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 기사를 읽고 마음이 싸합니다.
오늘이 12.12네요. 하극상 사건이고 전말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군부내 알력과 쿠데타였죠.
정병주 특전 사령관이 너무 안됐네요. 물론 제일 안된 사람은 전두환 무리의 군인들과 대치하다
몸에 총탄 여러 발 맞고 사망한 김오랑 소령이구요. 그의 아내가 시력이 안좋아 2세도 미뤘다는데
김오랑 소령 사망 후 아내는 아예 눈이 멀어버렸고 진상을 규명하려 나서다 1990년 한 겨울 의문의
실족사를 하지요. 정병주 특전사령관은 이등병으로 강등되고 역시 의문사.
이 사건이 묻히지 않고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호의호식하는 전두환 무리가 여전히 떳떳이 고개를 들고 다니는 현대를 보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된 건지, 마피아라도 있어서 총살해 버리는 경우는 없을까요?
조폭들아, 이상한 짓이나 하지말고 홍길동같은 일도 좀 해라.
제도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악마적인 사람을 처단할 방법은 없을까요?
기사에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한 것 하나,
"김오랑 소령은 아내보다 하루 더 많이 살고 싶어 했을 것이다''
이 글이 왜 이렇게 마음을 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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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무리에게서 상관보호하려다 사살된 김오랑 소령 아세요?
오마이뉴스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09-12-12 12:01:24
IP : 201.231.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로..
'09.12.12 12:18 PM (119.196.xxx.85)제도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악마적인 사람을 처단할 방법은 없을까요22222222222
권선징악은 동화속의 얘기임이 너무나 가슴 아프네요2. 어머나
'09.12.12 1:22 PM (218.237.xxx.24)고 김오랑 소령님 미망인 인터뷰, 엄마 따라 간 미용실에서 여성지 뒤적이다 본 기억이 나는데...
돌아가신 줄은 몰랐어요.
억울하고 원통해서 눈은 어찌 감으셨을까요....3. ..
'09.12.12 1:31 PM (115.140.xxx.18)선이 악을 이긴다는건 만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죠 .
요즘은 비겁하게든 악랄하게든 어떻게든 남 밟고 올라가라.가 시대상인거 같아요 ㅠㅠ4. ㅋ
'09.12.12 2:50 PM (125.177.xxx.83)아는 선배 아버님이 군인이실 때 장세동이 부하였는데 월남전에서 배급물건 빼돌리다 영창갔다나..군인 목아지 달아나게 생긴 걸 그 아버지께서 잘 처리해주셔서 살아남았는데 나중에 1212의 주역이 될 줄이야
5. 쩝~
'09.12.12 3:59 PM (59.6.xxx.30)제도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악마적인 사람을 처단할 방법은 없을까요333
6. 뉴스후에서
'09.12.12 5:56 PM (123.214.xxx.100)우리 서민들은 돼지고기를 한근 반근 망설이다 반근 사서 신문지에 싸가져 오는 그 시절에(박정희시절) 이후락은 하와이에다 바닷가 바로 옆에 어마어마한 콘도를 샀다고 하더군요.
더러운 놈들7. ㅠㅠ
'09.12.12 7:24 PM (220.76.xxx.98)더러운 놈들~아직도 떵떵거리고 사는 거 보면 진짜 권선 징악은 동화책.만화에서 나오는 얘긴가봐요.
8. 음
'09.12.13 8:54 AM (98.110.xxx.240)우리나라 정치하는 인간들, 거기서 거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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