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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남편아 그게 아니라구 ㅠㅠ

으으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09-12-12 12:10:16
이 답답 남편아 십년넘게 살았으면서 여자마음을 아직도 그렇게 모르냐고
이제 좀 잘한다 싶어서 잘 가르치고 살았다고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일단 아내가 불만을 토로하면 이해해주고 같이 동조를 해줘야지
누가 해결책 내놓으라 했냐고
해결책 필요없다 하니까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한다고 박박 우기는 답답 남편
우선은 좀 아내가 힘들어하고 부당하다 생각해서 뭔가 얘기를 꺼내면
이해하고 동조부터 해달란 말이다 이 답답 남편아 ㅠㅠ


남편한테 하소연좀 해봤습니다
원래 남자들이 그런다죠? 해결책부터 내놓는거 ㅋㅋㅋㅋㅋㅋ
여자들은 아프면 남편이 이마도 만져주고 옆에서 걱정도 해주고
죽도 챙겨주고 과일이라도 주스라도 좀 먹으라고 권하고 이런걸 바라는데
남자들은 병원가 -_- 아프면 약먹어 -_-
그게 해결책이니까 머리가 그렇게 돌아간다고 하더라고요

십년넘게 많이 가르쳤다고 생각했는데 어젯밤에 대화하다
울화통좀 터졌습니다
다시 가르쳐야할것 같애요 ㅎㅎ
IP : 121.164.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
    '09.12.12 12:17 PM (210.181.xxx.68)

    태생이 다 그래요 .ㅋ
    가르친다고 될일이 아닙니다.

  • 2. 호호
    '09.12.12 12:20 PM (121.189.xxx.95)

    저는 열심히 가르칠려고 하다가 의지가 꺽인 사람인데요
    다시 도전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전 열불나서 포기했어요
    성공하세요^^

  • 3. ..
    '09.12.12 12:55 PM (118.220.xxx.165)

    남자랑 여잔 뇌 구조가 달라요

    절대 이해 못하니 차라리 다른데 하소연하는게 나아요

  • 4. ..
    '09.12.12 1:01 PM (119.201.xxx.219)

    남자는 이해하고동조하고 그게 안된다네요..뇌구조가
    누가 고민을 얘기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면 해결책을 제시해야한다는 책임감이 막 생긴답니다.
    해서 해결해주지 못하면 오히려 화가나고 그래서 싸움이 되기도...

  • 5. 나는
    '09.12.12 1:45 PM (222.108.xxx.143)

    나는 남자인가

  • 6. ㅋㅋ
    '09.12.12 2:44 PM (58.227.xxx.121)

    윗님은 남성형 두뇌를 가진 여자인가봐요.
    가끔 그런 사람들도 있대요.
    EBS 아이의 사생활에 실험까지 곁들여서 아주 잘 나와있어요.

  • 7. 원래 남자가
    '09.12.12 3:11 PM (221.146.xxx.74)

    그렇다는 말 일리 있습니다.

    예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인지 금성에서 온 여자인지
    읽다가
    혼자 낄낄 웃으면서
    서양 남자들도 그러니까 이런 책을 썼겠지 싶었던 적이 있어요
    근데 사실
    저도 하소연 들어주는 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반대로 절대로 하소연 안하지요
    걍 성향인듯.

  • 8. 저도
    '09.12.12 6:42 PM (125.31.xxx.39)

    남잔가봐요

  • 9. 그래도..
    '09.12.12 6:47 PM (220.70.xxx.147)

    그때 왜 그랬냐... 이러지그랬냐하면서,
    상대방 탓하고, 지나간일 원망하고.... 해결책이나 기준을 안내놓는 울 남편보다는 나아요

    저는 남자이고 남편은 여자인가봐요.
    저는... 지나간일을 탓하고 원망해봐야... 상처만 생기고 불화만 생기니...
    앞으로 이런건 이렇게 하자... 라고 결론이나 해결책을 얘기하라고 하거나
    제가 그런식으로 얘기하거든요.

    울 남편 정말 답답한데... 그래도, 저보단 좀 낫습니다.

    남자들이 그런건지 울 남편이 그런건지 몰라도....
    왜 그랬냐... 혹은 당신 왜 그래... 이런식으로 말하면 지적당하는것같아서 무지 싫어합니다.

    정말 저도 살면서 넘 힘든 과제인데...
    기분좋을때 I massege를... 해야한대요.
    나 그럴때 당신이 이래저래 해서 속상했었다.....
    나는 이랬다... 그런거 있져...

    정말 고쳐써야 살 수 있나봐요.

  • 10. 그리고..
    '09.12.12 6:49 PM (220.70.xxx.147)

    울 남편은 아프면 병원가... 이소리나 하면 고맙겠어요.
    아프다고 하면... 자기 볼일 다보고... 놀꺼 다 놀고...한참있다가 지나가는말로
    '많이 아퍼?'하고 땡입니다.

    자기얼굴에 뾰루지 하나나도...큰일이라며 방방 뛰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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