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을 해서 일본에 보내려고하는데..

[답글주세용]

얼마전에 어느 카테고리에서 봤는지 생각이 잘 안나는데 ^^::

어떤분이 일본에 사는 동생분에게  김장김치와 가래떡을 보내는 소포사진을 봤어요.

저도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가래떡을 뽑아서 보내고싶은데..이런걸 안해봐서 너무 모릅니다.

가래떡은 그냥 떡집에다 부탁하면 되나요? 아님 쌀을 제가 불려서 가져다가 부탁하는건가요?

그리고 며칠이나 걸리는지... 또  따뜻할때 보내면 서로 붙지않을까요?

친절한 답변을 기다리며   미리 감사드릴게요~  

[당연]

냉동해서 보내셔야죠.아이스박스에...
떡집에 맡기세요.

[음..]

뜨거운 떡을 보내면 들러붙고 상하지 않을까요?
가래떡을 뽑아서 말랑할때 바로 얼리세요. 아이스박스에 보내시고 거기서 먹을때 해동하면 다시 말랑말랑해져요. 굳은떡을 얼렸다가 녹였더니 갈라지더라구요.

[원글입니다]

그때 사진에서 본 분은 그대로 보냈던것같았어요.
도착해서 풀어볼때쯤은 떡국떡으로 썰기편할만큼 굳어있다고 했던것같았는데 아닌가요?^^::
아이스박스에 보내면 무게가 만만치않을것같은데..ㅠ.ㅠ

[괜찮아요]

요즘 같은 날씨엔 굳이 냉동안하셔도 우체국 EMS이용하면 3-4일이면 받아볼수 있어요
떡하실때 가래떡으로도 뽑으시고 떡볶이용으로 좀 가늘게도 뽑아서 보내시면 받아보시는 가족
기뻐하시죠. ^^
유학생활하는 내내 김장철엔 김장하신거조금이랑 가래떡뽑은거 비닐에 싸서 호일로 다시 말아서 그렇게 어머님이 보내주셔서 저희부부 그때마다 떡구워먹고 렌지에 찡해서 꿀에 찍어먹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떡볶이로도 만들어 먹곤했어요.
얼리지 않고 그냥 하셔서 바로 보내셔도 괜찮을거예요. 저흰 그렇게 받아 먹었거든요.
저희는 김장이랑 떡보내실때 항상 우체국종이박스안에 김치는 플라스틱통(내부에 비닐넣고 김치넣고)떡은 비닐에 싸서 은박지로 싸서 그렇게 보내주셨는데 5년동안 한번도 문제 없었어요.
EMS가 항공편으로 오는 거라 빠르고 좋긴 한데 무게에 따라 가격이 좀 세요.
항상 5만원에서 7만원은 넘었던거 같아요. 적혀있는거 보니까...
떡만 보내시면 그정도는 안할거 같지만 Kg당 요금이 달라요.
보내시기전에 우체국EMS요금 한번 알아보세요.
저희부부는 도쿄에 있었는데 왠만한건 다 한국식품점에서 구할수 있고 신주쿠나가면
떡집에다 대형한국식품점에 가래떡말려놓은거 팔기도 하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국에서 직접보내온 그 맛은 흉내내기 어렵죠.
일본에 계시는 가족분 기뻐하실거예요.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
빨리 준비해서 보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