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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하신 분들~ 흉터가 얼마나 오래 가나요? 크기는요?

제와절개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09-12-11 19:26:47
아이를 낳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제왕절개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건강상의 이유도 있구요.
건강이 아니라도 저는 제왕절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고민되는게 흉터네요.
흉터가 큰가요? 아니면 쭐어드나요?
얼마나 오래가나요?

초등학교때
맹장 수술 자국은 정말정말 천천히 사라졌거든요.
10년은 걸렸나봐요. 지금은 보이지도 않는데...

그거 레이저 같은걸로 바짝 없앨 수도 있나요?

경험있으신 분들 부탁드려요.

IP : 122.36.xxx.1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쓰지마세요.
    '09.12.11 7:37 PM (220.83.xxx.39)

    저 개복했는데요.
    완전히 아물때까지 절대 무리해서 힘쓰지 마세요.
    그것만 지키면 걱정 안해도 될 듯.

  • 2. ^^
    '09.12.11 7:41 PM (124.51.xxx.224)

    잘 꾀매면 흉터 없을꺼예요. 이쁘게 꾀매달라 하세요...^^;
    저 아는 의사선생님(산부인과)네는 아이 출산시에 본인께서 직접 아내몸에 칼을 댈수가 없었대요.
    그래서 아내분 제왕절개는 동료의사(산부인과)가 하고 봉합시에는 친한 후배(성형외과)가 대기하고 있다 해주었댑니다.
    성형외과 후배가 촘촘히 이쁘게 잘꽤매 흉터없이 아주 꺠끗하다 자랑하셨더랬죠...^^;

    그런데 평범한 월급쟁이 마누라인 저는 배에 십여 센티의 일자 흉터가 십여년이 지났는데도 선명히 있네요.
    안 없어지네요.

  • 3. 내추럴
    '09.12.11 7:53 PM (121.161.xxx.67)

    11년인데도 아직도 있구요. 가끔 그자리가 간지럽기도 하구요...
    또하나, 그 선 위아래로 똥배가 걸쳐있는것처럼 자리잡았네요ㅠㅠ

  • 4. 평생....
    '09.12.11 7:54 PM (210.104.xxx.25)

    저 큰아이 낳고 5년후에 작은아이낳은지 7년되었는데 안없어집니다.
    어찌 평생갈것같네요.

  • 5. ....
    '09.12.11 7:56 PM (218.156.xxx.229)

    저도 7년 되었는데 색도 좀 흐려지고, 살도 좀 들어가고 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죠. 아랫배에서...^^;;;

  • 6. .
    '09.12.11 8:13 PM (114.207.xxx.45)

    맹장수술자국 오래갔다 하신거 보니 흉남는 체질이시네요
    맹장보다 더 오래갑니다.. 평생갈지도 몇년지나 흉제거 수술받아도 완전히는 없어지지 않는데요.. 저는 3년째인데 색이 짙어지더라구요..

  • 7. 병원따라
    '09.12.11 8:23 PM (211.193.xxx.213)

    다른것 같아요 서울 강남의 알아주는 제왕절개 전문병원에선 7-8cm정도 수평으로 이쁘게 잘라서 위치도 비키니 입어도 될정도 였구요
    둘째는 이번에 지방병원에서 했는데 의사 선생님 맘이 삐뚤한건지 기우뚱하게 한 12cm는 되는거 같아요 너무 자국이 크다고 했더니 작게 자국난다고 좋은거 아니라고 애 나오는싸이즈로 한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큰애수술한지 한 8년지나도 여전히 수술자리는 당기고 가려워요

  • 8. 피부체질에 따라
    '09.12.11 8:35 PM (123.248.xxx.88)

    달라요. 켈로이드라고... 흉터가 남는 피부가 있대요. 제가 바로 그 피부인데,

    진짜 두꺼운 (지름 약 0.7미리 정도?)의 지렁이 한마리가 배에 붙어있어요 ㅠㅠ

    첫째낳고 생긴 지렁이, 둘째낳으면서 깨끗이 떼내주셨는데 다시 꿰맨곳에 왕지렁이가...

    손으로 만지기도 소스라쳐요. 그리고 아직도 감각이 완전히 회복안되었고, 이상해요.

    둘째낳은지는 3년째구요, 수술해서 잘라낼수는 있다는데 굳이 할 필요는 없어서 놔두고 있어요. 길이는 10센티 좀 안되어요...

  • 9. 울아들21살
    '09.12.11 8:38 PM (203.81.xxx.51)

    만져보면 아직 자국 남아있구요,
    위의 어떤분 말씀처럼 배가 그 흉터에 지탱해서 늘어지네요.ㅠ

  • 10. 하지마세요
    '09.12.11 9:24 PM (119.64.xxx.7)

    좀 다른 이야기인데 제왕절개를 선호하신다는 말씀에...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을 하세요.
    38새 노산으로 제왕절개했는데 배의 근육이 잘려서 기운을 못쓰고
    그 후 10년된 지금 상처는 별로 안보이지만 자궁내막증으로 2년전 수술했어요.
    조만간 다시 검사 할건데 자궁 협착 현상이 제왕절개 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네요.
    저라면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겠네요.

  • 11. 저도
    '09.12.11 9:46 PM (125.31.xxx.39)

    자연분만을 노력하다 응급수술 절개한 경우인데요
    어쨌거나 제경우는 한 3년정도는 좀 보기 싫게 언저리가 살짝 튀어나와있었는데요
    5년 지나면서부터 완전 납작해졌어요
    그리고 한 3년 까지는 메스댄자리에 피부색이 더 어두웠는데 색도 거의 없어지던데요
    사람마다 다른게 맞나봐요

  • 12. 행복나눔미소
    '09.12.11 10:39 PM (121.133.xxx.179)

    막둥이가 9살이니 마지막 제왕절개가 9년 되었네요.^^
    거의 사라지고 팬티라인 아래쪽이라 비키니 입어도 될듯^^(그러나 가슴이 절벽이라--;;)
    가느다랗게 선으로 남아있어요.

    3번의 제왕절개 덕분인지? 원래 뱃살이 없어서? 처녀적에 입던 청바지들 죄다 입어요

  • 13. 나도 제왕절개
    '09.12.11 11:32 PM (119.67.xxx.185)

    저는 아이가 역아(머리가 위로 바로 앉아있었어요)라 제왕절개 했어요. 서울대병원에서 했는데요. 봉합하시면서 선생님이 "제가 너무 이쁘게 잘 꼬매고 있는데요?" 농담하시더니, 정말..지금 3년 되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모르겠어요. 사실 애 낳고 한 1년은 발그스름한 줄이 한줄 있는것처럼 흉이 있어서 속상해서 안보다가, 님 글 보고 봤는데, 색깔도 없어지고 너무 얇은 줄이 한줄인데, 자세히 안보면 모르겠어요. 몸매가 꽝이라 비키니 못입지만, 비키니 라인 아래에요.

  • 14. 10개월
    '09.12.12 2:29 AM (211.215.xxx.166)

    비키니라인 안쪽으로 살짝 둥글려서 절개하기 때문에 비키니 착용 절대 문제 없구요.(단지 수술자국 때문으로는..)
    병원에서 권해주는 비싼 흉터 연고 있어요. 그거 발라줬어요.
    10개월 됐는데 왼쪽 끝은 자국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오른쪽은 좀 부풀어 올라 있고 색도 진해요. 오른쪽에서 바늘이 시작되고 끝나서 그런지 아물 때도 오른쪽이 자주 가렵고 따갑고 그랬네요.
    어두운 불빛 아래 내려다보니 배가 겹친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 암튼 그리 컴플렉스는 느끼지 못할만큼은 되는 것 같아요..

  • 15. ㅎㅎㅎ
    '09.12.12 1:35 PM (222.98.xxx.176)

    아는 분이 켈로이드에 상처가 아주아주 잘 아물지 않는 분이 계셔요.(손가락 살짝 베어도 2~3주는 기본. 남들은 내버려둬도 낫는데 본인은 염증이 생긴다고...ㅠ.ㅠ)
    진통을 4일동안 하다가 할수없이 제왕절개 하셨는데 본인이 농담으로 내가 이것때문에 비키니를 못입어. 입어도 될 완벽한 몸매인데...하고 웃으십니다. 자국이 흉하게 많이 남으셨나봐요.

  • 16. ^^
    '09.12.12 4:15 PM (58.121.xxx.94)

    전 10년 되었는데 워낙 아래쪽이라 비키니 입었어요. 팬티 입어도 안 보이고.
    남편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
    근데 나이가 드니 머리칼처럼 듬성듬성해져서 표 나더라고요. 슬프당.
    그리고 이젠 배도 늘어지고 해서 국내에선 비키니 못 입어요. 그 자국과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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