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제 이렇게 대학레벨이 바뀌었을까요?

수능을 치뤄보니 조회수 : 8,817
작성일 : 2009-12-12 18:19:27
고3을 겪어보니
왜 이렇게 대학 가기가 힘들어 졌을까요?

제가 82학번이니까
81년도에 고3이었죠.
한반에 6-70명정도였었구
그냥 서울 강북 신촌부근의 평범한 여학교였는데
그때 신촌일대에서 초중고를 다녔던 우리의 소원은 '대학도 신촌을 벗어나지 말자!' 였지요.
우리학교는 그때 서울대 30명 갔었구요
반에서 10등 안팍이면 정말  어지간한 대학엔 가는편이었어요.
그랬던 대학들이 요즘은 전교에서 날고 기어야 갈 수 있나 봅니다.
제 친구도 반에서 10등~15등사이? 정도 했는데 이대 초등교육과 갔드랬구
15~20등 왔다갔다 하는 애들이 성대도 가고 한양대도 가고 경희대도 가고 그랬었죠.
실제로 이대앞이나 연대앞을 지나면 초중고 동창들을 종종 보는일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3국지 대학이라고도 불렸던 대학들과 2차였던 여대들도..
그냥 반에서 20등 안팍이면 갔었던 기억이 ..
그랬던 대학이 이제는 반에서 비교적 상위권이어야 가네요.

옛날 감각으로 학교를 평하면 제 아이가 그러네요.
엄마 그학교가 얼마나 좋은학교인데~ 명문이야..ㅎㅎㅎ

아이들이 공부는 예전보다 더 하는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판이 바뀌었나 모르겠어요.

시대에 뒤떨어진 이 엄마... 가슴만 답답합니다.
IP : 116.36.xxx.15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09.12.12 6:23 PM (220.126.xxx.161)

    그럼요 세월이 바뀌었는데요 이게 최근이 아니라 몇년전부터 계속 그래왔어요
    근데 여기 분들 아직도 대학 추천하는 거 보면,,,,,,

    옛날 수준 생각하고 댓글 다셔서 당혹스런 경험이 있네요
    인서울 자체가 대단하다고 봐요^^

  • 2. ^^
    '09.12.12 6:23 PM (221.140.xxx.157)

    예 많이 바뀌었지요..저도 님과 한 8년정도 차이나는데요.그학교가 어디인지 명문이신가봐요..저도 강북의 명문여고 나왔는데..서울대 저희학년에 한명갔어요.(지금은 목동으로 이사간 여학교)
    그리고 한반에서 전기에 모두 대여섯명 가고, 전후기 그리고 전문대까지 합쳐도 15명내외로 갔어요..60명 정원이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대학교 명성이 많이 바뀌긴 한거 같아요..저희때 별로 안 좋던 대학이 지금은 아이들이 명문이라고 하는거 보면요..진짜 많이 바뀐거 같아요..

  • 3.
    '09.12.12 6:31 PM (125.186.xxx.166)

    거의 30년전이니까요 ㅎㅎㅎ 수능세대때부터 시작됐을걸요..본격적인건 IMF겪으면서..사대도 높아지고.. 십몇년전에두 우리엄마가 비슷한말씀 하셨었어요 ㅎㅎㅎ

  • 4. 86학번
    '09.12.12 6:37 PM (218.37.xxx.2)

    결혼늦게하고 애들이 아직어려서 아직은 대학입시가 크게 와닿지않는 시기인대요
    그냥 궁금해서....
    우리때 별로 안좋던 대학이 지금은 명문으로 꼽히는 대학이 대체 어디어디인지...
    대충좀 알려주셔요....^^

  • 5. 생각해보니까
    '09.12.12 6:37 PM (125.176.xxx.160)

    왜 여기 82쿡에서도 맨날 그런 답글 보이잖아요
    지방국립대보다는 인서울 하라고..

    예전 지방에 살던 우수한 학생들은 그 지방 국립대 갔을텐데,
    요즘은 다 서울로 올라오는 추세라..
    인서울 하기 더 힘들어진거 아닐까요? >_<

  • 6. 반가워요
    '09.12.12 6:40 PM (220.78.xxx.228)

    82학번... ㅎㅎㅎㅎ
    저희 대학갈때도 지방에 평준화 고등학교 였는데 서울대 연고대는 몇십명씩
    갔어요, 그런데작년 우리딸아이 재수해서 성균관데 갔답니다.
    거의 이과1등했었는데.. ㅠㅡㅠ
    잘하는 아이들이 특목고로 빠지고 남은 아이들로 평준화해서인가....
    불쌍한 아이들....

  • 7.
    '09.12.12 6:42 PM (115.88.xxx.14)

    위님 죄송한데.. 성균관대 이과는 수원에있고 낮을텐데..;; 의대가신건가요?

  • 8.
    '09.12.12 6:51 PM (128.134.xxx.137)

    그렇죠, 수원 성균관대가 그 정도 여야간다는 거죠.

  • 9.
    '09.12.12 6:54 PM (115.88.xxx.14)

    이과 1등이 어떻게 수원성균관대를 가요, 말도 안돼요.

  • 10. 요즘
    '09.12.12 6:55 PM (121.190.xxx.17)

    성대 예전의 성대가 아니랍니다.. 이과쪽도 아주 강한걸로 알고 있어요. SKY와 한양대급에 육박하는 걸로 압니다.

  • 11. ddd
    '09.12.12 6:58 PM (220.126.xxx.161)

    2년전 문과1등한 아이
    서강대 들어갔어요

    인 서울에 들어온 것 자체가 명문입니다!

  • 12. 맞아요
    '09.12.12 7:19 PM (218.37.xxx.112)

    스카이만 학교라 생각하시는 분들 입시 치뤄보시면 실감하실 겁니다.
    전교 1등이 성대 수원간 학생은 고등학교의 레벨 차이도 있고 수능을
    아주 망친 경우 일거에요.하지만 서성한도 전교에서 난다긴다 해야 가거든요.
    학교 벽은 수능 끝나고 원서 쓸때 진짜로 절감하죠.

  • 13. 로라
    '09.12.12 7:29 PM (121.158.xxx.238)

    저, 81학번...
    제 아들이 06학번인데 성대 사회과학계열 입학했어요.
    반에서 1등한 성적이었는데 거기 갔어요...
    저 학교 다닐 당시만 해도 성대는 반에서 5~10등 정도 하는 친구들이 가는 정도로 알았는데..
    너무 속상해서 그깟 "똥통(?)학교"를 수능 상위2%이내 성적으로 가냐고 하니
    알고보니 거기도 이젠 나름 명문학교라 해서 놀랬어요...
    아이가 수능 성적(정시)만으로 학교가기 정말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수시로 50%를 뽑아 놓고 나머지를 정시에서 가리니까요...

  • 14. 궁그미
    '09.12.12 7:39 PM (122.34.xxx.54)

    제 애들이야 아직 한참 어리지만
    전교에서 난다긴다 하는 애들이 서성한에 가면
    sky가는 애들은 어떤애들이 가는건지...
    인서울이 어렵다는 얘기는 저도 들었는데..
    대학정원들이 줄었나요?
    이 현상이 이해가 잘 안가서 누가좀 알려주세요

  • 15. 한번
    '09.12.12 7:40 PM (114.199.xxx.241)

    읊어나봅시다.


    SKY

    서성한

    중경외시이

    건동홍

    국숭세단


    이라네요...

  • 16. 요즘
    '09.12.12 7:40 PM (210.181.xxx.68)

    성대 연고대급 입니다.
    연고대 넣고 혹시 ? 하면서 넣는 학교랍니다.
    올해 부터는 전과목 영어강의,영어 레포트,영어로 시험을 칩니다.
    들어가도 실력 없으면 못따라 갑니다.

  • 17. ...
    '09.12.12 7:43 PM (218.37.xxx.112)

    특목고 빠지고 상위권대학은 예전보다 급차이가 많이 줄었어요.
    또 예전엔 지방애들이 지방국립대로 많이 진학했지만
    그애들이 다 서울로 서울로 랍니다.

  • 18. ...
    '09.12.12 7:47 PM (218.37.xxx.112)

    요즘님 성대 글로벌 경영 말씀하시나 보네요.
    성대 글경이나 반도체는 장학혜택이 파격적이니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아요.

  • 19. 요즘
    '09.12.12 7:56 PM (210.181.xxx.68)

    아뇨. 공대 자유전공 학부에서 그렇다는 거지요.
    글로벌,경영,반도체는 연고대 의대 다음 가는 학과 버금가게 커트라인 높습니다.

  • 20. 그게
    '09.12.12 8:00 PM (220.120.xxx.194)

    전두환이 정권잡으면서 81학번부터 대학정원을 두 배 정도로 늘렸어요.
    대학 입학은 쉽게 하고 졸업은 어렵게 한다고.
    졸업하려고 데모 못 하게 하려고 했었는지.
    그리고 성대는 자연과학캠퍼스는 지방분교가 아니고
    캠퍼스가 분할된 거에요.

  • 21. 저도 82학번
    '09.12.12 8:07 PM (59.13.xxx.184)

    정말 우리친구중엔 미달사태도 많아 베짱지원으로 이화여대 미달된 곳 많이갔어요
    택도없는 점수가지고요

  • 22. 성대
    '09.12.12 8:09 PM (58.239.xxx.22)

    수원에 이과대학을 분교 취급하는데 놀랐어요.
    윗댓글 처럼 캠퍼스분할로 알아요.
    꽤 좋은 점수로 지원해야 하는걸로 알아요.
    제 동생이 99학번인데 한양대 갔는데, 성대 지원 못했던가... 떨어졌던가...
    그랬던 것 같거든요.

  • 23. 나도 몇달전
    '09.12.12 8:09 PM (59.11.xxx.173)

    이런글을 올렸다가 거짓말 한다는 소리 들었지요. ㅋㅋㅋㅋ
    음, 난 왜 이런지 알거 같네요. 주범은 수시, 그리고 지방대생들의 무조건 서울로, 요 두가지죠.

    sky나 기타 대학도 예전엔 그 학교 못갈 애들이 수시라는 이상한 관문을 통해 점거해버리니 남은 정원이 턱없이 모자라지요.
    그러니 이런 해괘한 일이 벌어진 거지요.

    쫌 있으면 입학사정관제 시행해서 더할 겁니다. ㅎㅎㅎㅎ.

  • 24. 근데 아무리그래도
    '09.12.12 8:13 PM (59.11.xxx.173)

    전교 10등안에 드는 애가 sky 못간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드네요.

    수시와 입학사정관제, ㅎㅎㅎ 지금도 수시때문인지 교수들이 예전 대학생들보다 학력 떨어진다고 불평인데 입학사정관제 하면 더하겠죠.

    에고... 예전엔 자기 공부안되면 부모가 걍 대입에선 명문대나 인기과 포기하고 점수에 맞춰 넣었는데 요즘은 실력안되도 수시나 머 그런걸로 들어가니 갈수록 박터지죠.

  • 25. d
    '09.12.12 8:14 PM (125.186.xxx.166)

    성대가 연고대급이 아니라, 원래 상위권 학교는 운도 많이 작용한답니다. 아예 서울대 성적아니고선..

  • 26. 80년대 학번
    '09.12.12 8:19 PM (59.11.xxx.173)

    근데 그때도 지방에서 전교 10등안에 들면 무조건 서울대 였습니다.

    그러고보면 지방대생들이 무조건 서울와서 이렇다는것도 말이 안되죠. 그때도 잘하는 상위권애들은 아주 극빈층 아니면 설대 갔고,

    지방국립대는 연고대갈 애들중 집에 돈없는 애들이나 그밑에 성대 한양대 이대 머 이런 대학갈 애들이 지방국립대 많이 갔죠.

    지금 이 얘기하면 내가 다닌 학교가 무슨 대단한 명문이었냐는데 천만에요, 그냥 평준화지역 광역시 평범한 여고였습니다.
    당시 집에 돈만 있으면 반에서 10등도 연고대 비인기과 들어갔습니다. ㅎㅎ 거짓말같죠? 사실입니다.

  • 27. 당시 한반에
    '09.12.12 8:22 PM (59.11.xxx.173)

    인원이 한 62명 정도였는데 반 10등 안팎으로 들면 연고대 충분히 갔고 이대나 한양대 머 이런데는 반에서 20등 안에 들면 갔습니다.
    문과는 아니고 이과반인데 문과라해도 약간 차이날 정도였겠죠.

  • 28.
    '09.12.12 8:31 PM (125.186.xxx.166)

    어려우니 어쩌니해도, 애들의 학력이 신장됐다는 생각은 절대 안들더라구요.

  • 29. 그래도 제가
    '09.12.12 8:50 PM (210.181.xxx.68)

    2년전 재학생엄마,작년 재수생엄마 였으니 다른 분 보다 좀 낫겠죠 . ㅋ
    일단 정원이 수시와 정시로 나뉘면서 모집인원이 60:40으로 줄었어요
    그나마 가,나,다군으로 나뉘고 수능,100% 수능,내신 50%반영 등으로 다시 나누어서 모집합니다
    자꾸만 나누다 보면 정시에는 고별로 모집 인원이30명 미만인 과목이 대다수지요
    그러면서 각 지방등의 고등학교에서 전교 20-30위권 까지 몽땅 인 서울로 지망합니다.
    전교 1-2위 서울대,연고대,5위-10위까지 성대,한양대,서강대,..이화여대는 전교 15위권정도..
    지요. 반에서 10등은 서울에 4년제도 사실 힘듭니다.

  • 30. ```
    '09.12.12 8:50 PM (203.234.xxx.203)

    80년대까지는 비교적 대학가기 쉽지 않았을까요?
    특히나 88년도에 선지원 후시험으로 시험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 이전년도까지는 시험결과로 학교 지원하기도 수월했을테고
    아예 집안사정으로 상업고교로 빠진 학생도 많았을테구요.

    90년대부터 대학진학에 열을 올리면서 상고도 퇴색했고
    특히 90년도 초에는 교과서가 바뀌고 수능이 생기면서
    재수에 대한 부담으로 낮춰쓰다보니 의외로 빵구가 난 학교, 과도 많아서
    오히려 소신(?ㅋㅋ)지원으로 상위권에 거져 입학한 예도 많았어요..

  • 31. 80년대 가난해도
    '09.12.12 8:58 PM (59.11.xxx.173)

    잘하는 애들은 다 인문계 고등학교 갔습니다. 예전부터 찢어지게 가난할수록 자식 교육에 목매었지요. 찢어지게 가난해도 인문계 고등학교 보내고 대학보냈습니다.

    80년대와 노무현대통령때의 60년대완 다릅니다.

  • 32. 80년대도
    '09.12.12 9:00 PM (59.11.xxx.173)

    에지간하면 다 인문계 보냈고, 공부에 취미없거나 인문계 고등학교 갈 성적되어도 집안가난한 애들 일부가 상고 갔지요.
    하여간 80년대도 대학진학에 열 올리긴 마찬가지였습니다.

  • 33. ...
    '09.12.12 9:33 PM (121.138.xxx.207)

    대학 정원 82년도 보다 많이 줄었어요

  • 34. 궁금한 게요
    '09.12.12 11:32 PM (125.177.xxx.103)

    쌩뚱맞지만 편하게 질문드립니다. 강북 평범한 고등학교에 전교 20등 안에 드는 아이들이라고 가정하구요. 그 스무명 중에 수시로 가는 애들이 보통 몇 명이나 되나요? 수시때문에 정시 인원이 줄어들어 피터진다고 하지만, 적어도 수시에서 스무 명(표본집단을 그렇게 잡은 겁니다) 중 10명 정도를 커버해주면, 정시에서 될 아이들은 되는 것 아닌가요?

  • 35. 98학번
    '09.12.12 11:32 PM (180.65.xxx.2)

    11년전 대학입학했던 사람인데요
    고대사범대 걸리고 지방P대 상대 걸렸는데
    지방P대 갔어요
    요즘은지방P대가 완전히 낮아졌더군요..
    씁쓸.

  • 36. 궁금한게요님
    '09.12.12 11:42 PM (210.181.xxx.68)

    한 학교에 수시에 합격하는 인원 문,이과 합쳐 전교 20위권 내에 3-4명 정도
    일단 수시는 지원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전국에 내노라 하는 내신 우수자들이 다 몰려요
    물론 논술등으로 최종 뽑지만 일단 3-4배수 안에 들려면 내신이 0.001이라도 높아야 하지요

    교과외 점수도 중요 하기 때문에 경시대회등에 참가하여 지역의 최하 장려상 정도를 받아야 최하 가산점을 챙길수 있고요
    수시를 준비하지 못한 애들은 거의 정시로 몰리는데 정시는 재수,삼수생까지 가산되고 수시에서 60% 인원을 선발했기 때문에 40%로 경쟁을 하게 되는겁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숫자가 수능을 쳤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문제까지 쉬워서 상위권은 변별력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올 입시가 참 변수가 많을듯 합니다.
    합격선이라 믿었다 해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듯 합니다.

  • 37. 아..
    '09.12.13 12:14 AM (125.177.xxx.103)

    내노라 하는 내신 우수자들이 뽑힌다면, 수시는 내신이 수월한 강북, 지방 아이들이 많이 들어가는 건가요? 60%면 강북, 지방에게 혜택이 많다는 건데, 그런데도 사람들이 기를 쓰고 강남으로 가려는 건 무엇인지요. 문,이과 합쳐서 전교 20위권 내에 3~4명 정도밖에 안 뽑히는데(그럼 문, 이과로 나눈다면 상위권 20%도 카바를 못한다는 소리인데요), 수시 인원은 60%를 선발한다니 이 갭은 어디서 오는지요. 결국 대학이 정원을 팍 줄였기 때문인가요?> 위에 답변 주신 분 감사드리구요.*^^*

  • 38. d
    '09.12.13 12:24 AM (125.186.xxx.166)

    80년대 학번은 아니지만, 쉬웠을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그땐, 사수 오수 많았던듯.. 요즘 입시전형이 복잡해져서 그런거같아요. 수시도 그렇고.. 사범대도 예전엔, 점수가 낮은 과중 하나였던듯..

  • 39. 수치가 그렇군요.
    '09.12.13 12:24 AM (59.11.xxx.173)

    ㅎ호호호...
    수시를 60%나 뽑는데 전교 상위권 20%도 안뽑으면 나머지 40%는 어디서 뽑나....
    ㅋㅋㅋㅋㅋ
    에공.... 잘하는 애들 일부를 방패삼아 그 점수도 안되는 애들을 어거지로 뽑아 잘하는 애들이 빛내준 명문대 간판을 가지겠다????

    정말 내신우수자를 뽑는다면 강남은 내신이 엄청 불리한데 왜 기를 쓰고 갈까요?
    특목고나 외고, 국제학교는 더할텐데.... 근데 왜 갈까요? ㅎㅎㅎ
    내신으로 뽑는다는게 거짓말임이 단박에 탄로나네요.

  • 40. 수치가 그렇군요님
    '09.12.13 12:38 AM (125.177.xxx.103)

    제가 궁금한 게 또 그겁니다. 전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강남 이사를 고민하는 중이거든요. 60%를 뽑는다는 데 전교 10위권 중 2명(문이과 따로), 즉 20%밖에 카버를 못하면, 결국 수시도 잘 뽑히는 게 강남, 특목고, 외고 아닌가요? 내신이 불리해지니 강북에 남는 게 낫다와 그래도 강남에 가는 게 낫다 안에는 님이 말씀하신 그 거짓말이 숨어있는 것, 맞는지요. 강남 사시는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 41. 그것까진 모르겠고
    '09.12.13 12:52 AM (59.11.xxx.173)

    근데 전교 20위권 문이과 합해서 3-4명이니 문이과 각기 나누면 많아야 두명씩, 결국 10명당 한명꼴, 10%밖에 안뽑고 나머지 50%는 딴데서 ....
    그게 어딜까요?
    국제학교출신이 아마 가장 유리하지 싶은데요. ㅎㅎㅎㅎ, 이래서 원정출산 필수...ㅎㅎㅎㅎ

    특목고나 외고 물론 유리하겠죠. 그래서 다들 특목고나 외고로 몰리니까 이젠 아예
    고등학교입학부터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잖아요. ㅎ하하하ㅏㅏ

    정말 웃기는 나라죠. 이런 코메디가... 마치 부자들이 이러는거같죠.
    어이 밑에서 박터지게 공부하는 어리석은 것들아, 따라와볼테면 따라와봐----
    메롱, 용 용 죽겠지...

  • 42. 반 등수..
    '09.12.13 3:36 AM (58.120.xxx.17)

    반 등수가 거의 의미 없는 듯해요. 전교 1~5등 아니면..


    저도 80년대 학번이라 요즘 돌아가는 거 잘 모르는데, 저희땐 한 반에 65명씩이었어요. 반도 10~12반이어서, 한 학년이 총 700명 정도.. 계열 나누면 문과 350명, 이과 350명.. (예체능은 문과에 속해서..)

    그래서 당시 반에서 10등 안에 들면 그 아이 부모님은 동네에서 어깨에 힘 좀 주고 다니셨거든요. (60~70명 중 10등이니까요.. ) - 다른 글에도 썼는데 전 이대 나왔고 전교 10등 내였어요(문과 350명 중에..) 그래서 반에서 20등 하면 이대 갔다는 윗 댓글의 말씀에 좀 놀랍긴 하구요(제가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으니까 차이는 있겠지만) ...

    그래서 저는 반에서 10등 하는데 왜 인서울대 못하지 했는데, 지금 한 학급에 30명 내외이고 학 학년 수가 300명, 그 중 문과/이과 나눠서 150명씩이라고 하면.. 솔직히 80년대 학번 때 반에서 20등 내외인 것과 마찬가지인 거네요. (그때에도 반에서 20등 하면 좋은 대학은 못 갔어요. 그저 그런 대학 갔지.. )

    암튼, 저는 궁금증이 하나 풀렸어요. 반에서 5등, 10등 하는데 왜 대학을 좋은 데 못 간다고 할까, 정말 경쟁이 치열해졌나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더 간단한 것에도 이유가 있었네요..

  • 43. 저도
    '09.12.13 8:04 AM (58.235.xxx.204)

    82학번이구요. 강북에 있는 여고 나왔습니다. 전교 10등이었고 반에서는 2등이었는데 그해 학력고사가 많이 어렸웠어요. 특히 수학이 어려워서 시험 끝나고 난리가 났습니다. 340점 만점이었는데 고대 수석이 299점 이었습니다. 저보다 1점 높았던 1등은 연대 사학과 저는 이대 사학과와 고대 사범대 지원했는데 면접은 고대 갔습니다. 3등은 서강대 불문과 갔구요. 대체로 그당시에도 반에서 1,2등은 해야 연고대 갔던것 같아요. 지금은 특목고로 상위권 빠지고 한반 35명중 1등이라면 그때 7,8등 정도가 가는 동국대,홍대 가는 것 아닌가요.? 강북 남자 고등학교 반 1등이었던 제 친구 아들 올해 건대 가야해서 포기하고 재수 결심했습니다. 강북 일반고 전교권도 연고대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 44. 전국 외고
    '09.12.13 8:48 AM (220.86.xxx.247)

    정원만으로도 연고대까지 채워진다는 말에 저는 완전 수긍했어요. 수능이 문제가 아니라 고입때 이미 80%가 판가름 난다는 이야기잖아요. 어차피 연대는 외고 좋아하는거 다 알려진거고
    고대 쪼금이랑 나머지 대학가지고 일반고들이 나누기 하는거니까 ...
    아 불쌍한 우리 아이들

  • 45. d
    '09.12.13 8:54 AM (125.186.xxx.166)

    한학교 학생수도 전의 반밖에 안되지 않나요? 게다가 특목고, 수시,서울권선호,

  • 46. 그냥.
    '09.12.13 9:45 AM (216.183.xxx.198)

    신자유주의의 영향이겠죠.
    자본주의 말기의 현상을 다같이 보고 있네요.

    왜 대학들어가기가 힘들까?
    공부를 못해서.... ???

    대학의 교수님께 물어보세요. 과거 학생들하고 지금 학생들하고 실력차이가 어떤지...
    삼성이 왜 입사기준을 바꿀까요..
    음서제의 팽창은 결국 외부의 침ㄹㅑㄲ때까지 계속된다는...

    결국 이런 음서제가 나라를 말아먹겠지요.

    그 시작이 6공부터 DJ정부, 참여정부때는 더욱 심화되었죠.
    지금은 말할 것도 없고...

    끝이 보이는 소리네요.... ^^

  • 47. ...
    '09.12.13 10:03 AM (121.136.xxx.49)

    대학 레벨이 바뀌었다는 것은 일반고 얘기죠...
    특목고에서는 여전히 우리 때처럼 몇몇 학교만 명문대로 치죠.
    특목고가 넘 많다... 이게 문제인 거죠.

  • 48. 강남이사
    '09.12.13 10:08 AM (121.166.xxx.80)

    강남으로 이사와서 한학기를 지내고 보니 정말 상위권이 많다는거
    저희딸 수도권 중학교에서 1%안에 들었거든요.
    여기오니까 전교등수가 반등수네요.
    정말로 최상위권이 많아요.
    울 딸이 이번에 한영외고 붙었어요.
    근데 얘네 반에서만 대원외고 1명, 한영외고 4명 붙었어요.
    그외에 다른외고본 아이들도 있고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
    지방 중학교 한 학교의 성적이 강남 한 학급이네요.

  • 49. 그런데
    '09.12.13 10:11 AM (121.166.xxx.80)

    강남 엄마들 정말 대단해요.
    돈만 들이는게 아니고요 교육환경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아이들 독서량도 엄청나고 (사실 이게 제일 부럽더라구요) 항상 영어비디오 보고~~~
    아이들 목표의식도 세워주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자기주도이겠지요.

    지방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면 승산있을것 같아요.

    하여튼 이사와서 이 곳 엄마들의 열성에 탐복하고 있다는것.

  • 50.
    '09.12.13 10:40 AM (119.192.xxx.56)

    성대를 다른대학 캠퍼스쯤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전 인문캠 졸업이지만, 학교 다닐때 자연캠이랑 동문회 쭉 같이 했었어요.

    벌써 10년 다 되가는데 그때만 해도 성적 높았어요. 서울소재(제 고등학교가 서울) 1,2등급들도 많았구요.

    요즘은 성대 자연캠 연고대 다음으로 들어가기 어렵다고 알고 있어요.

    취업이요...취업만 놓고 본다면 인문캠보단 자연캠이 더 낫죠...삼성의 특히 삼성전자의 절반은 약간 과장해서 아마 성대 공대 이과대 출신이 아닐까 싶은데요...

    삼성이 들어오면서 정말 점수가 비약적으로 높아졌죠...저 학교다닐때 자연캠 친구들도 신입생들 점수 보면서 '연고대 가지 여긴 왜 오지?' 이랬거든요.

  • 51. 예전엔
    '09.12.13 12:09 PM (125.134.xxx.51)

    지방 고등학생들은 어지간하면 다 지방대 갔어요.
    그래서 예전에 지방 국립대들은 실력 출중한 학생들이 무지많았어요.

    이젠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서울로만 가려니 점점 더 in서울이 쉽지않죠.

  • 52. 76학번
    '09.12.13 12:39 PM (221.138.xxx.88)

    성대 76학번입니다. 그때 성대는 2차여서 서울대 떨어지면 가는 학교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입학시험 마지막으로 본 57년생인데~그때 성대는 경기.서울.경복.경기여고.이화여고 출신들이 많이 다녔고 사시,외시,행시 합격율이 서울대 다음으로 전국 2위였고,예비고사
    평균 점수도 연,고대 동일학과보다 더 높았었는데,5공때 대입시험에서 후기 대학이 없어지고
    재단도 삼성에서 도투락으로 바뀐후(지금은 다시 삼성이지만)학교 위상이 많이 떨어졌었나보네요. 저희 70년대 세대 성대에는 연고대보다 우수한 학생 아주 많았습니다.

  • 53. 수시
    '09.12.13 1:54 PM (211.178.xxx.66)

    에 내신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수시=내신' 은 아녜요.
    내신등급간 점수차는 실제 몇 점 차이도 안나고요.
    내신은 일종의 큰 체로 1단계 걸러내는 것 같아요.
    그 다음에 2단계, 3단계....
    큰 학원 설명회 몇 번 다녀보시면 대충 틀은 보이실거예요.

  • 54. 고3엄마
    '09.12.13 2:05 PM (112.150.xxx.134)

    딸이 지방 비 평준화고 이과에서 전교 3등정도 합니다.
    수능 성적 1212.....치대 겨냥하다 점수 받고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급한 맘에 서강대 수시 2차 지원 했는데 어제 합격자 명단에 없습니다.
    수능 점수 받아보니 성대도 맘 놓고 쓸수 없다는걸 알게되네요.
    안전 지원하려면 더 낮춰야될듯...

  • 55. dd
    '09.12.13 2:36 PM (121.131.xxx.65)

    공부 잘하는 애들...이미 다 외고 특목고로 빠지잖아요..그러니 일반고등학교에서 대학가는게 어려울 수밖에요

  • 56. 7080
    '09.12.13 2:59 PM (119.67.xxx.28)

    위76학번님 반갑네요. 저도 76학번인데 공감가네요.
    맞아요 그 때는 1차 서울대 떨어지면 가는 곳이 성대 또는 외대 그리고 그 다음 한양대 정도였어요. 성대 법대나 상대에 실력 있는 학생들 정말 많았죠. 연고대에 밀리지 않는.
    그런데 요즘은 성대나 외대가 학생들 사이에서 그때만큼 인정을 못받는 것 같기도 하고 시대에 따라 학교 위상도 바뀌는 듯 하네요.

  • 57. ...
    '09.12.13 4:07 PM (218.37.xxx.145)

    성대 자연캠이 연고대 다음은 아닙니다.
    이과는 한양대와 서강이 성대보다 앞서죠.
    엄마들이 착각하는게 성대가면 삼성들어가는 줄 알더군요.
    삼성은 한양대 안산캠에서도 많이가요.
    삼성이 좋은 회사긴 하지만 오히려 이공계 공대 괜찮은 학교에서는 같은 대기업이라면
    삼성은 좀 회피한다고 하더군요.일이 너무 빡쎄다구...

  • 58. .....
    '09.12.13 4:40 PM (125.177.xxx.24)

    dd님 말이 맞습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미 다 외고 특목고로 빠지잖아요..그러니 일반고등학교에서 대학가는게 어려울 수밖에요."
    예전보다 in 서울 대학의 커트라인이 높아진데다가
    외고, 과고, 예고 등 특목고로 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빠져나갑니다.
    당연히 일반고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 59. 수시에서
    '09.12.13 5:09 PM (59.11.xxx.173)

    점수낮은 애들을 대학주관적으로 입학시키기 때문이라잖아요.

    사실상 정원이 40% 줄어든거라고요. 아무리 특목고, 외고가 있다지만 그네들 다 수시로 가는거 아니거든요.

    특목고, 외고생이 잘한다한들 다 잘하는건 아니고 그중 하위 50%는 일반고 잘하는 애들의 상위 20%에 비하면 못하겠죠.

  • 60. 81학번부터는
    '09.12.13 5:15 PM (61.106.xxx.176)

    정말 대학 쉽게 갔어요
    서울대 연고대 이대 정원이 두배반이나 늘었어요

  • 61. 아닌데요
    '09.12.13 5:15 PM (122.252.xxx.14)

    원글님 신촌 인근 어디 나오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전 신촌에서 초중 다니고 고등학교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나온 85학번 입니다
    신촌 인근 여고 중에서 그렇게 간 학교 없었습니다.
    말씀 하신 거 보니 제가 나온 y여고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제가 졸업할 때 약간 비슷? 했지만 과가 서울대 농가정학과등 낮은 과로 학교에서 밀어 붙었으니 지금과 현저히 다름니다.
    그 때 신촌인근 여학교에서 전교 1~2명이 서울대 갔을 뿐입니다

  • 62. 얼마전
    '09.12.13 5:17 PM (123.213.xxx.207)

    애때문에 메가스터디 입시설명회에서 들었는데요
    옛날 연고대 들어갈성적이면 요즘 건국대 이정도 된다하고
    이대정도면 서울하위학교정도 보면된다고 하시던데요...
    요즘 애들 가기 너무 힘든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