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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은 언제쯤 내가족같이 느껴질까요?
아직도 시댁이 너무 불편하고 싫어요.
특히나 명절땐 시누까지 이혼해와 와 있거든요.
시누는 편하게 해준다고 말도 걸고 이거저거 하는데 전 그게 더 불편해요.
전부치다말고 배고프니 뭐 좀 먹고 하자고....그럼 상차리는것까지 일로 느껴져요.
가면 제가 며느리니 엉덩이 일으키는건 당연 제몫이죠.
또 남편 형제들이 전부 젊었을때 잘놀아서 그런지 지금 가진것도 없고 다들 멋대로 살고....
부모 챙기는건 신랑뿐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가기가 싫어요.
시부모님은 그나마 제일 잘된 자식 친척들에게 보여주고 싶으신지
무슨 행사나 시골 내려갈일 있으면 우리 신랑만 대동하시네요.
그래서 시댁가면 이번엔 또 무슨말씀을 하실까 겁부터 나요.
특히나 제사상....제일 어색해요 ㅜㅜ
저흰 정말 제사상 상다리가 휘어지거든요. 아주버님 두분도 이혼하셔서 며느리는 저 혼자인데
앞으로 제사를 제가 맡게 되진 않을까 두려움에 치를 떤답니다.
저희 친정은 제사를 안지내는 집이라 정말 시댁서 처음 명절보내고 절하느라 음식하느라 허리가 아파서 밤새 끙끙앓았네요....
사람들은 나이 좀 들면 가족같이 느껴진다는데..그렇게 되는 날이 올까요?
일단 전 우리 이혼한 시누,시아주버님들....제 짝이나 빨리 만나셨음 좋겠네요.
그냥 남편 가족들 딱 있고 저혼자만 어색하게 앉아있는 느낌이에요...
가서 애들 챙기는것도 스트레스에요 ㅜㅜ
1. 60
'09.12.11 2:29 PM (59.10.xxx.80)울엄마 60인데 지금도 가족같이 안느껴지신다는데요.
2. @@
'09.12.11 2:31 PM (222.113.xxx.35)그렇게 될날이 아마도 없을듯...
3. ...
'09.12.11 2:34 PM (119.64.xxx.151)전부치다말고 배고프니 뭐 좀 먹고 하자고....그럼 상차리는것까지 일로 느껴져요.
--> 이거 일 맞아요.
그래서 전 친정에서 일 할 때에는 남자들한테 식사는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요.
일하다가 중간에 밥차릴려면 얼마나 짜증나는 줄 아냐면서...
그리고 시댁식구가 가족처럼 느껴진다???
그럴 일은 결코 없을 거예요.
그러니 그런 기대는 접으시고 인연끊고 싶다는 생각만 안 들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하세요.4. 혹시
'09.12.11 2:36 PM (116.122.xxx.228)시댁식구들을 가족처럼 느끼지 않는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시는건 아닐까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젠 이렇게 생각해요.
친가족도(친정) 정떨어질때가 있는데, 하물며 남의 편(남편)의 가족이 어떻게 가족으로
느껴질까?
시댁을 가족으로 여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되지 않을까요?5. .
'09.12.11 2:36 PM (61.106.xxx.206)70 훨씬 넘은 친정어머니에게도 시누이는 시월드 사람이던데요.
시간이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친정보다 시댁이 더 편하다는 사람도 .... 존재 하더군요. ^^6. 무크
'09.12.11 2:36 PM (124.56.xxx.44)신랑도 처가식구들이 내 가족처럼 느껴지지 않을꺼에요.
피차일반임.
어차피 내 남편 내 아내때문에 연결된 것이지요.
그래서 처가식구나 시댁식구나 사위와 며느리에게 더 예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 울 신랑에게도 울 친정식구들을 가족처럼 느끼길 바란적도 없구요.7. 절대
'09.12.11 2:37 PM (124.199.xxx.99)아무리 애써도 시댁식구는 가족처럼 느껴지지 않을 듯하네요.
8. 흠
'09.12.11 2:40 PM (218.239.xxx.174)뭐하러 내가족처럼 느끼려고 하세요?
그냥 편하게 사세요
평생 내가족같지 않으면 또 어때요?ㅋㅋ
전 결혼10년차인데 그냥 남이려니 해요.
시댁가서 하는건 다 일하는거고...괴롭고..하기싫고..등등..
남편도 마찬가지일텐데요뭘.9. ㅁ
'09.12.11 2:40 PM (220.85.xxx.202)가족이 되긴 어렵지 않을까요?
그냥 남편의 부모와 형제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하실 듯.10. ^^
'09.12.11 2:41 PM (124.51.xxx.224)시댁 식구들이 우리 식구 "가족"이 아닌 단지 시댁 식구들이라는 이름의
"친척"임을 깨닫게 되면 편안해 집니다!11. 시가
'09.12.11 2:43 PM (128.205.xxx.153)시가와는 가족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가족으로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혈연이나 애정으로 맺은 인간관계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법적으로도 연관 없습니다.12. 하하하
'09.12.11 2:50 PM (58.29.xxx.66)다들 정답이군요
13. 전
'09.12.11 2:54 PM (61.254.xxx.95)정이 다 떨어졌기 때문에 내 친척으로도 안여겨지는데요...
남편이 그게 싫다면 남편보고 돌아가라고 할 작정입니다14. .
'09.12.11 2:58 PM (222.238.xxx.158)그렇게 될날이 아마도 없을듯... 222222222
15. ...
'09.12.11 2:58 PM (116.39.xxx.218)아무리 시엄니 잘해주시고 별로 신경쓸일없는 집안도
시댁은 시댁인지라.... 그럴날이 있을까요???16. 저얼대
'09.12.11 3:01 PM (119.67.xxx.242)눈 감을때까지 없을 둣하네요..
17. ...
'09.12.11 3:04 PM (203.142.xxx.241)글쎄요.
저희는 큰올케가 진짜 한가족같습니다만, 올케는 어찌 생각할런진 모르겠군요18. ..
'09.12.11 3:07 PM (125.241.xxx.98)시어머니도 자기 죽으면 자기 친정동네에 뿌려주라는데요
저도 그러고 잡습니다요19. 아마도
'09.12.11 3:14 PM (125.188.xxx.57)그럴 일 절대로 없을 겁니다...살면 살수록 남이라는 생각만 더 절실하게 다가올껄요
남도 아니야 남은 웬수처럼은 안느껴지지만
시댁식구는 정말 말도 하기 싫습니다20. &&
'09.12.11 3:17 PM (220.92.xxx.169)제 친정어머님은 73세인데도
60대 후반 70대인 고모들이랑 95세인 할머니를....여전히 힘들어 하던데요21. 13년 함께산
'09.12.11 3:17 PM (222.236.xxx.234)시어머니도 정을 못붙이겠던데요..그 가족들이야 말하면 뭐할까요...그냥 의무죠..저역시도 올케한테 잘하느라 하는데도 올케는 그리 생각안한다더군요 시집식구들중 올케한테 살갑게 대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네요 ㅠㅠ
22. 전
'09.12.11 3:24 PM (220.88.xxx.254)한 10년쯤 살면 미운정이라도 들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어렵더라구요.23. 그냥
'09.12.11 3:37 PM (58.140.xxx.184)맘비우고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오매불망 그렇게 기다려봐야 실망만 더하실수 있어요..
진짜 윗분들 말씀처럼 웬수처럼만 안느끼고 살아도 다행인거죠...
그냥 가까운 친척이려니 하고 사세요.. 할만큼만 하시고..24. 독박
'09.12.11 3:39 PM (125.131.xxx.199)한마디로 혼자 독박 쓰시네요. 아주버님도 시누이도 이혼..
일할 며느리는 없고 시누이 아주버님들은 입벌리고 있고..
일하다 말고 밥차리지 마시고 남편 통해서 나가서 맛난거 사먹거나 짜장면 배달이라도 시키라고 하세요.
전부치다 밥차리는것도 일이죠. 밥차려야지, 설겆이해야지 며느리 하나인데 원글님 너무 힘들어요.
저도 결혼 10년차인데 당연히 남이고 전 손님 같아요.25. 뻔뻔해져야해요
'09.12.11 3:40 PM (125.177.xxx.178)아직 새댁이라 많이 조심스럽고, 나름 잘하려고 하시겠네요.
근데 그러지 마세요.
시누가 뭐 좀 먹자고 말하면 그냥 가만 계세요.
먹자고 먼저 말 꺼낸 사람이 해결해야죠.
지내다 보면 다 그렇게 될거예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일부러 모른척도 하고 그러세요.26. .
'09.12.11 3:46 PM (59.10.xxx.77)46년생 우리 시어머니, 시고모님 험담 굉장히 자주 하세요.
그럴때 마다 시어머니가 날 딸로 착각하시나 싶다니까요. 저도 시댁은 그렇게 느껴지는데 말이에요..27. 깜장이 집사
'09.12.11 4:59 PM (61.255.xxx.23)엄마가 그러더군요..
차라리 니 아빠가 여자가 되길 바라는게 빠를거다..28. 흠..
'09.12.11 5:00 PM (116.34.xxx.75)가족이 아닌 사람들을 왜 가족으로 느끼고 싶으세요? ^^ 이상하다..
29. 어뭉
'09.12.11 6:43 PM (118.35.xxx.28)가족은 커녕 왠수(?)처럼 안느껴지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30. 너무
'09.12.11 7:40 PM (118.47.xxx.116)슬프지만 절대로 그런일은 없을겁니다.
31. 가족
'09.12.12 12:54 PM (120.50.xxx.114)같이 느끼려는 노력 안한지 오래..
32. 남편의
'09.12.13 1:04 AM (222.234.xxx.188)가족이지 내 가족이 아님니다.
굳이 느끼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래봤자 인생허무해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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