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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서 결혼을 선택한다면...

제발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09-12-12 17:20:01

헛 생각이 계속드네요. 살다가 좋은 사람 생기면 결혼하고
혼자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 30대 초반 미혼처자 입니다.
월급은 세후 200만원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쭉 별 변화없이 이 정도 돈을 월급으로 살아갈거 같아요.
어떻게든 자기 계발을 하고 변화를 주고 싶은데 제 업종이 다 고만고만
한 쪽이라 공무원 준비하지 않는 한 이 정도에요.

수중에 돈이 없으니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 힘들고 마음이 불안합니다.
친구들이 돈이 없어 얼른 결혼해야 되겠다는 말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에
조금 그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정도 수입으로 제 한 몸 독신으로 살아갈 수 있으지
앞으로 노후 설계를 하고 잘 살지 너무 힘이드네요.
IP : 59.21.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의
    '09.12.12 5:25 PM (219.241.xxx.29)

    씀씀이가 어느 정돈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사실 수 있을 듯 한데요.

  • 2.
    '09.12.12 5:50 PM (121.140.xxx.184)

    사시는곳이 어느곳이든 일단 집을 소유하시면 가능하지만
    집이 없으시면 좀 힘들지 않을까요?

  • 3. 여자분이시라면..
    '09.12.12 5:55 PM (121.185.xxx.164)

    ..노후설계는..부모님을 위해서나..본인을 위해서나.....결혼이..가장 좋아요...
    울 여동생 D외고에, E여대 나온 여자예요..게다가..이쁘기까지...
    하지만 지가 늙은 줄 모르고..싱글로 있다가...38세까지..시집안가서..
    울 부모님..해마다~~제가 친정갈때면...새벽까지 저 붙들고~이야기 하십니다....ㅠㅠ

    저보고는 동생이 줄줄이 많으니..어렁 가야 한다고..25세까지 가라고 못 박아놓으셔서...

    전 25세 겨울에..그냥~효도하는 걸루 생각해서..결혼 햇거든요..그런데..지금이 훨씬 좋네요..

    여자나이..30넘어가면...불쌍해 보입니다...아무리 잘나도~~

    돈이 없어서..혹은 다른 이유가 있다하더라도...꼭 결혼하세요...

  • 4. ...
    '09.12.12 6:13 PM (114.204.xxx.20)

    30넘어가면 왜 불상해보이나요??결혼도 잘해야지...고만고만한 능력있는 남자 만나면 안하니만 못하죠..엄청 사랑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돈때문에 하는거라면...
    윗분 부모님이야 자식이 짝 있어야 맘이 놓일테지만,,결혼한다고 다 잘사는것도 아니고 구질구질 하게 살면 더 ....불쌍하지 않나요?본인이 없어도 남편,아이..행복하면 그만이겠지만요..

  • 5. 저는
    '09.12.12 6:33 PM (116.122.xxx.228)

    솔직히,, 능력만 있음 결혼 안했지 싶어요.
    결혼이든, 아이낳는 문제든...
    해본 사람의 말 너무 맹신하진 마세요.
    그 사람들은 자기가 한 선택이 제일이라고만 믿으니까요.
    그리고, 자신의 확신이 있다면.
    가지않은 길에의 동경은 하지마세요.
    다 자기가 간 길만 아는거니까요.

  • 6. 저도
    '09.12.12 6:34 PM (124.54.xxx.210)

    30살넘도록 은행에서 근무했었는데요.. 벌써 19년전이네요.. 정말 더러워서 못다니겠더라고요..

    윗대가리란것들은 심심하면 저를 물고 늘어지고 또 같이다닐 친구라도 있으면 좀 덜한데 그친

    시집가고나니까 힘들더라구요.. 선본지 3달만에 날잡고 결혼했어요.. 참 편하더라고요..

    소속감이있다는것이 너무 좋고 안정된기분이었어요,, 요즘은 좀 나은가 했더니 여전 한가보군

    요 .. 솔직히 전문직 아니고는 힘들어요... 노처녀로 직장생활 하는것이... 한7년전 경주여행중

    에 은행선배였던 언니를 토함산에서 만났는데요.. 저는 가족과함깨 그언니는 과장급으로 같은

    노처녀 언니들하고 왔더라구요.. 저보고 부럽다고 하대요...

  • 7. ..
    '09.12.12 9:25 PM (121.150.xxx.202)

    저 서른 후반에 가방 끈 길고
    월급 세후 200 좀 안되요.

    얼마를 벌든 수입에 맞추어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제 힘으로 집 마련했고요.(지방이라 가능했죠.)
    털털이 고물이지만 차도 있어요.

    돈 없어서 결혼 한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결혼은 함께 살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하면 행복한 사람과 해야죠.

  • 8. __
    '09.12.12 9:54 PM (119.199.xxx.26)

    제가 사교육에 종사하는데...
    결혼해서 자식 키우고 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결혼해서 자식 없이 산다면 모를까.. 그런데 그럼 한국에선 결혼이 잘 유지되지가 않으니..
    결국은 지금이나 결혼한 후나 비슷하게 산다는데 동감.
    친구가 직장다는게 싫어서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돈벌어오라고 괴롭히고 능력은 없고
    항상 저녁에 술한잔씩 하고 잔다는..

  • 9. 싱글
    '09.12.13 3:18 AM (211.41.xxx.24)

    열심히 저축해서 집하나 장만하면 혼자사실능력 충분히 되실거 같은데요
    결혼에 대해서 조급해 하지 마세요
    결혼하면 결혼한대로 좋은 점이 잇고,
    싱글이면 싱글대로 좋은 점이 있잖아요.

  • 10. 저도
    '09.12.13 9:41 PM (61.83.xxx.85)

    30대초반 싱글 , 200정도 벌고요
    저는 그 월급 받아도 집있고 차있고 좀 여유로운 상황아니면 싱글로 사는거 힘들꺼같아요
    직장생활 오래했어도(한직장에서10년) 모아놓은돈 1억도 안되고 조그만 소형차 굴리고 있고
    혼자 벌어 혼자 쓰고 해외여행다니고 남들이 보면 자유롭고 얼마나 좋으냐 하지만 항상 맘한편이 외롭고 주변의 결혼안하냐는 시선들에 솔직히 자유롭지 못해요
    "결혼 뭐하러 해? 능력되면 혼자살아~" 이런말 결혼해보신 분들이 하는말이잖아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해보고 후회하고 싶어요 저는~
    다만 그 결혼이 어떤사람과의 어떤결혼생활이라는게 최우선이지요
    돈때문에 혼자 살기 힘들어 결혼을 생각한다는건 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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