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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남자들끼리만 골프해외여행 간다고하는데...
국내도 아니고 해외로 2박3일정도 다녀온다고하는데,
같이가는 분들중엔 가족들과 여러번만나서잘 아는 집도있고,
아직 얼굴도 못본 사람도있어요.
회사일로 접대하는 차원에서 가는것도아니고,
개인적인 인연이 되어서 사적인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인데,
이참에 가족여행으로 같이 가자고 남편이랑계획을 했었죠.
그중 한집 가족들만 여행경비를 우리집에서 전부 대기로했고,
다른사람들은 각자 비용으로 가기로했는데...갑자기 남자들만 가기로 했대요.
비용도 부담되고 골프치러남자들이 자리비우고 가족들만 호텔에 남겨두면 걱정된다고...
일단 그이야기로 제 기분은 상할대로 상했어요.
남자들 골프치러가는 동안에 여자들과 아이들은 호텔에서 쉬거나
쇼핑다녀도 괜챦을것 같은데... 신경쓰이기 싫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의심하고싶지는 않지만 해외여행의 목적이 다른데(?) 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은 순수한 의도로 정말 골프만치고온다는 마음으로 간다고하더라도,
같이동행하는 사람들이 다른목적지를 원하는 분위기가 커진다면 남편혼자
모범생처럼 골프치러 갈까요?
찜찜하고 기분 엄청 나쁩니다.
회사 남직원중 룸싸롱 문턱이닳도록 다니던 사람을 볼때마다 그집 부인이 참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 남편이 그런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큰일을 접하고보니 화도 나고 자존심도 상합니다.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할지 몰라서 여러분의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하나만 더요... 요즘들어 남편과 좀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남편이 가끔발로 저를 툭툭 밀거나 제물건을 휙던집니다.
몇번 하지말라고 말로해도 안고치길래 똑같이 해줬습니다.
어젠 저의 그 행동을 보더니 못되었다고 화내고 밖으로 나가더니 오늘 새벽에야 들어왔습니다.
나이는 중년인데 하는 행동은 철없는 애들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남편의 이런 나쁜 버릇을 확~ 고칠수 있을까요?
몇일전부터 가슴이 계속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듭니다.
홧병이라도생길까봐 걱정입니다 ㅠ.ㅠ
1. 상황이
'09.12.11 11:52 PM (99.28.xxx.83)10000%
같이 가더라도
식구들 쇼핑이나 호텔 풀장이나 마사지받게 하고
못된 곳에 다녀 온다고
아는
가이드가 넌지시 알려주더군요.2. ㅇ
'09.12.12 12:01 AM (125.186.xxx.166)동남아쪽이죠? 전에 영챗좀 해보려고, 사이트 들어갔는데, 여러명이 같이 이야기하다, 제가 한국사람이라고 하자, 바로 우리 마마상한테 와라. 그러더군요-_-;; 마마상이 아마 포주..이런거같음
3. ..
'09.12.12 12:05 AM (121.133.xxx.118)남편하고 작년에 남자들 골프여행 많이가는 나라중 하나인 태국에 다녀왔었어요. 푸켓갔었구요. 저희갈때도 골프오신분들 좀 있떠라구요.. 참 골프좀가는 괌,하와이도 갔었어요. 일단 괌하와이는 도시자체가 매춘 그런분위기는 좀 아니였어요.그냥 정말 좋은 풍경속에서 싸게 골프치고 좀 놀다오고싶다 이런사람들이 정말 오는것 같았구요(뭐 제가 모르는 이면이 있을수도있겠죠_) 하지만 태국은 정말 아니더라구요. 남편과 밤에 길거리 구경가면 길가에 쫙 널려있는 작은 발마사지샵 같은데서 여자들이 옷 이상하게 입고선 막 꼬셔여 들어오라고,,
우리나라 꼭 청량리같이?? 저야 남편하고같이왔으니 지나가면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남자들끼리왔음 모르죠 한번쯤 들어갈 확률이 높겠쬬,,,4. 제목만봐도
'09.12.12 12:19 AM (125.176.xxx.160)100000000% 네요 ^^;;
그것도 접대 골프면 100000000000000000% 이고요;;5. 같이 다녀오세요
'09.12.12 12:33 AM (121.136.xxx.46)신랑과 골프여행 태국으로 다녀온적이 있습니다.남자분들만 골프치러온 분들은 100%로 이상한?? 곳을 다녀오더군요. 제가 동행 했음에도 신랑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더군요. 절대로 남자분들만 다녀오게 하는 건.....
6. .
'09.12.12 12:34 AM (59.10.xxx.80)백프롬돠~
7. 저도
'09.12.12 12:43 AM (118.21.xxx.157)백 십프로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안 그랬던 사람이 바람끼 있는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 사귀다 보면 금방 물들어요
전 바람끼있는 남편과 살다가 정신병 얻고-우울증과 홧병-
전 남편과 헤어지고
전 남편 보다는 훨씬 경제력이 없는 사람이지만
오로지 저만 바라 보고 사는 착실하다고 꽁생원 같은 남편과 재혼해서 살다 보니
그 전 결혼 생활은 지옥 그 자체였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남편의 바람 끼,부인은 골병 들어요
그래서 전 이곳에 남편 바람때문에 고민 글이 올라 오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져서 제 마음이 아픕니다..8. 오죽하면...
'09.12.12 12:58 AM (61.105.xxx.184)남자들끼리 골프투어가면(특히 동남아와 중국도 마찬가지)
낮엔 그린에서 18홀 돌고
밤에 또하나 돌아서 19홀돌고왔다... 이런말도 하더군요
밤에도는 홀,,, 뭔지 아시죠... 윀...지저분한것들
절대로... 보내지 마시길!!!!9. 필리핀에서
'09.12.12 1:02 AM (122.34.xxx.16)진짜 황당했던 남자들 그룸 여행
방을 각각 하나씩 잡더니
바로 20세 전후한 필리핀 아가씨들과 파트너되어
온종일 같이 관광하고 같이 자고
정말 구역질나게 대단하더이다.
거기 가이드 말로
남자들끼리 오는 여행은
다 이걸 목적으로 오는 거라 하던데
원글님 참 반대하기도 뭣한 상황인데 안타깝네요.10. 원글이
'09.12.12 1:21 AM (118.221.xxx.22)원글이입니다 ㅠ.ㅠ 접대하려는 남편이 애초에 그런 계산이 깔려있는지, 아니면 같이가기로한 일행이 그런생각들을 하는지... 여행 다녀오고난후 남편이 제게 손을 대기만해도 싫을것 같아요. 근데 남편에게 이렇게 말해주고픈 심정이네요. "당신이 골프접대 해외여행가면서 "olleh"하고 외치면서 가면, 난 그기간에 뭘할꺼 같아? 딴건몰라도 난 맞불작전엔 자신 있는데~"
11. 저도 필리핀
'09.12.12 1:27 AM (125.178.xxx.140)신혼여행 갔을때, 딱 위의"필리핀에서"님 같은 상황을 목격했어요.
중년의 남자들이 머리에 피도 안 말랐을거 같은 어린애들 하나씩 끼고자고, 담날엔 뱃놀이 나가더이다. 주변에 서양인들, 필리핀인들 있었는데...저희가 어찌나 낮뜨겁던지...12. 맞불작전,,
'09.12.12 2:33 AM (58.78.xxx.60)그런 거 무서워 할 나이가 아닌 거 같은데요...
접대라는 거 보니...19홀 안 갔다가는 접대가 오히려 안 될 듯~~
정말..징글 징글한 한국 접대문화~!!!
더럽습니다!!!13. 펜
'09.12.12 8:04 AM (121.139.xxx.201)절대 보내지 마세요.
섹스관광입니다.14. 초원
'09.12.12 8:23 AM (221.140.xxx.45)저 같으면 정말 목숨이라도 걸고 말릴거 같지만...
안겪어 봤으니 것도 장담 못하겠고...;;;;;;
태국 갔더니 가이드 말씀이 매춘행위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없다네요.
직업으로 인정해준다고...나이 어리고 보송보송한 어린 아가씨들이
건장한 서양사람들 하나씩끼고 돌아다니는거 보니
무슨일이 있어도 남편혼자 보내는일은 안되겠구나 싶었어요.15. 반대
'09.12.12 10:51 AM (222.109.xxx.95)안됩니다. 태국으로 남자들끼리 골프장 가는 거 100%입니다. 골프채 한번 꺼내지도 않고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들었어요. 노는건 그렇다치고 태국 매춘 여성 다섯에 하나가 에이즈라는데 너무 무섭죠...
16. ...
'09.12.12 11:20 AM (180.66.xxx.171)님의 입장이 곤란하시군요.
신혼이신가요? 부부싸움이 신혼같으신데...
남편분, 여행가려고 일부러 싸움거시나?
'맞불'얘기꺼내면 더 잘됐다하고 화내고 가시겠구먼요.
저라면 에이즈얘기 잔뜩해주고 ,꾀병부리거나, 가족행사 만들까봐요.17. 지나가다..
'09.12.12 11:48 AM (121.166.xxx.13)저도 태국여행시 불쾌한 경험을 했네요.
꽤 고급호텔이었는데도, 옆방에서 밤새 온갖 아우성(?)이 들려오더라구요. 영어로요.. 물론 단어와 감탄사 뿐이긴 했지만..ㅎㅎ.
그래서 외국인 커플인가보다..기운도 좋네... 하고 귀막고 잤거든요.
다음날 복도에서 딱 마주쳤는데, 40대 중반의 한국 아저씨더라구요. 가이드말로는
호텔로 불러서 하는 성매매가 흔하다 하더라구요. 싱글이신지, 유부남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성매매는 아니다 싶어서 뒤통수 째려봤던 기억이 있네요.
동남아, 특히 태국쪽이시면 찜찜하셔야 하는게 맞을거 같아요.18. 태국, 필리핀,
'09.12.12 2:20 PM (59.11.xxx.173)동남아 이런데는 매춘이 별 부끄러운 직업이 아닌가보네요.
워낙 인구많은 동네라 뭘 하든지 돈만 받으면 매춘도 그냥 직업일뿐이라는...
게다가 매춘여성도 10대중반부터 후반. 10대가 젤 많다는...
더 나이들면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지, 결혼하는지 매춘은 10대소녀가 대부분이라는...
워낙 남아도는게 사람이니 먹고살려고 그러는거라 사회적 인식도 관대한듯.19. ...
'09.12.12 8:12 PM (118.47.xxx.224)참내..
가는날 하루빼고 오는날 하루 빼면 달랑 하루 골픈데
하루 공치려고 해외로 간다? 난 안하고 싶을거 같은데...
다른 속셈이 보입니다.
남자들끼리 가면 당연 분위기 그쪽으로 흐른답니다.
남자들이 하는 얘기 들었어요.
나는 그런데 싫다~ 하고 혼자 숙소에 남는 사람도 있을수는
있겠지만 분위기 자체가 그런데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