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럼 조미료/다시다 "쓰시는" 분들은 주로 어디에 쓰세요?
혼다시(가쓰오부시맛 다시다)는 일본식 미소된장국에 넣어주고요
멸치 다시마 국물을 진하게 내도 왜된장과 같이 혼다시를 살짝 넣어주면
100% 일식집 미소시루 완벽재현 이에요.
맛소금/참치액은 집에 아예 사다놓지를 않았구요. (덕분에 나물은 맛은 포기하고 영양소 섭취만을 목적으로 먹게되긴 하네요)
다시다는 스틱형(포대로 된것은 오래되면 굳어져서요)으로 몇개 냉동실에 가지고 있다가
밀가루 떡볶이 할때 꼭꼭 챙겨서 넣어주고요, 근데 쇠고기 다시다는 절대 안사고 버섯이나 멸치다시다로 쓰긴 합니다.
미원은 해물탕매운양념이나 낙지볶음 양념을 만들때 아주아주 조금 몇알갱이 넣어줍니다.
맛좋아지라고 넣는 것이 아니라 해물의 껄적지근한 비린 맛, 거슬리는 맛을 "제거"하라고 넣어줘요.
들어가면 해물요리는 확실히 잡맛이 싹 사라지긴 하더라구요.
그 외 굴소스 두반장 같은 것은 마파두부할때나 류산슬같은 거 할때만 간장과 같이 써주구요.
레시피에 굴소스 2큰술이면 1큰술만 넣고 나머진 간장으로 대체하는 식으로요.
라면은 끊고 싶어도 해장을 꼭 라면으로 하는지라 못끊네요.
딴 분들 조미료 쓰시는 분들은 어떤 요리에 쓰시나요 ?
p.s. 근데 한 3년만에 미원사려고 봤더니 제생각보다 많이 비싸졌더라구요. 다시다도 고급종류는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외식이 안좋은게 일반 음식점에서는 마트에서 파는 다시다나 미원을 안쓰고, 업소용 식자재 파는 곳에 가보면 무슨 듣도보도 못한 가격도 심히 저렴한 중국중소업체에서 만든 다시다 같은 것을 많이 팔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조미료 쓰는 것과 외식시 먹게되는 조미료는 품질자체가 달라서 더 몸이 상하는 측면도 있는듯 해요. 그릇에 남아있는 세제찌꺼기 먹게 되는 것도 만만치 않지만.
1. 몇알갱이? ㅋㅋ
'09.12.11 1:45 PM (211.176.xxx.215)저는 거의 안 넣는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아주 아주 가끔....찌개 종류에 넣어요....2. ...
'09.12.11 1:46 PM (220.126.xxx.161)생선조림 요리에 맛선생 산들애 넣으면
비린 맛 없어져요^^
맛보다도 우선 잡내가 없어지더군요
미원.......반작은 술 넣어 보세요
아마 느끼해서 못 먹어요 극 소량이라면 조미료 맛 확 느끼지 않아요
김치볶음이나 게란찜 계란말이엔 안 넣지만
넣어야 잡내 안나고 깔끔 맛 나는 경우가많지요 소량 넣을시 말이지요3. 전
'09.12.11 1:47 PM (112.167.xxx.181)미원은 콩나물 무칠때... 이상하게도 콩나물 무칠때는 꼭 넣어달라고....ㅜ.ㅜ
다시다는 떡볶이 할때...
그외에는 전혀 안써요...
다르게 양념을 만들어 넣는건 아니고 간이 쎈걸 별로 안좋아해서
대충 죽염이랑 집간장으로 간 맞춰서 먹어요...4. 웃음조각*^^*
'09.12.11 1:48 PM (125.252.xxx.28)전 맛소금은 그냥 쓰고요(계란후라이용^^;)
다시다 같은 건 가급적 안쓰는데 떡볶이에는 꼭 넣게 되더군요^^;
비상용으로 다시다 제일 작은걸로 한봉지 사놓고 유통기한 넘어 버린 적이 좀 많아요.5. ^^
'09.12.11 1:50 PM (221.159.xxx.93)생협서 파는 다시다 비슷한 조미료 잇어요..저는 미원은 안먹어요..다시다에 미원도 들어가 있거든요..나물 같은건 집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으로 맛내구요
마트서 파는 조미료는 안사먹네요
특히 콩나물국 같이 맑은국에 아주 소량(떠먹는 불가리스 먹는 스푼으로 1/3정도)
멸치 다시마 황태 머리 같은걸로 육수 내서 끓여도 정말 니맛내맛도 아닌 음식이 있거든요
그럴때 응급으로 써요.6. 거의 안써요
'09.12.11 1:51 PM (110.14.xxx.184)떡볶이 할 때만 한스픈 넣고 다른 데는 쓸 데 없는데 케첩, 시판 고추장을 먹어요.
근데... 도우미 아주머니가 음식 할 때 쓰시더군요 ㅠ7. 솔직히
'09.12.11 1:55 PM (125.180.xxx.29)집에서 미원안먹은지 10년넘었는데...
습관되니 미원없어도 맛없는지 모르고 잘먹고 삽니다
맛없으면 맛없는대로 먹었어요 미원생각은 꿈에도 안해보고 ㅎㅎㅎ
울남편 식당밥먹을때 미원많이 들어간 음식 니글거려서 못먹겠다고하네요
서서히 입맛이 변하더군요 단백한맛으로...8. 흠
'09.12.11 1:55 PM (218.239.xxx.174)저흰 산들* 써요
다시다,미원 안쓰고 산들*이나 맛선* ^^
왠지 쬐~~끔 나은듯해서....그게 그거일수도 있겠지만..
모든요리에 써요
되도록 쬐끔 넣구요
전 식당음식 거의 안시켜먹고 외식을 거의 안해요
집에서 99% 해먹거든요
좀...찜찜해서..
내집에서 내가 음식하면서 조미료 넣는게 식당에서 시켜먹거나 사먹는거보다
훨~~~씬 깨끗하다 라고 생각하며 해먹어요
그걸로 그나마 위안삼아요9. 맛소금
'09.12.11 1:57 PM (121.160.xxx.58)명절 나물 무칠때만 맛소금으로 간해요.
그외에는 100% 안쓰고요.
굴소스도 안써요10. ?
'09.12.11 2:17 PM (59.10.xxx.80)"쓰시는" 분께 질문드린건데...솔직히님 같은분 답글은 왜 다시는건가요?
된장 고추장에도 다 조미료 들어가있는데...안먹고 사는거 같지만 다 드시고 계셔요.
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단백11. 안씁니다
'09.12.11 2:24 PM (211.230.xxx.126)저희 친정아버지,시부모님 두분다 암이어서 조미료가 저절로 끊어졌습니다.
15년이 넘었네요.
제가 먹어서 그런지 작은애가 아토피가 있습니다.
인스턴트식품먹으면 여드름이 화알~짝 피어있다가 끊으면 수그러듭니다.
그걸 보면서 조미료먹기가 겁나고 가급적이면 외식도 안하고 있습니다.12. ..
'09.12.11 2:30 PM (115.126.xxx.106)조미료 쓰고 있는 사람들한테 답글 달아달라고 올린글 같은데
동문서답이 간혹 보이네요.
저도 미원은 안쓰고 다시다는 쓰는데
떡볶이랑 김치찌개할때 넣습니다.
신랑이 김치찌개에 다시다 안넣으면 맛없다고 하도 그래서요.
이 두가지말고는 쓸일이 없네요.
포대사서 쓸것만 조금 덜어두고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니
그렇게 굳어지지도 않네요..^^13. 솔직히
'09.12.11 2:32 PM (125.180.xxx.29)ㅎㅎㅎ
된장 고추장 제가 다 담아먹어요~~
조미료도 조미료지만 콩이나 고추가루 국산이 아닌게 더 싫어서요~~14. 추천
'09.12.11 3:04 PM (125.140.xxx.37)생협꺼 쓰세요
천연재료로 만든 조미료라 쓰기 부담없구요
가루형도있고 액체?형도 있어요15. 안타까워서
'09.12.11 3:07 PM (211.46.xxx.253)근데 왜 나물은 맛을 포기하시나요?
전 조미료 없이 나물 무쳐도 맛있어서 밥 없이도 한 접시 다 먹어요.
좋은 국간장과 참기름(들기름), 다진 마늘, 다진 파, 꺠소금 등 양념이 있으면
그깟 조미료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나물 맛있게 무칠 수 있어요. ^^16. ***
'09.12.11 3:22 PM (210.91.xxx.186)정말 생각보다 나물무칠때 조미료 넣는다는분이 많으네요...
난 그냥 무쳐도 맛 있던데....
콩나물국 빼고는 다시다를 안쓰는데... 윗분 김치찌개에 넣으면 맛있다니...한번 넣어볼까요...ㅎㅎㅎ
그리고.... 마트에서 고기시식이나 두부시식.... 모두 맛소금에 찍어먹게 하고 또는 맛소금을 뿌리거나.... 다들 신경안쓰고 잘 먹던데요.... 나도 그중 한사람.... 집에 가서 그 고기 궈먹으면 마트에서 먹던 맛이 안나죠....ㅎㅎㅎ17. 다른 음식은
'09.12.11 3:28 PM (58.238.xxx.182)맛이 좀 못 해도 그냥 먹구요..
저 혼자 먹는 떡볶이 할 때는 하다못해 라면스프라도 넣어요^^:;;18. 원글
'09.12.11 3:34 PM (61.74.xxx.60)안타깝다고 해주신 분이요,
나물은 구운소금하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에만 무쳐도 제 입에는 맛이 너무 좋아요.
파마늘은 나물에 들어간 것 싫어하구요.
근데 가족들이 나물들이 맛없다고 외면하네요, 그래서 가족들에게 맛있다고 인정받는 것을 포기한거구요.
그리고 조미료 안쓰시는 분도 답글 달아도 상관없지만,
쓰시는 분들은 어떤 음식에 어떤 조미료를 쓰고 맛을 내시나를 알고 싶어서 글을 올렸더랬죠.
안쓰고 음식 맛 잘내시는 분들도 부럽구요.19. 소고기국
'09.12.11 3:45 PM (114.255.xxx.130)소고기국물 내는 요리요. 최고급 한우에 냄새 없애는 재료는 다 넣어봐도 국물맛이 깔끔하지 않고 그랬는데, 다시다 한 찻술 넣어보니 '그래, 이 맛이야'가 절로 나오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떡국, 미역국, 소고기무국에 조금씩 써요.
20. 전
'09.12.11 3:45 PM (116.41.xxx.161)딱히 정해놓은건 없고, 요리를 잘 못해서 가끔 음식이 니맛도 내맛도 아닐때가 있습니다.
그때 조금 넣어봐요.21. ㅇ
'09.12.11 3:55 PM (125.186.xxx.166)나물은 그냥 마늘 소금 참기름 파 정도면 될듯한데.. 국물요리에쓰죠.. 솔직히 국물요리자체가 별로 좋은건 아니긴해요
22. ,,,
'09.12.11 6:10 PM (220.126.xxx.161)아..나물 무치는거야 시금치나물 콩나물 취나물 고사리 나물 호박 나물 다시다 없어도 되지요
근데 도라지만큼은..
그 씁쓸한 맛 없앨려면 다시다 넣어줘야합니다
시금치는 시금치 향이 좋아서 그런지 파마늘 참기름으로 충분한데 도라지는 전혀~
안그렇더라구요