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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속으로만 생각했었는데..아니나 다를까 이런글이 올라왔었네요.

고3맘 조회수 : 7,660
작성일 : 2009-12-12 19:13:54
합격했어요 축하해주세요..하고 글올라오는걸보면..
우선은 너무너무 부러운 맘이 젤 컸었어요.
부모맘은 다 같으니 맘조린건 엄마들 다 같았을꺼구요.
저엄마는 얼마나 기분좋을까..하는~
근데..궂이 이곳 아니더라고 주위에서 얼마나들 많은 축하를 받으셨겠어요.
대다수의 수험생엄마들은 그 기쁨을 바라만 보아야하는데..
일생일대의 젤 큰 고비속에서 맘조리는 고3맘들을 생각하셔서..
조금 자중하는게 작은 배려가 아닐까 생각은 했었답니다.
컴터 화면 앞에서 그런 글 올라올때면  몇번 한숨도 쉬고..슬프기도하고..ㅠㅠ
우리아이는 어떡하나 하는 막막함...!
속이 좁은것도 아니고..왜 그런것 있잖아요.
슈퍼스타k에서 똑같이 친구랑 오디션봤는데..
한아이는 떨어지고 한아이는 붙었을때..
너무너무 기뻤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진 친구때문에 기쁨을 맘껏 표출하지못하는 그런..
혼자되었을때 고함지르며 마구마구 기뻐하던...여자아이가 생각나네요.
암튼..이해해주세요. ^^
IP : 222.97.xxx.22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2.12 7:19 PM (121.190.xxx.17)

    고1맘인데 공감해요.. 자식이 맘대로 성적이 안 나오고 그런 모습을 바라봐야 하는 부모맘을
    아무 걱정없이 척척 공부 잘하는 부모들은 이해 못하는 거 같아요..
    저도 아이 때문에 정말 많은 날들을 눈물로 보내보면서 요번에 많은 것을 느꼈어요.
    자식일은 맘대로 안된다는 것, 그리고 자식 가지고 맘껏 자랑하는 것도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비수가 될수 있다는 것.

  • 2. 또 다른 시각
    '09.12.12 7:22 PM (122.37.xxx.197)

    아는 친구가 옆에 있는 것이 아닌..
    이렇게 모르는 인터넷에선 맘껏 자랑해도 된다 생각해요..
    제 어릴땐 좋아도 좋아하는 내색을 내는게 타인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조심해ㅐㅐㅐ야했지만
    저희 딸아이 보면 좋으면 좋다라고 말하는 세대라
    전 그게 세대가 변한거고 솔직해서 좋다고도 생각해요..
    현실상에선 우리 아이 합격했다 자랑이 사정상 힘들지만
    인터넷에서까지 조심할 일은 아니거 같아요..

  • 3. 축하
    '09.12.12 7:23 PM (222.99.xxx.104)

    여기서 축하 좀 해주면 좋지 않나요?
    82쿡 엄마 자제분이 최고의 대학 갔구나.
    자랑 좀 하면 안 되나요?

    자게인 만큼 이런 저런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일률적으로 대학 실패한 글만 올라오는것도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아요.

  • 4. 개그
    '09.12.12 7:24 PM (112.149.xxx.12)

    여긴 얼굴가린 곳 아닌가요? 좀 하면 어때요?
    원글님 부럽다고 그런글 올리면 죄 됩니까?
    정말 까칠 하시네요.

  • 5. ...
    '09.12.12 7:26 PM (218.37.xxx.112)

    공부잘하는 학생보다는 못하는 학생이 많은 현실이니 그마음 이해갑니다.
    낮은 점수로 노심초사하는 엄마들 한테는 비수 맞습니다.

  • 6. 에휴,,,
    '09.12.12 7:29 PM (59.13.xxx.167)

    아니 얼굴도 모르는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자랑하면 뭐 할꺼며
    또 그 자랑하는 사람에게 질투나 시샘 할꺼는 또 뭐며
    두 분류 다 이해가 안감

  • 7. ...
    '09.12.12 7:29 PM (211.227.xxx.54)

    에구.....참 너무들 하시네....
    그냥 그러려니 하시지들.....

    초등학생도 저런식으로 반응하지 않을 듯......

  • 8. 새삼
    '09.12.12 7:29 PM (222.99.xxx.104)

    새삼스럽게 무슨 비수입니까?
    공부 잘하는 학생이 평상시에 못하다가 대박이나 맞았댑니까?

    부러워 할일있으면 축하해 주고 부러워 해야되지 않나요?

  • 9. 오히려
    '09.12.12 7:31 PM (124.51.xxx.199)

    익명이라 더 부담없이
    자랑하고 축하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 10. ...
    '09.12.12 7:31 PM (220.88.xxx.227)

    좋은 일 그냥 축하해주면 안되나요?
    저는 미혼이지만 남의 자녀들 잘되는 거 서로 축하해주고, 안좋은 일 있는 거 서로 걱정해주고 그런 거 좋던데요.
    익면게시판의 인터넷 세상이지만 사람 냄새 나구요.

  • 11. 제생각에도
    '09.12.12 7:33 PM (221.155.xxx.32)

    여기서만큼은 자랑하고 축하해주고...그랬음 좋겠어요.

  • 12. .
    '09.12.12 7:33 PM (119.203.xxx.40)

    저도 수능 치룬 고3 엄마이고 제 아이는 수시 한곳 넣었다 탈락했지만
    수시 합격글 올라오면 우선은 와 좋겠다~ 부럽다, 정시 고민 안해서
    얼마나 좋을까 ...그정도 마음입니다.

    지인들에게 자랑하기는 상처 받는 이웃이 있을테니
    인터넷에서 마음껏 자랑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직 정시도 남아 있으니까요.

  • 13. 그게
    '09.12.12 7:35 PM (112.148.xxx.223)

    우리나라 특성상 대학이 인생을 결정하잖아요
    그러니 입시만큼은 속이 좁아지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봐요
    저도 현재는 입시와는 상관없어졌지만...내자식의 대학이 부모의 실패처럼 인식되는
    이 나라의 특성상 저는 당연히 엄마들에게 비수가 되는 것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내 문제가 아닌 자식의 문제에서 쿨해지긴 힘듭니다
    축하해 주기 어렵다기 보단 자꾸 자신의 문제가 우울해지니까..좀 자제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서울대 연고대 들어가면 이미 주변에서 충분히 축하받을텐데 왜 올리는 지 저는 그게 이해불가..

  • 14. 오프라인에서
    '09.12.12 7:36 PM (125.178.xxx.192)

    자랑하면 뒤에서 욕하죠.
    그 엄마들 맘으론 여기에다라도 자랑하고 싶겠죠.
    전 다른데선 못하실테니 여기서 실컷하셔요.. 하는 주의네요.

    저도 자랑질은 오프라인에선 안하거든요.

  • 15. ,,,,
    '09.12.12 7:42 PM (222.232.xxx.93)

    익명인데 이 곳에서도 자랑 못하면 주위에 대부분 같은 또래 엄마들일텐데 맘놓고 자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 두 아이 미국 명문대에 훌륭하게 보내신 분 글들에는 비결, 교육관, 등등 많이들 물어보시더니...저도 무척 궁금했고 많이 배웠어요.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익명이니 좋은 일이나, 안좋은 일이나, 터놓을 수 있는 공간 아닌가요?
    전 합격 글 보며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던데요....

  • 16. .
    '09.12.12 7:42 PM (122.42.xxx.85)

    오프라인에서도 친부모 아니면 누가 진심으로 축하해 주나요, 우리나라에서. 참 순진한 소리 하시네요. 다들 뒤로 욕합니다. 잘난 척 한다고.

    돈 많거나 좋은 대학 붙은 사람들에게는 속 좁게 굴고 자기보다 못난 사람들만 보고 위안 받으려 드는 거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 17. 정말
    '09.12.12 7:43 PM (222.99.xxx.104)

    자게 수준 떨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울 조카이야기인데요.
    큰애는 전교 맨날 일등이예요.
    그래서 맨날 일등하고 상탄 걸 학교에서 내색도 못하고 참고와서
    엄마와 부둥켜안고 환호성을 질러요.근데 어느날 둘째가 그걸 샘내서
    집에서도 내색을 못하게 했다고 해요.

    여기 자게는 설마 그 유치원 동생처럼 속좁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축하해주고 맘껏 부러워해주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

  • 18. 에구
    '09.12.12 7:48 PM (211.192.xxx.177)

    원글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뭐랄까... 조금 민망하네요.
    속상하신거 와신상담의 계기로 삼아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께요.

  • 19. 위로드려요.
    '09.12.12 7:55 PM (211.49.xxx.116)

    원글님 심정 이해됩니다.
    딱히 남의 자식 잘되는 것 배아파한 것은 아니지만,
    내 자식 진학이 마음먹은대로 안되면 속상하지요.
    위로드립니다^^

  • 20. 에구
    '09.12.12 7:56 PM (112.164.xxx.109)

    여기서 맘껏 자랑하지 주위분들에게 자랑 정말 못할겁니다.
    그리고 알지 않나요
    부모는
    자기 자식이 서울대 갈 실력인데 정말 무슨사정으로 못가게 되었다면 속상해서 비수겠지만
    평소에 갈 실력 안되면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중간쯤 아들가진 입장에서 울아들보다 잘하는애들 잘한다고 칭찬해줘야지요
    울아들 중간하니 나보다 잘한사람 얄미워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축하해 주세요

  • 21. 힘내세요
    '09.12.12 8:04 PM (122.34.xxx.54)

    바로 옆에 아는 누가 엄청 잘살고 복권이라도 당첨되면
    배도 아프고 부러워서 눈물이 앞을가리지만 ㅎㅎ
    오프라인에서는 어짜피 행운의 누군가는 있기마련이니 그냥 좋겠다 이러구 말죠
    가깝게 느껴지는 현실감이 좀 떨어진다고나할까

    그래서 축하한다는 말도 앙금없이 할 수 있고
    자랑하는 사람도 가벼운맘으로 할 수있고
    그게 오프라인 자랑질의 장점

    원글님 맘 아프시면 제목보고 걍 패쓰하세요
    어짜피 성공한 누군가가 있으면 좌절한 누군가가 있기마련인데
    너무 직접적인 감정이입을 일일이 하시면 넘 힘들잖아요 ^^
    그런식이면 자게에서는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만 해야할걸요 ^^

  • 22.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09.12.12 8:15 PM (202.156.xxx.99)

    솔직히 원글님 글 보다는, 이 전에 나왔던 그런 자랑글 올리지 마라는 글 보고 좀 놀랐습니다.
    그 글 보면서부터 들었던 생각인데요.
    배아프면 패스하면 될텐데, 이런저런, 심지어 19금 글까지 올라오는 자게에
    뭘 올리지 마라까지 하는지...

    솔직히 말하면 주변에서 축하받기가 더 조심스러운 때라는걸 잘 모르시는 분들 같아요.
    물론 내 피붙이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주겠죠.
    또래 사촌들이 없다면 더더구나 축하해주기 쉽구요.
    그런데, 주변을 따져보면요.
    엄마 친구들도 비슷하게 결혼하고 애를 낳았으면 친구 아이들 결과에 신경쓰느라
    친구들한테 마음 편하게 자랑 못하죠.
    아이키우면서 친해진 동네엄마나 학교 엄마들 다들 같이 시험봤는데,
    자랑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눈치만 보죠. 심지어 말도 없이 잠수타는 이웃들도 있는데
    어디에 자랑하겠습니까.
    기쁘고 축하받고 싶으니, 생판 모르는 남들만 있는 이런 게시판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소리치는 심정으로 글 올리시는 걸 수도 있는데
    나쁘게들, 꼬아서들 보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네요.
    내가 싫은 글은 제목보고 패스하세요.
    남의 집 경사에 토달고 심술섞인 댓글 달 필요까진 없지않겠습니까.

  • 23. 윗님
    '09.12.12 8:17 PM (220.117.xxx.153)

    그 유치원 동생이 속좁은게 아니에요,,,형제중 누구 하나가 잘할경우 다른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초월입니다,
    평생 비교당하기 쉬우니까요,,,부모로서 그정도의 배려는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좋은 대학 합격한 글 올라오면 부럽다고 댓글 다는 사람이지만,,,막상 우리애가 고3되면 그럴수 있을까,,생각해봅니다.
    이번에 우리애가 외고시험 봤는데 정말 원서 넣고 시험보고 발표 기다리는 순간이 지옥이었어요,,어느분이 외고떨어진 아들이 운다고 글 올린거 보고 저도 울었습니다.
    아마,,,자랑글 올리셔도 좋다는 분은 입시를 안 치러보셨던지,,,아이가 좋은 대학 들어갔다던지,,둘중 하나일거에요,,,
    딱 내 아이가 고3이나 재수생 되서 그 입장되면 그렇게 안될겁니다.

  • 24. 정말
    '09.12.12 8:28 PM (222.99.xxx.104)

    초등 5학년하고 어린 유치원생하고 뭘 비교합니까?
    그냥 언니니까,일등했으니까, 엄마맘같이 기뻐해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샘을 내서 놀랬지요.

    그 유치원 동생,샘이 많아서인지 언니처럼 지금 전교 일등하고 있어요.

  • 25.
    '09.12.12 8:35 PM (121.181.xxx.78)

    오프에서 말못하는 걸
    자게에서 익명상으로나 축하해달라고 하는게
    그게 그렇게 보기 싫은지

    우리 맘 넓게 써요
    잘된 사람 잘됐다 축하해주고
    우리도 나도 저렇게 되면 좋겟다
    이런 건강한 생각 가지면서 살아요

  • 26. 예전 일
    '09.12.12 8:40 PM (220.90.xxx.56)

    저희 아이랑 절대 친하지 않은
    바보 같이 우리 애 이용하던 아이
    (반 친구들이 저희 애에게 이용 좀 그만 당하라고 충고까지-.-)
    듣게 하던 아이가 수도권 여대에 갔습니다. - 재수해서...
    그 엄마 저랑 친하지도 않고 반회비 내는 것 때문에 엄청 진상이었는데
    자기 딸 합격했노라 전화 했더군요. (교수 싸모님이..)
    지방에서 그 지역 국립대 다니는 딸 둔 저는,
    그래도 예의상 '축하한다. 수도권 대학이 그래도 좋겠지 뭐.."
    해 주었습니다.
    전화 끝고 난 후................. 착한 제 딸과 저...
    웃었습니다. " 그렇게 자랑하고 싶었어? 신문에 광고를 내지 그랬어?" 하면서...
    진상... 가엾었다지요. 자식 덕에 기 한번 펴 보려는 모정!

  • 27. 맞아요
    '09.12.13 8:46 AM (210.0.xxx.27)

    축하는 주변에서 많이들 받으시니까, 굳이 여기에서까지 축하 안받으시셔 배부르시잖아요..
    오히려 주변에 말못하는부분은 익명이니까 여기서 얘기하시구요.

  • 28. 마음을 비우지
    '09.12.13 9:18 AM (118.21.xxx.157)

    않으면 인터넷에 축하해 달라 글만 봐도
    속에서 확 화가 올라옵니다
    하지만 내 자신이 현재는 이러한 상황일 지 라도
    언젠가 남들에게 저들 처럼 자랑할 때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는 같이 축하해 줍니다
    그리고 또 자랑하는 상대는 얼마나 좋아서 그러겠어요
    같이 축하해 주면 저 역시 기쁘던데..
    위의 어느 분 말씀 처럼 같이 시험 보고
    나는 소위 개 죽 쑤어서 죽을 맛인데
    친구는 랄랄랄 거리며 잘 봤다고 앞에서 대 놓고 자랑하는 것 보다
    넷 상에서 자랑하는 건 괜찮지 않나요?
    전 개인적으로 차라리 죽고 싶어요..라던지 사는게 의욕이 없어요..라는 글 보다
    낫습니다
    원글 님 심정도 이해는 가나
    마음을 어느 정도 비우셔야 할것 같은데요..죄송;;

  • 29. 옆집 사람이라면
    '09.12.13 9:31 AM (220.86.xxx.247)

    배 아프겠지만 여기는 익명이고.. 얼굴 보는것도 아닌데
    맘껏 축하해주면 좋겠어요.
    어차피 서울대 정원은 정해져있고 82회원 자제가 아니라도 누구든 들어갈거잖아요
    그게 82 회원 아이들이라면 축하해줄 일인듯 싶어요.

  • 30. 남매간에
    '09.12.13 10:24 AM (121.166.xxx.80)

    성적차가 많이 나서 항상 잘하는 동생보다는 못하는 오빠 신경쓰여 칭찬도 못해주었어요
    잘하는 동생 상담받았는데 이 아이의 인생목표가 : 부모에게 인정받기예요"
    잘해도 칭찬을 안해주니까 자꾸 목표가 높아지는거죠.
    저는
    슬픈일보다는 축하해주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사람인지라 웬지 배아프잖아요

    하지만
    형제간에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위로해주고 이런거를 배웠으면 좋겠어요.

  • 31. 그러니
    '09.12.13 10:25 AM (121.166.xxx.80)

    이 곳 자게에서도 서로 축하해주고 위로해주고 그러면 좋을텐데

  • 32. ㅜㄱ하할건 하고..
    '09.12.13 10:41 AM (125.135.xxx.227)

    축하하고 삽시다...
    위로할건 위로하잖아요...
    이런 논란 꺼내는 것 자체가 짱나요..
    웃으며 살고 싶어요...
    뉴스에는 사건사고만 보도되는거..
    자게에서는 떨어진 아이에 대한 위로로 채우는거...우울해요..
    남 잘되는 일에는 인색한 미덕은 싫어요..
    좋은 일 축하해 주고 같이 좀 행복해 집시다..
    누가 서울대 갔다 하면 남의 자식일이지만 축하해주는 남도 행복하거든요..
    대리만족의 행복한 꿈이라도 좀 꾸게 내버려 두시면 안될까요?
    이순간 견손의 잣대는 잠시 좀 접어 두시면 안될까요..

  • 33. 물론
    '09.12.13 4:45 PM (59.17.xxx.109)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또 이곳은 떨어졌다고 재수해야 하나요 속상합니다 등등..
    이런글 올리면 전부들 위로해 주시잖아요... 아시면서요..
    축하받을사람 축하받고 위로받을 사람 위로 받고 이러면 되지요..

  • 34. .
    '09.12.13 6:53 PM (220.118.xxx.197)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기쁘고 축하받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 둘 대학 모두 보내고 군대까지 마친...이제는 정말 입시와는 상관없는
    제가 봐도 '쫌 자제했으면 좋을텐데...'
    그런 생각듭니다.

  • 35. 저도
    '09.12.13 7:08 PM (59.86.xxx.4)

    동감이에요.
    그냥 학교에서 시험봤는데 백점 맞았다.전교1등했다..이런자랑이라면
    충분히 같이 기뻐해줄수있지만,
    지금 12년간의 공부의 결실을 두고 희비가 오락가락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운데
    합격자랑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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