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난 속이 좁은 사람입니다.

친한 지인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09-12-13 05:10:09
세상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이 들고 ,인생이 너무 고달퍼 살기가 싫다고 느껴지고, 이 몸둥아리가  지독히도 아파서 종교를 가지면 조금 더 도움이 될까 해서 기독교를 내 손으로 등록하고 좀 다녔었습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사랑'도 받고, 몸이 나으면 사람들이랑 같이 봉사도 다니면서 이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한번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품은지 실로 몇년만에 어렵게 마음먹은 날 등록을 하고 교회를 다니겠다고 남편에게 선언하고  집근처 예배당을 몇달 다녔습니다만

믿음이 생기기도 전에 교회의 외부적인 여러 요소들(상상을 초월하는 세속적이고 기업적인 요소들)로 인한 거부감으로 발을 끊고 더이상 다니지 않고 있는데,동료가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서 다음과 같이 멘트를 합디다.(참으로 신실하고 주관도 뚜렷하며 ,입도 무거운 동료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사귈때 오래도록 변치않는 관계가 믿음이 있고 좋은 관계이듯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관계를 끊었다가 붙였다가 좋은 관계가 될수 없다....'

'교회를 믿는 나라들이 다 부유하다. 개인도 그러하다.'

'아무리 사람이 착하고 정직해도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영혼이 맑지가 않다'

후자는 뭐 기분이 나쁘지 않은데 전자는 아직도 기분이 좀 나쁘네요.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들을 당시에는 기분 나쁘지 않게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데 다 듣고 가끔 생각이 나서 곱씹어 보니 마치 내가 해딱 해딱 변심이 많은 여자인것 처럼 들리네요.

내가 그에게 진실되 보이고 싶은 욕심이 내재되어 있어서 일까?
자신에게 반문해 보며 좋은 뜻으로 받아 들이자 해도 이 새벽에도 불쾌해 지네요.
IP : 118.221.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한 지인
    '09.12.13 5:13 AM (118.221.xxx.66)

    사람앞일 알수 없지만 앞으로 영원히 교회에 발을 끊을듯.

  • 2. ...
    '09.12.13 8:22 AM (218.237.xxx.24)

    저는 전자보다 후자가 더 불쾌하네요...
    교회의 기업적이고 세속적인 면이 싫으시다면 성당은 어떠세요?
    그리고 개신교 중에서도 안식교는
    교회의 타락을 막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안식교가 이단이라기에 놀랐어요.
    제가 접한 기독교인들 중 '개독교'에 대한 반감을 상당부분 씻어준 이들은
    다름아닌 안식교인들이었거든요.
    모든 종교의 핵심은 하나로 통한다고 믿는 자칭 사이비 잡신교인입니다...

  • 3. ee
    '09.12.13 11:22 AM (112.148.xxx.223)

    기독교 믿는 국가가 다 부유하다..
    그렇죠 그들이 저지른 악행들
    남아메리카와 아메리카 거기다 아프리카를 초토화시킨 그들의 악행..덕분에
    부유해진 그들의 부..부럽습니까? 난 거기에 동참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있으시다면
    다 지옥으로 보냈을거라 봅니다.
    그걸 논리라고 이용하는 먹사들,,,,그래서 개신교가 싫습니다

  • 4. 그래서
    '09.12.13 11:37 AM (121.134.xxx.240)

    간디가
    기독교는 좋지만 기독교인은 싫다고 했다지요

    님 !!
    교회란 우리같은 세속적인 일반군상들의 집합체 이구요 ( 왜려 세속+ 자기합리화식의 교리 )
    로 무장하여 믿지않는 사람들보다 더 심한면도 있을수 있다고 여겨지네요

    교회가 아닌 교회가 섬기는 예수님을 바라보아 야지요

    교회 ( 교인들 )가 성스럽다 생각하면 실망이 크겠지만

    예수님의 뜻을 따르겠다면 항상 부족하고 겸손해질수 밖에 없지요

    전 아우구스투스 성인의
    당신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내 영혼은 쉼이 없었나이다 라는 말씀에
    너무 동감해요

  • 5. ...
    '09.12.13 4:19 PM (180.66.xxx.171)

    어느종교든지 핵심은 뒤로 밀리고 사람이 먼저 보이니 문제인거 같아요.

    사람에 너무 메달리지마시고 종교의 핵심을 보세요.

    원글님이 맘이 힘들어 당장 위로와 평안을 얻고 싶으실테지만

    조금 천천히 접근하심 좋겠네요.

  • 6. 코코
    '09.12.13 5:07 PM (120.142.xxx.137)

    사람을 보시지 말고...종교 그 자체를 믿으시길...
    님은 기독교보다...불교나 천주교가 더 나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693 하늘은 우리편이 아닌가??? 14 왼손잡이 2008/06/28 1,135
395692 [반짝아이디어]대치중 젤앞열에 시민보호대분들 야참으로 삼양컵라면 동시시식!! 100년후에.. 2008/06/28 434
395691 비도 그쳤는데 못나가고 있으니 3 미쵸 2008/06/28 374
395690 경향,한겨레의 대금문제에 대하여 2 동아 2008/06/28 425
395689 게시판에서 아이피만 따로 검색 가능한가요? 질문 2008/06/28 310
395688 펌)겨레, 향이 보시는 분들~ 꼭 자동이체 하세요.. 안하면 조중동 배만 불려줄수 있어요... 3 대금 2008/06/28 708
395687 돌 줍는 전경들 4 짱돌전경 2008/06/28 744
395686 개명....질문 좀 할게요. 개명 2008/06/28 332
395685 변희재씨말이 사실? 네이버 집단탈퇴! 15 슬퍼도희망을.. 2008/06/28 3,443
395684 진중권 교수님... 1 성명정 2008/06/28 903
395683 마음을 들키고... 2 2008/06/28 442
395682 죄송합니다. 카시트 질문좀 받아주세요.. 콩코드 vs 브라이택스 12 임산부 2008/06/28 539
395681 어제산 동원골뱅이 썩어서 신고했더만 아무런 대책이없네요.. 5 박효명 2008/06/28 518
395680 ㅠㅠ꼭 의견좀주세요 1 저도방충망 2008/06/28 257
395679 강아지가 아플 때 4 .. 2008/06/28 437
395678 생방송 끊기면 1 걱정 2008/06/28 291
395677 지금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삼보일배를 하고있네요 시청에서 2008/06/28 291
395676 죄송합니다만 감자샐러드 질문좀 드릴께요. 5 요리질문 2008/06/28 543
395675 칼라TV] 칼라티비에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1 내아이들 2008/06/28 431
395674 현대카드,,,011 5 맛있는라면 2008/06/28 464
395673 스포츠라이트==이거??? mbc 드라.. 2008/06/28 349
395672 <아고라펌>BEST 요청■■■■■ 와이브로 차단에 대한 대책 [1] 뗑굴 아짐 2008/06/28 469
395671 진중권 교수님은 어디에 7 궁금해서 2008/06/28 1,273
395670 미국인의 이명박보기 4 은실비 2008/06/28 606
395669 [펌]촛불집회 음향기 대여사장 자택에 사실상 감금되었다네요 6 명박하야 2008/06/28 914
395668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촛불의힘! 3 이슬기둥 2008/06/28 803
395667 전세 미리나갈때 주인과 먼저 이야기해야하죠? 2 . 2008/06/28 460
395666 간디 망국론 글이 좋아서 저도 펌 1 뗑굴 아짐 2008/06/28 340
395665 드디어,시청앞 광장에 전대협 깃발이 보입니다 9 이민서 2008/06/28 989
395664 의료민영화 상징 '당연지정제 폐지', 의협 추진 1 merry5.. 2008/06/28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