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에서는 보통 어떤 옷을 입고 계시나요?

후줄근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09-12-11 17:43:39
티브이나 라디오 잡지 등에서 가끔 그러잖아요. 집에서 넘 후줄근하게 있으면 정말 아줌마 같다고...
생각으로는 좀 더 잘 입고 있어봐야지 하는데, 뭐 평상시에도 제대로 못입는 옷 집에서라고 달라질까요? 평상시 잘 입는 분들은 집에서 츄리닝을 입는 것도 패셔너블하게 입으실 것 같다는...

어쨌든 아줌마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후줄근한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 한숨이 다 나오네요. 그래서 계속 츄리닝 바지랑 맨투맨 티셔츠 같은 것만 입다가 좀 전엔 롱치마에 쫄티를 입었는데, 색깔 배색이 안맞는건지 몸이 안따라주는 건지 역시 촌스럽고 후줄근하네요....

전에 지나가는 말로 남편이 완전 아줌마 할매라고...제가 큰 면팬티가 편해서 집에서는 그걸 잘 입고 있는데, 뭐라고 그러더라구요....ㅠ.ㅠ

집에서도 옷 세련된 분들은 어떤 옷들을 입고 계신거예요? 츄리닝은 아니겠죠???ㅠ.ㅠ
IP : 211.246.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홈웨어
    '09.12.11 5:52 PM (210.115.xxx.46)

    잠옷이요 ㅡㅡ; 직장 다녀서 집에 가면 목욕하고 잠옷 입어요. ㅎㅎ
    근데 주말에도 늘 잠옷 차림이에요, 저랑 남편 모두...
    가끔... 엄마가 결혼할 때 사주신 엘르? 이런 데서 나온 홈웨어도 입고요.

  • 2.
    '09.12.11 5:55 PM (116.122.xxx.228)

    잠옷도 따로 안입어요.
    그냥 츄리닝에 뭐 묻거나 목늘어진 티셔츠가 홈웨어에요.
    그대로 잠옷도 되고, 집앞 슈퍼갈땐 무릎 너무 나오거나만 하지 않으면
    그대로 파카하나 걸치고 뛰어갔다오고^^
    대신, 외출할땐 이쁘게 하고 나가요.

  • 3. //
    '09.12.11 5:57 PM (218.234.xxx.163)

    전 자연주의에서 산 홈웨어(원피스) 입고있어요.
    몸매가 되는 제 친구는 벨벳 추리닝하의에 캐릭터티를 주로 입던데...
    같은 추리닝이라도 몸매가 되니 섹시해보이더군요.-.-

  • 4. 대충
    '09.12.11 6:00 PM (211.195.xxx.20)

    입어요.
    먹고 살려고 직장 다니고 집안일도 힘든데
    꾸미고 있을려면 괜찮은 추리닝도 제법 비싸고
    다른 이쁜 옷은 집에서 입고 있기 불편하고...
    사는게 그렇네요

  • 5. 우리가족은
    '09.12.11 6:26 PM (124.49.xxx.81)

    누구든 외출하고 오면 샤워하고...막둥이만 그때 안씻을려고 꾀부려요, 꼭 자기전에
    할수 없이 씻지요...
    ....실내복 입어요, 요즘은 수면바지에 홀딱 반해서 남편이랑 똑 같은 거 입고
    부드럽고 질감이 좋다고 ㅎㅎ거려요....밤낮이 없지요...
    택배오는 날만 바지에 티셔츠입고 종일 기다려요...
    예고없이 오는 아이들 월간지는 요
    현관문앞에 두고 가세요, 그러곤 아저씨 엘리베이트내려가는거 카메라로
    확인하고 살짝 가져오지요....
    울남편은 자기 있을때 옷챙겨입으면 뭐하러 입냐고 런닝팬티만 입으래요...
    보통때는 원피스나 면반바지에 폴로형 티셔츠입고 있어요, 중딩마냥...

  • 6. `
    '09.12.11 6:57 PM (61.74.xxx.219)

    요즘은 원피스형 롱티에 레깅스 입어요. 전 집에서 청바지도 잘입고있어요. 너무 편한 옷만 입으니 군살이 붙고 자세가 흐트러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집밖에 잠깐나갈땐 부츠신고 긴 롱가디건이나 롱패딩 얼른입고 갔다와요, 그래도 비싼옷이 아니라 고속터미널표 1-2만원짜리라 후줄근하긴 해요...

  • 7. ...
    '09.12.11 7:00 PM (220.89.xxx.142)

    우리 남편도 푹퍼진거 싫어해서...
    싸더라도 라인있는 옷을 입게 되요.
    주로 인터넷에서 산 원피스류...편하더군요.

  • 8. .
    '09.12.11 7:05 PM (125.184.xxx.7)

    직장을 다닌다면 집에서 편하게 있고 싶을 거고 이해되지만
    전업 주부라면 집이 곧 직장일 수도 있는데
    너무 후줄근하게 하고 있는 거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해서
    되도록 신경 쓰고 있어요.
    그렇다고 화장 하고 차려 입고 그런 건 아니구요
    보기에 깔끔하고 이쁘게요.
    큰 돈, 노력 안 들이고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데요.

  • 9. 근데요
    '09.12.11 7:12 PM (218.38.xxx.130)

    딴 건 몰라도
    큰 면 팬티라면 할머니들이 입는 배 덮고 엉덩이 펑퍼짐한 그런 팬티 말인가요?...
    저도 여자지만.. 성욕이 절대 안 생길 것 같아요..^^;
    사각 빤스도 요즘 예쁜 디자인으로 많아요. 옥션 같은 데서 무척 싸게 팔구요...

  • 10. .
    '09.12.11 7:18 PM (120.142.xxx.110)

    이사오면서 집에서 입던옷 싹다 버리고 왔는데,
    이집서는 따스하게 보내야지 했는데 왠걸
    가스비 무서워서 춥게 살다보니, 이번에 지시장서 마구 질렀어요,
    집에서 입을옷으로만 돈좀 들였는데,
    남편이 보더니 , 좀 별로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한마디, 집에서 이쁘게 입고 있으면 내가 좋아하지,
    이러는데, 앙, 남편 속내 그런말 결혼 5 년만에 첨 듣는 소리라서
    조금은 신경써야 겠구나 했는데,
    사실 집에서 아무거나 입네요, 추리닝 바지에, 무조건 따스한거 위주다보니,
    얼굴이며, 머리모냥이며 부시시해서, 택배기사 보기도 챙피해서
    맨날 집앞에 두고가라고만 해요,

  • 11. 저도
    '09.12.11 8:00 PM (118.217.xxx.173)

    아무거나 입지만 속옷류는 싫어요
    아무리 힘들고 바쁘게 살아도 그렇게까지는...
    전 치렁치렁 입는것 싫어하고 가벼운 옷을 좋아해서
    아래는 짧은 반바지 차림
    상의는 여러종류 면티 중에 하나
    전 원래 박스티는 싫어해서 사지도 않기때문에
    그래도 라인은 좀 잡힌 티들이죠
    제남편 늘어져서 푹퍼진것보면 저도 싫거든요
    여자도 이러니 남자는 오죽할까 싶어 너무 푹퍼져서는 안살아요

  • 12. ,
    '09.12.11 8:34 PM (58.141.xxx.111)

    회사다닐적에는 집에오면 씻고 자기 바쁘니까
    무릅나온 츄리닝에 목늘어난 티로 버텼었는데
    전업되고 부터는 집에서도 쫌 더 신경쓰게 되네요
    낮에 불쑥 누가 찾아오는 경우도 많아서
    목늘어난 티랑 무릅나온 츄리닝 다 버렸구요
    바지는 요새 겨울이니까 벨벳 츄리닝에다 위에는 쫄티 입으니까
    배 나오는거 표나서 덜먹게 되니 다욧효과까지 있네요

  • 13.
    '09.12.12 8:12 AM (121.139.xxx.201)

    무조건 잠옷. ㅋㅋㅋㅋ

    하지만 나갈때는 최대한 신경 써서.

  • 14. ㅇㄱㅇ
    '09.12.12 12:59 PM (211.246.xxx.29)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전업은 아닌데, 핑계가 임신해서, 애키운다고, 직장도 다니고 애도 키우고 집안살림까지 하니 힘들다...라는 핑계(?)로 당체 그러네요. 좀 깔끔하고 퍼져보이지 않게 뭘 입으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위에 몇 분이 말씀하신 원피스에 레깅스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또 원피스 둘러봐야할까나...-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