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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한지 일주일도 안되 많이 풀렸는데 돈내라네요

만원 내라네요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09-12-13 20:23:05
조그만 동네 미장원에서 3-4개월마다 일반 파마하고요.

원래 원장한테 했는데 원장이 없어서 새로온 사람한테 파마 했습니다.

그런데 머리 두번 감고 나니 많이 풀리더라구요.

머리를 가볍게 뒤로 묶는데 전혀 컬감이 없고 주위에서도 첫날은 이쁘던데 지금은 안했을때랑 차이가 없다고요.

머리를 묶어서 풀릴 수도 있지만 제가 항상 같은 일반 파마를 하고 항상 묶는데 이렇게 컬감이 없기는 처음이라 큰 마음 먹고 미장원에 전화하니 오라고 하네요.

저도 낯이 그리 두꺼운 사람이 아니라 몇번 고민하고 전화해고 미안한 마음으로 다시 갔어요.

전화로 원래 원장이 해주었으니 원장인지 확인하고 상황설명하고 다시 해주면 당연히 원장이 해주겠지 하고 갔네요.

그럼 원장이 당연히 해줄주 알았는데 가자마자 원장은 인사는 커녕 제 눈한번 안 마주치고 저를 피하더라구요.
며칠전 머리를 해준 그 새로온 언니가 머리를 감기더니 컬이 있는데 그런다고 정말 파마가 풀렸으면 해주지만 컬이 있으니 다시 파마하면 돈을 받는다네요.


직장을 다니고 주부이니 머리 한번 하려면  시간이 아까워 몇주전부터 고민하다 가는데 ...

그리고 아이들 남편한테 맡기고  쉬는 주말에 정말 시간내서 간건데 조금도 미안하다는 말은 없고 돈  내라고 하니 황당했어요.

가격을 떠나서 돈 내라고 하니 화가 났지만  저도 큰 맘 먹고 온거고 머리가 말랐을때는 분명이 풀리니 그럼 옆머리라도 다시 해달라고 했어요.

옆머리만 하면 그래도 돈 안받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원래 15000원 받아야 하는데 10000원만 내라는데 원래 그렇게 받는 건가요?

1시간 30분동안 앉아 있는데 얼마나 가시방석 앉아 있듯이 분위기가 썰렁하던지 정말 눈도 안 마주치는 원장이 정말 원망스러웠네요.

지갑도 안가지고 와서 내일 퇴근길에 주겠다고 했는데 정말 기분이 불쾌하고 찝찝하니 속상하네요.

이렇게 기분이 불쾌한데 내일 돈까지 주러 다시 가서 봐야하니...

돈 만원이 클 수도 작을 수도 있지만 누가봐도 (직장동료들)풀렸다는데 본인들은 풀린게  아니라고 하니 답답하네요.

그냥 내일 돈 주고 와야 하겠지요?
IP : 121.190.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딸은
    '09.12.13 8:31 PM (114.205.xxx.116)

    파머허구 일주일만에 풀렸더라구요
    새루 파머해주던데요
    그 미용실 좀 그렇네요

  • 2. 꼭!
    '09.12.13 8:37 PM (115.128.xxx.131)

    원장손에 돈 꼭쥐어주시고 눈도 마주치셔야죠
    그동안 고마왔다얘기하세요 ^.^
    글고 미장원바꾸세요~~

  • 3. 꼭님 말씀이..
    '09.12.13 8:47 PM (114.205.xxx.116)

    맞어요 원글님 그렇게 하세요

  • 4. 좋네요 윗님말씀
    '09.12.13 9:43 PM (211.47.xxx.225)

    저는 인터넷뱅킹으로 확 넣으라고 할려고 했는데
    윗님 말씀처럼 얼굴 마주보고 손에 꼭쥐어 주면서
    그동안 몇년동안 머리 잘했다고 고마웠다고 하고 오세요
    담부턴 마주칠일 없으니~
    그리고 다신 안간다~

  • 5. 그렇게
    '09.12.13 10:28 PM (58.76.xxx.73)

    자주 파머하면 오히려 머리결 상해서 트리트먼트 해주고 해야 하는데 나참 이런 경우 손해배상감 이데..정신줄 놓고 장사하는 사람 이네요.

  • 6. 왜요?
    '09.12.14 12:55 AM (121.140.xxx.192)

    돈주러 다시 찾아갈 필요도 없이 전화로 원장 바꾸라고 해서 불쾌했던 상황얘기하시고 돈을 줄수 없다고 얘기하면 안될까요?

  • 7.
    '09.12.14 3:21 AM (118.219.xxx.249)

    일주일만에 다 풀렸으면 당연히 다시 해줘야지요 어케 돈을 받나요
    그리고 돈을 떠나서 파마 한번 할렴 얼마나 곤역인데... 머릿결도 다 상하고

  • 8. ㅠㅠ
    '09.12.14 7:02 AM (222.117.xxx.237)

    돈을 떠나서 그렇게 하면 머리결 다 상하는데...ㅠㅠ
    정말 화나네요. 손해배상은 못해줄 망정~~
    전에 저도 파마가 잘 안나와서 한쪽만 다시 했다가 머리가 완전!! 상해서 그거 다 자랄때까지 볼때마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 9.
    '09.12.14 8:16 AM (219.241.xxx.29)

    앞머리만 살짝 파마했는데 3주가 지나 우연히 앞머리 자르러 들렀다가 생각대로 머리가 이쁘지 않다고 지나는 이야기 했는데 그 자리에서 다시 해주던데요.. 정말 그 원장님 양심도 없고 정신줄 놓으셨나봐요. 돈 주시면서 섭섭하고 기분 나빴다고 하시고 미용실 바꾸세요

  • 10. 동네
    '09.12.14 8:17 AM (121.165.xxx.121)

    동네 미용실이시라면 정말 꼭 눈 마주치고 돈 쥐어주고
    이 친절함을 널리 알려주겠다고 하세요.
    뜨네기도 아니고 몇년 단골이면 어떤 사람인지 알터인데
    원 참... 파마약 얼마한다고 동네장사를 그따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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