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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 보신 분, 평 좀 부탁드려요.

소녀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9-12-12 08:38:30

예전에는 허진호 감독의 영화들이 좀 밋밋하다 싶고 낯간지러워서 별로였는데,
요즘엔, 감독만의 메시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만한 영화들도 드물다...싶어져요.
지금 해외에 살고 있어서 호우시절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 검색하다보니 호우시절은 관객이 28만 밖에
들지를 않을 만큼 외면당했더군요.
정우성과 고원원등 스타의 영화였는데, 언어에 문제가 있었던가요?

혹시 영화 보신 분들, 평 좀 부탁드립니다.
궁금한게 참 많아서요.
감사합니다.
IP : 99.226.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았어요
    '09.12.12 8:57 AM (210.113.xxx.179)

    저는 좋았어요. 잔잔하고 깨끗하고.
    정우성 별로 관심없었는데 그 영화보고 참 자연스럽고, 멋지게 나이들어간다는 생각 들었구요.
    나이들어도 너무나 그 '미모' 그대로인 배우보다 약간 두리뭉실해진 그의 턱선이 거부감이 안 생기더라구요..

    첨에느 영어발음 땜에 좀 거슬린다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그 캐릭터에 걸맞는 발음으로 느껴지고. 암튼 저는 참 좋게 봤습니다. 보고나서 옛날 생각 나서 며칠 마음도 좀 이상했구요..

  • 2. 저도
    '09.12.12 9:06 AM (221.151.xxx.19)

    참 괜찮은 영화였어요. 잔잔한 영화에요. 정우성 발음도 그리 거슬리지 않고, 사랑하고 싶단
    생각 들게 하고..영화 속 배경도 가보고 싶단 생각 들게 하고, 배우들 연기도 깨끗했어요.
    저도 윗분처럼 보고 나서 옛생각에 빠졌었더랬던..^^

  • 3. 남이사..
    '09.12.12 9:29 AM (218.52.xxx.39)

    뭐라든 그냥 보세요.

    저는 좋기만 하더군요..........물론 이 영화도 현실감 없다면 없지만...
    달고 진한 모카나 까페라떼와 비교하면 깔끔한 허브티 한잔????

    영어도 오히려 자연스럽던데요.............우리가 영어로 말하면 딱 저럴듯...

  • 4. 두부맘
    '09.12.12 9:36 AM (211.221.xxx.13)

    찐한 영화는 아니지만 담백해서 좋았어요
    허진호감독님 영화가 대체로 그런듯..
    갠적으로 이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다 봤어요..
    크게 감동받거나 너무 좋았어!!하고 감탄하진 않았지만
    실망스럽다고 느낀적은 없는듯해요
    영화도 개인선호도에 따라 평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보고싶은 영화라면 스스로 보고 평하는게 맞을듯..
    저도 워낙 영화를 좋아해서 많이 보지만 그냥 그때그때 땡기는 영화를 봐요..^^

  • 5. 약간
    '09.12.12 9:39 AM (125.180.xxx.29)

    살짝 지루했어요...
    저는 좋긴 했지만,,,,저희 남친은 지루하다고 시러하더라구요..

  • 6. 저도
    '09.12.12 11:18 AM (180.65.xxx.235)

    좋았어요.. 영화도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지루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가을에 딱 좋은 영화던걸요.. 살좀 찐 아저씨 정우성도 나름 멋있었고.. 작년에 나온 한국 영화들 중 가장 괜찮았던 영화 중 하나예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블록버스터 보다 이런게 훨씬 좋아요.

  • 7. 저도 좋았어요
    '09.12.12 11:24 AM (110.8.xxx.42)

    실은 별 기대없이 봤는데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는 정우성도 멋지더군요
    여주인공도 참 깨끗하고 청순한것이 끌리고 잔잔하면서도 첫사랑의 여운이 느껴지는
    좋은 영화였어요
    나도 우연히 첫사랑 보고 싶단 생각이 살짜꿍 들기도 하구....

  • 8. 다시보고픈영화!
    '09.12.12 12:35 PM (222.97.xxx.220)

    전혀 지루하지않구요. 잔잔하게 재미있었어요.
    여성취향적인영화인데..저는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 9. 토끼
    '09.12.12 3:57 PM (124.50.xxx.202)

    잔잔해서 저는 좋았어요.
    봄날은간다..와니와준하..이런스타일을 좋아라해서..

    정우성도 이제 늙었구나..조금 슬퍼지기도했고, 여주인공이 참 맑고 이쁘다는 생각을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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