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며칠간 하루종일 잘때도 기침하더니 천식이 있다네요

어떻게보살펴야될지 조회수 : 831
작성일 : 2009-12-12 21:45:28
아이가 워낙 약을 달고 살 정도로 중이염 편도염 기침 콧물을 달고 삽니다.

초등학교 들어가서 좀 나아질까 했는데 약을 밥처럼 먹고 사네요.

학교에서 하는 축구 하고 오던날 갑자기 증상이 심해져서 며칠째 기침을 하니 목에서 피가 나온다고 합니다.

동네 소아과에서 며칠 약을 먹였는데 전혀 낮지않아 다른 지역 소아과에 갔더니 천식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직장을 다녀서 같이 못가고 남편이 다녀와서 자세한 걸 못 여쭤봐서요.

가습기도 틀어주고 따뜻하게 재우는데도 새벽에도 몇번씩 토할듯이 힘들게 기침을하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뭘 주의해야 하고 지금도 계속 가슴에서 울리느 컹컹 거리는  기침을 하고 있는데 제 마음 찢어 집니다.

하루종일 입맛이 없어서인지 밥도 잘 안먹는데 뭘 먹여야 하고 이런 기침에 도움이 되는 민간요법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IP : 121.190.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경위생
    '09.12.12 9:52 PM (180.69.xxx.225)

    집 공기는 깨끗한가요?
    천식 중이염 이런것들도 거의 대부분 환경이 깨끗해야 좋죠.
    특히 천식은 호흡기 질환이니 더 하겠고요.
    공기청정기 돌릴 생각 마시고, 침구 같은거 햇볕에 널어서 팍팍 털어주시고 (진드기 집먼지 제거)
    천소파는 치우시고, 집안에 혹시 자질구레한 (너저분)한 장식용 무언가가 있다면 다 치워버리고
    쾌적한 실내환경만 만들어줘도 도움이 많이 되죠.
    가습기는 직접적으로 얼굴로 분사되게 안하는게 좋구..

  • 2. 경험맘
    '09.12.12 10:49 PM (114.199.xxx.241)

    입니다.저희 아이가 5살때 기관지천식 진단 받았어요.
    우선 대학병원 하나 잡으셔서 정확하게 검사받고 의사샘 말씀을 일단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천식이란게 모든 알러지가 그렇듯이 그 조건과 환경이 갖춰지면 증상이 나오는 것이니
    꾸준하고 길게 관리해야 한답니다.
    꼭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밤새 기침하며 잠못자는 것 지켜보고 돌봐야하는 엄마마음이
    얼마나 힘드신지 압니다.

  • 3. 不자유
    '09.12.12 11:43 PM (110.47.xxx.73)

    우리 막내가 백일 무렵부터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을 하더니
    천식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시댁 내력이라...ㅠㅠ
    큰애 작은애의 비염, 막내의 천식 기운 등등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높은 집안입니다.

    그래도 환경적 요인들을 좀 없애 주고, 했는데
    다행히 천식으로까지 가지는 않았어요.
    기침, 천식, 가래 등을 없앤다 하여
    배,도라지, 생강 달인 것은 늘상 복용하고
    수세미가 나올 때는 수세미도 넣어 달여 복용하고
    그런 식으로 먹이고 있는데...
    다 아시는 것이라 도움은 안 되겠지만
    증세가 호전되길 비는 마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밤잠을 못자 어쩝니까...기운 내세요.

  • 4. ...
    '09.12.13 12:58 AM (118.220.xxx.66)

    천식에 좋은 수세미효소 약성좋은걸로 1.5리터 3병에 15000원하는거
    구입했는데....믿을만한 곳인데....안타깝네요....
    조금있으면 마감하는데......

  • 5. .
    '09.12.13 1:30 AM (121.132.xxx.165)

    이번에 10월부터 거의 12월초까지 기침을 달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저랑 남편이랑 같이 옮고 같이 시작해서 거의 비슷하게 끝났습니다...
    병원에선 기관지염이라고 하고요...신종플루가 한참일때라 열체크도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열없이 그냥 기침만 가슴이 따가울 정도로 해댔습니다
    약을 너무 먹었더니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질기고 길었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요....
    저도 도라지 생강 대추를 달여 먹었는데요...이것보다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무우를 채썰어 꿀을 넣고 재웠다가 생긴물을 살짝 데워 먹은게 효과가 좋았습니다....맛은 비추지만요^^*(밤에 재웠다 아침에보니 물이 많이 생겼던데요...)

  • 6. 제 경험
    '09.12.13 2:35 AM (222.98.xxx.176)

    집안을 청결히 해야돼요.
    천소파, 러그, 카펫 등등 치우세요. 이불도 뜨거운 물에 팍팍 빨거나 그도 안되면 진드기 잡는 청소기 많습니다. 그런거 하나 장만하세요.
    아이 찬거 절대로 먹이지 마세요.
    저희 아이는 여름에도 아이스크림 하도 원해서 하나 먹이면 그날 밤에 여지없이 기침합니다. 시어머니께서 찬거 먹이지 말라고 하실때 그러려니했다가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여지 없습니다. 찬공기 쐬면 안돼요. 외출할때 마스크해주세요.

    새벽에 기침하는거 심하면 네뷸라이저 하나 사세요.
    약은 병원에서 처방받으시고요. 그거 하고 나면 왠만한 기침 멎습니다. 하기야 그 정도면 싱귤레어나 호쿠날 패치같은 것도 처방 받으셨겠지요?
    이렇게 해도 그리 심하지 않은 제 아들아이는 거의 보름이 되어야 기침이 잡힙니다. 그 동안 아이가 너무 힘들어요.(기침하는거 옆에서 들으면 제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재작년부터 한의원에서 진맥 잡고 녹용 넣어서 약 먹입니다. 봄, 가을에 한번씩 먹고요. 녹용없이 기침만 잡는걸로 하나 더 연달아서 먹입니다.(그러니까 녹용든거 하나 녹용안든거 하나를 한계절에 연달아서 한달 가량 먹어요.) 아이가 어려서 녹용이 조금 드니 약값 비싸지 않습니다.(10만원 중반대 일반 한의원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겠지만 제 아이는 그 약 먹으면 딱 반나절이면 기침이 멈춰요. 하다못해 녹용 삼탕한 녹용 냄새만 나는 물만 먹여도 이틀은 기침 안합니다. 대신 하루 세번 먹으면 약이 너무 세서 자면서 코피 흘려서 두번만 먹입니다. 그 약먹고 작년 올해 간간이 한번씩 기침은 해도 밤에 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저는 만족합니다만.....
    한약 싫어하는 분들이 많아서 권하진 않아요. 작년에도 제 애랑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가 약한 천식이라고 하길래 한번 말씀드렸더니 탐탁치 않아 하시더니 올해 한번 먹이셨나본데 그 집은 하루 반만에 기침이 멈추더랍니다.

  • 7. .....
    '09.12.13 7:17 AM (121.147.xxx.118)

    저는 아이들에게 작두콩(축농증, 중이염에 도움)을 보리차처럼 달여 먹이고 목을 가슴까지 잠잘 때 수건으로 덮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로마 향을 코밑이나 베개에 살짝 뿌려 주었구요.배즙등 따뜻하게 해서 먹이구요. 병원 약을 먹일 때 이 정도 민간 요법을 같이 쓰면 더 빨리 치료가 되었습니다. 기관지나 비염에는 수세미가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수세미 철이 지난 것 같으니 배랑 도라지...다려 먹이시구요 다음에 수세미가 나올 때 되면 설탕에 재어 놓았다가 아이들은 공복에 한 숟가락 정도씩 먹이면 됩니다.(어른은 소주 잔 한 컵, 몸이 찬 사람은 맞지 않음)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너무 힏들었는데 지금(중 3)은 병원에 거의 가지 않고 위의 민간요법도 쓰지 않고 지내고 있답니다,^^

  • 8. 서울대
    '09.12.13 9:33 PM (119.149.xxx.85)

    저희아이 4세인데 서울대병원 고영률교수님한테 관리받습니당.. 매일 네뷸라이저하구요.. 대학병원 다니면서 관리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꾸준한 관리밖엔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653 완전 창피 ^^ 떡국 끓이기 알려주세요 8 내일아침메뉴.. 2009/12/12 1,128
509652 가죽소파도 천소파 천갈이처럼 가죽갈이 2 할수있나요 2009/12/12 1,839
509651 아이가 어릴때 이혼하고 여자분이 아이 양육하시는 분들..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9 직업구하기 2009/12/12 1,977
509650 구찌와 셀린느 가방줄교체해야하는데 명동사 비용이 얼마쯤들까요? 2 ... 2009/12/12 1,525
509649 쉐프윈 구버젼인 피렌체 미니3종 갖고 싶내요 2 지름신 2009/12/12 1,096
509648 .............. 9 권태 2009/12/12 1,293
509647 지금 꼭 먹고 싶은 것은.... 14 임신 7개월.. 2009/12/12 1,199
509646 롱샴 여행가방 트래블 사이즈 2 롱샴 2009/12/12 3,106
509645 박효신 목소리 참 좋네요.. 9 나카시마 미.. 2009/12/12 1,148
509644 입시철인가봐요? 켄챠 대학생활 고찰.... 4 현랑켄챠 2009/12/12 1,119
509643 임신테스트기로 16 꼭 한분이라.. 2009/12/12 2,038
509642 비용 고려하지 않는다면 영어 vs. 일반유치원 어느걸 택하시겠어요? 7 벌써부터 이.. 2009/12/12 1,097
509641 재밌어 ㅎㅎ 1 ㅋㅋ 2009/12/12 366
509640 사촌 이름 어느정도 비슷하게 짓나요? 20 사촌이름 2009/12/12 1,246
509639 남편이 싫어요 24 어쩌죠? 2009/12/12 4,385
509638 고수가 부르는 노래 듣는데 자꾸만 눈물이 나요. 8 자꾸만 2009/12/12 1,176
509637 장터에 올리신 물건금액과 너무 유행지난 스타일 10 ^^ 2009/12/12 1,574
509636 자격증 5 여러가지 2009/12/12 741
509635 둘중에~하나,, 5 어디로~^^.. 2009/12/12 505
509634 대봉으로 곶감맹글었는데요(곶감걸이가 없는분보시길 ㅋㅋ) 5 대봉곶감 2009/12/12 1,058
509633 대학정원은 교과부에서 정하는 게 아니고.. 맞는지?? 2009/12/12 270
509632 고장 맞죠.... 1 .. 2009/12/12 404
509631 친한 사람들에게 질투받고 있다는 원글님!! 8 사라진 글 2009/12/12 1,411
509630 교회에 부속된 어린이집은 어떤가요?일반어린이집과 비교해서.. 18 궁금 2009/12/12 1,121
509629 오르다 수업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요.. 5 ... 2009/12/12 1,017
509628 아이가 며칠간 하루종일 잘때도 기침하더니 천식이 있다네요 8 어떻게보살펴.. 2009/12/12 831
509627 이번엔 펀드계좌 전쟁… 칼 빼든 증권사 이렇게 바뀌.. 2009/12/12 596
509626 긍정적으로 살면 삶이 좀 나아질까요? 11 . 2009/12/12 1,714
509625 신지애 선수 아버지 ! 3 아놔 2009/12/12 2,821
509624 이런 성격이 이기주의적인 성격이겠죠? 3 성격 2009/12/12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