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부서에 같이 있었을 때 참 친했어요.
지금도 서로 연락하면서 지내구요.
몇년 전엔, 휴가지에서 우연비슷하게 만나서 신랑과 술 한잔도 하구
서로 안부챙겨묻고..그분 집안 초상있었을 때 남편(굳이 따라나서드라구요..)이랑 같이가서 조문도하고
명절 때면 서로 자그만한 선물도 하고 그렇거든요.
그분이 아파서 지금 병가구요.
몇 년 전에 만나서 저녁먹을 때, 제가 유자를 담아서 선물로 드렸어요.
제 취미가 겨울에 채썰기에요. 아주 좋지않은 취미죠? 어깨아파 맛사지 받으로 다니면서도
유자,생강,생강대추차 등 담아서 좋아하는 사람들 선물하죠. 정작 울 집에선 안먹어요.
신랑도 나도 아이도 '차'종류를 안좋아해요.
어제 생강채 썰다 그분께 선물할거다 했드만,
신랑이 얼굴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아니.니가 뭔데 그집에 이런것 까지 .... ."
"이런거 선물주면 얼마나 좋아. 그 사람은 돈은 많은 사람이니 이런 공들인 선물이 좋지않냐.정성이지"
"아니..뭐..반찬해주고 그러냐. 이건 반찬해주는것과 마찬가지야. 그 부인이 뭐라고 생각을 하겠냐"
아침에 일어나니..한다는 말이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건 아닌것 같다"
"알았어 그만해 안하면 되잖아"
울 신랑이 상대방한테 선물해주는 거 대개 인색한 사람이에요. 받아오는 건 좋아하면서.
전 반대로 선물받아오는 것도 좋치만...<선물이 먹거리면 회사에서 반이상 먹어요. 어떨땐 다 해치우든가>.....
선물 주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채 하도 썰어서 베란다에 유차 3병있는데 시누 갖다 주라고 2병 줬는데,,,이거 다시 회수할까부다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선물 이상한가요? 상대방 부인 생각하면 안좋은 선물인가요? 남편말이 맞나요?
1. ...
'09.12.13 9:48 PM (219.249.xxx.174)참 부지런도 하시네요
그런데 그 고생 해가며 담그신걸 직장상사까지 챙기시는건 좀 그렇네요
공과 사는 구분하셔야죠
차라리 가족친지들에게나 나눠주세요2. 남자 직장상사
'09.12.13 9:51 PM (125.133.xxx.182)글을 다시 읽어보니 직장상사가 남자였나 봐요 ?
그래서 남편 입장에서 좀 조심하자는? - 남편이 꼼꼼한 스타일인듯 - 뜻이 있어서 그런건가요 ?
드리는 입장에서야 유자차쯤이야 할수 있지만 제 남편이 직장여자 후배(?)한테 직접담근 유자차 선물받아온다면 살짝 의심이 들기도 하겠네요3. 음
'09.12.13 9:54 PM (121.139.xxx.92)직장상사가 여자분이라고 읽다가보니 남자분이시군요..
당연히 조심하셔야하고,, 남편분이 기분 나쁘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셨는데 자제해주시는 게 좋죠..
그리고 여기서 반대의 경우 글도 종종 본 것 같은데,,(남편이 회사 여직원한테 선물받는다던가, 문자받는 다던가..) 대부분 상사의 아내 되시는 분 기분 나쁠 수도 있다..였던 것 같아요.4. --;;
'09.12.13 10:03 PM (122.34.xxx.175)남편분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우선은 남편분 기분이 충분히 언짢을 수 있는 문제지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남편 직장의 여자직원이 아프다고 남편이 무언가를 챙겨 주려한다면
기분이 어떨거 같은세요...그것도 손수 정성껏 만든 것으로요...;;;
그거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을 아내분 별로 안계실껄요.
아마 원글님도 남편분과 똑같은 말을 하셨을지 모릅니다.
그쪽 상사분 아내분은 또 어떨까요...
내 남편이 아픈데, 왜 여직원이 내남편을 챙길까??? 이런 기분이 들지도 모르쟎아요.
의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은근 기분 나쁠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선물에 인색하다 후하다의 문제가 아니지요.
남편분이 인색하신게 아니라 원글님이 너무 과하십니다.(죄송)5. 별루
'09.12.13 10:04 PM (222.109.xxx.95)제가 상사분 마누라라면...이게 뭥미...니가 뭔데. 이럴거 같네요. 부자연스럽고 불필요한 행동입니다.
6. 그냥
'09.12.13 10:05 PM (219.250.xxx.124)전 제 마음이 아무렇지도 않으면 남의 말 안듣는편이긴 한데..
남편이 불편하다 하면 그 말은 들을거 같네요.
근데 전 글 읽으면서도 님에게 이상한거 못느꼈어요.
그래..손으로 만든게 정성이지..그런선물이 최고지. 라고만 생각했구요.
제 남편이 여직원에게 그런 선물받으면..
나는 딸기잼 만들어서 선물에 답을 해야 겠다. 이정도만 생각할거 같아요.7. 남편 말대로...
'09.12.13 10:06 PM (112.104.xxx.160)정성을 담뿍 담아서...남자 직장상사에게...
일부러 오해살 수 있는 일은 안하는게 좋겠죠.
더구나 남편이 찜찜해 하는데...
시누주는것과 비교할 건 아니라 생각하고요.8. **
'09.12.13 10:09 PM (112.144.xxx.94)저도 아무 사심없는 직장 동료가 아파서 결근을 했길래 문자보내려다
혹시 부인이 오해할까봐 문자도 안 보냅답니다.9. .
'09.12.13 10:12 PM (203.229.xxx.234)장터에 파시면?
10. 울 동네
'09.12.13 10:13 PM (211.204.xxx.62)지인의 남편이 건설 현장 소장하시는 분인데 집에 올때 딸기잼도 가져오고...
한달에 한번 집에 오는데 그런걸 가져오니
함박집 아줌마와 썸싱있는거 아닌가.. 웃으면서 그런이야기 한적 있네요11. 울남편
'09.12.13 10:53 PM (112.164.xxx.109)그런거.
맛있게 담갔다면서 고추장,
또 김치,
피클
이런거 가끔 가져왔어요
어서났어 하면 직원이 주대 합니다.
직원이 한명이 주는건지, 몇명이 주는건지 안물어 봤어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래...하면서 맛이 있다, 없다만 하는데
이런거 받아먹으면 물어야 하나요
그냥 줄수도 있지...12. ..
'09.12.13 11:08 PM (211.243.xxx.148)저도 남편분 기분 나빠하는거 이해 가는데요?
반대로 그 직장상사분의 아내도 기분이 좋지 않을꺼 같아요(제가 꼬인건지 ^^;;)
울 남편의 아는 여자분이 생강차(그것도 산것도 아니고 직접 만든) 줘서 받아왔다면 아니 이런걸 왜... 이런 생각이 들 거 같아요13. ...
'09.12.13 11:22 PM (219.249.xxx.174)위에 울남편님
그런거 받아드시니 좋으세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으세요? ㅎㅎㅎ
무슨 남편이 혼자사는 총각도 아니고..
고추장에 김치에 피클에.. 챙겨 오시는걸 맛있네 없네하고 마시나요? ㅋ14. .
'09.12.13 11:33 PM (118.220.xxx.165)여자 상사면 몰라도 남자는 안하시는게 낫다 싶어요
하도 세상이 어지러워서 괜히 그분 아내도 불편할까 싶고 오해 살까 싶어서요15. 제가
'09.12.13 11:41 PM (118.217.xxx.173)그 직장 상사의 아내라면
기분 안좋을것 같아요
채를썰어 멕이든 말든 어느정도 아내의 소임 아닐까요??
크게 덕본것도 아니고 선물 할 핑계도 없는데
직장의 여자 에게 손수만든 선물 받아오면 기분 안좋을것 같아요.
그직장 상사 먹는건 그아내분께 맡기세요
그리고 집에서 만든것 받을땐 기분 좋아도 활용못해서 곰팡이 나서 버리는경우도 많아요
원글님 집에서 싫어하듯 다른집도 안좋아 할수 있거든요16. ...
'09.12.14 1:09 AM (124.53.xxx.175)아 나참...남편이 좋아하는거나 만들어주세요...팔이 아프도록 왜 그러세여...정말
17. 네
'09.12.14 1:24 AM (112.146.xxx.236)원글님이 좀 이상하신게 맞네요.
본인은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것일 수 있지만
남에겐 과도한 선물이며, 관심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남편분께서 여직원분께 그런걸 받아온다고 생각해보세요.
남이 보기에 충분히 평균 이상의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18. dhd
'09.12.14 1:37 AM (116.41.xxx.120)하지 마세요.
도가 지나치고 않고를 떠나서...오해를 살만은 할수도 있을것같아요.
세상이 내맘같지 않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에 관계는...편하게 정말 그냥 좋은맘으로..뭐 그런거..주변사람들에 눈에는
그렇게 비취지지 않는경우가 많으니..하지않으시는게 현명합니다.19. 음..
'09.12.14 3:27 AM (211.221.xxx.103)도를넘은 친절같아요..남편분도 불편해하신다니 자제하시는게좋을듯
20. 주지 마셔요.
'09.12.14 4:03 AM (122.38.xxx.45)상사분 부인 입장을 생각해보셨나요?
여직원이 먹는것 직접 만들어서 선물했다면 고맙다는 마음보다 불쾌할것 같아요.
물론 원글님 마음이 고우신건 알겠지만.. 상대방 측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할것 같네요.
차라리 시댁, 친정, 이웃집 아줌마들, 애들 선생님들 고루고루 나눠 주세요. ^^21. 딴얘기지만
'09.12.14 6:10 AM (125.140.xxx.37)제가 아는 분이 유자차 모과차 선물을 가끔 받는데
그거 참 곤란하다고 합니다.누가 만들던
사먹는 유자차나 모과차보다 맛이 없다고...
정성들인 선물이라 버릴수는 없고 냉장고에 모셔둔다고 해요22. 그게
'09.12.14 9:32 AM (119.196.xxx.57)아주 귀한 것이면 모를까 정성이라면... 혹시 상사 부인이 전업이라면 참 오바다 싶을 것 같네요. 그거 집에서 못할까봐 하지 않을까요?
제 입장에 이입해 보았어요. 남편 부하 직원 중 유부녀들이 있는데 생강차, 유자차를 줬다.. 우리도 많이 있고 없으면 금방 만들면 되는 건데 이게 웬 오지랖? 싶을 겁니다.
남편분이 인색하기 보다 객관적으로 보고 만류하진 않을셨을까요?23. 경험녀
'09.12.14 10:28 AM (121.170.xxx.179)여기서 약밥 유행할 때
남편 직장 동료녀가 만들어
보냈더군요. 아기자기 깔끔한 쪽지와 함께...
기분 더럽더군요.
그녀가 정말 동료애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24. 울남편2
'09.12.14 10:46 AM (211.40.xxx.58)울남편도 그런거 잘 가져와요
반찬종류나 몸에 좋은 엑기스 같은거
전 누가 준거지 묻고 감사 전화 드려요
우리끼리는 맛이 있네 없네 하고.........
위 댓글에 울남편님, 저하고 남편 잘 관찰해 봅시다
어제도 김장 김치 얻어 왔길래
아무 생각없이 맛있다 하고 먹은 아줌마25. 주고 욕먹을
'09.12.14 11:15 AM (211.208.xxx.141)선물은 안하는 게 좋죠.
가족, 친지, 친구분들한테나 선물하세요.
받고 순수하게 기뻐할 사람들한테만요.26. ...
'09.12.14 11:38 AM (124.49.xxx.81)힘쓰고 싶으실땐...
그냥
무나 채썰어 잘 말려서 부모 형제들과 나누세요....
그건 말린거니 아무때나 나눌수 있으니까요...
차종류는 마냥 보관하기가 쉽지 않잖아요27. 모르죠
'09.12.14 11:42 AM (203.171.xxx.62)다른 사람 생각이 다 나 같지 않은데 직장 상사분께서 받는 마음이 어떨지,
게다가 한 다리 건너서 그분의 와이프가 보는 마음은 어떨지 어떻게 아나요.
원글님 남편조차도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데요.
신입시절 생각이 나네요.
명절에 나이 지긋한 이사님께 사무실 직원들끼리 돈 모아서 넥타이를 선물로 사드렸었죠.
항상 색 바랜듯한 넥타이만 매시길래 우리 생각엔 산뜻한 넥타이를 드리면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언젠가 사무실 대청소 하던날 그 넥타이가 선물상자에 그대로 담긴채 발견되었죠.
직원 중 한분이 마음에 안드셨음 말씀하지 그랬냐고 하니까 이사님께서는
내 와이프는 내 옷 골라주는 재미에 사는데 이거 들고 들어가면 기운 빠져할까봐 그런다고
대답하시는데 그제서야 우리 생각이 짧았다 싶었었죠.
원글님은 재미로 취미로 정성으로 만든다 하셔도
받는 분 집에선 어떤 마음일지 몰라요.
저는 입에 들어가는 음식 선물은 아주 가까운 가족들에게만 합니다.
선을 그으시는게 나을거 같네요.28. 정성이 가득할수록.
'09.12.14 11:43 AM (119.67.xxx.204)남편도 기분 나빠지고..직장 상사 부인도 기분 나빠질듯해여..
차라리 돈주고 산 선물이라면 덜할듯싶네여...
채썰기가 취미인게 독특한건 아시져??^^;;;;
보통 채썰기 너무 힘들고 어렵잖아여...하기 싫고..
저만해도 올해 유자차 담을때 작년에 한 고생 생각나서 얼마나 뜸을 들이고 심사숙고하며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아이들 생각해서 무농약 유자 구입해 담긴 담았는데...그 정도로 싫거든여..
그런 힘든걸...남의 여자가 내 남자한테 선물을 바리바리 한다면....그냥 평범하게 받고 넘기기 쉽지 않을듯싶어여...
이렇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선물을 하는 의미가 머지?? 무슨 사이길래...???
남편분이....어쩌면....님과 직장상사분 사이를 조금은 꺼림칙해하고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여..
상사분 집안에 초상있을때 굳이 남편분이 따라 나섰다는 대목에서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어여..
님이 상사분과 유난히 친분 있어보이는데...의심할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반복되다보니 자꾸 묘한 느낌이 캐치되고...
휴가지에서 우연히 만났을때도....정작 두 분은 자연스럽게 친밀한 정도로 행동하셨겠지만...남편분은 속으로 좀 기분 언짢았을지도 모르거든여..
그러다 계속 염두에 두고 있는데 초상집 간다하니...차라리 함께 동행하는게 낫다싶어...왜 그런거 있짢아여...아닌줄 알지만 자꾸 맘 쓰이는 상황이면 내 눈으로 자꾸 확인하는게 맘 편하고 또 이 여자 옆엔 남편인 내가 있다라는걸 혹시라도 딴 맘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상사분께 보이고 싶기도하고....
암튼 제가 소설 쓰고 있는지 몰라도....평범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정도 가상이 너무 오버이진 않을듯해여...
남편분 너무 신경 쓰이게 하지 마세여....어차피 상사분과는 별 사이도 아닌데...그런걸로 남편 속 썩일 필요없잖아여^^
직장내에선 알맞게 처신하셔도 집에선 가급적 남편분앞에서 상사 얘기나 상사를 위한 특별한 선물 준비하지 마세여....그냥 옆에서 보는 제3자인 저도 편하게 보이진 않아여...^^29. 울남편3
'09.12.14 2:24 PM (211.215.xxx.52)울 남편 가끔 도시락 싸는데
같이 먹는 여직원 아가씨네 김치가 넘맜있다고 칭찬했더니
그 어머님이 한통 보내셨더라구요
덕분에 저까지 잘 먹었어요..ㅎㅎ
지퍼락 통에 뭘 넣어 돌려줄까 하다가
그냥 기분좋게 도시락 멤버들 밥이나 한끼 사라고 했어요
전 무신경한 마누라입니다..ㅋㅋ30. .
'09.12.14 3:41 PM (110.14.xxx.75)남편이 주는거에 인색하시다는 말에 저도 조금 어떤 분위기신지 알겠는데...
모든 의미를 다 떠나서 남편이 그런 느낌을 받으셔서 싫다고 하신다면 안하시는게 좋으싫것 같아요.31. ..
'09.12.14 4:04 PM (61.255.xxx.149)원글님 집에선 안드시는데,
선물받는 집에선 정성이라고 다 좋아할것 같으세요?^^;32. ....
'09.12.14 5:57 PM (61.81.xxx.238)진짜 오바하시네요
직장상사한테 어깨아프면서까지 유자썰어 차를 담아 선물한다니... 그것도 남자 상사한테
남편도 싫어하고 그 직장상사도 부담스러워 하고 그 직장상사 부인도 싫어하고 님은 어깨빠지는 일이네요
뭐하러 그리 오바하며 사세요?
착한 아이 컴플렉스?? 상사한테 칭찬받고 싶어 안달 났네요33. 맞아요
'09.12.14 6:00 PM (123.214.xxx.89)하지마세요... 아무리 티끌만한 오점이 없는 자연스러운 관계라고 하더라도 가정을 가진 남녀일 경우에는 작은것도 조심해야죠..
저도 직장상사가 저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를 하나 도와주셔서 해결했어요..
어려운 건 아니고 관계자를 찾아가서 대신 잘 얘기해주셔서 해결되었지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케34. ..
'09.12.14 6:20 PM (222.238.xxx.158)헉...이상합니다.
이제껏 직장생활했어도 제가 그런적 한번도 없고..주변에서 그런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남자상사라니..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할만도 하네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그냥 사서주는것도 아니고 정성들여 만든 것을 이성 상사에게 선물한다는것은 단순히 선물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35. 세상
'09.12.14 6:25 PM (85.5.xxx.227)그렇군요.
이런 선물은 하면 안된다니 허허허
어쩌다 세상이 이지경이 되어버렸는지.
참 살기 힘들다. 얼마나 불륜이 많은 세상이면 여자들이 이런것 까지 쌍심지를 켜고 의심하면서 볼까.... 저같이 단순한 인간은 정말 못살 동네네요.
전 남편이 가져온건 고맙게 먹고, 저도 나누어 주고 하는데,
뭐거 그리도 복잡한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려~36. .
'09.12.14 6:31 PM (218.157.xxx.106)휴...하지 마세요. 상사분 괜히 그거 들고 집에 갔다가 부부싸움 대판 할거 같은데요.
괜히 님 고생하고, 남의 부부 싸움 시키고, 신랑 기분 나빠하고,
그런일을 뭐할려고 하시나요?37. ㅠㅠ
'09.12.14 6:43 PM (222.117.xxx.237)댓글 읽고 깜짝 놀랐어요.ㅠㅠ
저는 그런 선물 받으면 진짜 정성들인거구나~ 고맙다 할거 같은데...
진짜 상상도 못한 댓글이예요.
저도 앞으로 누구한테 정성들인 선물 못할거 같아요.(물론 게을러서 원래도 잘 못하지만.)
그래도 저는 받으면 기분좋고 감사하게 생각할거예요.38. ...
'09.12.14 7:27 PM (219.90.xxx.8)이 곳에 물어보길 잘 하셨네요.
다수의 댓글이 혹 아프시더라도 유념해주시길...
선물! 하지 마세요. 지나치십니다.39. ///
'09.12.14 7:28 PM (211.38.xxx.16)댓글들에 까무라치는 일인 여기 또 있습니다,
나누며 즐거워하는 분들 계시지요, 저 또한 그런 편이구요,
게을러서 자주 못해 그렇지,
별,,,
원글님, 그리고 남편분이 싫어하시면 패스하시고,
그냥 그러면 되는 거 아닌지,,,
이게 뭐, 이상한 일이고, 글 올릴 일도 아니고,,,
다만, 참 나와 다른 사람은 댓글 통해 많이 보게된,,,
그러나 웬지, 서글퍼지는 댓글 퍼레이드,,,40. .....
'09.12.14 7:29 PM (119.66.xxx.77)부부끼리 왕래가 잦아 상사 부인이랑 친해지고 상사 부인이 아플때 주는 건 모르겠는데
그런 관계도 아닌데 상사를 위해 주는 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여요.
남편 분 말씀이 맞는 듯 합니다.
남자들 의외로 착각 잘 하구요. 상사 부부 사이가 틀어졌을 때는 싸움 거리가 될 수도 있어요.41. ...
'09.12.14 7:54 PM (121.136.xxx.49)부서직원 다 해주는 거면 몰라도 한명 꼭 집어서 하는 것은
별로... 아무리 병가 중이라고 해도요.42. 복잡하지 않아요
'09.12.14 8:45 PM (221.146.xxx.74)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글님이
채질을 좋아하셔서 차를 잘 담그심에도 불구하고
차는 안 즐기시잖아요
정성이 가득해서 고마울지 몰라도
차를 안 즐길 수도 있고
남자들은 무뎌서 하는 걸 옆에서 보지 않으면
정성이 가득한지 이딴 걸 왜 주는지 모를 수도 있고,
핸드메이드 정성이 가득 들어간 선물이라
답례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요
서로 취향이 같은 사람끼리 나누시면 됩니다.43. 이상해요
'09.12.14 8:46 PM (221.140.xxx.144)네..원글님 이상하고 오바맞아요.
그 힘으로 남편한테 잘해주고, 시댁한테 잘하시던가요.44. 이상하네요
'09.12.14 8:48 PM (116.123.xxx.178)전 원글님이 어떤 마음으로 하시는 건지 이해가 가는데
다들 이상한 생각만 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선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상대방을 좋아해서 사심이 있어서 선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요.
어떤 댓가나 그런것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
요즘 못먹고 사는 사람 없지만 되려 넘쳐나는 먹거리 속에 제대로 된
먹거리를 찾는 일이 더 힘들지요.
좋은 재료로 정성껏 좋은 음식을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선물하는 것을
즐거워 하는 사람 있어요.
애써서 그런 선물을 해준다면 또 고마운 일이죠.
꼭 남자상사한테 선물하면 이상한 여자 취급 받는게 더 무섭네요.
원글님 글 속에서도 나왔듯이 원글님이 그런거 하시는 걸 좋아하시는데
문젠 가족들은 차 종류를 안좋아 한다잖아요.
내 작은 취미생활로 인해 좋은 건강차를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준다면 좋은 의미로만 생각하는게 그리 힘들까요?
워낙 세상이 정말 별별일 있어서 이런 일에서조차 남여를 구분하고
뭐하나 건네기에도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까봐 못하고.
아예 내 가족하고 친척하고만 연락하고 살고
절대 다른 남자하고는 말도 섞으면 안돼는 시절이 오려나요?
원글님 남편이 내켜하지 않는 일은 하지 마세요.
원글님의 마음이 어떤건지 전 알것 같아요.
그래도 배우자가 싫어하는 행동은 서로 하지 않는게 좋지요.^^45. ...
'09.12.14 9:44 PM (118.47.xxx.224)저도 댓글보다 의아했던 1인입니다.
그저 남편이 별로로 생각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안하는 편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 이해도 되고
상사부인이 볼때 별로일수도 있다라는 말씀들도 수긍이 되며
저도 그런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원글님 이상한분 맞다고,
상사한테 칭찬받고 싶어 안달났다는등,
힘쓰고 싶으면 무채나 썰라는등의 표현들은 듣기 거북하네요.
원글님이 나쁜뜻이 있어서 그러는거 아니라는거 글 읽어보셨으면
알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때론 남에게 상처가 되는 댓글을 단적도 있겠죠..
적당히만 해도 다 알아들으실텐데....46. 원글
'09.12.14 9:51 PM (118.223.xxx.12)우와...랭킹먹다니..생각도 못한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 신 점,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불륜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런지..죄다 그런 쪽으로...참 아쉽네요.
(세상 인심이 그렇다면 인정해야죠.)
전, 겨울철이면 유자, 생강, 모과, 생강대추 등 을 곱게 채썹니다.
썰면서 이건 누구줄까. 그 사람 떠올리고 '건강해라'등등 덕담을 혼자 해가면서..
그러면 이사람이 걸리고, 저사람이 걸리고 하다보면 계속 하게됩니다.
재료들 씻고, 껍데기 벗기고, 저며썰고, 채썰고 설탕부어 큰그릇에 가득찬
채들을 보며 흐믓합니다. 받을 사람이 얼마나 좋아할까.
저는 '차'종류를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참 많아요.
저, 시댁, 친정에 잘해요. ^^;
댓글달아주신 '이상해요'님 등등, 감사합니다.
이상해요님 글이 딱 제 맘이네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보내세요......좋은 밤.47. 전
'09.12.15 10:43 AM (211.219.xxx.78)글 읽으면서 원글님이 왜 이러시지 ^^:; 했네요
아무리 친한 직장상사라도 남편이 불편해하면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편 마음이 편해야죠~
직장 상사분 좋아하시는 건 줄 알았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