12.15 10:06 AM (211.115.xxx.133)

    합격했다고
    부모가 고등학교(모교) 찾아와서
    우리 아이 합격 현수막 걸어 달라고 요구했어요...

  • 13. 제 동생
    '09.12.15 10:08 AM (211.182.xxx.1)

    대학교 갔을때.. 독서실 아저씨가 사비털어.. 걸어주셨더라구요..
    지나다닐때마다.. 웃겼지만..
    저는 아저씨의 프로정신이라 생각했네요..
    아마.. 그런거 아닐까요?? ^^

  • 14. 어때서요?
    '09.12.15 10:39 AM (58.225.xxx.188)

    그게 어때요??

    요즘엄마들 초등 올백맞아도 자랑질에 밥사고하는데...

    전 부럽기만하네요.

  • 15. 그 정도
    '09.12.15 10:45 AM (211.230.xxx.147)

    지역에서 그렇게 나오기 힘든거니까 자랑스럽고 걸린만하죠
    희망을 줄 수 도 있잖아요 흔하디 흔한 지역서 나오면 뭐 걸겠어요
    그만큼 힘든거니까 저라면 자랑 스러울 것 같아요
    그리고 내 자식에게 보여주면서 너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해라
    할것도 같고 암튼 축하고 뿌듯한 일이랍니다 환경이 강남보다 못함에도 일구어 낸거잖아요

  • 16. ...
    '09.12.15 10:45 AM (122.40.xxx.76)

    전 울애들 좋은 학교나 시험에 패스에 하면 챙피한줄도 모르고 동네방네 제돈으로
    현수막 달고 싶은 맘이네요.
    그럴 일이 생겼으면...

  • 17. .
    '09.12.15 10:49 AM (121.137.xxx.194)

    저희 아파트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시인데도 *동 **대학 합격. *동 *호 영국**대학 합격...
    이렇게 현수막 가끔 붙어요. 아파트 부녀회나 그런데서 해주는거 같던데요.
    시골이면 친척들 많이 모여사니 집안분들이 해줄수도 있고 군에서 할수도 있고
    학원, 학교.. 뭐 이런데서 다 해주죠.
    전 그런거보면 재미있고 좋던데^^

  • 18. 병원
    '09.12.15 11:15 AM (115.178.xxx.61)

    병원에도 붙어있어요.. 000의원 자녀 행정고시(재경부) 합격!! 넘 놀래서 뭐냐 했더니 설마 의사샘이 했겠냐고 간호사나 상가에서 붙여줬겠지 하더라구요...

  • 19. 현수막
    '09.12.15 11:35 AM (124.216.xxx.76)

    작년에 경주 가는 길에 보니까
    누구 누구 대학 합격 축하한다는 현수막 밑에 보니까
    누구누구 엄마 계모임일동이라고 되어 있어서 친구랑
    저 계모임은 돈이 많아서 저런 거 달아주나 보다 하면서
    한참 웃었네요.

  • 20. 45
    '09.12.15 11:56 AM (59.29.xxx.132)

    전 이런거 참 촌스럽다 생각해요.

  • 21. 강원도
    '09.12.15 12:30 PM (116.40.xxx.63)

    고성 갔더니 무슨 공고앞 마을에
    ...누구누구 삼성전자 합격!! 라고 써있더군요.
    고시,특목고는 애교수준이네요.
    그때 알았네요. 삼성전자가 대단한걸...

  • 22. 댓글들보니
    '09.12.15 12:53 PM (118.219.xxx.20)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전 현수막 보면 좋던데..나중에 울 아들들도 이름 떡하니 나붙는게 소원인데요..

  • 23.
    '09.12.15 12:59 PM (121.151.xxx.74)

    울동네는 중학교 교문앞에 붙어 있던데요.
    신생 중학교라 분명 학교에서 걸었을껍니다.
    공립인데두요..

  • 24. 결혼현수막
    '09.12.15 1:15 PM (180.64.xxx.112)

    도 있던걸요^^ 누구누구 엄마 결혼 몇 주년 축하합니다..배경엔 가족사진이 쫙,,웃기는 세상입니다.....

  • 25.
    '09.12.15 1:18 PM (125.186.xxx.166)

    삼성전자합격이 젤 웃기네요 ㅎㅎㅎㅎ.
    그나저나, 군단위 고등학교에서도 고시패스하는거보고 놀랬네요. 역시 하는애들은~ 환경이 어떻든간..

  • 26. ~
    '09.12.15 1:19 PM (128.134.xxx.85)

    서울 아파트 단지에도 민사고 합격은 현수막 붙어요.^^
    아마 부녀회에서 거나보던데..

  • 27. ..
    '09.12.15 1:23 PM (211.215.xxx.52)

    저도 내돈내고라도 걸고싶은 1인이네요..에효

  • 28. 동회에서
    '09.12.15 1:24 PM (222.111.xxx.175)

    걸어주는 거래요.
    조카가 사법고시에 합격했어요.
    어떻게 알고 동회에서 와서 걸어주겠다고 해서 조카도 걸었어요.
    개인이 하는 거 아닙니다.
    정말 자랑하고 싶겠지만 부모가 나서서 현수막까지 걸기야 하겠어요....

    고등학교 선생님께 인사 드리러 갔는데 학교 앞에도 현수막 걸려있었데요. ㅎㅎ

  • 29. 이런 일도
    '09.12.15 1:27 PM (121.190.xxx.2)

    웃을일 없는 세상에 재미있잖아요.

  • 30. 저도
    '09.12.15 1:29 PM (112.161.xxx.141)

    양평인가 읍내 지나가다 "000 아들 000 육사합격 --- 먹자계원 일동" 뒤집어졌습니다.

  • 31. 광고
    '09.12.15 1:30 PM (121.130.xxx.42)

    현수막 거는 거 돈 몇 푼 안들이고 광고하는 거죠.
    학원이나 독서실은 바로 영업에 도움이 되고요. 학교나 지역, 단체는 이미지 상승효과죠.
    위의 누구 엄마 결혼 몇주년 축하한다는 플랭카드는 남편이 이벤트 한거네요.

    요즘은 그런 거 안하는지 몰라도 한 20년 전에 동네마다 걸렸던 플랭카드 때문에 전국이 술렁였죠.
    "선영아 사랑해" ㅋㅋㅋ

  • 32. ㅋㅋ
    '09.12.15 1:34 PM (221.138.xxx.79)

    우리 아파트는 "ㅇㅇㅇ 장군 진급' 이런 현수막이 오랫동안 입구에 걸려 있어서
    볼때마다 민망스러웠어요.

  • 33. 허니
    '09.12.15 1:46 PM (118.220.xxx.165)

    우린 현수막은 아니고 우리 라인에 민사고 갔다고 반상회때 얘기하길래 다들 축하해 주었고요

    답례로 떡 돌리시더군요

  • 34.
    '09.12.15 1:51 PM (125.186.xxx.166)

    먹자계원일동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넘웃겨요 ㅋㅋㅋ

  • 35. ㅎㅎㅎ
    '09.12.15 2:02 PM (203.249.xxx.21)

    **엄마 계모임 일동...아, 뒤집어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웃겨요. 전 보는 것만도 손발오그라드는 느낌이 드는데...
    당사자는 너무 싫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주위 친척, 어른들이 원하시니 마지못해 걸려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 36. 울동네는
    '09.12.15 2:14 PM (121.144.xxx.134)

    $$$ 아들 $$$ 행시합격 하면서 동네 입구에 걸어놨는데 그 집 아들, 그 현수막 볼때마다
    무지 쪽팔릴것 같다는....
    요즘도 그거 갖다 건다는게 정말 신기할타름....
    무슨 시골읍단위도 아니고....
    산소 가면서 보면 읍내입구에도 요즘은 저런거 잘 안 걸던데....

  • 37. 아쪽팔려
    '09.12.15 2:28 PM (110.9.xxx.46)

    요새는 고등학교 붙은것도 현수막 걸어요?
    십수년전(근 이십년 가까이) 저 대학 갔을때요, 학원생 몇명 안되는 소규모 학원에서 울 학교(H미대) 붙으면 현수막 같은거 내걸고 그랬거든요.
    거기 아는 이름-과 동기- 있으면 막 찾아서 놀려주고 그랬었네요.
    너 아무개 학원 나왔대매? **사거리에 니 이름 대문짝 만해...ㅎㅎㅎ 하면서...
    왕 쪽팔린데, 그게 본인이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니...

    아, 생각해보니 지방 섬 출신 제 남편이 서울대 나왔거든요.
    현수막을 한개도 아니고 모퉁이마다 붙였었다네요. 심지어 지역 일보에 인터뷰 기사도 나고...ㅎㅎㅎ
    본인도 심하게 쪽팔렸다고 합니다.

  • 38. ㅋㅋ
    '09.12.15 2:29 PM (125.243.xxx.130)

    제가 결혼전에 근무하던 지방 모 대학에선요..
    대한항공 파트타임 @명 축합격,
    인터넷 검색사 @명 축 합격이란..프랭카드까지 걸던데요..
    그 프랭카드가..학교수준을 말하는 것 같아서..정말..웃겼어요..

  • 39. 뭐..
    '09.12.15 3:24 PM (124.56.xxx.125)

    수준까지야 논할 필요가 있나요?
    그런 것도 그러려니 그냥 넘어가는 것도 성숙한 태도 아닌가요?

  • 40. 좋잖아요~
    '09.12.15 3:30 PM (125.135.xxx.227)

    여행다니다 시골 마을 근처에서
    누구 사법고시 합격 이런거 보면
    뉘집 자식인지 몰라도 뿌듯하더구만요 ㅋ

  • 41. ***
    '09.12.15 3:37 PM (115.137.xxx.8)

    시골에서는 사시,행시, 서울대, **사관학교 등등 많이 붙여줘요...
    부모가 거는게 아니라 동창회 계모임등 나름 과시하려는게 있겠죠..
    민사고 합격 정도면 지방이나 군단위에서 힘든건 맞잖아요.

  • 42. ^^
    '09.12.15 4:06 PM (120.142.xxx.69)

    작년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봉중근 선수가 일본을 상대로 큰 활약을 했잖아요.
    그 때 봉중근 선수 사는 아파트에 장하다 *** (아파트이름) 의 아들 봉중근.. 이런 플래카드 붙었어요.

    봉선수 우리 동네 사는 줄 몰랐다가 플래카드 보고 알았네요. 저랑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자랑스럽더라구요. ^^

  • 43. ..
    '09.12.15 4:16 PM (119.201.xxx.215)

    뭐 울 동네는 민사고 아니라도 자사고에 합격에도 플랜카드 걸리더라구요..학교와 학원에서 걸어주는듯..

  • 44. ㅎㅎ
    '09.12.15 4:25 PM (125.140.xxx.37)

    지방인데 사립초교에서 국제중(청심?인가) 붙은것도 광고현수막들 붙이는 곳에 해놨던데요.
    좋은일이니 좋죠뭐..ㅎㅎ

  • 45. 왕 웃김
    '09.12.15 4:25 PM (203.249.xxx.21)

    댓글들이 너무 웃겨요...^^님 댓글이 압권인 듯해요...ㅎㅎㅎ
    ***의 아들 봉중근...ㅋㅋ
    그리고 자랑스러워하시는 ^^님...너무 재미있어요.

  • 46. *
    '09.12.15 4:56 PM (125.131.xxx.22)

    2002월드컵때 가까운 동네에 이영표선수가 살았었나봐요..
    물론 단지내에 걸린 현수막보고 알았죠.
    장하다..자랑스럽다..뭐 그런 내용이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한참 후에 새아파트에 입주한 친구네 갔었는데
    그 동네에도 유럽에서 활동중인 이영표가 자랑스럽다는 현수막을 또 봤어요..
    그래서 이용표네(물론 부모님 집이겠죠..)가 이리로 이사왔구나하고 알았어요..

  • 47. 나요나
    '09.12.15 5:14 PM (59.86.xxx.89)

    비교적 일찍 엄마를 잃은 저로선 누구누구엄마 결혼몇주년축하라는 플랭카드가 부럽네요.. 남들이 웃을진 몰라도 엄마가 살아계시다면 꼭 해드리고싶은데요.

  • 48. 엄니
    '09.12.15 5:39 PM (211.63.xxx.239)

    우리마을에는 누구 아들 대학 교수 임명 현수막과 카이스트 박사과정 현수막이 지금도 있는데요 동네 어귀에 바람에 찟기여 보기가 뭐해요
    동리 어런들 점심대접하고 전 부러웠어요

  • 49. ..
    '09.12.15 5:43 PM (61.78.xxx.156)

    누구 누구 대학 합격 축하한다는 현수막 밑에 보니까
    누구누구 엄마 계모임일동이라고 되어 있어서 친구랑
    저 계모임은 돈이 많아서 저런 거 달아주나 보다 하면서
    한참 웃었네요. 2222222222222

  • 50. ㅋㅋㅋ
    '09.12.15 5:47 PM (121.125.xxx.70)

    댓글들... 넘 넘 웃겨요...
    삼성전자 합격... 먹자 계모임 일동....ㅋㅋㅋㅋ
    우째....
    내 아들 딸이여..
    현수막 걸릴 날만 얼릉 오니라~~~ㅎㅎㅎㅎ

  • 51. ....
    '09.12.15 5:51 PM (116.126.xxx.59)

    맞다..글고 제가 사는 동네에.. 한 초등학교에...
    축구 선수 중에 누가.. 이 초등학교 출신이라고 걸렸었는데...
    정작 누군지는 이름이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

  • 52. 저도
    '09.12.15 7:51 PM (220.75.xxx.180)

    제 아이들 현수막 걸리기를 기원하면서
    월매나 좋은일이예요

    솔직히 나쁜일 같은 건 안걸쟎아요

  • 53. ```
    '09.12.15 8:53 PM (203.234.xxx.203)

    전 제 돈으로라도 걸래요.
    국가 세금 아끼게요.

    **아, 엄마가 돈들고 기다린다.ㅋㅋㅋ

  • 54. 제가
    '09.12.15 9:46 PM (221.146.xxx.74)

    번 것 중에 우스웠던 건요
    강남의 어느 아파트에
    몇동 몇호 몇째 자제분 아무개 고시 합격
    이라고 붙어 있는 거였어요

    어린 아이들 학교는 그냥 그런가 했는데
    그건 우습기도 하고
    아파트 이웃분들이 다정하게 보이기도 하고...

  • 55. 제가사는
    '09.12.15 9:52 PM (59.30.xxx.85)

    작은 도시.. 모방송국 국제부기자됐다는 현수막.. 사법시험 합격 현수막. 프로축구팀 입단현수막..
    이상 요즘 눈에 보이는 현수막이었습니다.

  • 56.
    '09.12.15 11:53 PM (125.186.xxx.166)

    제가님.. 혹시 우리 아파트 보셨을까요 ㅋㅋㅋ

  • 57. 이영표요?
    '09.12.16 12:56 AM (60.197.xxx.4)

    군포시 대림아파트 아닌가요??

  • 58. 강남
    '09.12.16 2:35 AM (220.117.xxx.153)

    한복판에도,,남경주인가 골프선수 우승하니,,,걸어놓던데요,,우리동네 산대요...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근처 서초구 아파트에도 경축 전교1등 걸려있어서 배 잡고 웃었네요,,
    우리 아랫집도 딸 서울대 갔다고 떡 돌리구요,,
    저도 우리 애들한테 서울대 가면 현수막 걸어준다고(물론 농담)했어요,,
    근데 그거 창피해서 안가려나봐요 ㅎㅎㅎ

  • 59. caffreys
    '09.12.16 6:33 AM (67.194.xxx.39)

    전단지에 애들 이름 넣는 거 하루 이틀 일이 아닌 거 같아요.
    윗집 아이가 컴퓨터 학원을 몇년씩 다녔었는데
    (쓰잘데기 없는 워드니 파워포인트니 이런 거 배우느라..)
    전단지에 무슨 자격시험 학격자 이름 대문짝만하게 나오고
    그 애 이름도 나오더군요. 몇 년씩 다녀주는데 전단지에 오를 만한
    자격증을 따오지 못했으니 "OOO 컴퓨터 신동"이라고 실려있더군요.
    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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