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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행복감 느끼며 본 영화였어요.

친구 조회수 : 3,571
작성일 : 2009-12-12 21:25:42
개봉일 기다리다, 첫날 가서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여성들의 여배우다운 대사, 무엇보다 여성들이 원하는 화려함을 스크린에서 그대로 볼 수 있어서,, 2시간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분이 보다가 토했다는 제목을 보고, 난 안본다.. 뭐 이렇게 판단하시는 분들은, 뭐 그렇게 안보시면 되죠..

남의 말에 보지도 않고 판단해버리는 건, 좀 아쉬움이 남을 것 같구요. 그런 분들 계셔도 굳이 내가 이런 글까지 쓸필요는 없겠지만서도...
여배우,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보고 나서도 곰곰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었기에... 좋은 친구들과 수다 호탕하게 떨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IP : 124.60.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2.12 9:32 PM (112.152.xxx.162)

    여배우 너무 보고 싶어 개봉하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토했다는 글 읽고 잠시 망설였어요 ..
    님글에 당장 보러가야겠어요 ..

  • 2. 저도
    '09.12.12 9:35 PM (121.165.xxx.121)

    저도 개봉첫날 조조로 보고왔어요.
    건강에 문제없는 사람은 토하는 느낌 전혀 없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꽉찬 관람석의 아줌마들이 상영내내 얼마나 많이 웃고 즐거워하면서 봤는데요.
    정말 멋진 그녀들. 대리만족도 되고, 한편 측은하기도 하고,,
    그녀들이 남자 말고 '아내같은 남자'가 필요하다고 하는 말에 저요~ 하고 손들고 나갈뻔했어요.
    ㅋㅋㅋ

  • 3. ㅡㅡㅡ
    '09.12.12 9:50 PM (220.88.xxx.227)

    저도 보러 가려고 했는데 어지럽단 얘기때문에...
    극장 스트린 화면으로 그런 기법으로 찍은 거 어지럽고 머리 아파서 정말 싫어하거든요,

  • 4. ...
    '09.12.12 11:05 PM (211.206.xxx.142)

    나도 여기서
    어지럽다고 해서 그랬는데
    보고온 친구는 그런거 잘 모르겠다고 하던데....

    넘 재밌었다고...

  • 5. ...
    '09.12.12 11:06 PM (211.206.xxx.142)

    재밌다고 하네요.
    실컨 깔깔대다 왔다고...

    나도 보러가려고요

  • 6. 저도
    '09.12.13 9:10 AM (119.196.xxx.239)

    토할뻔해서 중간에 화장실 다녀 왔어요.
    그래도 간만에 즐거웠고 요즘 영화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토할 위험 있다면 통로쪽 좌석 예매해서 보세요^^
    지루하지 않고 좋았어요.
    특히 '윤여정' 성격이 화통한거 같더군요.

  • 7. 오늘
    '09.12.13 4:47 PM (218.50.xxx.135)

    봤는데
    전 괜찮았어요.
    재밌던데..
    간만에 시원하게 웃다 왔네요
    즐거웠어요

  • 8. ㅎㅎ
    '09.12.13 5:58 PM (121.167.xxx.239)

    저랑 같이 가셨던 분일까요?
    저도 좋았어요.
    영화가 끝나고 일어 설 때의 그 느낌
    어쩐지 가슴이 아프던 느낌은 나도 여자이기 때문이겠죠?

  • 9. 미투미쓰리
    '09.12.13 7:06 PM (222.239.xxx.89)

    저도 영화보고 방금 왔는데요
    그 팁주신 거 보고 아주 조금 망설이다 넘 보고싶어서
    봤는데, 전혀 아무렇지 않았어요
    제 친구랑 같이 봤는데, 제가 미리 얘기해서 그런지 전혀요.
    정말 나이든 여자들 특히나 한번쯤 아픔있고, 상처 있는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공감대 형성할 영화 이던데요
    대박 났으면 좋겠어요

  • 10. 어지러운거
    '09.12.13 7:10 PM (115.143.xxx.96)

    넘 앞쪽 좌석에 앉아서 봐서 그런거 아닐까요?
    앞쪽에 앉으면... 어떤영화든 어지럽고 메스껍더라구요...
    혹시라도 걱정되시면 젤 뒷자리에 앉아서 보시면 괜찮으실거에요.
    큰 tv 보는 느낌?^^:

  • 11.
    '09.12.13 8:06 PM (118.217.xxx.173)

    중간쯤에 봤는데 전혀 못느꼈어요
    멋진 여자들과 수다 떨고픈 마음이 간절한
    웬지 가는세월이 우울하고
    남들에게 뭐라고 구체적으로 말할수없는 아픔으로 가숨이 묵직하다고 느끼는 분들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누구나...당대최고의 배우일지라도
    가슴에 아픔은 있다!!

  • 12. 친구랑
    '09.12.13 8:23 PM (121.157.xxx.33)

    친구 셋이서 보다가 한명은 초장에 화장실가서 다 토하고
    저는 보는내내 어지러워서...결국 중간에 나왔어요...
    왜그렇게 흔들리게 찍었는지...보는 내내 힘들었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 13. ...
    '09.12.13 8:46 PM (122.46.xxx.98)

    전 너무 재밌게 봤어요, 극장에 20대부터 50대까지 여자들만 거의 있었어요, 실컷 웃었어요, 윤여정 너무 콕콕 집어서 웃겨주고, ㅋㅋ " 현정아 너 이혼할때는 예수재림이더라, 아홉시뉴스에도 다 나오고, 난 이혼하고 테레비에 못 나왔어 얘고" ㅋㅋ 그리고 이미숙이 버버거리니 얜 통역이 필요해" 그러니까 이미숙이 나 그건 콤플렉스야, 지우도 그렇겠지만" ㅎㅎ 이미숙 자연스럽게 연기 잘하고, 고현정도 잘하고.. 뭐랄까 프랑스영화 보는 느낌, 스펙타클하지 않지만 말로 가슴아프게 하고 기쁘게도 하는... 이런종류영화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 14. 저도
    '09.12.13 9:11 PM (124.49.xxx.81)

    재밌게 봤어요..
    영화끝나고 속이 울렁거려서 커피때문에 그런줄 알았더니 영화자체때문이었네요..
    그래도 제목은 여배우들이지만 아줌마들에게 그대로 이입되니 '여자들'이라고 제목붙여도 될듯..
    이미숙이 이혼얘기나올때 울던데 그때 같이 가서 봤던 아줌마들넷다 울었다고 하더라구요..저두
    이중에 이혼한 아줌마는 아무도 없었지만 일하는 여자의 힘듬과 이혼시 여자들의 손해같은게 바로 느껴졌어요..
    영화자체가 잘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여자의 감성을 푸욱 찔러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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