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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왔는데

질문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09-12-14 23:54:36
남편이 이마트에 떡을 붙여놨나봐요.
거기 일주일에 한번이상씩 꼬박 꼬박 가는데요,
그냥 가면 기본 오만원은 깨지잖아요.그돈만 모았어도 집샀을것 같은데ㅜ.ㅜ

가서 사오는것도 죄다 쓸모없는것들..
수입산 통조림토마토..수입산 통조림 죽순..황도통조림, 전자렌지팦콘,
과자 왕창(꼭 안빠지는아이템) 라면, 냉동만두, 냉동 핫도그 등등

정말 인스턴트만 죄다 사다 나르구요,
또 꼬박꼬박 안빼고 사오게
고기에요.
그것도 모두 수입산으로
그동안은 호주산 사오더니..
오늘은 미국산냉장육을 떡허니 사와서 구워달래네요.
봤더니 미국산인데 순간 어찌나 화가나던지,

고기 너무 좋아해서 고질혈증이면서, 왜 자꾸 고기는 사오며
게다가 이젠 미국산까지..
값도 너무 싸고, 양은 무지 많던데...
요즘 자기돈 주고 일부러 미국산 쇠고기 구입하시는분 계신가요?
전 없을것 같은데요..

아무튼 해달래서 해주긴 했는데, 걱정도 되고...
남편 이마트 다니면서 쓰는 돈도 한달에 4십만원 정도 되고
사오는것도 죄다 인스턴트이고 해서 이마트 못가게 하고싶은데,
다른걸로는 안싸우는데 꼭 저문제로 싸워요.고기 늘 사오는거랑 인스턴트 사오는거..
저버릇 어떻게 고쳐줄까요.제가 너무 스트레쓰 받아요.
IP : 59.86.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4 11:56 PM (125.139.xxx.93)

    저라면 고기 그대로 갖다 버립니다.
    이마트에 가면 돼지고기도 안삽니다.
    젊으신 남편 같은데...

  • 2.
    '09.12.15 12:03 AM (112.146.xxx.128)

    삼겹살 집에 갔더니 서비스랍시고 우삼겹인가 하는걸 불판에 같이 올려주더군요
    불러서 원산지 묻고 미국산이라고 하길래 정중히 내려주십사 말하고 우린 안먹으니 댁들 갖다 잡수라고 했어요
    우리남편도 초창기엔 미국산인지 어디산인지 관심도없어 하길래
    길바닥에서 눈 똑바로 뜨고 미국산 안먹는다 하니 슬금슬금 제 눈치 보더라구요
    저라면..남편이 사와서 굳이 먹겠다하면 본인 별도의 구이판을 마련해주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먹자 하고 그렇게 살겠어요

  • 3. 어머나..
    '09.12.15 12:31 AM (116.41.xxx.120)

    저도 이마트에서 고기 절대 안사거든요..미국산 냉장육 버젓이 팔면서 부터...돼지고기도
    처다도 안보고 있는데...............속상하시겠어요.
    카드를 주지마시고..돈으로 쥐어주시는것은 어떨지요..한도내에서만 쓸수있도록..
    그리고 40만원을 일년을 모은돈은 계산해서 보여주세요..그돈으로 그것 말고 얼마나 많은
    더 의미있는 일을 할수있는지...그리고 남편분이 혹시나 우울증같은 증상을 이마트
    쇼핑으로 풀고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세요.
    쇼핑은 우울증과 연관되어있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거든요.

  • 4. ...
    '09.12.15 12:49 AM (61.102.xxx.5)

    미국산 고기는 둘째치고 왜 먹거리를 그렇게 습관처럼 사갖고 오시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아마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인스턴트를 그렇게 사오신다면
    집에 먹을거리가 없지는 않을테고 냉동실이 포화상태일거 같은데도 사오시는거라면
    거의 아무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쇼핑을 하시는것 같아요...자신의 관심상대인 먹거리로...

  • 5. /
    '09.12.15 1:28 AM (116.127.xxx.60)

    일단은 미친쇠고기는 당장 버리시고.......
    이단은 남편과 담판을 지으셔야겠네요.......

  • 6. 58.122 님은
    '09.12.15 1:55 AM (211.211.xxx.211)

    언어순화 교육 좀 받으셔야 겠네요.
    개인적으로 욕보다 더 나쁜 말로 보입니다.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저주군요 -_- 완전

  • 7. 원글이
    '09.12.15 2:15 AM (59.86.xxx.4)

    58.122.193.xxx 씨~!!!!
    댓글 삭제하시죠.
    당신같은 사람 댓글 사절이고, 적은 글은 고대로 당신한테 반사야.

  • 8. 현금추천
    '09.12.15 6:51 AM (211.108.xxx.90)

    남편한테 이마트는 가도 좋다. 단 갈때마다 현금을 가지고 가서 꼭 써라고 강조하세요. 반드시 전액 현금으로 쓰라구요. 자기손에서 시퍼런 배추잎들이 훌훌 날아가는걸 봐야 물건사는 양이 줄어들죠. 마트에서 카드 긁으면 금전감각이 없어져서 진짜 갈때마다 8~10만원쓰고 와요. 남편한테 이마트는 가도 좋다. 단 전액 현금결제를 해라. 이거 한달만 해보세요.

  • 9. 현금추천
    '09.12.15 6:53 AM (211.108.xxx.90)

    저도 이마트 못끊다가 마트에서 현금 두번써보고 바로 마트 끊었음 ㅜ_ㅜ 카트에 새로운 먹거리, 신기한것들 담을때만해도 뿌듯하다 지갑에서 현금 뭉텅이로 사라지는거 보니까 이러면 안되겠구나 싶어지더군요.그러나 이미 40만원 현금으로 쓰고 계셨다면 할말없음 ;;

  • 10. 아나키
    '09.12.15 11:51 AM (116.39.xxx.3)

    미쿡산 쇠고기는 드시지 않으셨죠?
    남편분이 모르시나본데, 잘 설명해주시구요.

    저희 친정엄마는 장보러 가는 시간이 좋으시다고 하세요.
    그냥 물건 구경하고 사는게....(물론 꼭 필요한 것만 사세요)
    우리 큰형부도 혼자 장 잘봐오고...(언니가 시키긴 하지만)
    남자 중에도 쇼핑(장보고)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어요.
    아마도 그런 스타일인가 보네요.

    남편의 쇼핑을 막을 수 없다면, 필요한 목록을 미리 말씀해주는건 어떨지....
    현금도 좋은 방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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