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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지 않고는 말씀을 마세요.
가슴이 턱턱 막히네요!
아래 회견 전문도 읽어보시구요!
이해찬 공대위원장 :
저는 이번 사태를 접하면서 21세기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에밀 졸라라는 작가는 ‘나는 고발한다’라는 글을 통해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서 준엄하게 고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여러 말씀처럼 한국 민주주의의 큰 위기를 알리는 상징적인 조작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검찰 수사를 많이 받아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 무죄로 끝났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35년이 걸렸습니다. 결국 사건은 명백하게 조작된 사건입니다. 저는 총리를 하면서 저 사람들이 얘기하는 정황이 얼마나 얼토당토하지 않다는 게 짐작이 됩니다.
세상에 총리 공관에 가서 돈 줄라고 한다는 사람이 어찌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여성총리한테 주면, 주머니도 없는 분한테 주면 그걸 어떻게 들고 다닐 것입니까. 거기는 경호요원만 10명이 넘고 호텔에서 나와서 서브하는 직원이 대여섯 명이 왔다 갔다 하는 공간입니다. 개인 사가가 아닙니다.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걸 보고 참 억지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우리는 출두에 응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왜 응하지 않느냐고 묻는데, 당당하면 밝히라고 할 것 아닙니까?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서 사람을 옭아 넣는 그 기술자들한테 우리가 이제는 순순하게 당하지 않습니다. 설령 국민들이 조금 의아스럽더라도, 당당한 절차를 통해서 우리가 싸우려고 합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는데, 제가 공동위원장으로 있습니다. 정당하게 당당하게 정말 단서가 있다고 한다면, 영장을 가지고 오십시오. 법원의 영장을 청구하여 가지고 온다면 법집행을 하십시오. 그렇지 않고 부당한 짓을 하면서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그 뻔뻔스러움을 우리는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번 노 대통령 서거하셨을 때 (검찰이) 얼마나 반성한다고 그랬습니까? 피의사실을 귀신이 흘렸다고 했습니다. 귀신이 흘렸으면 귀신이라도 처벌하십시오. 검찰이 흘리지 않는 피의사실이 어떻게 매일 언론에 보도될 수 있습니까? 이런 수구언론과 검찰이 짜고 하는 합동 기획수사에 왜 우리가 응하겠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는 상당히 분노합니다. 15일 규탄대회를 하고, 그러고도 검찰이 제 정신 안 차린다면 제가 중앙청사 앞에 가서 가마니 깔고 드러눕겠습니다. 이 나라 총리를 한 사람으로서 그만한 절개를 가지고 싸우지 않는다면 바로 잡히지 않는다고 저는 각오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짓이 이 나라에서 벌어질 수 있습니까? 권력만 잡으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제 가마니 깔고 광화문에 누워서 볼 테니 한번 다 잡아가보세요.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들입니까? 저는 내란음모로 징역을 두 번이나 산 사람입니다. 내란음모로 또 한번 처벌해보십시오.
작년, 올해 얼마나 괴롭혔습니까, 얼마나 무고한 사람을 모함했습니까? 조선일보, 동아일보 얼마나 명예훼손 시키는 악의적 보도를 많이 했습니까? 이게 1면 톱으로 보도할 사안입니까? ‘수만 달러’라는 게 얼마나 악의적인 보도입니까? 당시 5만달러라고 하면 우리 돈으로 4500만원입니다. 4500만원이라고 쓰지 왜 ‘수만 달러’라고 씁니까? 이런 악의적인 공작을 이제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정말 화가 나서 이제 용납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아주 비상한 각오로 싸우겠습니다. 이걸 허용하기 시작하면 완전히 파쇼로 들어가는 길목이 되는 것입니다. 다리 내놓으라고 해서 다리 내놓으니까 다리 잘라가고 그 다음에 손 잘라가고 그 다음에 귀 잘라가고 그 다음에 코 잘라가고. 뭐가 남습니까? 안 됩니다. 우리가 쌓아놓은 민주화의 기반 자체가 무너지고 명예가 무너지는 것이라서 다시 원점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싸우겠습니다. 박정희 전두환하고도 싸웠는데 못 싸울 게 뭐가 있습니까? 다시 싸우겠습니다.
-기자회견 전문: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01618&table=seoprise_12
1. 오늘
'09.12.11 7:01 PM (58.122.xxx.2)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01618&table=seoprise_12
2. ...
'09.12.11 7:03 PM (119.64.xxx.151)권불십년이라고 했는데... 쥐새끼는 도대체 뭘 믿고 저렇게 까부는지...
이해찬 님의 절규가 정말 가슴을 칩니다...ㅠㅠ3. 흑
'09.12.11 7:10 PM (218.38.xxx.130)눈물이 울컥 나오네요....
왜 그들이 한명숙 전 총리를 건드렸는지.
이렇게 다 끌어내서 정말 다 그냥 집어넣어 버리려고 그런 건 아닌지?
그러다 네 송장 치를 일이 생길 것이다.... 쥐박아..4. 저도
'09.12.11 7:13 PM (220.120.xxx.193)같이 분노합니다. 저들이 행하는 꼬라지를 눈 똑똑히 뜨고 쳐다볼랍니다.. 정말 답답함이 그지 없네요..
5. 분노
'09.12.11 7:30 PM (121.88.xxx.128)전 쥐새끼가 너무싫습니다........ 정권을 잡고 있을때 그냥 적당이 챙길것 챙기고 해먹을것 해먹고 그러면 좋을텐데.....이사람으로 인해 우린 얼마나 고통을 당해야 할까요...나라의 원수가 해야될일이 무엇이지 알고 행하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우린 장사치를 뽑아 서민들은 죽어나가고 옿은 일을 행하는 자는 죽어나갑니다...저는 쥐새끼를 척살하고 싶습니다...
6. 주말영화
'09.12.11 7:38 PM (211.211.xxx.254)화이팅~ 응원하는 사람들 많으니 부디 힘내시고 싸워 이기십시요~~~
7. 내추럴
'09.12.11 8:01 PM (121.161.xxx.67)돌아가는 판이 씁쓸하네요
8. 휴
'09.12.11 8:07 PM (125.177.xxx.10)정말..겨울 날씨처럼..춥고 답답한 요즘이네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대한민국..어떻게..이렇게 나라를 하루 아침에 풍지박산 낼 수 있는지..
2mb의 재주가 놀랍기만 합니다..
부디..정의를 보여주셔서..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주시길..빕니다..9. 막가파정부
'09.12.11 8:16 PM (116.122.xxx.82)이런걸 믿는 국민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면 국민을 완전히 우습게 보는 거지요.
제정신 가진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않을 겁니다.
한명숙전총리님 힘내세요~10. ..
'09.12.11 8:34 PM (123.214.xxx.21)저희가 뒤에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합니다. 힘 내십시오.11. 분노가
'09.12.11 8:43 PM (211.214.xxx.232)들끓네요 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분노가 터질는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2. ....
'09.12.11 8:52 PM (125.252.xxx.14).."검찰이 제 정신 안 차린다면 제가 중앙청사 앞에 가서 가마니 깔고 드러눕겠습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저런 말을 다..ㅠ,ㅠ. 정신 차릴 검찰도 쥐박이도 아닐 듯..
저 분 드러누우면 저도 옆에서 드러눕겠습니다.
이렇게라도 연대하겠습니다.
신이시여..제발..ㅠㅠ13. ㅠㅠ
'09.12.11 11:57 PM (116.34.xxx.75)마지막 말 너무 가슴에 남습니다. 박 정희 전 두환하고도 싸웠다. !!
14. ^^
'09.12.12 11:46 AM (202.136.xxx.35)전적으로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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