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키우느라 콘서트도 모르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여동생이랑 다녀왔어요....
막연히 예전의 추억을 생각하며 갔었지요....
표는 신랑이 s석(77,000)을 끊어줘서 좌석을 찾아갔지요....
여긴 창원인데 ceco에서 했거든요.....
공연장도 웬지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일단 의자가
너무 맘에 안들었어요....야외공연때 쓰는 프라스틱의자들로만
죄다 채웠더군요....거길 앉아서 2시간씩의 공연을 봐야 했으니....
게다가 s석인데도 거의 뒤에서 몇번째의 위치인데다
앞좌석에 사람이 많으니 뒤에선 거의 무대가 안보이더군요....
공연보는 내내 목을 빼고 봤더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더군요.
원래 그 공간이 무슨 박람회하는 공간이었는데
콘서트장으로 하니 자석에 따라 뒷자리는 높게
배치하고 해야되는데 그런 배려는 아예 기대도 못했구요...
..
나중엔 아예 옆사이드의 tv만 봤네요....계속 짜증이 나더군요....
게다가 우리자리옆의 공간으로 계속 사람들이 서서 보니까
뒷자리의 우리들은 가려서 보이질 않더군요....
서서 보는 아줌마들은 진행요원들이 계속 얘기해도
들은척 않더니 한참 뒤에나 자리를 비키더군요....
넘 짜증이 나서 ceco게시판을 찾으니 고객의소리라고 있던데
자유게시판형식이 아니고 본인이름,주민번호를
입력해서 글을 올리는 형식으로 다른사람글은
아예 조회가 안되게 되어 있네요.....
제가 콘서트를 아가씨때 말고는 처음 가봤는데 원래
분위기들이 이런지 몰라서 여쭤보네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용필 콘서트를 보고왔는데.....
딸맘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09-12-13 23:41:03
IP : 61.83.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12.13 11:49 PM (121.129.xxx.9)오래 전에 가보았는데 잠실 운동장이었나, 스탠드에 서서 비오는 날 봤습니다.
그냥 서서 몰입하여 소리지르며 봤습니다.
아래쪽 자리도 그냥 플라스틱의자였던 것 같았어요.
대규모로 하다보니 그런가 봅니다.2. 원글이
'09.12.13 11:59 PM (61.83.xxx.53)저희동네에 성산아트홀이라고 있는데 저는 거기 무료공연을 자주 즐기거든요....
얼마전에는 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왔구요....저는 막연히 제가 보러다닌
이런 공연을 생각하고 비교하니 더욱더 짜증이 난것 같네요....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