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어린이집 쉬다가 보내면 더 가기 싫어하겠죠?

힘들다 조회수 : 399
작성일 : 2009-12-14 11:31:32
우리 아들(4세 40개월) 6월부터 어린이집 처음 보냈거든요. 계속 끼고 있다가요...

한동안 적응 잘하고 재밌어하고 하더니 날 추워지고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 한다고 준비 좀 하고 그때부터 가기싫어하더니

거의 한달을요...

오늘은 절정이었네요.

매일 아침마다 제가 죽겠어요.

애 우는데 억지로 (제가 집에서 공부방 일을 하고 있어서...) 보내는 것도 맘아프고. 어린이집에 물어보면 잘 논다고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고...

애는 어린이집 싫다고 하고 왜 싫냐고 하면 그냥 싫다고 하고

제가 자꾸 물어서 그런지는 몰라서 그냥 친구들이랑 놀기 싫다고 하고 그러네요.



시아버지랑 울 아들이랑 진짜 친구처럼 잘 지내서 시아부지 개인사업 하시는데 요즘 바쁘지 않으셔서 한 2주 데려다놔라고 하시던데 차마 제가 보내지 못하겠어서 (사는 곳에서 넉넉잡아 2시간거리) 그냥 뒀는데.

오늘 아침에 아들한테 물어보니 할아버지 집에 가 있겠대요. 그러면 엄마가 데리러 오래요.

어린이집 차 타는데도 어린이집 안가고 할아버지랑 놀거라고 할아버지한테 전화하라고 그러고...



신랑은 해외 출장가고 지난주에 제가 몸살인지 아팠는데 애 봐줄 사람은 없고 진짜 서럽더라구요.

이 주변에 애 단 1시간 맡길 곳도 없고...



진짜 연말까지만 아버님 보고 애 봐달라할까 싶기도하고....근데 다시 데려오면 어린이집 더 안갈까봐 걱정입니다.



친정부모님보다 시아버지랑 애가 더 잘놀아요. 아버님이 애도 참 잘 보시구요. tv보는거 땜에 좀 맘이 걸리지만...하루종일 심심치 않게 놀아주실거긴해요.



어린이집 쉬다가 다시 보내보신 분들 어떤가요?

  

IP : 119.69.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
    '09.12.14 1:54 PM (218.152.xxx.100)

    조카가 한달을 신플때문에 안갔는데 가기전날은 안간다 울고불고 하더니 당일 잘갔어요...

  • 2. ...
    '09.12.14 10:06 PM (114.203.xxx.22)

    저는 6살때 2학기를 제가 데리고 있었어요.
    둘째라 데리고 있기는 쉬웠어요.
    한 학기 쉬는동안 아이도 나도 행복했고
    7살때 유치원에 잘 다녔습니다.
    봐줄 사람이 있다면 잠시 쉬는거
    저는 적극 찬성입니다.
    유치원때 몇달 쉰다고 해서 절대 절대
    뒤지거니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고요.
    아이가 행복한 쪽으로 하는게 정답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055 28일 새벽 강경진압 생생한 현장영상 3 침묵인가 2008/06/29 285
396054 어제 82쿡 임시캠프 후기입니다. 28 2008/06/29 1,142
396053 생중계방송 제안 합니다. 6 함께합시다 2008/06/29 367
396052 금속노조, 조중동 불매운동 선언 13 첫글 2008/06/29 441
396051 전대협이 살수차 탈취했다는 글 -> 사실이 아닙니다. 7 오보주의. 2008/06/29 522
396050 죄송)벽지에 커피얼룩 지우는방법아시는분,,,ㅠ,ㅠ 5 죄송해요 2008/06/29 3,439
396049 폭력-비폭력 문제,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9 처음처럼 2008/06/29 311
396048 오월대 선배가 전수하는 불패의 비법-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해 스크랩했습니다. 4 정말 2008/06/29 672
396047 GMO에 대해 문의했더니 답변을 했군요 7 청정원 2008/06/29 1,121
396046 집회중 중상 입은 변호사 “100만명이 촛불들면 정부도 항복할것 4 일어서자5일.. 2008/06/29 627
396045 구매 내역 보고 드리고 현장으로 갑니다. 10 deligh.. 2008/06/29 581
396044 꽉!!!잡고가라 2 신자 2008/06/29 298
396043 맹바기가 너무 싫어요.어청수도 싫어요. 1 달콤한 오후.. 2008/06/29 265
396042 [펌] 거룩한 추부길 목사에게 사탄의 신부가 6 2008/06/29 677
396041 하루에 다섯명씩 님 봐주세요 7 숙제와 함께.. 2008/06/29 487
396040 안따깝습니다 4 침묵의 결과.. 2008/06/29 359
396039 내일 시국미사 참석과 관련해서 7 질문 2008/06/29 582
396038 [명박퇴진] 경찰 갈고리(낫) 사용에 대해 7 쥐잡는궁수 2008/06/29 652
396037 Pianiste님이 안보이시네요? 7 궁금 2008/06/29 924
396036 쇠고기 공포 1 . 2008/06/29 319
396035 한나라당 압박 7 또디 2008/06/29 595
396034 정선희 지금 현대홈쇼핑에... 21 ... 2008/06/29 5,609
396033 이메가와 한나라당의 관계 변화 전망 10 또디 2008/06/29 580
396032 (펌)[명박퇴진] 비폭력은 MB와 추종세력들에겐 부담이다...... 14 비폭력 2008/06/29 523
396031 노무현때 언론탄압이라고 들고일어나던 언론 5 아몬 2008/06/29 567
396030 여름침구 뭐 쓰세요? 마소재.. 면지짐이?? 4 새댁 2008/06/29 600
396029 후원 모금 필요하지 않을까요. 8 네? 2008/06/29 471
396028 손**님,,, 수술대박 ,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35 건강하세요,.. 2008/06/29 1,274
396027 당신의 목소리...... 5 반드시 보세.. 2008/06/29 418
396026 지금 담화문 저거 뭐라고 지껄이는건가요? 5 사탕별 2008/06/29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