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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화가나서 눈물이 납니다.
1. 흠
'09.12.11 1:50 PM (218.239.xxx.174)너무하시다.
꼭 그런말을 해야 속이 후련한가..
한귀로 흘려버리세요2. 한마디
'09.12.11 1:51 PM (121.154.xxx.33)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ㅎㅎ
"유전이냐고 묻던데요? " 라고 ㅎㅎ3. 허
'09.12.11 1:51 PM (218.144.xxx.252)물론 스트레스도 무시 하지 못하지만
혈압은 기본적으로 유전이 많이 차지 합니다...
집안에 혈압 높으신 분 있는지 여쭤보세요.
맞다면 집안 내력이라고 한마디 하세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지 몰라요 .4. ...
'09.12.11 1:55 PM (218.37.xxx.145)너무 고까워 하지마세요 어머니는 아들이 걱정돼서겠죠.
우리 친정엄마 저한테 혈압높은 남편 스트레스 주면 위험하다고
스트레스 주지말라 하십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고 사위 챙겨주니
고맙던데 저도 눈물나야 할까요?5. 혈압에는
'09.12.11 2:00 PM (112.144.xxx.22)웃기셔...
우리 남편도 혈압있습니다 아주 젊어서부터 병원에서 유전일수도 있다고 말을 들었습니다
실은 우리 아버님이 혈압으로 돌아가셨거든요
모든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입니다 뭐 혈압있는데 스트레스주지말라는건 웃~~겨
하여튼 시~~짜는....
우리집은 현미밥으로 바꿨구요 항상 식단에 야채를 놓으시는게 좋아요 양파,당근,..요즘같은때는 쌈배추도 좋구요 된장찌개에 버섯도 꼭 넣으시고..
흰우유보다는 두유를 드시게 하구요생선도 소금에 절인것보다는 그냥 간장에 찍어드시는게 좋습니다
우리 남편 2달만에 (물론 계속 약은 복용합니다) 정상이더군요
제발 모든 잘못은 며느리야....이것좀.......6. 시댁
'09.12.11 2:01 PM (58.150.xxx.74)저희시댁어른들도 그럽디다.
결혼전에는 병원근처도 안갔는데, 결혼하고 입원까지 하냐고....
다 제탓으로 돌리는거 같더라고요.
아버님은 저한테 "너 보면 안다고, 너무 잡아서 애가 저지경이 됬다"
그런얘기 듣는데 미치겠더라구요.7. //
'09.12.11 2:11 PM (112.151.xxx.152)나중에 검사결과 나오고 이런 말이 또 오고가면
스트레스보다는 혈압은 유전이라고 그건 어쩔 수 없다고 그러더라~ 고 꼭 말씀드리면서
혹시 집안에 혈압 높으신 분 있으세요? 속상하게~~~라고 꼭 하세요.
집안에 그런 사람 없다. 니가 스트레스 줘서 그렇지. 그러시면
어머님 말씀 듣고 반성하고 있었는데 의사가 달리 말하네요. 그러세요.8. 다들 비슷
'09.12.11 2:12 PM (124.199.xxx.99)저희도 마찬가지에요.
유산으로 수술받고 누워있는데 전화하셔서는
"@@한테는 힘든 내색하지마라. 넌 놀지만 걘 일하잖니."
완전 어이상실.9. 어쩜~~
'09.12.11 2:20 PM (211.223.xxx.102)제 친구랑 똑같네요..
어째 시어머니들 거기서거기인 멘트를 그렇게 며늘님들깨 날려주시는지..
헌데 제 친구가 그랬나네요.
시어머니 말씀 다 듣고
혼잣말로 (물로 옆에 계신 시어머니한테는 당연히 들리게)
한 숨 푸~~~~~~~욱 내쉬면서
"에고~~ 병이란게 원래 몸에 담겼다가 한계가 되면 밖으로 나오는건데
학생때나 총각때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으면.. 그걸 안고 있었을까?
짠하다 우리신랑~~ "
하는데 이게 참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나~~
시어머니 왈 "내가 그 아들을 어떻게 키웠는줄 아니?"
내 며느리였다면 한 대 쥐어박아 주고 싶었을 친구 왈
"어머니, 저 한테 보내 주실려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거 아니시잖아요."
그 이후로 오랫동안 그런 뉘앙스의 얘기는 들어보지 않고 살았다는
내 친구 옥경이10. ^^
'09.12.11 2:22 PM (121.88.xxx.87)저희 어머니가 하신 말씀 보다는 낫습니다.
지난주 저희 보고(동서포함) 남편 모시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시어머니와 대화에 도인된 동서는 들은 척도 않하고 하던일 하는데 저는 머리가 지끈지끈...
이말 전해 들은 제 남편 왈 " 엄마는 그래서 아버지 떠받들고 사셨대?"....
요즘 누가 누구를 모시고 살란 소리를 당당히 하시는지....11. 저도 한마디
'09.12.11 3:00 PM (61.101.xxx.117)아이 낳자마자 중태라 타병원 중환자실로 보내서 아이없이 산후조리원있었는데 좀처럼 좋아지지않는 아이의 소식을 들으며 면회도 안돼서 우울증 증세 있었어요. 그래서 심리치료받았는데 "원래 할 일 없는 사람들이 그런거 생기는거다. 바빠봐라, 그럴 정신도 없다."하시던데요. 임신기간보다 더 마음에 상처 잘 입는 시기가 산욕기인데 안그래도 곱지 않았던 시어머니 그때 완전히 눈밖에 났어요.
12. 사주
'09.12.11 3:22 PM (119.69.xxx.145)전 둘째가 미숙아로 태어나 중환자실 입퇴원 반복하는 생활하고
있는데 저보고 그러더군요
" 다 니탓이다. 니 사주가 문딩이라 애 새끼들이 그렇게 아프다더라"
그 날은 둘째 응급실 퇴원하고 친정에 아이 맡기고 명절이라
시댁에 갔었는데 시누들 있는데서 악쓰듯 말 하더군요13. d
'09.12.11 3:34 PM (58.122.xxx.110)시동생이 a형간염으로 입원했을때.. 시모 동서보고 "도대체 집에서 넌 뭘했냐?? 애가 저 지경인데.. " 하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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