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사는 친구한테 선물 보내려고하는데요

[봉달이]

뭐가 좋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김 밖에 안 떠오르네요...
그렇다고 돌김 파래김 대천김..이렇게 보낼 수도 없구요

2월에 선물받았는데 아직 못 보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올해 안엔 보내고싶은데 걱정이에요

[저]

오늘 미국에 있는 한국친구에게 대천김 보내고 왔어요.
2만5천원짜리 김박스 보내는데,그안에 카드넣고 했더니 우편료가 38500원 나오더라구요.

[한국식품]

한국식품점에서 못구하거나 가격이 많이 비싼 식료품들
아주 많아요.
마른 오징어, 오징어 채, 북어포 등의 건어물들, 무겁지만 깡통들(특히 골뱅이)
한국 과자, 초코바들.
외국건 너무 달아서 한국과자나 초콜렛등이 그리울때가 많아요.
커피믹스도 원하시는 분들도 많구요(원두를 선호하시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저한테 보내주시는 분은 꼭 호박엿을 넣어주시는데
그게 참 달달하면서도 한국맛이 나서 좋았어요. 사탕처럼 생겼는데
맛은 정말 호박엿처럼 부드럽고 좋은 비싼 제품이었어요.

그냥 어렸을때 받았던 종합선물세트처럼 이것저것 넣어주셔도
완전 감동받으실거 같은데요.

저도 지금 보내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인데 설렙니다. ㅎㅎ

[...]

한국식품점에 웬만하면 있긴 한데
좋은 물건이 없다더군요...

저는 김,멸치(종류별로),오징어채, 황태포, 라면, 소주, 멸치액젓,
국간장, 새우깡, 라면, 커피믹스, 오뚜기카레, 고추가루, 쥐포
이런 거 보냈네요...

[후아나]

라면은 보내지 마시구요...
쥐포 되게 먹고 싶네요... T.T 황태나 멸치등 건어물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