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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보다가 토했어요.
최지우랑 고현정이랑 싸우는 장면이 클라이막스라해서 꾹 참고 봤는데 중간 좌석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아팠어요.
그 싸우는 장면만은 보려고 기를 쓰고 뒤에 가서 서서까지 보다가 그 장면 조금 지나고선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화장실에 가서 토했어요.
그때까진 내가 점심먹고 너무 금방 와서 그랬나 싶었어요.
그런데 입을 헹구고 있느데 또 한 사람이 토하는 소리가 들려요.
이건 내 문제만은 아니다. 싶어 기다려서 물어 봤어요.
그 아줌마도 (40대 정도, 난 50대초반) 여배우들 보다가 뛰쳐나왔데요.
그 아줌마는 내가 토하는 것을 못 봤으니 자기가 점심에 뭘 잘못 먹었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닌것 같다. 카메라를 너무 심하게 흔들어서 평소에 멀미하는 사람은 더 심하게 메스꺼움을 느끼는 듯 하다고 말해 줬어요.
멀미 심하거나 잘 어지러운 사람은 조심하세요.
영화는 재미있었어요. 중간에 못봐서 너무 궁금해요.
1. 어머
'09.12.11 9:23 PM (119.67.xxx.189)영화보러 가셨다 괜히 기분 상하셨겠어요. 토하는거 정말 싫은데ㅠ
2. .
'09.12.11 9:26 PM (58.76.xxx.73)저도 어제 이영화 보는데 멀미가 나더라구요.
늦게 나온 친구에게 핑잔을 살짝 주고,
너무 앞에 앉아서 그런줄 알았어요.
카메라를 흔들어서 그런거 였군요.3. ..........
'09.12.11 9:29 PM (211.117.xxx.221)저희 동네 cgv는 너무 낡은 곳인데 어제 비오는날 우산넣는 비닐도 입구에 없더라구요.
상영관 바닥은 오래된 카펫인데 사람들은 젖은 우산들을 바닥에 둬야했고
공기가 얼마나 안좋던지...영화보는 내내 속이 울렁거렸는데 전 공기탓인줄만 알았네요.
원래 카메라 흔드는 영화에 좀 익숙한 편이라(클로버 필드도 아무 문제 없이 봤거든요)
생각해보니 안좋은 공기에 멀미나는 카메라 탓도 있었나 봐요
상영하는 동안 2쌍씩 총 6명이 중간에 나가더라구요.4. ..
'09.12.11 9:29 PM (211.209.xxx.67)요즘은 핸드 헬드 기법이 너무 남용되는 감이 있는데 이 영화도 좀 그런가보죠?
여배우들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하더라도 좀 연출력으로 텐션을 만들어내거나 사실감을 부여했음 좋겠는데
카메라 흔들면서 들이대면 사실적이고 극적인 연출이 되는줄 착각하는 연출자가 많긴 하더군요.. 아이리스도 좀 그런거 같음.5. 으,
'09.12.11 9:51 PM (115.136.xxx.24)이 영화도 핸드헬드에요? 전 못보겠네요
예전에도 핸드헬드로 찍은,, 어둠속의 산책인가? 그런 영화 있었는데
도저히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아 못보고 중간에 뛰쳐나온 적 있었거든요,,6. 저는
'09.12.11 10:06 PM (125.135.xxx.227)카메라 흔드는 영화나 드라마 안봐요...
흔들어서 부족한 부분 채워보겠다는 얇팍한 생각도 싫어요..7. 저도
'09.12.11 10:19 PM (221.140.xxx.65)못 보겠네요. 달리는 차 안에서 책이나 tv만 봐도 멀미를 하거든요.
정보 감사합니다.8. ...
'09.12.11 10:43 PM (118.47.xxx.224)멀미가 날정도로 카메라를 심하게 흔든 이유가 뭐래요?
핸드헬드라서 멀미가 나셨다는 건가요?
아님 핸드헬드면서 어떤 이유로 카메라를 심하게 흔들어서
멀미가 나셨다는 건가요?
궁금한 1인.9. 오마이갓
'09.12.11 10:45 PM (110.15.xxx.18)저혼자 이 영화 조조 보러가려 했는데 애써 갔다가 토하고 나올 뻔했네요.
저도 화면 흔들리는거 잠시라도 못보는 1인이거든요^^; 정보 감사합니다~10. **
'09.12.11 10:51 PM (112.144.xxx.94)저는 백화점 옷들이 줄에 달린 행거에 걸려있어도 옷이 흔들거려 토 나오던데...
11. 저도
'09.12.11 10:57 PM (221.161.xxx.249)차 안에서 책도 못 보고 흔들리는 영화도 못 보는 사람인데
저만 그런 줄 알고 있었네요.;;;12. ..
'09.12.11 10:59 PM (211.209.xxx.67)여섯명의 여배우들에게 각각 카메라가 붙어서 그들의 행동 반경을 모두 따라다니며
찍었기 때문에 그만큼 흔들림이 발생된거 같네요.
연출 스타일도 씬을 콘티대로 세팅해서 찍기 보단
모큐멘터리 식으로 주인공들을 다 따라다니며 최대한 자연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일로 했으니까요.
나름 리얼리티를 살리는 동시에, 그러는 사이 지루하거나 밋밋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한거겠죠.
이런 모큐멘터리 스타일은 자칫 사실성,에 집착하다보면 지루해질 우려가 있으니까요.
멀미 난다는 얘기는 많은데 정작 핸드헬드 자체가 후지게 사용되었다는 평은 없긴 하네요..13. ..
'09.12.12 12:06 AM (75.183.xxx.153)아이리스 보면서 온 식구가 어지러워 어지러워 하는데
14. 감사..
'09.12.12 12:35 AM (58.225.xxx.69)이글 안읽었으면 극장으로 고고씽해서 토하고 나올뻔했네요.
전 화면흔들리는거 정말 못참겠어요..
경미해도 어지러운데.. 제가 영화보다 토한적이 두 번 있어요ㅜㅜ
궁금한 영화이긴하나 토하는것 감수할 만큼은 아니네요.15. 아니
'09.12.12 12:42 AM (112.164.xxx.109)저는어지럼증이 심한데.
침대에 누워서 누가 움직이거나 걸터 앉으면 뭐하할정도료
그런데 저는 아이리스 같은거 전혀 흔들림모르는데,,,
꼭 보고 싶은 영화예요
흔들거린다니,,,16. 야탑cgv
'09.12.12 12:56 AM (110.14.xxx.75)내친구도 토하고 먼저 집에갔는데... 동일인물은 아닌것 같고..
공기가 않좋아서 토했다고 했는데 그래서 토했나?
갠적으로 전 영화는 좀 많이 별로 였어요.17. 아~~
'09.12.12 2:05 AM (202.136.xxx.9)위에 어떤분이 적어주신 어둠속의 산책.... 저도 보고 토했어요 ㅠ.ㅠ
내용은 감동적인거같은데 (친구는 울었어요) 저는 집중못하고 어지러워하다가 .그만.
그런데 약한 분들이 계신가봐요.
저는 좌석버스 못탔었어요. 그리고 차에서 책은 커녕 문자보내도 메스꺼워져요..18. ..
'09.12.12 2:14 AM (210.218.xxx.156)볼까 했는데 얘기만 들어도 어지럽네요..
돈 내고 그 고생할 필요까지야..19. 말도안돼
'09.12.12 4:25 AM (122.35.xxx.37)점두개님/
영화 '여배우들' 두둔하시는 마음이야 뭐 각자 맘대로지만
여섯명의 여배우들에게 각각 카메라가 붙어서 그들의 행동 반경을 모두 따라다니며 찍었기 때문에 그만큼 흔들림이 발생된거 같다는 말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영화보다 열악한 티비만 봐도요, 만원의 행복,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등 생활프로와 로드예능, 로드다큐 등 행동반경 따라다녀도 흔들림 최소화 할 수 있구요, 나중에 편집보정도 물론 가능하죠.
누가봐도 의도적으로 생동감, 현실감 등을 주려고 흔들어 댄건데, 너무 오바하지 않았나 싶어요. 전 영화는 안봤지만 물론 패스요. 울렁거려서 싫을거 같아요.20. 싱글~
'09.12.12 4:52 AM (211.44.xxx.11)여배우들의 리얼 토크가 궁금해서 볼까 했었는데..
흔들림이 심한 영화는 저도 어지러워서 못보겠드라구요..21. ...
'09.12.12 6:09 AM (216.183.xxx.198)자이로 단 카메라 썼으면 카메라 들고 뛰어도 잘 안흘들리죠.
화면이 심하게 떨린다면... 원인은 두가지..
1)돈이 없어 자이로 없는 싸구려 카메라로 찍었다.
2)일부러 (생동감 주려) 자이로 없는 카메라로 흔들며 찍었다.22. 아오~
'09.12.12 7:25 AM (120.142.xxx.181)댓글들에 흔들려 흔들려문구가 자꾸나오니 댓글읽는중에 글들이 흔들려보여서 어지러워죽는줄알았네요^^;; 이런현상은 뭔가요??
23. 윗님
'09.12.12 8:32 AM (122.252.xxx.76)빙고. 계쏙 흔들문구가 나오다 보니 이젠 저까지 흔들리네요.
아 어서 나가야지24. ㅠㅠ
'09.12.12 8:33 AM (59.5.xxx.180)저도 댓글만 봐도 속이 미식미식....
25. ..
'09.12.12 9:48 AM (118.219.xxx.113)어제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요...
저도 진짜 속이...윽...
조조로 보고 왔는데 극장 젤 중간줄에서 한줄 앞에 앉았거든요....그럼에도 눈 빠질것 같고 머리 띵하고 속이 울렁거리고....재밌게는 봤어요....남자들은 정말 싫어할듯....
다 보고 12시 넘어서 버스를 탔는데....우띠.... 멀미가 나서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겨우 집앞에 내려서는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서 만두집에가서 만두 먹었네요... 저는 영화때문이란 생각은 못하고..ㅎㅎ 제가 빈혈이 있어서 빨리 고기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뿐...ㅋㅋㅋ
클로버필드는 그래도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거든요.... 그땐 콜라나 팝콘을 먹었는지도 모르겠네요...26. 점 두개
'09.12.12 10:15 AM (221.147.xxx.49)제 요지는 모큐멘터리 스타일로 리얼리티와 자연스러움을 살리고자 핸드헬드로 그렇게 찍은거 같다는 겁니다. 위에 어느 님이 왜 그렇게 영화를 찍었느냐? 하는 질문에 나름 쉽게 답할려고 했지요.
제 댓글에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기계적으로 문장 한줄만 보지 마시고 댓글을 다 보세요.
여배우들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거든요.분주함과 현장성을 살리고자 그런 연출이 된것 같다고 부연하지요.
감독이나 촬영기사 를 비롯 영화팀이 카메라 못다루고 보정 못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취향에 안 맞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영화 찍고자 하는 이들의 의도대로 그렇게 나온거죠.
어지러운 영화인것은 맞지만, 그 단점을 상쇄할만한 장점도 많은 영화인데,
영화를 안 본 상태에서 하신 '너무 오바하지 않았나' 하는 말씀은 아쉽습니다.
보시고 하는 말씀이라면 당연히 개인 감상이자 취향이니 존중해 드리고요.
언급하신 예능 다큐들은 티비에 방영되는 것이니 최대한 흔들림을 잡아주어 대중들이 편하게 볼수 있게 당연히 그런 사항을 고려하고 보정해야 하는 것이구요.
영화야 어디까지나 감독 의도대로 가니까, 즉흥감과 사실감같은 연출 의도때문에 그렇게 찍는거겠죠.
울렁증 같은 역효과가 나긴 했지만 핸드 헬드 기법 특성상 그런 부작용때문에 호불이 갈릴 수 있죠. 이영화는 유독 더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런 덕분에 다큐스타일의 딱딱함 대신 영화 특유의 묘한 분위기가 생기기도 했다고 봐요.
이재용 감독이나 영화 팀들이 초짜 아마추어 영화인들도 아닌데, 카메라 다룰 줄도 모르고 보정할 줄도 몰라 그렇게 엉망으로 찍은 걸까요?
이재용급은 아니지만,핸드 헬드를 대표적으로 잘 사용하는 라스 폰 트리에같은 대가의 영화들이나 비슷한 촬영기법인
클로버 필드,블레어 위치,본 아이덴티티 같은 수많은 영화들도 카메라 다룰줄도 모르고 보정할줄도 모르고 그냥 자극적으로 카메라 흔들어서 구토감 유발시키는 영화들일까요..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하더라도 좀 연출력으로 텐션을 만들어내거나 사실감을 부여했음 좋겠는데
카메라 흔들면서 들이대면 사실적이고 극적인 연출이 되는줄 착각하는 연출자가 많긴 하더군요.. 아이리스도 좀 그런거 같음. "
이말도 제가 썼는데요. 저도 과용되는 핸드 헬드 참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여배우들이란 영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안맞는 분들도 이렇게 많았지만,
님의 말씀처럼 영화 내공도 없는 사람들이 오바로 그렇게 찍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이동진 기자와 듀나의 평론이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아래 링크 합니다.
전문가의 권위에 기대는 오류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싫은 분들이 당연히 있을수 있지만
님의 말처럼 영화가 오바질 한거 아니냐고 하기엔 꼭 그렇지만은 아닌것 같아서 입니다.
이분들이 나름 설명하고 있고,납득될수도 있는 글을 쓰셨기 때문 입니다.
물론 받아들이고 말고는 개인 자유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cid=304920&iid=...
http://djuna.cine21.com/movies/the_actresses.html
어디까지나 영화적으로 감독이 찍고자 하는 방향성 때문에 그렇게 한것이라는 겁니다.
이게 두둔한 것으로 들렸나요? 이건 가치 판단 적인 발언이 아닌데요. 잘했다 못했다 하는.
물론 취향에 안맞을수 당연히 있죠.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접한 이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불편함을 느꼈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전에 포스터나 홍보시
이 영화 특성상 안맞는 분들이 있으니 예민한 분들은 주의하세요. 라고 코멘트를
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군요.
구토감이란게 참 힘든건데, 그걸 겪으신 분들은 다시 한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영화들이 티비의 다큐 형식물처럼 일괄적으로 제작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가 위에 언급한 수많은 유명 영화들은 아마 그들만의 독특한 묘미를 잃고
감독같은 창작자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영화에 임할수 밖에 없겠죠.
사실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다소 어지럽긴 하지만, 여기서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
많이는 못본지라.. 다른 얘기도 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사전 정보를 접하셨으니 그점은 다행이군요.
아이리스만 봐도 어지러운 분들,예민 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되긴 하겠네요.27. 왕누니
'09.12.12 10:17 AM (125.180.xxx.145)아~~ 제가 예민한거군요..ㅋㅋ
저도 어제 여배우 보다가 갑자기 식은땀 줄줄...
악플러 되겠구나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특별히 제 속알딱지가 좁아서 그랬나 싶었는데...
알고 나니..속은 시원하네요...28. ...
'09.12.12 10:20 AM (218.238.xxx.223)저도..예전에 전쟁영화보다가 그랬는데..
29. 아
'09.12.12 11:21 AM (220.118.xxx.101)나만 그런거 아니여서 다행이군요.
전 중간정도 앉았는데 소리도 잘 안들리고 눈이 넘 어지러워 자리탓만 했어요.
같이온 친구는 아예 눈감고 자더군요.
머리가 아프다면서요.30. 점 두개
'09.12.12 12:19 PM (221.147.xxx.49)아 참고로요. 운영중인 잡지사의 업무도 있고 해서 장소롤 오래 빌려 촬영할수 없고,
여배우들의 쉽지 않은 스케줄 조정 때문에 모이기도 힘들어 (고현정은 선덕여왕 찍을때였죠)
2주동안 10회차로 찍은 영화라고 합니다.
특히 정신없이 흔들렸던 부분있죠? 그 부분은
이틀동안 카메라 다섯개를 들이대고 뉴스찍듯 찍어서 카메라를 고정할 여유가 없었다고 하네요.제작 여건 상.
(윗님이 보신 전쟁 영화 혹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였나요? ^^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비슷한 여건에
실감나는 핸드헬드가 사용된 영화라 떠올랐네요.^^)
그 외에 부분은 위에 말했듯이 연출 스타일 이구요.
물론 관객이 이것까지 고려해야 되느냐.. 그런건 아닐테죠^^
결과물의 감상은 어디까지나 개인자유니까요.
그냥 참고 하셨으면 해서 적어봅니다.31. 흔들림
'09.12.12 12:49 PM (211.215.xxx.52)아이리스 한번 본 후 흔들리는 화면에 짜증나서 안 보는데 여배우들 보려고 했는데
접어야 겠습니다.
흔들리는 화면은 긴박감을 줄 때나 가끔 써야지
조용한 화면에서 그런 화면은 정말 짜증납니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 얼굴을 비출 때 화면을 줌인 아웃을 심하게 하는 것도 너무 짜증나더군요.
그냥 앉아 있는 여주인공 얼굴을 비추는데 왜 화면을 심하게 당겼다 밀어내야 하는 지.....32. 말도안돼
'09.12.12 1:39 PM (122.35.xxx.37)점두개님/ 님의 댓글 중 인용합니다.
1. 감독이나 촬영기사 를 비롯 영화팀이 카메라 못다루고 보정 못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취향에 안 맞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영화 찍고자 하는 이들의 의도대로 그렇게 나온거죠.
2. 영화야 어디까지나 감독 의도대로 가니까, 즉흥감과 사실감같은 연출 의도때문에 그렇게 찍는거겠죠.
3.특히 정신없이 흔들렸던 부분있죠? 그 부분은 이틀동안 카메라 다섯개를 들이대고 뉴스찍듯 찍어서 카메라를 고정할 여유가 없었다고 하네요.제작 여건 상.
1번과 2번 문장은 상통하는데 3번 문장은 완전 정반대네요. 연출의도 vs. 제작여건
관계자이신 듯 합니다. 저는 영화가 나쁘다는 말은 안했어요. 근데 어떤 영화든지 의도이든 여건이든 과도하게 화면흔들림이 있으면 너무 싫더라구요. 저는 너무너무 싫더라구요.
교향악이든 가요든 음악에 의도적이든 여건상이든 째지는 잡음을 같이 틀어 놓은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33. ㅎ.ㅎ
'09.12.12 1:48 PM (118.33.xxx.245)점두개님 말씀 그렇게 틀린거 없게 들리는데 굳이 관계자 운운하시는 건 좀....
생각이 다른 분들끼리 의견을 교환하실 때 좀 여유를 좀 찾으셨으면 하네요.
서로 다른 의견을 내는게 반대의견의 분을 핀잔주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전 어짜피 여배우...아이리스 안보는 입장이라 .....여기 말고 다른 사이트에선
과도한 흔들림에 대한 언급은 못보았는데...참고 해야겠네요.
이전의 왕가위 감독이랑 함께 하던 호주인 촬영감독..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기억에 남는 핸드헬드 기법이었던...34. 점 두개
'09.12.12 2:22 PM (221.147.xxx.49)관계자 아니구요. ^^ 영화도 좋아하고 영화의 트리비아 에도 관심 많은,
곧 동네에 개봉될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을 기대하고 있는 일반 회사원 입니다.^^
윗님 반가워요. 저도 왕가위 감독의 일급 병기(?) 크리스토퍼 도일의 화면을 참 좋아한답니다.^^
님..심한 부분은 나중 리플의 그런 사정이 있었고,
"그 외에 부분은 위에 말했듯이 (그전 리플) 연출 스타일" 이라고 분명히 썼는데요...-.-
아마 제작 여건이 열악하여 화면 흔들림의 그림이 나왔더라도
감독이 이건 암만 봐도 내 영화에 들어갈 그림이 아닌데..내가 할 얘기도 아니고..하면 최종 편집본에서 뺐겠지요.
감독이 편집권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건 아시죠?
편집자가 스텝으로 따로 있고, 경우에 따라 제작사 입김이 더 센 경우도 있지만.
크리스토퍼의 얘기 나온김에,같은 크리스인 ㅎㅎ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의 경우
편집실에는 주연 배우이자 절친하기도 한
크리스찬 베일이 "한번만 보여줘~궁금해~" 해도 절대 안들여보냈답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영화를 만들고자 한거겠죠.
제가 그냥 이런 저런 영화들의 소소한 트리비아에 쓸데없이 관심이 많아서 ^^ 아는거예요.
저 여배우들 관계자도 다크나이트 관계자도 아닙니다.ㅎㅎㅎ
근데 아쉽긴 하네요. 제가 진짜 관계자였으면...
고현정님의 실물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실제로 후광을 확인해 볼수 있을거고
옥빈양의 정체는 진정 다크 엘프가 맞는지 ^^ 이미숙님은 진정 여신님인지 ^^
제가 직접! 확인해 볼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싫으시면 안보시면 됩니다 ^^ 안그래도 싫은거 천지인 세상... 개인적으로 싫은것, 굳이 일부러 볼건 없죠.^^
저도 이상입니다. ^^35. ...
'09.12.12 2:25 PM (222.109.xxx.221)흥미있는 팩트군요. 집단으로 구토증세를 보이게 하는 영화라. 왕년에 일본에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인가요, 아이들이 집단으로 기절했던, 그 사건 생각나네요.
저도 과도한 `흔들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감독과 촬영감독은 그 장면을 왜 흔들어야 하나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찍어야하죠. 아주 예전에 미국에서 히트했던 `NYPD BLUE'란 미드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나도 흔들어대서 짜증나서 안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헐리웃에서 대표적으로 그런 기법 좋아하시는 건 거장형제감독인 리들리 스코트와 토니 스코트가 있구요. 요즘 아이리스도 꽤나 흔들던데, 초반보다는 요즘엔 덜한 걸 보니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 있었나 보군요.
핸드헬드는 현장감과 긴박감을 주는 장치인 건 사실인데, 가끔 방법이 의도를 앞서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영화제작자들은 이런 관객들의 반응도 계산하셔야겠습니다.36. 점 두개
'09.12.12 2:57 PM (221.147.xxx.49)네. 저도 이 영화가 그저 "구토 유발하는 영화" 라고 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어 길게 적긴 했지만, (사실 어제 제가 본 관람 현장이나 다른 커뮤니티에는 이런 부분의 얘기가 많이 없어서요..;)
기본적으로 연출자들은 연출력으로 텐션과 리얼리티를 구현해야지
마냥 카메라 흔들면서 들이대면 사실적이고 극적인 연출이 되는줄 아는 일부 제작진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
그래도 라스 폰 트리에의 브레이킹 더 웨이브같은 영화나,
(제가 핸드 헬드라는 기법을 처음 자각한 영화예요.아 왜케 흔들 흔들하지? 불안하네 하면서)
최근 제일 잼있게 봤던 디스트릭트 9 같은 적절하고 효과적인 핸드 헬드는 환영합니다.^^
ps.리플 완전 많이 다네요. 제가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블레이드 러너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레전드,블랙 호크다운, 글레디에이터,킹덤 오브 헤븐 같은 영화들같은 스콧옹의 엄청난 영상 공력에
늘 감탄하기 때문에 ..ㅎㅎ 최근엔 그 브라더스가 제작한 미드 굿 와이프도 넘 잼있게 봐서리..딴 얘기 해서 죄송합니다.^^37. ^^
'09.12.12 3:14 PM (121.190.xxx.87)화면 흔들림이나 떨림이요...영화 문제가 아니라 영화관 문제 일 수 도 있어요.
오리역 CGV에서 예전에 식객 볼때도 완전 멀미 났었거든요.
보다가 속이 울렁거려 화장실 쪽으로 나가서 복도에 있는 직원한테 화면이 너무 떨리는 거 같다고 했더니 영사실에 얘기 하는 거 같더니
화장실 다녀와서 보니 흔들림 없이 잘 나오더라구요.38. 저도
'09.12.12 3:21 PM (121.133.xxx.238)영화 보다가 토한 적 있어요.
바람난 가족
성지루가 황정민 애 들쳐 업고 무허가 건물인지 공사장인지 계단 올라 갈때.
여배우보고 토했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도
왤케 울렁 거리냐~~~ ㅎㅎ39. 이재용
'09.12.12 7:00 PM (122.37.xxx.197)감독의 스캔들을 좋아합니다..
유럽의 귀족을 조선시대 양반으로 바꾼 기발함이며
역발상으로 영화음악을 서양의 클래식을 차용하고 복식 장신구까지 섬세하게 연출하고
연기로선 그닥 높은 점수가 아닌 배용준의 거의 유일한 연기를 이끌어낸 감독이죠..
그래서 여배우도 봣구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핸드헬드를 사용한건 사실성을 부요하고자 다큐멘타리 효과를 노린 거라 여겨집니다..
동선이 복잡한 장면뿜 아니라
앉아서 대화하는 장면 앉아서 대사치는 배우의 단독샷에서도 지나치게 카메라를 흔들어서
저도 보는내내 어지러워
필요하지 않은 장면에서도 과다사용해 아니한 만 못하단 생각이 들더군요..40. 이재용
'09.12.12 7:08 PM (122.37.xxx.197)잡지사 에디터나 미용관련 스텝들이 분주하게 나와서
전 온스타일같은 케이블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보는 느낌이었어요..
이동진기자가 언급한 루시드폴의 노래장면이나
기타 구성이 너무 안정적이고 배우들의 하소연도 맘에 와닿기엔 제겐 진실함이 부족하게 느껴지구요..
그리고 잡지 에디터가 입에 달고 살던 보석같은 모시기 힘든 여배우란 말이
살짝 짜증이..
여배우가 여신과 동급으로 여기란 말인지..
전 여배우들 사랑하지만 비교급이나 최상급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요..
직업군이 다르나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보통의 상처를 가진 여성들로 기대를 해서요..41. 여배우들
'09.12.13 2:35 PM (211.208.xxx.141)보고 싶었는데 못보겠네요.
전 차 타는 건 물론이고 컴퓨터도 오래 하면 토할 거 같아요.
솔직히 글 읽는데도 미식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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