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잠실 지하도를 지나는데,
스님 복장을 한 스님이(진짜 스님인지 모르겠어서..)
전단지를 나눠주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무도 받지 않길래,
왠지 딱한 마음이 들어서(저는 불교신자가 아닙니다)
일부러 받았어요.
평소에도 지하도 입구에서 전단지 나눠주는 것..
왠만하면 내치지 않고 받는 편이거든요.
받고나서 슬쩍 읽어보니 A4용지에 프린터기로 뽑은것인데,
"다라니경"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1.2초쯤 지났을까..
저는 종이를 든채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보살님,보살님..'하고 부르는 겁니다.
설마 나를 부르는것은 아니겠지..하면서 계속 걸어가는데,
애타게 '보살님.보살님..'하는 소리가..
뒤를 돌아보니
아까 그 스님.
'시주를 하셔야지~~'
하면서 전단지를 돌려달라고...
전단지를 뺏어가더군요.
예전에는
'복전함'을 앞에 두고 목탁을 두드리는 스님이 많이 보이더니.(그런데 진짜 스님이었을까??)
요새는 안 보이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영업전략이 변한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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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잠실지하도의 스님
은행나무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9-12-13 12:52:24
IP : 121.167.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13 8:56 PM (121.153.xxx.136)다라니를 프린트 종이로?
절에 가면 널린게 다라닌데 왜 간지 안나게 프린트를...ㅎㅎ
스님을 가장한 거지라는데 한 표.2. 안티
'09.12.14 11:46 AM (124.49.xxx.81)스님 인가 봐요...
종단에서 금하는 행위랍니다...
외모를 흉내냈다고 승려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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