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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이쁜거예요?

행복 조회수 : 7,841
작성일 : 2009-12-11 22:01:25
아이가 크는게 아깝다고 썼던 사람인데요..

28개월 우리딸 아까 목욕하다가.. 욕실에 곰돌이, 토끼모양 비누가 있거든요
두개를 잡고 있다가 미끄러워서 떨어뜨린겁니다

그랬더니 하는말...토끼야 미안해 ^^;; 아.. 귀여워.. 어떻게요,더크면 이런거 없겠죠
IP : 112.149.xxx.13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9.12.11 10:04 PM (123.192.xxx.233)

    동영상 짧게 짧게 많이많이 찍어두세요.
    돌무렵 동영상 초등2학년된 지금 보면 너무 귀여워서 내 아기가 맞았나 믿어지지 않을때가 많고
    이어서 바로 드는생각....능력만 된다면 낳아봐? ㅎㅎㅎㅎ

    넘넘 이뻐요...크는게 아깝지요.....ㅎㅎㅎㅎ

  • 2. 33
    '09.12.11 10:10 PM (221.142.xxx.57)

    전 이제 대입앞둔 학생인데 ㅠ_ㅠ 엄마가 왜이렇게 눈깜짝할새 컸냐고
    내 애기어디갔어! 맨날 이러시던데요 ☞☜ 흑흑

  • 3. 해피밀
    '09.12.11 10:14 PM (116.212.xxx.53)

    다섯살 딸아이..배변연습 시기에 응가에게 인사를 하게 시켰더니.. 응가 하고 물내린후..
    아직까지 변기의 블랙홀 속으로 사라지는 응가를 보며 "응가야..안녕.."하고 인사를 해요..ㅎㅎ
    제 뺨에 뽀뽀 해주고선..제눈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엄마..언제까지나 날 사랑할꺼지?" 라고 말하는 우리 딸..저도 아이가 자라는게 넘 아까워요..^^

  • 4. ...
    '09.12.11 10:14 PM (118.47.xxx.224)

    아~ 난 왜 이런 글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질까??

    그림이 그냥 그려져요~

  • 5. 웅진주니어
    '09.12.11 10:17 PM (58.120.xxx.243)

    양치책이있어요.
    다들 들추면 치카하는 치솔이 나오는데요.
    공룡 돌돌이만...사탕을 먹고 있어요.나쁘당...이러는데..

    어느날 아들 녀석이..쇼파 뒤에서 뭘 하고 있네요.
    뭐해???이러니 슥 가버리더군요.

    몇일 지나고..세상에..그책 읽어주는데 우리 승재가..돌돌이 처럼..아이..사탕을 깨물어 먹었어요.승재 사랑해..절로 나옵니다.그 사탕이 진짜인줄 알고..한번 깨물어 본거지요..ㅋㅋㅋㅋㅋ우리 승재 사랑해

  • 6. 아 그리워
    '09.12.11 10:18 PM (115.137.xxx.2)

    저도 눈시울 뜨거워져요. 다신 그시절 못보는게 너무 아쉬운데 기억력은 흐려지고 ㅎㅎ
    큰눈을 깜빡깜빡 지긋이 들여다보더니 엄마 눈에 **(딸애이름)있어요
    엄마 방이 뿌여요(가습기 오작동으로 안개자욱한 방보고 한말)

    그랬던 애가 옆에서 닌텐도 불나게 하고있음

  • 7. ^^
    '09.12.11 10:20 PM (110.10.xxx.228)

    4살 우리아들 짜장문(면) 라문(면) 께꽃(꽃께)
    빠강색 파앙색 노앙색 기인(린) 이렇게 발음해요..
    너무 기여워서 깨물어 주고싶어요.

  • 8. 324
    '09.12.11 10:25 PM (221.142.xxx.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닌텐도

  • 9. 큰딸.
    '09.12.11 10:25 PM (58.120.xxx.243)

    수웡칩..
    처음에 한글 배우면서 과자이름을 저리 읽더군요.
    초2인데도..가끔틀려요..한글읽을때

  • 10. 지금
    '09.12.11 10:36 PM (61.80.xxx.206)

    2학년인 아이 한 3살부터 애가 안 컸으면 좋겠고 시간이 아까워서 울적도 많아요.
    평생 이대로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거의 매일 했었죠.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했던 그 시간이 정말 가끔 울컥할 만치 너무 그립습니다.
    빤히 제 얼굴 바라보다 제 눈동자를 쿡 찌르면서 엄마 눈에 **(자기이름)가 있어요..라고 하던
    발에 쥐가 났는지 엄마 발에 별이 반짝반짝해요..라던
    유치원에서 간식으로 먹은 팝콘을 엄마 준다고 손에 쥐고 (손이 작아 한 3개 있었어요) 몇시간을 가지고 있다 건네던 모습...
    아...정말 아이들 너무 이뻐요.

  • 11. 둘만의대화
    '09.12.11 10:37 PM (123.215.xxx.106)

    예쁜짓하는 아이를 생각하니 미소가 저절로 나네요.

    우리 애들 어릴적에 유치원에서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어요..

    오늘 하루 아이와 대화를 했던걸 메모해서 종합장 같은데다
    적어서 학교에다 보내는 거 였는데요, 지금 고3올라가는놈
    미울때 한번씩 꺼내보면, 봄눈 녹듯이 녹네요.

    한번 해 보세요.

    좋은 추억거리가 됩니다.

  • 12. 아나키
    '09.12.11 10:38 PM (116.39.xxx.3)

    둘째가 5살이에요.
    남자아이들의 황금기는 3~5살 이라는데...
    저도 너무 아까워요.

    누나랑 다르게 발음 어눌한 것도 귀엽고, 찡찡 거리는 것도 예쁘고...
    다 기억해 두려고해요.
    평생할 효도 지금 다 하고 있는거라니....

    그래도...너무 아까워요.....
    왜 이리 시간은 빨리 가는지

  • 13. 2살엄마
    '09.12.11 11:13 PM (112.158.xxx.16)

    이제 말 좀 하려고 입떼고는 아무도 못알아들을 중국어 하는 울 아기
    땡뚜 우띠 우띠랑따 엄마 떼띠 어쩌고저쩌고..까꿍!
    희한한 말을 해도 넘넘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윗님들 말씀만 보아도 가슴이 울컥 하는것이 울 아기도 곧 귀여운 말 종알종알 하다가
    결국엔 닌텐도에 올인하겠네요 ㅠㅠ
    시간이 아까운데 동영상찍기는 힘들고..
    자꾸만 꺼져가는 제 뇌의 능력이 아쉬울 뿐이에요 흑흑

  • 14. 3살 딸..
    '09.12.11 11:21 PM (59.12.xxx.52)

    얼마전에 가족여행으로 선운사에 다녀왔는데 스님이 목탁두드리며 불경하시는 모습보고..
    "엄마..아저씨가 템버린하네~"
    딱 자기수준으로 천진하게 얘기하는데 남편이랑 저랑 쓰러졌어요^^

  • 15. ㅋㅋ
    '09.12.11 11:25 PM (203.171.xxx.132)

    아 그리워님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
    큰애 2학년인데 클때 힘듦이 많아 크게 이쁜 줄 모르고 키웠는데
    4살 둘째는 마냥마냥 이뻐요..
    멋모르고 키운 큰애와는 다르게 키우는 재미도 있고..
    울 둘째 백일무렵부터 하루하루가 커 가는걸 아까와했답니다...
    순간순간에 제 눈이 카메라였으면 하는 생각 수도없이 들 정도로...
    얼마전 낙엽질때 지 누나랑 코앞에 놀이터 다녀오면서 엄마 선물 하고 건네는데
    바로 낙엽이었답니다...컴터 하는 제 앞에 아직도 있어요...ㅋㅋ

  • 16. 똥아~~~
    '09.12.11 11:26 PM (211.195.xxx.54)

    똥아 안녕~~~
    31개월 작은아들
    응가(^^)는 꼭 지 손으로 바지 내려 변기 위에 앉아서 하구요
    뒷처리는 엄마~~~~~를 크게 불러 해결한 후
    엄마는 냄새나니 다시 나가라고 신신당부 후

    변기를 보며 사랑스러운 음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똥아 안녕~~~~~~~ ^^

  • 17.
    '09.12.11 11:27 PM (211.216.xxx.224)

    아직 말 잘 못하는 20개월 아기가 있는데요..

    오늘 자기 장난감통에 제가 손을 넣으니까 뚜껑을 꽉!! 닫는거에요.
    일부러 엄마 아프라고 더 꽉 닫는 느낌..-_-+
    전 너무 아팠죠. 그래서 손 꺼내면서 "엄마 호해줘~호~" 이러니까 이젠 입으로
    꽉 무는겁니다..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너무 얄미웠죠.

    잠시 후. 자기도 손가락 끝에 조금 부딪혔다고 아프다고 저한테 오더니...
    손가락을 들이밀고 입모양을 보니 "호오~호~~" 이러고 있더군요.
    자기 아프다고 호해달라고..ㅋㅋ


    제가 어떻게 했게요?









    앙~하고 무는척 했지요..ㅋㅋㅋ저도 유치하죠. ㅋㅋㅋㅋㅋㅋㅋ

  • 18. 어머나!
    '09.12.11 11:29 PM (121.153.xxx.136)

    우리 딸래미 어릴 때처럼 똥아 안녕~~!! 하는 애들이 있군요.
    애기 엄마들, 지금 맘껏 이뻐해주세요. ^^

  • 19. 어머나!
    '09.12.11 11:30 PM (121.153.xxx.136)

    위의 전님....저도 예전에 그랬답니다.
    애들이랑 하루종일 있다보면 정신연령 같아지는 느낌......ㅎㅎ

  • 20. 아아~~
    '09.12.11 11:31 PM (112.146.xxx.128)

    제가 딱 하고싶은 말이에요. 아이가 커가는게 너무 아깝고 바라만 보고있어도 너무 아까워요
    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것만 봐도 배가부르고 너무너무 행복해요.
    울 아들 6세인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맨날맨날 발에 뽀뽀해요
    얼굴에선 언제나 향긋한 애기냄새가 나고 고물고물한 손가락 발가락은 이뻐서 어쩔줄을 모르죠

    아까는 울 아들한테 "너 애기때 엄마 뱃속에서 혼자 뭐하구 지냈니?" 하고 물어보니
    "딱 앉아서 울고있었지~~" 라고 하는데 어찌나 우스운지 ㅋㅋㅋㅋㅋ
    정말 너무너무 행복해요.
    저 사실 아주 나쁜 사람이에요, 아주 이기적이고 나밖에 모르는 못된 사람인데 우리아들을 보면 마구마구 착하게 살고싶어져요..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저에게 따뜻하고 달콤한 세상을 만들어 주는 우리아이...존재 자체로도 너무나 고맙고 행복하답니다~~

  • 21. ..
    '09.12.11 11:34 PM (222.232.xxx.93)

    저희 36개월 아들이 엄마는 고추가 없냐고 물어서, '엄마랑 누나 고추는 소중해서 꼭꼭 숨어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엄마랑 누나 고추 찾는다~'그러더라구요....ㅎㅎㅎ

  • 22. 토끼가 제게
    '09.12.12 12:39 AM (221.146.xxx.74)

    전해 달랍니다
    방금 졸았더니 꿈 속에서요^^

    친구야, 괜찮아 라고요

  • 23. ..
    '09.12.12 1:02 AM (124.49.xxx.54)

    지금 5살인 우리 둘째는 4살때 바나나 먹다가 이게 부러지니 울면서 그랬어요
    바나나야 아프니? ㅠㅠ
    아이들은 요맘때 주는 즐거움만으로도 가장 큰 효도를 하는거 같아요

  • 24. 새알
    '09.12.12 1:37 AM (118.37.xxx.95)

    다섯살난 아들 새알초콜렛을 사줬는데 이 과자 이름이 뭐냐고 묻더니 "새야 새야 어딨니? 알 여깄다." 한참을 찾아도 새가 안보이니 "그냥 내가 다 먹어야겠다"며 한숨쉬며 말하는데 너무 이뻤어요...

  • 25. 님들
    '09.12.12 1:39 AM (211.217.xxx.1)

    글을 보니 저희 아인 그런 모습이 안보이는것 같아요.

    조금 서글프지만 그래도 지금의 내아이가 제겐 너무 사랑스럽네요.
    다시금 사랑스럽다는걸 님들글 읽으며 느끼고 더 사랑해야겠다는걸 배우고 갑니다.

  • 26. 대학생 조카
    '09.12.12 2:28 AM (58.78.xxx.60)

    대학 1학년이 남자 조카가 있어요,
    그 얘를 정말 물고 빨고 언니랑 같이 키웠거던요..
    근데......전 아직....그 조카가 너무 귀여워요. 흐....
    너무 빨리 커버렸어요.. -.-
    이모가 아직도 이렇게 이뻐하는 맘 행동으로 나타내면... 변태라고 할까바~~ㅋㅋ
    속으로 너무 너무 이뻐해요.
    정말 첫정이 무섭네요.
    다른 조카들은 별로 안 그런데....^^

  • 27. 저희딸도
    '09.12.12 9:27 AM (221.140.xxx.45)

    대학 2학년인데 아직도 넘 이쁘고 귀엽고...
    작년까지만 해도 잘때 뽀뽀하곤 했는데...
    글쎄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알바비 받았다고 미샤 세일한다면서
    엄마 쓰라고 이것저것 주문했대요.ㅎ~
    아까워서 시집 못보낼거 같아요.
    지금도 딸 이부자리에 쏙 들어가면 품으로 파고드는 우리예쁜딸..
    행복해요 ^^*

  • 28. 우리아들
    '09.12.12 10:30 AM (119.192.xxx.56)

    이제 6살이라 클만큼 컸는데도 너무 귀여워요.

    아직도 아들 엉덩이코 코 묻고 "우리애기 응아냄새~" 하면 말 다했죠.^^

    자기 자식은 커도 이쁜가봐요.^^

  • 29. 5살아들
    '09.12.12 11:10 AM (124.51.xxx.174)

    떵 누고 부릅니다.
    여보시요! 여보시요!
    뒷처리 해주면 옷을 올리면서 뛰어가며 외쳐요. 앗싸!!
    어디서 배웠나...........난 저런 말 안쓰는데.

  • 30. 까만콩
    '09.12.12 1:41 PM (219.255.xxx.156)

    3살때 울딸이 책보다가 그만 손을 다쳤었나봐요..제가 설겆이 하는중에..
    그러면서 하는말 "엄마 최고가 아파요..최고에 밴드 붙혀주세요" 한참동안 무슨말인지 몰랐던 엄마..ㅠㅠ 엄지를 다쳤더라구요..지금 4살인데 얼마나 말을 예쁘게 하는지 몰라요...요거 키워서 어떻게 시집보낼지 저희남편은 항상 고민이랍니다..^^ 너무 아깝다고..ㅎㅎ

  • 31. 저도
    '09.12.12 2:08 PM (218.48.xxx.90)

    5살 아들 2살 딸 있는데
    남들은 얼렁얼렁 컸으면 좋겠다는데
    전 왜이렇게 얘들이 커가는게 아까운지 모르겠어요
    물론 육아에 허덕여 힘들때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웃음을 주지요.
    맨날 이것들 크면 안해주겠지..ㅠㅠ 속으로 생각하면서 맨날맨날 뽀뽀해댑니다..ㅋㅋ
    20개월 둘째는 어찌나 여우처럼 말도 잘하고 행동도 하는지..
    남편이 여시같다는 소릴 많이 하네요..ㅋㅋ
    아직도 머리에 아가냄새 많이 나는 아이들
    어떤땐 정말 깨문다니까요/..ㅋㅋ

  • 32. 현랑켄챠
    '09.12.12 2:29 PM (123.243.xxx.5)

    곰돌이 비누는요??? 흠...지못미.....ㅠㅠ

  • 33. 제 아들은
    '09.12.12 3:14 PM (219.250.xxx.124)

    병아리 케익을 앞에 두고 너무 민망한 표정을 짓더니..
    미안해 병아리야. 라고 말하곤 바로 머리부터 먹더라구요...-_-;;;

  • 34. 5살 딸~
    '09.12.12 3:15 PM (124.197.xxx.83)

    제 얼굴을 붙잡고 말해요
    " 엄마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 "
    눈물나게 이뻐요

  • 35. ㅎㅎ
    '09.12.12 3:40 PM (119.192.xxx.56)

    병아리 케익하니깐 붕어빵 생각이 나요.

    붕어빵 먹으려는 아들녀석한테 "어떡해 붕어가 아프겠다" 했더니 먹으려다 못먹고 먹으려다 못먹고 결국 울어버렸다는.ㅎㅎ

  • 36. 우리아들
    '09.12.12 3:58 PM (112.144.xxx.54)

    저도..우리아들 다섯살인데...엄마 좋아하는 카피치노~ 드릴께요...아님 마끼아라뗴? 합니다.

  • 37. 마실쟁이
    '09.12.12 4:58 PM (203.130.xxx.197)

    님들 모두모두 행복 바이러스에 걸리신거 맞죠??

    넘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얘기에 눈물 흘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 38. 천사
    '09.12.12 5:15 PM (211.108.xxx.117)

    천사가 따로 없어요 엉엉

  • 39. ..
    '09.12.12 6:08 PM (61.78.xxx.156)

    짧게 동영상 찍으라는 말에 너무 동감됩니다..
    왜 요즘 나오는 선전 있지요?
    립스틱 얼굴에 진탕 바르고 씨익~ 하고 웃는 녀석들...
    그걸 보면서 우리딸이 그래요..
    엄마 나도 저랬어요?
    그 말에 가만히 그 선전을 보니
    거기 나왔던 짓들을 죄다 했었더라구요..
    다만 저는 영상과 사진이 없을뿐...
    믿지 않는 저 녀석을 울짤까.. 싶기도 하고..
    에~이~~ 난 안 그랬어요.... 라고 짤라 말하는거
    비디오 열심히 찍어둘걸.. 하는 후회가 오네요...

  • 40. 양양
    '09.12.12 6:37 PM (110.35.xxx.249)

    지금 5세 딸 4세때 침대에 앉아서 자기 발을 빤히 보며
    "발이야. 춥지? 이불속에 쏙 들어가~"

    3세 아들. 맴매 맞고 벌세우려 하니
    눈물 범범 얼굴로 흐느끼며
    "엄마 에뻐, 엄마 에뻐" (할줄 아는 말이 아직 별로 없어요)
    나름 아부 하는건데 어찌나 귀엽던지 걍 무너져 버렸어요.
    독하게 혼냈어야 하는건데 -_-;;

  • 41. ^^*
    '09.12.12 6:49 PM (119.149.xxx.195)

    저두 첫아이낳고 크는게 아깝더라구요...그 맘 이해합니다.지금 6살3살 두 딸아이 말할수없을만큼 이쁩니다.그냥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 42. 반성합니다.
    '09.12.12 6:58 PM (124.54.xxx.205)

    지금 16개월 아들내미 키우는데, 놀아 달라고 할때 살며시 모른척 하고, 책 읽어 달라고 할때 나중에 읽어 준다하고, 기저귀 갈아줄때 말 안들으면 소리도 지르고, 저질이 해놨다고 머리 꿀밤 먹이고, 낮잠 재웠는데 30분도 안되서 일어나면 애한테 짜증내고.... 나쁜 엄마 깊이 반성하고 갑니다. 님들 덕분에 우리 아이 다시 한번 보듬어 줘야겠어요~

  • 43. 저도
    '09.12.12 7:19 PM (59.151.xxx.88)

    우리 훌쩍 커 버린 아들내미 볼 때마다 그런 생각합니다...
    왜이리 많이 컸나.....어릴때 우리아들이 너무 그립다....그리워....
    또 어릴때 더 잘해줄걸...올바른 습관 갖게 한다고 엄하게 한적도 많은데...
    더 잘해줄걸 후회가 마구마구 됩니다....

  • 44. 행복
    '09.12.12 9:26 PM (112.144.xxx.175)

    어렵게 임신을 했었죠
    임신소식들었을때 너무 감격해서 남편이랑 두손잡고 목놓아 울었고
    아기태어나면서 시작된 행복이 지금 32개월까지~~계속이랍니다
    태어나면서 백일까진 하루하루가 소중해서 아기보면서 잠도 안자고 보냈구요
    첫돌지나면서부턴 뒷꽁무니 쫓아다니면서 위험할까 다치지않게 챙기기바빴구요
    두돌지나면서부턴 조금씩 대화도 하구요~~
    세돌앞두고 있는지금 너무너무 이뻐요 정말 나날이 이뻐진다면 아실련지...

    중간중간 힘들고 지치고 스트레스받는일도 왜 없겟냐만은
    아기가 안생겨서 힘들었던때만 생각하면
    정말 한순간에 힘들고지치고 스트레스받는일들이 다~~사라진답니다 ^^

    엄마 사랑해요....
    엄마가 세상에서 젤 좋아요
    엄마가 만든거 너무 맛있어요
    꼭~안아주세요

    울아기가 이런말 해주면 정말 정말 눈물나게 행복합니다......... ^^

  • 45. 커봐요~
    '09.12.12 10:16 PM (92.237.xxx.139)

    답글 쓰려고 로긴했어요 ㅋ

    고1 우리딸 4~5살이나 되었었을까?
    태우고 운전하고 가다가, 횡단보도에서 지나치려다 브레이크 밟고 섰어요
    (뭐 급정거 아니구요...)

    지나가던 중2~3이나 됐을까 하는 여학생이 절 째려보며 지나더라구요.
    딸 曰 "저 언니 왜 저래~?" "으응~~ 사춘기인가봐... 너도 크면 그럴때가 있으꺼야..."
    다시 딸 曰 "엄마 나는 사충기인가 그런거래도 안그럴께요..." 해서 예쁘다 사랑한다.... 했지요..

    중3때인가 사춘기인지 좀 반항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렸을 때 네가 이러이러 했었다... 말했지요.

    딸 曰 "지금 그 이야기가 무슨 관계가 있는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녹음하시거나 동영상 찍어서 증거를 남기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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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383 11살짜리 여자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국민학생 2009/12/11 674
509382 아들대학입학등록금내고나면 학교들어가서 또 큰돈들어가는거없나요>??(지금 200뿐인데).. 10 허리휜다 2009/12/11 1,255
509381 소지섭, 결혼설에 '묵묵부답' 7 기사 2009/12/11 2,289
509380 종아리 굵으면 롱부츠도 못신는다..ㅜ.ㅜ 13 종아리35 2009/12/11 2,254
509379 백화점 건강식품사면 혹시 택배배송도 해주나요? 3 택배 2009/12/11 396
509378 둘째가 전교1등했어요~ 19 전교1등 2009/12/11 3,450
509377 남자친구에 대해서 1 5주년 2009/12/11 481
509376 좋아라해요? 4 궁그미 2009/12/11 606
509375 아픈 부위가 어디일까요? 1 따가워 2009/12/11 297
509374 지붕뚫고 하이킥..키스씬.. 14 주책 2009/12/11 2,169
509373 노점할려고하는데 어떤품목이 좋을까요?? 19 도와주세요 2009/12/11 1,515
509372 마키노 차야 or 노보텔 슌미.. 제발 추천 좀~~~ 4 결정의 시간.. 2009/12/11 922
509371 1박2일 나온 예천 순대국집 4 가을 2009/12/11 1,585
509370 이런 초컬릿은 어디서 파나요~~?? 어디서 2009/12/11 455
509369 도어락고장인데요 누가 부담해야하나요? 8 세입자 2009/12/11 1,379
509368 에어컨 서울에서 대구로 이쁜 동생 2009/12/11 270
509367 제 통장에 저도 모르는 돈이 입금되었다가 빠져나갔는데요 3 질문 2009/12/11 1,484
509366 교무금, 찰고등등 세례받기 왜이렇게 힘들죠? 6 세례받아요 2009/12/11 789
509365 순정만화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18 ` 2009/12/11 1,588
509364 환불 원합니다. 1 보세집. 2009/12/11 526
509363 말기암 환자들의 버킷리스트... 큐브를 보고.. 8 ㅠ.ㅠ 2009/12/11 1,695
509362 우리나라 검찰 존경할만하다 생각해요 3 저는 2009/12/11 601
509361 완소하는 시트콤 하이킥 오늘 센스 2 하이킥 좋아.. 2009/12/11 1,202
509360 한명숙전총리는 돈몇푼에 자신의 명예를저버릴분이아닙니다 8 기린 2009/12/11 748
509359 왜이렇게 이쁜거예요? 45 행복 2009/12/11 7,841
509358 정말 차를 사야하나... 2 택시 2009/12/11 649
509357 한글고수님 부탁드려요.. 1 어설픈물개 2009/12/11 286
509356 예쁘고 저렴한 벨벳트레이닝복 어디서 사남요?^^ 3 이쁜이아줌 2009/12/11 1,017
509355 조선일보 이제는 제대로 걸린것같구먼 6 기린 2009/12/11 1,252
509354 코치백 가죽으로 된것.. 32센티 정도 되는데..무거운가요? 6 코치백.. 2009/12/11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