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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기말고사 성적
수학과외 영어그룹 글쓰기 이렇게 시키고 있습니다...
다른엄마들은 이제 애들 시험칠때 안봐준다 하던데...
저 열심히 봐줬구요...
성적이 나왔는데...국수사과영 토탈 14개 틀렸네요...
중간때 토탈5개 틀려서...이정도는 해줄줄 알았어요
어제 완전 패닉상태였구요..눈물만 나오더라구요...
공부를 시키면서도 계속...스스로 할생각이 없고...승부의식이 없고..목표가 없으면 안되는구나...를
너무 많이 느꼈는데...결과를 보니 역시나...그렇더군요...
그래서....
모든 과외를 다 끊으려구요....
포기하고 싶어요...
얘는 제가 간섭안하면...정말...책 한쪽 안복 시험칠 아이에요...
이런 아이 정말 방법이 없겠죠?
근데...놔두면 꼴찌할것 같아요....
1. 토탈보다
'09.12.12 11:21 AM (59.10.xxx.120)틀린 토탈 갯수보다...취약한 과목이 어떤건지 우선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애도 국, 사, 과는...잘봤는데, 수학을 완전 망쳐와서 -.- 수학을 어찌 해야 좋을지 걱정입니다.2. 저희애
'09.12.12 11:26 AM (122.34.xxx.39)저희애도 초5에요. 제가 볼땐 과외는 두시고 학교공부시에 아이 스스로 하게 손을 놓으세요.
저는 초4때 스스로 계획세워서 하게 놔두기 시작했어요. 초4땐 계획 세운거 같이 검토정도만 해주고 채점해주고 정도 했고, 초5되서는 채점도 스스로 합니다.
근데 스스로 하게 놔두니 초4때는 좀 성적이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5학년 되고 나서는 스스로 하는 모습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계속 옆에서 봐줬으면 공부 할생각을 더 안할텐데 스스로의 힘으로 보는 시험이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공부하더라구요.
한두번 시험에서 실패를 맞보더라도 중학교 이전에 하는게 낫다고 봐요. 중학교 가서 12과목이나 되는데 같이 해줄수 없잖아요. 아이에게 공부의 결정권을 넘겨주세요. 그래야 스스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도 알게 되는거 같아요.3. 위로..
'09.12.12 11:26 AM (221.140.xxx.144)엄마가 포기하시면 아떡해요..ㅜㅜ
당장은 정말 속상하시고 괴로우시겠지만 빨리 털고 일어나세요.
그리고 아이한테 우리 다시 잘 해보자고 겪려해 주시면서
엄마도 다시한번 호ㅏ이팅하시고 힘내세요.
좀 천천히 차근차근 가자고 마음을 여유있게 가져보세요..
잘 할수 있어요...4. 저희 애도
'09.12.12 11:34 AM (121.190.xxx.17)5학년이에요.. 근데 공부방법을 모르는 아이는 엄마가 도와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애 같은 경우는 이해력은 빠른데 덜렁대고 교과서를 읽으라고 하면 쓱 보고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요번 시험 볼때 여러번 교과서 보게하고 제가 확인하며 사회과 같은 경우 밑에 그림 같은 부분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아이는 그런것도 시험에 나온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거든요.
기운내시고 아이의 성향부터 확인하고 공부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꼼꼼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험에서 더 유리한거 같아요.5. 푸른 바다
'09.12.12 11:40 AM (118.36.xxx.185)저희아이 초 4,6인데요. 마음을 비우세요. 중학교.고등학교 가봐야안답니다.
가깝게 저희 친언니 고등학교 선생인데 아들하나 있는데 중고등학교 명문 나왔지만 대학3수해
서 겨우인서울 했는데 걔를보니 지엄마 아빠 갖은 뒷바라지에도 불구하고 본인 노력없인 아무
리부모가 해도 소용없는반면 작은언니도 은행 간부라 맞벌이인데 그집도 아들하나인데 평상
시 엄마 늦으니 책만보더니 작년에 부산에 있는 과학영재고에 들어 가더니 월반해서 내년에
졸업시키고 벌써 서울대냐 카이스트냐를 놓고 두부부 고민 하더라구요.
옆에서 언니들부부 똑같이 지켜봤는데 환경은 비슷했어요 다만 차이점이라면 근언니네 부부
는 형부와 언니의 사회적인 체면 많이 따지며 아이 닥달 좀했구요. 작은언니네는 뭐든지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더군요. 한번은 6학년때까지 책만 보는 조카가 답답해 언니한테
뭐라했더니 언니 하는말이 학창 시절일때 전교1등내내3년하고 사회생활 하지만 돈도 많이 벌지만 결코 행복하지가 않답니다.
적어도 자기자식은 뭘하든지 지가 좋아하고 행복하면 된다 하더라구요.
자기자식 두고 느긋할 부모는 결코 없을겁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는 빨라요. 부모가 때론 기다릴줄도 알고 조금은 멀리 떨어져 내자식을
제데로 바라볼줄아는 눈이 필요한것 같아요.^^6. 행복은 성적순이 아
'09.12.12 12:31 PM (221.143.xxx.179)울애는 완벽주의자 입니다. 하나라도 틀리면 그시험 망쳤다고 울고 그래요. 항상 올백이 목표지요.
반에서 일등만 하니 그 성적 못받으면 큰일 날줄알고 넘 힘들어 합니다.
다른사람들은 부러워 하지만 시험 일주일 남으면 아이가 이상해 집니다.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무슨 그깟 초등 시험이 대수라고 온통 시험으로 머리가 가득차는 아일 보면서 공부 죽자고 하는 아이가 불쌍하고 넘 속상하고 그럽니다.
공부보다는 인성과 성격형성이 먼저라고 봅니다.
공부 알아서 잘하고 조금만 해도 잘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런 아이들이 정말 드물지요.
공부는 아이가 스스로 해야지 된다며 고딩맘들 고3때 뒤집어져 대입 망치는 애들 수두룩하고 학교랑 집이랑 학원 다녀만 주면 감사하라합니다.
공부는 때가 있으니 넘 조급해 하지 마셔요.7. 아들맘
'09.12.12 12:43 PM (211.173.xxx.111)같은 학년인데요 3,4학년을 학원보냈어요 그때는 제가 집에서 봐주지 않았죠
학원에서 공부하고 오면 집에서는 공부를 전혀 안했죠 몇시간씩하고 오니 저도 더 시키기
안쓰러워서 그냥 냅뒀더니 평균 80~90 사이를 오락가락 하더군요 그래서 5학년부터 누나 인강
들을때 같이 듣게 시키고 시험때만 문제풀고 채점하고 부족한 부분 설명좀 해주고 했더니
성적이 95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요8. 초4맘
'09.12.12 1:02 PM (118.220.xxx.165)우리 아이도 목표는 올백입니다 항상 ㅎㅎ
지금까지 대충 두어도 90초반은 나오길래 그냥 있었는데 1학기말에 수학이 76 ...
놀라서 방학때 복습하고 2학기부턴 수학은 학원보내고 다른과목은 평소엔 교과서만 읽고 조금씩 요점정리 하고
시험 며칠전부터 요점정리 문제풀기..했더니 1등했어요
근데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1등하고나니 선생님이나 아이들 반응이 너무 좋고 우리 아이도 자신감 충만이 된게 제일 좋았어요
아직은 엄마가 도와줄 때고요 혼자 하려니 하지마세요
때가 있다고는 하지만 초등땐 어느정도는 유지하게 해주세요 너무 실망마시고 더 도와주세요9. ..
'09.12.12 7:22 PM (61.78.xxx.156)솔직히.......
시험 못 본 아이가 더 속상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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