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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아이들,선생님 간식...한번 은 대접(?)해야하나요?
어떤 아이 엄마는 토요일에 떡을 돌렸네, 빵과 쥬스를 돌렸네..하는데요..
꼭 한번은 아이들과 선생님 간식 챙겨주어야 하는건가요?
마음이야 하고 싶긴해도..괜히 오버하는거 아닌가 싶고..
그냥 평범하고 일반적인 학부모로 비춰지는게 편하다...싶은 마음도 있고 하거든요
그런데...혹시 저만 이렇게 1년 다 지나가는데 마음편히 있는게 아닐까 해서..
82 님들은 어떻게 초등 저학년 부모로 보내셨는지..해서요..
1년 마치고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으로 어떤걸 해 보셨는지도....팁 좀 나눠주세요~~~
그럼..행복한 주말 되세요~~~
1. ^^/
'09.12.11 7:18 PM (124.51.xxx.224)전 큰애땐 아이가 아파서 한동안 쉬었는데 그때 첫 등교떄 간식 사갔었구요.
전학을 하게 됬을때 떠나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에게 간식했었습니다.
그것 말고 일부러 뭐 한적은 없어요.
작은애 땐 간식 한번도 안해봤습니다.2. 6학년 1학년맘
'09.12.11 7:20 PM (218.101.xxx.118)저도 둘째가 어려서 첫째가 초등6년 다니는동안 학예회랑 운동회때말고는 교문들어가본적이
없어요.... 간식같은거 보낸적도 한번도 없었구요
그런거 보내주시는 엄마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렸지만 염치없게도 보낼생각은 하질 않았네요
근데요.... 아이가 공부잘하고 말썽안피우면요... 학교한번 안찾아가봐도
쓸데없는 걱정은 절대 하실필요 없구요.... 큰소리 떵떵치셔도 됩니다....ㅋ3. .........
'09.12.11 7:29 PM (59.11.xxx.175)그런거 하고싶어하는 엄마들이 하게 내버려두세요.
근데 정말 궁금한데요,
왜,학생 엄마들이 선생님들한테 간식을 줘야하나요?
선생님들이 직접 사먹으면 안되나?
선생님들은 돈이 없는지 ,손이없는지....
정말 이해 안가네요...4. 학부모가
'09.12.11 7:38 PM (58.122.xxx.2)저자세일 수록
인천의 쓰레기 같은 체벌 교사가 출몰하곤 합니다.5. ^^
'09.12.11 7:55 PM (118.41.xxx.104)저희애도 1학년인데 간식 같은거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그래도 샘이 항상 칭찬해주시고 모범생이라 하세요
저희애반에 유별나게 간식 자주 넣는 엄마들 몇분 있는데요
저야 감사하죠 우리애도 좋아하고..그런데 엄마들 뒤에서 말이 참 많아요
돈써서 간식넣고 욕먹을 바엔 아예 하지 말자 생각해서 전 안한답니다6. ㅜㅜ
'09.12.11 8:17 PM (211.51.xxx.107)여기 학교에선 부모들이 샘한테잘하는 부모아이에겐 대우가 틀린지 ... 울애가 그러네요 ...누구를 젤 예쁘한다구 ... 너무 샘들도 부모한테 바라더라구요 ....저도 간식을 해야하는지 고민이예요 ....다들 청소도하고 샘한테 잘보일려구 야단들이예요 ....ㅜ 전 .... 아직 샘을 개인적으로 면담해보지않아서 .....
7. ....
'09.12.11 8:22 PM (125.178.xxx.187)우리반은 학년 초에 한두명 하더니 선생님이 반대표를 통해 간식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
그 이후로는 없어요.
친구네는 토요일 간식은 이미 2월분까지 끝나서 평일에도 넣는데요.
넣는 메뉴들이 전부 애들이 혹할 콜팝 같은거..
내가 넣은 간식이 인기 있기를 바라는거죠.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콜팝 같은거 넣지 말아달라고.. 급식때 밥을 제대로 안먹는다고..
그런데도 엄마들이 무시~ 패쓰~~
친구엄마도 아이 아토피인데 일주일에 두번꼴로 그걸 먹고 오니 너무 속상하데요.
몸에 좋은 간식을 넣는 엄마들은 거의 없답니다. 애들이 와~할걸 넣으니 어떤건지 아시겠죠?
참 대단한 엄마들이라 생각되더라구요.8. 나교사
'09.12.11 8:23 PM (118.223.xxx.123)....님 선생님들 돈 있을만큼 있고요. 손 두개에요. 엄마들이 가져오는 간식 가뭄에 콩나듯 한번 볼까 말까이구요. 선생님들이 알아서 자알 해결해요. 선생님들이 그런거나 먹는 부류의 사람으로 매도하지 마세요. 1년에 한두번의 빵 하나에 고민많이 하는 교사가 제 주위에는 태반인데 좋은 걸 보세요. 글구 아이들 간식 넣는 것도 백이면 백 선생님들 싫어해요. 우유와 점심급식지도에 방해되고요. 아이들이 누구엄마거다라고 알면서 먹는 거 선생님들도 싫어해요. 또하나의 일거리도 생기는 거고요. 먹은후의 정리같은거...
9. ...
'09.12.11 8:54 PM (211.227.xxx.54)그걸 왜 넣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1인..
....알아서 긴다.....................이게 기본자세 인가요?
우리애도 아토피 있어요.
1학년때 간식(대부분빵) 많이많이 먹고 왔죠.
엉덩이 항상 긁으며 다녔어요.
학교 행정실에 막 난리치고 싶은거 참아줬어요.
알아서 기어들 주시는데 무안주지 말자는 심정으로.........10. 간식
'09.12.11 9:19 PM (125.135.xxx.227)넣는거는 알아서 기는게 아니에요..
그거 넣는다고 선생님이 아이구 어머니 하면서 알아주는거도 아니고...
넣는 엄마는 나름 아이들 생각해서 내 아이하고 내 아이친구들 학교 즐겁게 다니고
배불리 먹으라고 넣어주든데요..
먹는 아이들은 즐겁게 먹는데 즐겁게 먹은 아이 엄마는
생각이 좀 그렇네요..11. 마음으로
'09.12.12 2:24 AM (211.215.xxx.166)마음이 가는대로 하셔야지, 남들이 하니까.. 해야하는 건가? 이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육아휴직 중이지만, 저도 담임 맡았을 때 간식 몇 번 받아보았는데요..
오히려 교사 입장에서는 조금 골치 아픈 부분이 있는 문제입니다. 학교 측에서도 좋아하지 않구요.
(어린이날이라든가 운동회 같은 때는 너무들 많이 넣어주셔서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이 나가기도 합니다. 간식 절대 금지.. 교감쌤도 후문에서 지키고 있는다고 강경대응 하기도 하시구요)
식품의 안정성 문제라든가, 뒷처리라든가, 님처럼 꼭 해야하는걸까 고민하는 학부모들도 배려해야하고..
그렇지만 대부분은 감사히 받는게.. 위에 '간식'님 말씀처럼 내 아이와 친구들이 맛있는 것 먹고 즐겁게 시간 보내길 위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엄마들 마음때문이에요.
교사 것은 아이들 챙겨주면서 따로 싸주시거나(물론 같은 내용으로) 아이들 거에 개수를 한 개 더하든가 하는 식으로 해주시지, 일부러 '알아서 긴다'는 절대 아닙니다..
보통은 토요일, 급식 없는 날 우유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해주셨구요.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구분 없이 그저 하고 싶으신 엄마..들만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절대 부담, 의무감 느낄 거리가 아니에요..12. ..
'09.12.12 11:25 AM (112.152.xxx.46)학부모가 저자세일수록 미친선생들은 더 날뛰더군요
13. 저는
'09.12.12 11:46 AM (125.176.xxx.177)저도 1학년 학부모인데 간식 안 넣었어요.
사실 해마다 아이생일에 떡해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서 애들 나눠먹게 했는데 올해는 그것도 안했어요.
형편상이나 못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괜히 서로 신경쓸까봐 안했는데 우리아이 생일은 10월 이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11월, 12월에 생일인 애들이 떡을 해서 돌렸어요. 우리아이가 와서 엄마도 해주지 어쩌고 하는데 애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냥 가족까리 축하하면 되지요.
간식을 다들 하는 분위기면 사실 신경많이 쓰일텐데 아이학교 경우는 아직 뭐 몇몇엄마 중심으로 활동하는거 같아요. 부담감 느낄 필요없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