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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기가 이뻐 죽겠어요~~
백일, 200일, 돌을 기점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날이 갈수록 하는짓이 어찌나 신기한지...
말만 못한다 뿐이지 말귀는 거의 알아듣는것 같아요
빗의 용도를 알려줬더니
보일때마다 빗을 빼가지고는 짧은 팔로 자기 머리 빗으면서 돌아다니데요..
귀체온계도 가져가서는 자기 귀에 대고 체온재는 흉내를 내더라고요
엄마 해주세요 하면 귀에 대 주고~
어제 저녁에는 아기띠를 질질 끌고 와서는 저한테 주는거예요
졸리니까 업어달라고...
친정엄마랑 애아빠랑 우리끼리 얘기하고 있다가 하는짓이 우스워 죽는줄 알았어요
낮에는 아기띠에 업고 있는데 좋아하는 토순이 인형이 보이니 자꾸 끙끙거리면서 달라는거예요
제 등과 자기 얼굴 사이에 지 얼굴보다 큰 토순이를 끼워가지고선...좋다고~
밥먹고 자는 시간 말고는
하루종일 온 집안을 짤짤거리고 돌아다니는데
그 짧고 통통한 다리로 뒤뚱거리는게 넘 귀여워요 어흑..
첫아이라 그런지 모든게 신기하고
팔불출 엄마마냥 이뻐죽어요ㅋㅋ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장기를 보여줄지
빨리 집에가서 뽀뽀해 주고 싶네요 크!!
1. ^^
'09.12.14 6:03 PM (67.168.xxx.131)듣기만해도 너무 귀여운걸요~^^
2. ..
'09.12.14 6:59 PM (218.157.xxx.106)아 울 애기도 딱 돌쟁이 인데, 아 저도 너무 예뻐요.
저도 뒤뚱뒤뚱 하루종일 온 집안을 돌아댕기는거 넘 귀여워요.
저는 주말에만 보는 주말맘인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씩 보면 볼때마다 너무 많이 커 있어서,
그 성장을 모두 지켜 볼수 없다는게, 너무 아쉬운거 있죠...ㅠ.ㅠ
에공 두돌 되면 데려 올건데, 정말 두돌, 세돌 되면 더 이쁜가요?3. 이쁘다
'09.12.14 7:37 PM (119.148.xxx.227)저도 딱 돌때부터 너무 애가 이뻐 죽겠더라구요
두돌 세돌 ....언제까지 예쁠까?
늘 그런 마음으로 자고 나면 매일매일 어제보다 더 예뻐지는 우리딸 보는 맛에 살았어요
이러다 언젠가 정점을 찍고 하향하면 어쩌지?
그런 불안감도 있구요..
근데 이거참...계속계속 예뻐지는게 더하더라구요
그리하여 지금 9살이예요
돌 때는 비교도 안되게 예뻐요
휴대폰도 없는 애가 콜랙트콜로 전화를 했길래 깜짝놀라 무슨일 났냐며 물었더니
첫눈이 너무 예쁘게 와서 엄마가 보고싶어졌대요...호호호 예쁜것..
언제 까지 예뻐질까 이거 고민하다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우리 아버지가 걱정말래요 지금의 제가 돌 때보다 훨씬 더 예쁘대요..
저 마흔이예요...
아가 키우시는 돌쟁이 엄마들 걱정마세요
애는 계속 예뻐져요...4. ㅎㅎ
'09.12.14 11:43 PM (118.32.xxx.173)이제부터 더 이쁜 짓 할겁니다..
물론 약간 못되지기도 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귀여워요..
저흰 주말 부부인데.. 남편이 주말에 올라올 때마다 왜이리 빨리크냐고 아깝대요..5. 아
'09.12.15 10:33 AM (220.75.xxx.180)저는 아이가 셋인데
조금 많이 커고나니 그럴때가 있었나 싶네요
울아들 지금 주방에서 지 먹고싶은거 요리한다고 야단인데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이쁠때 많이 이뻐해주세요.6. 원글님
'09.12.15 11:59 AM (220.88.xxx.199)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눈이 보일정도네요.
고딩 중딩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돌장이의 통통한 뺨이 너무 그립습니다.
이제 그 조그맣고 예쁜 입에서 말 터져 나와보세요.
오줌 질질 쌉니다. 두고 보세요.
아 빨리 딸 시집보내 손주 예뻐해 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