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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들께 여쭤봐요.
부모님들이 사주시기로 맘을 먹었나봐요..외동이거든요..
사주기로 맘은 먹었는데
어디서 사야할지 어떤종류??로 사야할지 감을 못잡으시더라구요
저도 강아지는 잘 모르고..
치와와 말고 털이 안빠지는 강아지가 또 있나요??
털이 치와와 처럼 좀 짧고 눈 똥그란 강아지를 보신적이 있다고 하셔서요..
어떤 종인지 알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디서 데리고 와야 하는지도..
건강하고 이쁜강아지 분양받는 방법 문의드립니다..
제가 우선 좀 알아보고 알려드릴려구요..
1. .. 하지 마세요.
'09.12.11 8:42 PM (203.234.xxx.3)음...
전 개 네 마리 키우지만 주변분들에게, 특히 처음 키우는 분들에게는 키우지 말라 해요.. (누군들 처음이 없었겠습니까만은...)
우선 개는 모두 다 털이 빠집니다. 안 빠지는 거 없어요. 털 짧은 단모종은 더 빠지고요, 빠지면 박혀서 잘 털어내어지지도 않습니다... (치와와가 털 안빠진다는 얘기는 첨 듣네요... )
차라리 장모종을 미용 시키는 게 나을 걸요..
그리고 개 키우면 냄새 많이 납니다. 저는 개 발에 오줌묻어 마른 구리구리한 냄새나는 강아지들 발도 깨물 정도로 개를 좋아합니다. (우웩하시는 분들 많겠네요^^) - 이러지 않으면 개 못키웁니다. 십중팔구 갖다버립니다. 다른 데 주거나..(다른 데 개 주면 대부분 잡아먹히거나 팔립니다. 주인이 포기한 개 99% 다른 사람들도 포기하거든요..)
아이가 개를 너무 키우고 싶어한다면, 인터넷에 잘 보시면 개 대여해주는 곳도 있습니다.(전 그런 것도 잘 이해안되지만) 한 1주일이나 한달만 데리고 있어보라 하세요. 그동안 가족들이 견딜 수 있다 그러면 몰라도요.
- 그리고 휴가, 여행.. 이런 거 포기해야 합니다. 개를 호텔에 맡긴다고 하는데 그거 못해도 최소 2~4만원이고요, 철창안에 하루종일 가둬두는 겁니다. 개들 스트레스 많이 받고요...2. 인형
'09.12.11 8:46 PM (220.126.xxx.161)주인이 좋아서 키우는건 괜찮은데
아이가 갖고 싶다ㅗ 해서 키우는 건 반대입니다
막 다루거든요
산책도 주인 없이 애들기리 시키고 베란다에서 키우고
그러다가 애들 병 나면 버리고 등등,
애들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건 인형 같아서 그럴거에요^^
주인이 싫어 한다면 패스..
절대 외동 아이가 될 수 없어요 자식 하나 더 생기는거랍니다.
초등학생이 어른 없이 개 끌고 막 다니는거 싫어요 안전해뵈지 않아요
자기ㄷ네들 장난감 취급.....그게뭔가요?3. 건강..
'09.12.11 8:48 PM (203.234.xxx.3)건강한 강아지, 모견 품에서 최소 3개월 지나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 이쁘다고 애견샵에서 파는데요,대부분 3개월 안됩니다. 그러니 모유 통해서 면역물질 제대로 섭취 안된 상태에서 데리고 오니 대부분 장염, 홍역으로 지독사리 고생하거나 죽습니다. 3개월이란, 예방주사를 맞혀도 강아지가 버틸 체력이 되는 게 3개월이고, 그 동안은 어미의 젖을 먹고 면역물질을 섭취하는 겁니다.
충무로에서 병든 개 판다고 하는데, 저런 과정 거치면 , 즉 3개월이 넘어버리면 이미 가장 귀여울 시점은 지나죠. 그런데 이쁘다고 그런 개 사가지고 와서 병든 개 팔았다고 하는데 그건 사가는 사람도 잘못된 거에요..
진짜 분양받고 싶으시면 차라리 인터넷 등에서 가정견 분양받으세요. (다만 개농장하면서 가정견이라 하는 사람들 많아요. 가서 보면 개들이 피부병에 눈튀어나오고 그러는데..)
집안에서 키울 견종으로는 말티즈, 시추, 요크셔테리어(요키), 치와와, 미니핀 등을 많이 키우시죠. 말티즈, 시추, 요키는 장모종이고, 치와와는 대부분 단모종이에요. 치와와 비스무리 하면서 다리 짧고 귀 축 늘어진 애는 미니핀이고요. 푸들도 많이 키우시는데, 푸들도 장모종이고 얘는 털이 얽히는 종이죠. 장모종은 꾸준히 미용 해주셔야 하는데 그게 2개월에 몇만원 정도입니다.
- 그런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단모종이 털이 더 빠집니다...
시추는 얌전한 편이고, 순해서 누구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도 잘 나갑니다. 아무나 잘 따라가고요) 말티즈가 희고 깨끗한 이미지라 많이들 좋아한느데 말티즈, 성격 못된 애들도 많아요..(잘 물고..), 똑똑하긴 요키들이 더 똑똑한 듯해요. 작기도 작고...
그런데 다시 한번.. 한달동안 임시로 데리고 있어보시다가 진짜 키울 수 있는지 판단해보세요. 그리고 결국 개 수발은 주부가 해요. 주부가 싫어하면, 냄새-가구/옷/커텐등에 오줌 싸는 것- 감당 못하면 개 못키워요..4. 강아지^^
'09.12.11 8:53 PM (123.254.xxx.143)강아지에 대해서 아는게 전혀 없어서..치와와는 털이 짧으니 덜 빠지지 않을까 생각했죠..ㅎㅎ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책임감 있게 키울만한 집이거든요..
아이가 너무 원해서 맘을 잡수셨으니..그정도 각오는 했겠지요..
강아지를 대여해주는곳도 있나봐요..
제가 좀 더 알아보고 대충 이렇다더라 하고 알려드리려구요..인터넷을 안 하시는 분이라..5. ..
'09.12.11 9:06 PM (180.70.xxx.187)네이버나 다음에 애견카페에 이리저리 둘러보셔서..강아지 성격이나 특색 미리 잘 살펴보는 것도 좋아요. 저흰 코가스파니엘 3마리 키웁니다..다들 놀랩니다..소위말하는 지롤(ㅜㅜ)견인데ㅔ 우찌 3마리나 키우냐고..ㅋ 암튼 너무 사랑스럽고 애교넘치고 털발 장난아닙니다..ㅋㅋㅋ 청소 아침저녁으로 해댑니다. 그래도 밥상에 날아드는 털 넘칩니다 . 아무리 쓸고딱고 해도 ㅋㅋ 그래도 사랑스러운건 어쩔수 없네요... // 사람마다 집집마다 어울리는 견종이 따로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잘 살펴보시고. 이리저리 알아보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유기견 임시보호해주시는 분들있거든요. 잘 살펴보면 이쁘고 다시 건강해진 아이들 많습니다. 책임비만 받고 양도해주시는 경우도 있구요..물론 강아지 키우실때 책임지고 따뜻하게 보살펴주실 분이라고 믿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한번 버려진 아이들 이잖아요..유기견 입양하시면 아주 좋은 일하시는 겁니다
6. ..
'09.12.11 9:20 PM (180.70.xxx.187)주변에 보니깐 말티즈 많이 키우시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이쁘고 나름 크기도 적당하고 ㅋ
7. ㅎ
'09.12.11 9:21 PM (112.153.xxx.126)털이 안빠지길 원하시면 푸들이나 비숑처럼 곱슬인 경우 확실히 덜 빠지는 것 같던데요.
8. 일단
'09.12.11 9:58 PM (123.192.xxx.233)개에 관한 공부를 조금 하셔야 도움이 될껍니다.
간혹 애견인들 중에서도 강아지를 사람과 같은 훈육방법으로 키우시는데
사람이랑 강아지랑은 다른게 많기 때문에 반드시 책한권이라도 읽기를 권해드려요.
그리고 종류를 선택하실때 너무 똑똑한 강아지 예를들어 푸들이나 코커스파니엘,슈나우져,포메
이런종류의 강아지들은 지능이 높아서 제대로된 훈육방법을 쓰지 않는다면 오히려 말썽을
부릴수도 있고 똑똑한 만큼 서열이 철저해서 초등학교 아이경우 거의 자기아래의 서열로
둘 가능성이 많아요.
그렇게 되면 아이맘대로 강아지통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아이를 가지고 노는 경우도 생길수 있구요.....
아이들이 애완견의 개념으로 강아지를 다룰경우 강아지의 스트레스도 심해지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나빠지구요....
물론 부모님이 공부하셔서 아이서열을 철저하게 올려주심 좀 낫구요....
위의 강아지들 아래 그냥 무난한 강아지들이 오히려 처음키우기 좋을듯해요.
더구나 아이가 강아지를 무쟈게 좋아한다면 아이가 거의 괴롭힐 가능성이 많은데
거기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순응해줄 강아지는 솔직히 시츄밖에 없을듯합니다.
말티즈,요크셔테리어 이런강아지들도 은근 예민하거든요.
윗분들 말씀대로 일단 탁견을 해보시고 선택하시든 포기하시든 하시는게 어떨지 권해봅니다.
비 애견인들이 들으면 우습겠지만 솔직히 애견인 입장에선 강아지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이거든요.....
정말로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랄께요....9. 1111
'09.12.11 10:15 PM (221.142.xxx.57)저희집은 갈색푸들키우는데, 성격이 안못되고 되게 순해서
말도잘듣고 똑똑해서 왠만한건 다 가리는거같아요ㅎㅎㅎ
털안빠지는강아지 원하시면 푸들추천이요~ 애교도 많고 똑똑해요.10. 울집
'09.12.12 12:56 AM (112.164.xxx.109)울집도 갈색푸들입니다.
아이가 원해서 키웁니다.
아이가 원해서 키우면 갖다 버린다는 생각 쉽게 하지 마세요
외려 젊은 여자들이 그런다고 생각안하시나요
아이가 있기 때문에 더 생명을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울 강아지는 정말 사람으로치면 제정신이 아닌,장아지입니다.
어떻게 손을 못대는 강아지입니다.이제 조금 괜찮아 질정도인데도...
이제 6개월짜리가 슬리퍼 2벌 해 드셨지요. 아들꺼 내꺼.
육각장 가두어 못둡니다. 넘어옵니다, 위를 막았다가 애가 철망 그 좁은데 끼여서 강아지 잡는줄알고 이젠 급하면 줄에 매여 놓습니다.
책꽂이 뒤로 도대체 어떻게 들어갔는지 들어가서 꺼내느라 죽는줄알았던경우도 2번씩
사람이 쇼파에 앉아있으면 한벙에 날아서 쇼파로, 그리고 쇼파꼭대기로 날아오르지요
사람이고뭐고 없이 무대뽀로 덤비는건 예사고요
밥은 씹어먹는걸 한번도 못봤지요, 후루룩 마십니다.
개껌은 주지도 못해요, 무서워서, 그냥 그걸 다 씹어먹는지 삼키는지.
쓰레기통도 다 씽크대위로 올라갔지요. 안그럼....
뭐든 말썽부릴 건수만 생기면 그렇게 집을 뒤집어 놓지요
화장지 발게 놓는건 차라리 애교구요
이런 강아지지만 한번도 그만 키우겠다고 생각한적 없지요
키우기는 아들때문에 키우지만 우리집 작은아들로 키웁니다.
하도 말썽부리면 제가 현사랑하고 소리지르면,,,그래도 서서 잠깐은 처다봅니다
그렇게 나한테 구박받으면서도 꼭 내옆에 와서 잡니다.
내가 울아들10살까지 키우면서 지른소리보다 강아지 3달키우면서 지른게 더 많을겁니다
그래도 강아지 안키운다는 생각안합니다.
우리집에 온 우리가족인대요
아이있는집은 강아지 못버립니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못버립니다.
아이가 바라보는데 어찌 강아지를 버린다고 그렇세 쉽게들 단정하시는지요
말티즈나, 푸들키우세요
울강아지 같은넘은 말썽이 많아서 그렇지 심심하지 않게 해준답니다.11. 가족처럼키운다면
'09.12.12 1:05 AM (121.136.xxx.46)저는 요즘 모금융CF에 나오는 퍼그종을 13년 키우고 있습니다. 강아지 키우는 분들 아주 싫어할 정도로 싫어 했습니다(지저분하다는 생각에) 신랑이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오는 바람에 키우게 되었지요.13년 같이 지내다보니 울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 눈도 안보이고 아파서 수술도 몇번하고 이제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도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하는 군요. 생각 신중히 하셔서 결정하세요.죽을때까지 책임질 수 없다면 키우는건 고려하심이..... 단모는 털이 우수수수 빠짐니다.아이 한 명 키운다 생각하심이..
12. 외동이엄마
'09.12.12 7:27 AM (116.37.xxx.3)우리아들이 4학년때
전 정말 싫어했는데
아들이랑 아빠랑 짜고 데려왔어요
전 정말 강아지 싫어했거든요..
구구절절 사연은 많은데요
지금 십이년째 같이 삽니다..
아이가 길에서 데려온 강아지까지 다섯마리가 우글거리면서 살아요
외동이에게 강아지 좋기는 해요
아이가 고학년이고 책임질 나이라면
죽을때까지 란 단서하에 같이 가는 것도 좋습니다,13. ...
'09.12.12 11:00 AM (58.153.xxx.170)엄마가 책임질 수 있으신 분이면 키우실 수 있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데려오시는 거라면 말리고 싶네요, 아무리 아이가 좋아해도 목욕,배변훈련및 뒷처리를 같이 해주셔야하는데 엄마가 그럴 맘이 없으시면 결국 파양할 가능성이 많아요.아는 분이 2번이나 강아지데려왔다가 2번다 파양하는 것보고 강아지뿐만 아니라 자기 애한테도 못할 짓하는구나 싶었어요.
애들한테 특히 외동이라면 더욱 강아지키우는거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를 보니 강아지를 입양하는 건 정말 많이 생각하시고 결정하셨음 합니다14. 털이
'09.12.12 12:29 PM (119.199.xxx.99)안빠지는 강아지는 없습니다
많이 빠지는 개들에 비해 조금 덜빠진다지 절대 안빠지는 개는 없어요
저희도 안빠진다고 알고계시는 푸들 키웁니다만 옷이며 이불 소파.....어디든 개털이에요
세수하고 수건으로 얼굴 닦으면 얼굴에 개털 묻어나옵니다
이런것들도 감수하시고
배변에 대한 것도 짖는것도 병원비도....
그런것들 모두 감수하신다면..
참고로 푸들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혼자 있는걸 많이 힘들어 합니다
전...저라면...
강아지 키우겠다는 이웃분이나 친구에게 키우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겠지만
모든걸 감수하시고 평생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각오가 있으시다면
시추나 푸들이 좋으실듯 해요15. 애견미용사
'09.12.12 2:45 PM (116.120.xxx.41)입니다.^^ 결혼하고 안하고 있긴 하지만요ㅋㅋ
윗글에 개를 사주기로 맘을 먹었다.라고 하신 걸보니 막 생각하고 그러신 건 아닌 것 같아보여요. 많은 분들이 키우지 마라 하시는 건 넘 고깝게 듣진 마시고,,,실은 생각보다 개키우기가 정말 쉽지 않아서 그런거라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본래 애 키우는 거에서 교육비 빼고 돈드는 거 힘쓰는 거 똑같다 보심 된다고 합니다.(요샌 개 유치원도 있다지만--;)
제 오랜 경험에 의하면,,,
개와 주인도 궁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첨 키우는 집에선 주로 소형견으로 순한요키,순한말티(순해야 함! 안그럼 상전 하나 더 모시게 됨ㅋ) 그리고 시츄(대부분 순함, 가끔 ㅇ랄시츄도 있음), 푸들(순하거나 ㅇ랄발광 극과극 그리고 다른 개들에 비해 좀 잘 짖음) 요정도입니다.
개도 주인따라간다고 느긋한 성격은 시츄, 깔꼬롬한 성격은 요키,말티 대충 이렇습니다...겪어보신 분은 아실 듯...^^
암튼 육아에 무지하신 분께서, 아기를 낳을까요?말까요?라고 질문하시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개 키우기에 관해서는 내용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러기에 많은 분들이 시도했다가 실패ㅜ.ㅜ하시는 거구요...
단,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고학년이 아니라면 더욱더)
애견샵이나 병원에서 파는 새끼보단 다 큰녀석이 좋을 것 같아요.
새끼땐 아픈 일도 많고 주사 맞히러 병원다닐 일도 많고
또 간혹 잘못되는 경우 돈은 돈대로 아이 마음은 마음대로 다치고 해요...
(그러곤 부모는 다신 안키운다 하시고 애는 울고불고...가족간 다툼도 된답니다.)
제 생각은 어떤 견종을 딱 정해드리기보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정기간 봉사를 해보신 후 결정하시는 것이 어떨까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행히 서울에 동물자유연대라고 제가 가본 동물보호단체가 있구요. 원래 뜨내기 봉사자나 아린아이들인 경우 잘 안받지만(도움보다는 방해가ㅠ.ㅠ)
부모 동반 하에 일회성이 아니라 주말이나 주중 주1회정도? 지속방문이 가능하다 하시면 와도 된다고 하실 것 같아요...한두 달 가량? 거기 있는 여러 종류의 개들을 보시면, 겪어보며 궁합을 볼 수도 있고 또 여차저차하심 거기 아이들 중에 정든 녀석으로 데려와도 좋구요...
암튼 개를 사는 건 김치냉장고를 사는 거나 이사가는 것보다 더 조심스런 일이랍니다. 한 생명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거니까요...
신중한 결정 후에 좋은 인연 만나셨음 하네요.^^16. 애견미용사
'09.12.12 2:55 PM (116.120.xxx.41)덧붙이면,,,
제가 아는 분도 아이가 큰애가 초등4, 작은애가 초등2학년 때 엄마가 전혀 개기르기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유기견 입양하셨는데,
지금은 그 집 셋째가 됐답니다.^^
그 집에서 큰 애가 거의 1년을 졸랐고 그 부모님이 아이한테 개돌보기에 관한 이런저런 약속을 다 받아내신 후 허락하셨다고 했어요.
다만, 아이 어린 집에서 첨 키우시는 댁은 좀 의젓?하고 사람 좋아하는 개가 좋아요.
애 뒤치닥거리에 개 뒤치닥거리까지 하기에는 엄마힘이 딸리고
어떤 경우는 개가 애를 싫어하고 엄마만 좋아해서, 애는 같이 놀자고 개 꽁무니 쫓고 개는 싫어서 도망다니고 하는 경우도 봤어요...그래서 겪어보시는 것이 제일 좋고 너무 어린 강아지는 안좋다는 거구요.
에구, 드릴 말씀은 산더미인데...걱정반 기대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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