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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치즈케잌 레시피 문의했던 사람입니다.TT 좌절입니다...OTL
색은 그냥 저냥 흉내좀 냈습니다...
냄새는 계란빵 내지는 카스테라입니다...
맛은..... 카스테라에 계란찜 발라 레몬즙 살짝 뿌려놓은 맛입니다...
버릴까 생각했습니다...
어디서 냄새를 맡고 두 딸래미가 덤벼듭니다...
7살 딸아이는 모양은 이상하지만 맛있다...하며 손으로 쥐어 뜯어 먹습니다..
말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보나 쥐어 뜯으나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이지요...
말못하는 둘째도 포크들고 거듭니다...
손으로 뜯어 먹는 큰아이보다는 격식을 차리고 먹지만....
말을 못하니 무슨맛으로 먹는지 ...알지 못하지요...
아........
저런 졸작을 머리 맞대고 먹고 있는 딸들이 불쌍하네요...
뭐가 문제인지...
가스오븐이라서????
전자저울이 없어서??
거품기가 없어서???
아님.....재수가 없나???
1. 원글
'09.12.11 5:00 PM (118.220.xxx.66)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8&sn=off&...
2. 후..
'09.12.11 5:11 PM (61.32.xxx.50)그거 식혀서 냉장고에 하루쯤 넣어두면 치즈케잌이 되옵니다. ^^
3. ㅋㅋㅋ
'09.12.11 5:14 PM (211.176.xxx.215)그 이유가 급해서였군요.....ㅋㅋ
뭐 다 소화되는데 하루 정도 될 터이니 내일쯤엔 뱃속에서 맛난 케잌이 될 거예요...
따뜻해서 안 될 수도 있지만요....ㅋ4. 원글
'09.12.11 5:17 PM (118.220.xxx.66)님들이 그러실줄 알고 반쪽은 덜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어 차게 만든뒤
지금 맛을 보았는데....
카스테라에 계란찜 발라 레몬즙 살짝 뿌려놓은 것을 식혀먹는 기분인데요...
아.......
내 평생 3번째 해먹는 치즈케익인데...어찌 매번 실패의 길인지....5. /
'09.12.11 5:23 PM (114.207.xxx.153)딸래미들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 너무 귀여운데요^^
담번엔 성공하세요.6. ^^
'09.12.11 5:30 PM (210.219.xxx.76)아가들은 엄마가 뭘 해줘도 맛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귀여운 딸래미들을 두셨네요 ^^
담엔 꼬옥~ 성공하실 겁니다!!7. ...
'09.12.11 6:14 PM (211.117.xxx.221)님은 좌절모드신데 읽는전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지요 ㅋㅋㅋ
대체 '카스테라에 계란찜 발라 레몬즙 살짝 뿌려놓은 것'이 무슨맛일지 상상이 안갑니다 ㅋ
그래도 좋은 재료로 만드셨을테니...그리고 애기들 뭐든 맛없음 일단 안먹잖아요.
손으로건 포크로건 열심히 먹는다는건 맛있다는 뜻!
담엔 꼭 성공하세요~ㅋ8. 수플레치즈케이크면
'09.12.11 6:48 PM (112.167.xxx.181)당연히 치즈계란찜입니다..
수플레란 달걀을 흰자를 이용한 디저트를 말하는거잖아요...
진한 치즈케이크를 원하신다면 수플레가 아닌 뉴욕식이나 독일식 치즈케이크를 찾아보세요...9. ...
'09.12.11 7:40 PM (121.140.xxx.230)그래도 아기들은 행복해 보이네요.
우리 엄마도 저 키우실 때 한 번도 안만들어 주셨고
저도 우리 애들 한번도 안만들어 주었는데
님은 세번씩이나 만들어 주셧네요.
앞으로도 쭉 만들어 주시다 보면 언젠가는 최고의 맛이 날겁니다.
아가들아 ! 부럽당~10. **
'09.12.11 7:55 PM (123.98.xxx.234)거품기 없이 어찌 하셨나요?
거품이 풍성하게 안나서 계란찜처럼 무거운 느낌인건 아닌지모르겠네요.
치즈케익같지 않다고 하셨지만 따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계시다는건 실패아닌거 같은데요~11. ..
'09.12.11 9:17 PM (114.201.xxx.126)전 레몬즙이 안맞아서 럼주 넣어요.
그리고 계량이 정확해야 베이킹은 실패하지 않아요.12. 원글
'09.12.13 5:27 PM (118.220.xxx.66)님들의 위로에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