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7살 아들에게 방해 될까봐...널어놨던 빨래를 하나 둘 개어 놓던 중..
아들팬티에 구멍이 커다랗게 뚫려 있는걸 발견!!
순간...아~~팬티를 사야하나...?? 꼬매 입힐까..??란 생각이 퍼득 들더라구요..
근대 꼬매 입히기엔 넘 큰 구멍이라...에~이 그냥 버리자 싶었죠.
"**팬티 구멍났네~~?^^ 구멍 사이로 엄마 얼굴이 보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버려야 겠다...그치??" 그러고는 휴지통으로 직행하려던 찰라..
아들왈
"엄마~~버리지마..재활용 해야지...꼬매줘...입을께.."
"정말??? 정말 팬티 꼬매주면 입을래?? 창피하지 않을까?"
"팬티 보여줄 사람도 없는데...안 창피해~~"
순간...7살 아들이 어찌나 대견해 보이던지요..ㅋㅋ
지금 자는 아들 옆에서 팬티 꼬매다가..글 한번 올려 봤습니다..^^
근대...어른 주먹만한 구멍 꿰매기가 쉽지 않네요..
못쓰는 천이라도 덧대서 해야 하는지...
암튼.........이 팬티 입고 목욕탕은 못가겠죠??
이왕 천대고 꿰매는거 빨간 하트로 해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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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팬티
ㅋㅋㅋ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09-12-14 23:52:53
IP : 59.29.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kak
'09.12.15 12:44 AM (124.49.xxx.24)제아들은 양말이 구멍나서 엄지가 나오는줄도 몰랐답니당..저도 7살
2. 흐흐흐
'09.12.15 10:24 AM (121.152.xxx.101)그거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떨어진 내복이나 예쁜 면 티셔츠 버릴 것 있으면 잘라서 덧대주세요.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라는 책을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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