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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하는데 이런 경우...어떻게 하시나요?
원래 주 2회, 한달에 8회 기준으로 8회마다 수업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보통 그렇게들 많이 하시지요~)
그런데 이넘이 수업하기가 싫은지 슬슬 꾀를 부리더니
사정이 있어서 오늘 못한다 다음에 와라 이런식으로 캔슬을 많이 해요. -_-
몇달 되었는데..따져보니 거의 두 달에 한번 꼴로 돈을 받았네요.
즉 두 달에 걸쳐 8회를 채웠다는 소리죠....이 뭥미...
근데 또 다행인지 어쩐지 몰라도 성적은 꾸역꾸역 올라서..
어머님도 학생도 절 좋아라는 합니다 ;;;;;;
근데 너무 불규칙적이고
늘 수업 하기로 한 당일날 아침에 전화벨 울려서...오늘 못하겠다고...하고..
어떨 때는 시험공부할 게 많으니 오늘부터 한 2주 쉬겠다고 하고...
이런식이니...제가 계획 세우기가 너무 힘들어요.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남편은 차라리 일주일에 한번 수업하는 것으로 정해서 (한달 4회)
정해진 날짜에 수업료 받으라는데...
과외하시는 선생님들 계시면...이런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ㅠㅠ
1. ...
'09.12.13 10:00 PM (119.64.xxx.151)선생님이건 학생이건 과외 시간 자주 옮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건 습관같아요...
저라면 아이에게 주의를 줘요.
다시 한 번 이렇게 당일에 취소하면 앞으로 너랑 수업 못하겠다고...
어머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리세요.
어쩌면 어머님은 선생님 사정으로 수업 미뤄졌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니까요.2. 과외
'09.12.13 10:02 PM (222.109.xxx.95)이거는 엄마가 돈을 절약하려고 잔머리 굴리는 경우인 경우가 많아요. 남편분 말대로 다른 과외도 많아서 시간 정하기가 어려우니 그러면 일주일에 한번만 하자고 해보세요.
3. 흠..
'09.12.13 10:04 PM (116.34.xxx.75)한달에 한 번에서 두 번만 시간 조정가능하다고 하심 되지요. 그리고 계속 이렇게 나오면 하지 마셔야죠. 당일난 전화하는 건, 거의 천재지변 급이지요. 그런 일이 뭐 그리 자주랍니까. 저도 아이 1대 1 수업 있지만, 당일날 취소한 거는 아이가 전염성 있는 병에 걸려 학교 못 가는 경우 말고 없었네요.
4. 과외 선생
'09.12.13 10:05 PM (123.212.xxx.77)어머님도 너무 잘 알고 계시답니다. ㅎㅎ
저도 벌써 주의를 여러번 주고 어머님도 그러지 말라고 아이한테 그랬는데
고2쯤 되니 나름 다 큰 아이한테 씨알이 안 먹히는(!) 경우지요~ 어머님도 미안해 하세요.5. 전..
'09.12.13 10:06 PM (219.250.xxx.124)당일연락은 수업을 한걸로 간주한다고 말씀드릴거 같네요.
6. 과외 선생
'09.12.13 10:35 PM (123.212.xxx.77)어머~ 과외님 댓글을 보니 흠.....네......
어머님이 좀 여우과(?)에 가까우시긴 한데...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흠....그렇군요~
아무래도 일주일에 한번으로 해야겠습니다.7. ,,,
'09.12.14 8:42 AM (124.54.xxx.101)저라면 과외받고 성적이 올랐다면 선물이라도 안겨주고 싶은 마음일텐데
과외시간 뻬먹고 그걸 용인하는 엄마가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딸은 중학교때부터 4년째 한달도 거르지 않고 수학과외를 받는데
점수가 신기할 정도로 항상 그자리예요 70점대
선생님을 바꿔도 변하지 않는 저 점수 대체 원인이 뭘까요;;
선생님도 열성적이고 애도 나름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네요
과외를 안받자니 더 떨어질거 같아 두려워서 그만 두지 못하고
선생님을 바꾸자니 실력있고 성적 올려줄 선생님 구할 방법도 없고 ...8. 저라면
'09.12.14 10:35 AM (117.16.xxx.73)그만두겠습니다....-_-;
윗분말씀대로 정말 100% 여우과입니다
편한대로 했다가 안했다가; 과외하는사람만 손해보는거 아닌가요;9. 글쎄요..
'09.12.14 10:46 AM (219.251.xxx.50)댓글의 분위기가..
그 엄마는 한순간에 엄마가 돈을 절약하려고 잔머리 굴리는 여우과 엄마가 됐군요.
아니면 어쩌시려구~~세상 참~~씁쓸^^;;10. 여우든,곰이든간에
'09.12.14 1:50 PM (180.80.xxx.34)너무 약속을 이리 저리 바꾸는 것도 선생님 입장에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원글님 남편분이 말씀하신대로 차라리 일주일에 한번 날 잡은김에 시간을 늘려서 수업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그 학생만 바라보고 살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학생 어머니에게 그렇게 하심이 어떨지 잘 말씀하셔야 겠어요. 제가 아는 어떤 과외샘은 학생쪽에서 먼저 날짜를 바꾸면 다른 스케줄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넘어가는 분도 보았어요. 과외를 받는 쪽도 어느정도는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았을때 본인도 어느 정도는 손해라는 것 쯤은 인식해주실 어떤 대안을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